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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 따 덩따 얼∼쑤. 더덩 따 덩따 절∼쑤. 낙양 동천 이화 저∼엉(정)."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 16일 개막을 알리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안 채석강,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소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된다. 바로 <강령탈춤 배우기>. 강령탈춤은 황해도 강령 지방에서 유래된 마당놀이다. 털(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서 노래와 극적인 대사까지 하는 종합 예술극이다. 주로 정초, 대보름, 초파일, 단오, 추석 등 명절과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대동 행사 때 공연됐다. 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돼 있다. <강령탈춤 배우기>는 '상황극으로 배워보는 탈춤'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게 탈춤의 유래, 의미, 용어 등을 설명하고 실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탈춤 중 '외사위' 동작, 사자춤 동작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탈춤 체험을 통해 우리 춤의 멋과 흥을 느껴볼 수 있어 인기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인 강령탈춤 배우기를 통해 이색적인 신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령탈춤의 기본 동작을 배워 보면서 탈춤의 의미와 전통연희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령탈춤 배우기>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소리축제 전화(063-232-8394)로 하면 된다.
전주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전주영화학교에 참여한 역대 수강생들이 연달아 부산국제영화제, 2022 장편영화 제작 과정 지원작 선정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10월 4일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름을 올린 수강생은 1기 최진영·김은성 감독이며, 2022 장편영화 제작 과정 지원작에 선정된 수강생은 2기 김태휘 감독이다. 최진영 감독은 2020년 전주영화학교의 멘토링을 거쳐 기획 개발작으로 선정된 <20세기 소녀들>을 들고 부산으로 향한다. 전 세계 극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프로젝트 마켓에 선정됐다. 김은성 감독의 <절규>가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섹션에 올랐다. 전국의 유수 단편 영화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김 감독의 재치 있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김태휘 감독의 <빈집의 연인들>이 전주영상위원회 2022 장편영화 제작 과정 지원작으로 선정돼 10월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배우 기주봉, 정애화 배우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전주영화학교 3기 과정은 <세 자매>, <윤희에게>의 감독과 스태프 등이 참여해 30강 과정의 영화연출 교육을 마무리하고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전주영화학교 출신 수강생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희귀한 사건은 1877년 영국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제임스 에빗 맥닐 휘슬러(James Abbott Mcneill Whisller, 1834.07.14. - 1903.07.17.)라는 미국인 화가이며 당시 영국에서 활동하던 화가의 '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 떨어지는 불꽃'이라는 작품 하나가 일으킨 세기의 재판이다. 이 그림을 보고 당시 옥스퍼드의 석좌교수이며 직접 풍경화를 그리기도 했던 권위의 화신인 예술평론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02.08.-1900.01.20.)이 “나는 예나 지금이나 런던 토박이들의 매우 건방진 행동을 많이 겪어봤다. 그러나 대중의 면전에 물감 통을 던져놓고 200기니(한화 약 3000만 원)를 요구하는 어릿광대를 보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휘슬러를 어릿광대에게 비유했다. 당시의 러스킨은 화가들의 생살여탈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의 한 마디에 화가의 그림 값이 달라지고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러스킨은 본인이 자연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여야 한다는 신념의 풍경화가이기도 했다. 당시의 휘슬러는 영국이라는 타국에서 ‘흰색 교향곡’이나 ‘회색과 검정의 조화 제1번’ 등의 초상화로 서서히 이름을 알려가는 40대의 화가였다. 갖은 고생 끝에 겨우 먹고는 살 수 있었지만, 하루아침에 어릿광대가 되어버린 휘슬러는 러스킨을 명예훼손으로 런던 법정에 고소하고 드디어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1877년 12월에 열린 이 재판의 첫 번째 논쟁은 그림을 얼마 만에 그렸냐는 것이었다 일을 한 시간의 장단에 따라 성실한 정도를 따지겠다는 것이다. 러스킨의 변호인은 최대한 기분 나쁘게 “당신은 야상곡을 해치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나요?”라고 물었다. 순진한 휘슬러는 “하루요, 아니 그 이튿날도 손을 조금 봤으니까 이틀이요”라고 대답하자 “고작 이틀에 200기니?”라며 “자고로 돈은 일한 만큼만 벌어야지. 쉽게 그린 그림에 비싼 값을 받는 것은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이제는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것이었다. 그제야 질문의 의도를 간파한 휘슬러는 “그것은 평생을 통하여 얻은 내 지식의 대가이고 평생을 키워 온 예술가의 감각”이라며 항변하였다.
