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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전북예총 회장 선거가 흙탕물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선거 후보자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예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염광옥)의 도 넘은 월권행위와 직무 유기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최무연 후보는 “전북예총 선관위가 임원 선거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라며 “선거 공정성을 지켜내지 못한 선관위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선관위가 회장 후보로 등록한 상대 후보의 서류에 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원 선거관리 규정 3장 15조 가 항에 ‘회장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소속 단체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정회원으로’ 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 같은 항목을 적용하지 않고 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이라며 “후보자들의 서류 하자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바로 선거운동에 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는 만약 후보자 서류에 하자가 발견되면 자료를 제공할 테니 알아서 법적으로 대응하라는 등의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인다"라며 "현재 전북예총 선관위의 권한 회피와 직무 유기에 분노하며 선거사무요원도 4명이나 교체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전북예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규정에 맞게 원칙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 후보가) 문제로 제기한 부분에 관해서도 확인 요청에 들어가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치러진다.
사진가 양승우는 인간 저변에 숨은 폭력성에 집중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작가는 우연히 야쿠자 다섯 명과 만난 것을 계기로 그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기로 했다. 첫 시작은 야쿠자였지만 이내 노숙자, 술집 작부, 트랜스젠더 등 사회 저변층을 상대로 사진을 찍었다. 언뜻 보면 혐오감이 들고,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양승우 작가의 시각이 담긴 사진전 ‘人間, 나와바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2000년 일본사진예술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는 일본 신주쿠를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일본 최고의 사진상인 도모켄 사진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출판된 사진집으로는 <청춘길일> <양승우 마오 부부의 행복한 사진일기-꽃은 봄에만 피지 않는다> 등이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월 3주 차 개봉작으로 <나의 올드 오크>, <라이즈> 총 2편을 발표했다. <나의 올드 오크>는 황금종려상 2회 수상의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새 작품으로, 영국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을 운영하는 TJ와 내전을 피해 온 시리아 난민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켄 로치 감독의 15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이번 영화는 쇠락하는 폐광촌 마을의 주민과 시리아 난민을 조명한다. 앞서 그는 영국 북동부를 배경으로 불평등한 현실을 지적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를 선보이며 한부모 가정, 택배 노동자 등 사회 안전망에서 배제된 이들을 그려오고 있었다. <라이즈>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의 신작으로,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영화는 평생을 바쳐온 발레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엘리즈’가 친구들을 따라 무작정 시골 브르타뉴로 향하며 전개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실제 파리 오페라발레단 발레리나이자 배우인 마리오 바르보와 현대무용가 호페쉬 쉑터의 참여로 놀라운 춤을 선보이며 낭만적인 파리의 배경을 그려내고 있다. <나의 올드 오크>와 <라이즈>는 오는 18일 개봉되며, 이외에 추가 개봉될 작품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 및 전화(063-231-3377) 문의가 가능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4 전통예술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이하 전통 브랜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전통브랜드는 기존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과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을 통합해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재단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재구조화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기존의 ‘한옥자원’에서 ‘전통문화자원’으로 확장해 ‘전통예술지역’을 강조한 대표 로컬 콘텐츠 브랜드화 추진으로, 이에 재단은 지원규모를 5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시·군비 매칭이 가능한 도내 14개 시·군이며, 지원 대상사업은 시·군과 공연단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상설운영이 가능한 콘텐츠다. 지원 내용은 △역사 △무형 △한옥건물 및 경관 총 3개 지원분야 중 1개를 선택해 공연콘텐츠를 제작해야하며, 공연 횟수는 10회 이상 운영이 가능해야한다. 사업 공고는 다음 달 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공문(시·군) 및 방문(수행단체)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 등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다음 달 13일까지 ‘2024년 전라북도예술회관 상반기 수시대관’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대관은 공연장을 새롭게 개편해 대관 운영하며, 전시실은 정기 대관 후 잔여 공간을 선정한다. 접수방법은 대관신청서와 전시(공연) 계획서를 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2)에 문의하면 된다.