4대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든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종교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세계종교문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감영, 전주시청, 완주 수현사, 건지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올해 세계종교문화축제는 '종교, 자연과 인류의 벗(Religion, Humane Friend)'를 주제로 여는 마당, 세계명상포럼, 종교인 토크쇼 등을 연다. 22일 오후 6시 30분 식전 행사로 풍남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후 전라감영에서 여는 마당을 열고 4대 종교의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올해는 특별하게 종교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전주시청 강당, 23일 완주 수현사 일대에서 종교 명상을 펼치고, 같은 날 건지산과 오송제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명성가, 영성가와 함께하는 치유의 명상 걷기와 환경 퍼포먼스, 불교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지하 컨벤션홀에서 '코로나 시대 삶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명상'을 주제로 한 종교인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날 패널로는 마가 스님, 김영택 신부, 백상훈 목사, 문향허 교무가 자리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민들을 위한 즉문즉답즉설 시간도 기획했다. 축제 관계자는 "종교 명상에 함께하고, 종교 음식을 체험하며, 종교영화를 관람하고, 종교 성물을 이해하며, 서로가 서로를 차츰 이해하게 됐다. 종교와 문화의 융복합은 놀랄 만큼 조화롭고 의미 있게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판소리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진다. 내로라하는 판소리 분야의 명창,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판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준다. 23일까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에서 판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일 김일구 명창의 광대가 이야기에서는 '광대가' 소리 수업이 펼쳐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명창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김 명창은 소리 수업과 함께 소리꾼의 덕목을 노래한 판소리 단가 '광대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배연형 교수의 고음반 이야기에서는 유성기 음반을 통해 근대 판소리 변화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다. 거장들의 예술혼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이다. 22일 최동현 교수의 판소리 이야기에서는 판소리의 의미부터 되짚어본다. 판소리의 매력과 역사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그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23일 조상현 명창의 사철가 이야기에서는 조 명창의 소리 이야기를 비롯해 '사철가' 소리 수업이 진행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소리 수업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마스터 클래스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20명으로 제한하며, 예매 관객 우선 입장 후 잔여석에 한해 현장 입장을 진행한다.
2022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8주기였다. 2019년부터 4.16 기억 저장소(소장 이지성)가 주관해 세월호 유족과 세월호 관련 단체 사람들 100명을 인터뷰한 <4.16 그날을 말하다> 구술자료 100권이 출간됐다. 이 자료를 읽고 손글씨 작가 55명이 손글씨 작품 100점을 완성했다. 이를 한자리에 모아 전국 순회 전시에 나섰다. 전시 제목은 '그날을 쓰다'. 세종손글씨연구소(소장 김성장) 작가 55명이 오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갤러리 I에서 손글씨 작품을 전시한다. 구술자료인 <4.16 그날을 말하다> 100권을 토대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 작업했다. 유가족, 생존자 부모, 잠수사, 동거차도 어민 등 그들의 기록을 군산, 세종, 서울, 부산, 양평, 용인, 청주, 대전 등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나섰다. 참여 작가 대부분이 신영복 한글 민체를 공부하는 사람들로, '세종손글씨연구소' 회원들이자 '더불어 숲' 글씨 모임 서여회 회원들이다. 24일에는 전시 개막식도 연다. 김성장·이지성 소장이 자리해 인사말을 전하고 <4.16 그날을 말하다> 작가, 출판사, 손글씨 작가 등이 북 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에는 손글씨 작가들이 '엽서에 손글씨 써주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군산지부가 24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춤과 예술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전하는 2022 군산국제무용축제를 연다. 주제는 '군상항, 그곳에서 길을 묻다'. 춤으로 시작해 마음으로 하나 되는 자유로운 몸짓의 향연이 펼쳐진다. 춤꾼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진다. 토론부터 공연, 과거의 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지난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기록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개막 공연 <백 년의 서사>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 공연을 통해 올해 소리축제의 색깔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과거와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의 만남이 모두 담겨 있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가 펼쳐졌다. 과거의 예술을 소환해 현재와 견주고 자극하며 협력하는 모습으로 관객과 마주했다. 조선시대 고음반을 디지털로 옮기고 지역의 젊은 소리꾼, 호남 우도 장단과 고깔춤, 시나위 연주, 탈춤, 디지털 음향 기술 등을 접목해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에는 레코드 판이 돌아가고 100년의 시간 동안 시대를 풍미한 김창환, 송만갑, 이동백, 김창룡, 정정렬 명창 등 국창이라 불렸던 전설들이 딥페이크 기술과 만나 살아 움직였다. 이들의 소리까지 복원해 젊은 예술가들이 국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젊은 예술가에는 소리극단 도채비, 우도 콜렉티브, 이아람(대금)·황민왕(퍼커션)·오정수(기타), 디지털 시나위, 천하제일탈공작소, 배우 박현욱·이창현, 페스티벌소리합창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와 현대의 만남은 독특하고 신기했다. 100년의 시간 동안 시대를 풍미한 판소리 5명창이 고음반 속에서 펄펄 살아나고, 국창이라 불렸던 전설들에 현재의 예술을 덧대기 때문에 실험적인 시도로 보였다. 기록을 통해 잊히지 않는 예술의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100년 전 소리를 복원하다 보니 음질이 뚜렷하지 않아 관객들은 공연 초반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흥이 나는 장단과 무대에 엉덩이를 들썩이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환호 소리와 박수가 이어졌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100년 전 기록된 우리 문화자산들이 어떻게 올곧고 참신하게 존재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백 년의 서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하 전시관)이 공예 문화를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흥미롭고 친근한 문화로 전하기 위해 호랑이 캐릭터인 '호기로운 호사원(이하 호사원)'을 자체 개발했다. 호사원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민화 속 까치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다. 씩씩하고 호방하다는 의미를 가진 '호기로운'과 호랑이 사원이라는 합성어인 '호사원'을 더해 이름을 붙였다. 콘셉트는 한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에 입사한 MZ세대 호랑이다. 현재 호사원은 전시관 각종 행사와 이벤트 관련 홍보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시관 내 공예품 구매자에게 호사원이 담긴 한지봉투와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전시관 이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호사원 조형물 16종도 설치했다. 이는 한옥마을의 신규 포토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호사원 개발을 기획한 공예문화산업팀 김혜원 팀장은 "호사원은 신입사원의 당돌함과 MZ세대의 개성을 담고 있는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캐릭터'"라며 "다음 달에는 카카오톡 내 호사원 이모티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코로나19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눈에 띄게 변화했다. 축제 일정을 열흘로 늘리고, 실외 공연 및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작품에 집중하고 지역 명소 공연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실험에 나섰다. 김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변화와 특징, 지역에서 갖는 의미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올해 소리축제는 예년과 비교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변화를 꾀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축제를 준비하셨나요. “이번에는 실내 중심의 작품 위주 예술제 성격을 강화했습니다. 실외 프로그램은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내 중심으로 작품을 기획하고 작품마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공연예술계의 변화와 관람 방식의 다변화를 도모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코로나19 시대에 대안처럼 등장했지만, 어떤 방편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요소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 소리축제가 지역에서 갖는 의미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소리축제는 작년에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년을 넘었기에 스스로 걸어온 길을 책임져야 하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전주, 전북의 소리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소리를 만든 것은 전주, 전북입니다. 