#.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에 다니는 A군은 학교 졸업 후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다. 국악 작곡을 공부했지만, 평소 대중음악 작곡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활동 기회가 많은 서울로 가게 되었다. A군은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 서울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같은 대학 무용학과 졸업생 B양도 전북을 떠날 결심을 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학교 졸업 후 학원 출강과 무용단 입단 등을 고민했지만 서울에서의 활동이 더욱 낫겠다고 판단했다. '예향의 도시' 전북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예술인 육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예술인 배출이 감소하면 도내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전문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고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심화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5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 활동 증명 현황을 보면 도내 예술인 활동 증명서 발급자는 5938명이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20대 13.6%(807명) 30대 21.9%(1299명) 40대 14.1%(835명) 50대 16.5%(982명) 60대 18.7%(1110명) 70대 11.2%(668명) 80대 4.0%(237명)로 확인됐다. 도내 문화예술계는 30~60대까지 나이별로 고른 분포도를 보이지만, 향후 문화예술계를 책임질 20대 비율은 10%대 초반에 그쳤다. 이는 취업률 저조와 신입생 부족으로 지역 대학 예술학과가 폐과·축소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전주대 미술학과, 원광대 서예학과, 우석대 국악과와 군산대 도예과 등 순수 예술계통 학과가 사라지면서 예술 활동 기회도 줄어들게 된 것. 무용학과 졸업생 B양은 “학생 대다수가 정부 지원 사업 위주의 콩쿠르를 준비해 서울 진출을 꿈꾼다”라며 “학교 공연도 매우 소중한 기회지만, 안무가로서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 기회는 많지 않다”고 했다. 도내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은 청년 예술인 유출을 막고 지역 문화 인재 육성을 위한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술인들이 생계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없이 밑 빠진 독에 예산만 들이붓는 식의 지원은 그들을 더욱 병들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례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청년(예술인) 대상 지원 사업에 투입된 지난해 예산은 약 2억 2000만 원이다. 2022년 2억 7000만 원, 2021년 3억 7000만 원의 예산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효과를 검증할 만큼의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도내 문화예술계 한 인사는 “재단에서 신진예술가 육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당장 배고픈 한 끼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청년 예술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는 국제영화제와 세계소리축제 등을 활용해 인재 발굴 사업을 의도적으로 추진해 청년 예술인을 지속해서 키워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제17대 석정문학회장에 김영 시인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 15일 석정문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석정문학회는 중진 회의를 열고 김영 시인을 차기 회장으로 낙점했다. 김영 시인은 <눈 감아서 환한 세상>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해 <나비 편지> <수평에 들다> <파이디아> <벚꽃 지느러미> 등을 펴냈다. 윤동주문학상과 석정촛불시문학상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대상) 외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전북예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문협 회장, 전북문학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시인은 “석정 선생님의 문학적 정신을 기리고 그의 시업을 선양하며 문학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힘쓰겠다”라며 “회원 간 친목 도모와 문학 활동 다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석정문학회는 1984년 석정시인 작고 10주기를 맞아 석정시인 추천으로 등단한 이병훈, 김민성, 이기반, 황길현, 허소라 다섯 문하생이 모여 만든 단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석정 작고 30주기 추모문학제, 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 석정전집 간행이 꼽힌다.
우리 음악을 보존·계승하며 창조적인 지역의 음악을 연주하는 전주시립국악단이 갑진년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전주시립국악단이 다음 달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 ‘진화(進化)Ⅳ’를 공연한다. 신년 음악회로 꾸려지는 이번 공연은 종묘제 보태평을 시작으로 남도민요연곡, 해금 연주, 관현악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먼저 전주시립국악단이 새해 첫 연주곡으로 합을 맞출 노래는 종묘제례악 보태평 중 희문, 기명, 역성이다. 보태평은 제례악이 연주되는 동안 왕들의 문덕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이날 무대에서는 현대적인 국악관현악곡으로 재창작돼 선보여진다. 특히 이날 장재환 전주시립국악단원이 악장으로 나서 장준철 전주시립국악단 악장, 전주시립무용부와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과 합을 맞춰 일무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남도민요연곡(김희조 편곡)이다. 관현악 반주에 성주풀이, 흥타령, 개고리타령이 연이어 불려진다. 세 번째 연주는 많은 굴곡과 굿거리장단이 매력적인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이다. 무대에는 이동훈 전북대 교수가 출연, 해금과 국악관현악이 선율적 조화를 연주하며 지영희류 산조의 진수를 전한다. 네 번째 연주는 현재 방송 및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하는 무대로 사철가, 사랑가, 장타령 등이 이어진다. 끝으로 전주시립국악단은 이날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인 음악, 관현악 ‘휘천’을 신년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로 연주하며 조화로운 세상 속 축복을 그려낼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의 예매는 나루컬쳐와 전화예매(1522-6278)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국악단(063-253-5250)에 문의가 가능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분야 공모에 81개국 74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604편 보다 143편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다. 15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출품작은 아시아가 403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277편, 남아메리카 110편, 북아메리카 79편, 아프리카 7편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110편으로 가장 많이 출품했으며, 중국 85편, 인도 54편, 프랑스 46편, 미국 44편 등이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435편, 다큐멘터리 233편, 실험영화 55편, 애니메이션 9편, 기타 장르 15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극영화가 78편, 다큐멘터리가 45편, 실험영화 25편, 애니메이션 3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증가율이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하며 올해 영화제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것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극장에서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줄어든 젊은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통해 평가받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젊은 영화인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가 어떤 의미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정하고 치열한 심사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한지로 만든 2024년 탁상용 달력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한지의 멋과 너른 쓰임을 알리기 위해 ‘2024 탁상용 한지 캘린더’를 제작해 다음 달까지 나눔 이벤트를 연다. 한지 캘린더를 받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 방문 후기를 개인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닥무지 특별 체험 △‘한지로 만나는 설’ 프로그램 참여 △전주천년한지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총 3가지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지 캘린더를 바라보며 한지의 아름다움은 물론 한지의 확장 가능성을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올해에도 전주천년한지돤 인근에 조성될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다음 달 2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이하 노상놀이야)’ 공모를 진행한다. ‘노상놀이야’는 전북도 내 대표 관광지를 찾는 도민, 관광객에게 거리극 및 퍼레이드 등 지역 특화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지역의 문화관광과 공연예술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도민 및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거리공연으로 주말 시간대 시·군별 14회 상설공연과 통합 퍼레이드 1회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 등 지역별 관광형태와 계절별 상황을 반영해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는 1차 제출서류 검토, 2차 서류심사와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PT 심사로 진행된다. 선정결과는 다음 달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시·군과 수행단체에는 각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공문(시·군) 및 방문(수행단체)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0, 7495)에 문의할 수 있다,