우리 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북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을 오롯이 지켜내면서도 진지하고 깊은 고민을 통해 변형의 숙제를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자부심으로, 무엇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굳건히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고민하는 선두주자라고 자부합니다.” - 소리축제를 찾을 관객과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세요. “우리 지역민들이 소리축제에 자긍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소리축제,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이, 세계에서 보는 인식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내가 내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이 내 것을 사랑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 소리가 계속해서 기억되고 이곳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도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사랑해 줬기 때문입니다. 소리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져야 발전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리축제에 오셔서 경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힘을 얻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예술 작품만큼 우리 삶을 윤택하고 평화롭게 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리축제가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내년 3월 5일까지 미술관 소장품 중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70세 이상 원로 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소장품 기획전 '도화선: 전북에서 피어오른 불씨들'을 개최한다. 도내 미술사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로 작가를 집중 조명해 지역 미술사에 끼친 영향과 흐름을 연구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전시다. 이성재, 방의걸, 송계일, 정승섭, 김연익, 강관욱, 이희완, 이건용, 유휴열, 박종수, 오무균, 이강원, 이종만 작가 등 원로 작가들이 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원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북 미술의 연대기를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화 작품부터 설치 작품까지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 중이다. 전시의 주제 '도화선'은 원로 작가를 형상화했다. 폭발이 일어나도록 불을 붙이는 심지라는 의미에 그림 화를 대입했다. 전북 미술을 밝히는 불씨임과 동시에 지역 미술과 후대에 영향을 주는 심지 역할을 해 온 원로 작가들이 있었기에 전북 미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전주영상위원회가 도내 다큐멘터리 연출자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2 전주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사업의 작품을 모집한다. 대상은 자유 주제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다.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자나 도내 제작사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
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늘부터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소리축제는 주요 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열린다. 이번 소리축제는 전통과 현대, 월드 뮤직과 복합장르 등 여러 가지의 소리와 소리의 어우러짐에 주목했다. 소리축제는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실외 공연 및 프로그램 등을 축소하고 실내 공연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신 관객들이 많이 모이는 모악당 앞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리정원을 조성했다. 소리축제 동안 판소리 다섯 바탕부터 소리 배움터, 소리 프론티어 시즌2, 어린이 국악극, 가족 뮤지컬, 전북어린이음악제, 해외 5개국의 공연, 마스터 클래스 등 총 76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꽃인 개막 공연은 <백 년의 서사>, 폐막 공연은 <전북청년열전-In C>가 장식한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소리 프론티어 시즌2 주인공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창작 판소리를 활용한 초연작 공모에 나섰다. 