문화재청이 제16기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발히 사용하는 국내외 대학(원)생이며 최종 선발자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취재·동영상·카드뉴스 등 총 3부문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서와 활동계획서 등 제출 서류는 네이버 폼(https://naver.me/xIg0xt7m)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숭환 한지공예(지호공예) 작가의 작품이 2024년 중등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다. 이번에 수록된 작품은 종이 안경집과 종이 기러기로 각 천재교육, YBM출판 미술교과서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조 작가는 1995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한 <한국의 종이문화> 및 다양한 사료를 기반으로 전 과정을 전통 기법을 통해 유물을 재현하고 있으며, 이번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외에도 호랑이 베개, 씨앗 통, 함지, 지합, 대야, 지호반, 탈 등 다양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5일까지 2024년을 함께할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은 1년간 3~5회의 공연을 관람하고 간단한 의견서를 제출해 국악원의 향후 공연 및 운영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게되며, 만 15세 이상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관점에서 제공되는 의견들을 통해 국악 공연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에게는 공연 예약 우선권과 함께 의견서 제출 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접수는 당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hejuc70@korea.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제1회 전라북도 예술·관광상’ 수상자로 11건을 선정했다. 예술·관광상은 도내 문화관광진흥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관광산업에 동력을 제고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재단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후보자 추천과 2차례의 공적 심의를 거쳐 문화관광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예우와 함께 디자인에보(기업, 아트페어 및 페스타 기획),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단체, 전통예술 보존·국악인재 발굴), 전주소년소녀합창단(단체, 청소년 공연예술 육성), 아크빌(단체, 로컬관광콘텐츠 기획), 예우(단체, 배리어프리 공연), 심재균(기획), 양진성(공연), 이기홍(미술), 이종근(문학), 이흥재(사진), 전호갑(공예) 등 11건이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오는 3월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적 아카이브 전시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주라한호텔 1층 온고을홀에서 개최되며, 재단 신년인사회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제25대 회장 선거는 이석규 전북예총 부회장과 최무연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기호순)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전북예총 제25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제25대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기호 1번 이석규 전북예총 부회장은 ‘전북예총을 위한 배려와 나눔,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1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씨는 “전북예총의 역량 확대를 준비하며, 인생의 마지막 헌신을 쏟겠다”며 전라예술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의 대전환과 10개 협회의 연간 기초 운영비 지급해 예산 확대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북예총의 해외 교류사업 추진과 타지역 문화예술교류를 신설해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원로예술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적절한 수당 지급하며, 청년 예술인 창작을 위한 지원활동에 노력하는 등 예술인 복지에 적극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씨는 “대부분 예술인이 전업 예술인이 되지 못하는 현재, 전북예총의 핵심적인 정책은 바로 ‘예술인 복지’다”며 “앞으로 지역 내 예술인들의 역량과 활동 기간 등을 활용해 예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김제 출신으로 육군본부 군악대를 나와 한국예총익산지회 지역문화기획전문가아카데미 제3기 과정을 수료했고 전북예총 수석부회장, 전북예총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맡았다. 기호 2번 최무연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은 “지난 35년간 전북예총에서 익히고 경험한 바를 활용해 빛나는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는 ‘헌신’과 ‘책임’, ‘극복’의 키워드를 내걸며 7가지 공약을 다짐했다. 그 역시 10개 협회 사무국 운영비 지원과 1협회-1기업 협약·매칭을 약속하며 예산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전문예술단체 보조금·자부담 폐지를 추진과 예술창작지원금을 마련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임기 동안 전북예술원 건립을 통해 예술교류와 전북예술 특성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전북예총의 발전과 도약에 대한 뜻을 전했다. 최 씨는 “예향의 본고장이라 알려진 전북은 역대 예술인 선배님들이 이뤄 놓은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이러한 바탕 위에 또 하나의 탑을 세우기 위해 전심전력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출신인 그는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운영위원 및 상임이사, 단장 등을 지냈고 전주예총 4~6대 회장을 맡았다. 최 씨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운영위원장, 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텍스트를 통한 깊은 사유가 불가능한 시대다. 한 이미지와 연계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알고리즘의 사회. 우리가 마주한 2024년이다. 숏 폼과 유튜브 알고리즘의 무한 굴레에서 하루가 지나가고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된다. 김성호 사진가는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실재를 포착한다. 단순한 이미지를 통한 자기노출과 관음의 연속은 실재의 삶이 아닌 허상의 세계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작가는 실재하는 공간인 집을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을 앵글에 담았다. 