장르의 제한 없이 판소리의 소재 또는 내용, 형태가 접목된 작품을 공모했다. 이중 전통과 현대의 융합과 창작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는 작품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김봉영X김승진의 <다시 쓴 엽서>, 그레이바이실버의 <사계의 사잇곡>, 소리극단 도채비의 <도채비 SSUL 적벽대전>, 소리의 <로클론 심봉사뎐>이다. △김봉영X김승진(17일 소리전당 명인홀) 서사 중심이 아닌 이미지 묘사 중심의 판소리 드라마 <다시 쓴 엽서>를 선보인다. 김봉영과 김승진은 2010년 소리축제 '소리 오작교' 프로젝트서 인연을 맺었다. 12년이 지나고 둘만의 무대를 펼친다. 우리 시대를 담아낸 자화상 같은 공연이자 판소리의 색다른 창작 방식에 신선함까지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바이실버(18일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판소리 단가 사철가의 가사에 주목해 사계절에 맞는 4개 테마에 따라 흐르는 <사계의 사잇곡> 공연이 소리축제를 찾는다. 피아노부터 드럼, 대금, 아쟁 등 쉽게 볼 수 없는 악기의 조합으로 색다름을 선물한다. 그레이바이실버만의 뛰어난 표현력으로 선보일 동서양의 조화가 기대된다. 판소리의 전통성과 현대음악의 독창성이 한 무대에서 공존한다. △소리극단 도채비(20일 소리전당 연지홀) 어려운 사설과 문장으로 인해 가장 어렵다고 소문난 적벽가를 재해석한 <도채비 SSUL 적벽대전>을 펼친다. 남창의 멋과 힘이 돋보이는 적벽가를 쉽고 재미있게 해석했다. 무게감 있는 적벽가에 남창의 멋과 EDM, 아크로바틱 등을 더해 무대를 소리극단 도채비만의 색깔로 물들일 예정이다. 빠른 박자와 리듬, 타악 검무 등이 그려낸 적벽가는 어떨까. △소리(24일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판소리의 서사 구성에 연극성까지 더한 <로클론 심봉사뎐>이 한바탕 벌어진다. 국악과 현대음악을 융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심청전 이야기를 심봉사 중심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심봉사를 당대 뮤지션으로 설정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딸을 지키는 부성애와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각색했다.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우리 고유의 효 전통을 보전하고, 효자·효녀의 지극한 효심을 격려하기 위해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전국공모를 진행한다. 총 상금 1억 원이 걸린 이번 공모는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단체)’,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후보자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한 이래, 고전의 인물 구성을 고려해 작년까지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왔다. 시대의 변화와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24회부터는 ‘심청효행상’ 부문의 참가대상을 남학생까지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행교육 장려를 위해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효행교육상’ 부문을 신설한다. 또한 시상내역과 상금 등이 대폭 변화하는 것을 감안해 올해 24회부터는 대회명칭을 ‘심청효행대상’에서 ‘가천효행대상’ 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부문별 요건은 △심청효행상은 효와 예를 실천하며 모범이 되는 만11~24세의 청소년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성심껏 모셔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써온 단체 △효행교육상은 효 문화보전과 효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온 학교(교사)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내 ‘신청/참여’를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전주교대 백준기 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그의 제자 4인이 스승의 정신을 받들고 오로지 기본에 충실한 연마 과정으로 작업한 작품을 들고 전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1실에서 열린다. 전시에 나서는 제자 4인은 이점례, 이재숙, 장순자, 진양선 작가다. 이들은 평균 나이 73세를 넘기고 있지만 실험적인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연필과 목탄, 수채, 파스텔, 아크릴, 유채 등 여러 재료를 활용했다. 백 교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뿐만 아니라 제자 4인이 계속해서 작업해 온 비구상 작품과 백 교수의 아내인 최재범 수필가의 도움을 받아 백 교수의 유작 등을 전시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전시된 적 없는 백 교수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재숙 작가는 "백준기 선생님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형태와 색상, 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고자 노력하셨다. 