민낯의 나와 내 것을 촬영해 온갖 하이라이트 이미지에 중독된 시각이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말이다. 김성호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집은 우리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가장 민낯으로서의 사적인 공간”이라며 “1인 가구, 가족구성원 전체 아니면 구성원 일부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촬영했다”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후 작업을 통해 여러 이미지를 중첩해 한 장의 사진으로 구성했다. 흐릿한 이미지로서의 인물과 선명한 배경을 대비시켜 작품 속 공간과 물건은 실체를 의미하고, 이미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시간 속에 존재하는 실재를 상징한다. 철학적 사유와 작가의 시선을 관람할 수 있는 김성호 사진전 HOUSE OWNER는 21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준비를 위해 총 19곳의 가정을 방문한 작가는 "사진 한장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지만 자극적이고 화려한 이미지 밖의 여백에 집중했다"며 "집안의 소품 하나하나는 앵글 앞에 선 인물의 삶을 각기 대변한다. 어려운 부탁임에도 사적인 공간을 내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고하(古河) 최승범(1931-2023) 선생의 타계 1주기 추모제가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 선영에서 거행됐다. 1주기 추모제에는 유족과 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하 선생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는 전체 묵념을 시작으로 참배와 전북 문학 봉헌식, 추모 시와 추모사 낭독 등이 이어졌다. 고하 최승범 문학 기념 사업회 양병호 회장은 추모사에서 “고하 선생이 생전에 강조한 전통문화 정신과 풍류정신, 줏대 정신의 문학정신과 삶의 가치를 기억하겠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제33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장에 백봉기(72)씨가 당선됐다. 백봉기 신임 회장은 지난 13일 전북문학관에서 치러진 제33대 전북문인협회장 선거에서 74표 중 49표를 얻어 66% 득표율로 조미애 후보를 따돌렸다.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군산 출신인 백봉기 신임 회장은 군산교대 및 군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KBS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전북예총 사무처장으로 10여년 넘게 근무했다. 온글문학회장, 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현재 전북문협 부회장, 전북수필문학회장, 전북펜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0년 <한국산문>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그는 <여자가 밥을 살 때까지> <탁류의 혼을 불러> <팔짱녀> <해도 되나요> 등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백봉기 신임 회장은 “많은 성원에 감사하고 책임이 무겁다. 조 후보가 말한 화합과 단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후보의 12가지 공약도 제 것으로 만들어서 꼭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북문협 발전의 에너지는 회원들에게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3년간 백봉기 신임회장은 △전북문학관 건립과 공간 활용 극대화 △건지산 문학의숲 조성 △문학 메세나운동 전개 △해외 문학단체 교류 및 해외 문학기행 추진 △전북사랑 전국디카시 공모 △시·군지부 및 분과위원회 중심의 활동 전개 △전북문단 2회 이상 발간 △문학콘텐츠 방송참여 확대 △기존 주요사업 계승 발전 등의 공약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김현조(전주문인협회)씨와 소관섭(익산문인협회) 씨도 새로운 감사로 뽑혀 백 회장과 함께 전북 문협을 이끌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과거 직선제와 달리 대의원제로 진행된 까닭에 선거를 앞두고 투표방식에 대한 잡음이 일었다. 이날도 현장 투표 전부터 미흡한 투표 운영과 투표 방식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시행착오가 있었다”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예술가들은 늘 대화 상대를 찾는다. 그러나 이내 소통의 오류로 내면의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를 오롯이 바라볼 때 비로소 희망을 느낀다. 청목미술관 초대 전시 정유리 개인전 ‘way out’이 오는 23일부터 청목미술관 전시실(청목빌딩 1층)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소통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구멍이라는 기호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작품의 구멍은 답답하게 갇혀있는 벽이 아닌 시원하게 뚫린 공간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는 예술가의 책무는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존재라고 믿기 때문. 작가는 “작품을 직접적인 언어의 대화가 아닌 조형적 요소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작품과 함께 호흡하는 모든 사람이 마음속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작가 노트를 통해 밝힌다. 정유리 작가는 원광대 조형예술디자인대학을 졸업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청년 작가 발굴 시리즈 우화 ‘무민세대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 ‘함께, 바라보다’, ‘오르막 미술 야시장’, ‘청목 아티스트 레지던시 그룹전 전북의 불꽃 불꽃 3’ 등에 참여해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청목미술관 관계자는 “청목미술관에서 입주 작가들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예술적 교류와 협업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하고 다양한 창작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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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밤을 건너온 존엄의 기록, 시(詩)가 되어 당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