전주교대를 작업한 제자들이 모여들고 꾸준히 선생님의 작업실이었던 용두화실에 모여 작업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호남고전문화연구원(이사장 김기현)이 주관하는 제12회 문정공 지포 김구 학술대회가 16일 오후 1시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포 김구 선생은 부안 출신으로 학문, 문장, 외교 등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해 역사에 빛나는 공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행적을 돌아보고 그가 쌓은 국가적 공적을 찾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기조 발표에는 국학진흥원장이자 전 행안부 장관인 정종섭 원장이 맡았다. 전북대 김병기 교수, 충남대 고명수 교수, 제주대 고성보 교수, 전북대 문혜정 교수, 전주대 김건우 교수 등이 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제주대 신우봉 교수, 공주대 윤용혁 교수, 전북대 이치송 교수, 전남대 양회석 교수, 한국고전번역원 권경렬 교수 등이 나선다. 이후 김병기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기현 이사장은 "이번에는 김구 선생의 고향이자 강학을 베푸셨던 곳이며 묘소가 자리한 부안에서 부안군청 강당을 활용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푸르른 9월이 돌아오면 전라북도 정읍에는 구절초의 향기가 넘쳐난다. 특히 가을이 무르익을 때면 구절초는 마치 카펫을 깔아놓은 듯하며, 단아한 풍경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온 천지를 덮는다. 구절초(九折草)란 명칭은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고 약으로 많이 유용하게 쓰였다는 유래에서 전해지고 있다. 9월은 구절초 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9월 9일이면 ‘중양(重陽)의 날‘이라 하여 통일신라 시대에는 안압지(雁鴨池)란 곳에서 연례 향연을 가졌다고 한다. 구절초는 맛이 쓰며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약제로 쓰이는 귀한 식물이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건위, 신경통, 정혈, 식용촉진, 강장, 부인병 등의 약재로 쓰였는데 본초강목<명나라의 이시진이 질병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을 관찰·수집하고 문헌을 참고하여 저술한 의서>에 따르면 구절초는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꽃으로 차(茶)를 만들어 마시거나 말려서 베개 속에 넣어 사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두통을 없애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도 논의되어 있다. 구절초는 음식으로도 특별한 가치를 갖고 있다. 그 맛의 첫 번째는 구절초 막걸리로 여느 막걸리와 마찬가지로 찹쌀가루와 멥쌀가루 그리고 밀로 만든 누룩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다. 평범한 재료들이 그렇게 합을 이룰 때면 구절초 원액을 넣고 본연의 구절초와 함께 항아리에 담고 물을 부어 보름 동안 그늘진 곳에 발효를 시작한다. 향이 우러날 때쯤이면 구절초 막걸리는 완성되고 맛은 단아하고 청초한 구절초의 향기와 함께 시금털털한 막걸리 참맛을 느끼는 행복 그 자체로 남는다. 참으로 신통한 맛이 아닐 수 없다. 또 다른 구절초의 맛은 바로 식혜에 있다.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이 되면 9마디가 생기는데 이때 채취해야 그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그런 꽃을 생리불순과 산후에 먹으면 약효가 좋고 임신에도 도움이 된다하여 우리의 선조들은 구절초를 바로 식혜로 만들어 곁에 두고 음용했다. 구절초 고장 정읍의 특별한 제조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엿기름에 구절초 원액을 넣고 손으로 합을 잘 만든 후 삼베보자기로 걸러주고 지에밥<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려서 시루에 찐 고두밥>과 함께 넣어 두어 그 천혜의 맛을 준비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후다. 8시간을 삭히는 그 정성, 기다리는 준비의 시간은 마치 구절초의 꽃말 “어머니의 사랑”과도 같다. 그렇게 구절초 식혜는 우리네 어머니의 마음과 함께 다가왔다. 더불어 구절초에는 화전(花煎)이라는 음식도 있었으니 꽃 수술 부분은 빼고 이파리 부분만 먹는데 그 맛이 부침개와 함께 입안에 퍼지면 마치 입안에 구절초를 키우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화전은 봄꽃으로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구절초는 참으로 신묘한 꽃이 아닐 수 없다. 풍성하고 복된 9월의 중순, 우리네 정읍의 구절초를 생각하며 전통의 멋과 맛을 음미해 본다. 멋으로 보이기에도 그 기운이 넘쳐나 우리 천혜 자연의 맛으로 승화시킨 우리 한민족. 전통문화유산의 멋과 더불어 맛도 영원하기를 소원하며 구절초의 청초한 모습을 행복이 바라본다.
이전에 다른 책을 통해 아토피를 앓고 있다고 말한 적 있다. 이 원고를 통해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내가 찾아낸 슈퍼 파워는 한편 나를 위한 최면이었다. 그 책을 통해 그럴듯한 위로를 얻은 것이 거짓은 아니지만 사실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아토피 때문에 고되고 우울한 날이 조금 더 많다.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는 아토피, 글쓰기, 페미니즘을 골자로 작가의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적어낸 에세이다. 아토피를 앓는 동안 겪은 치료 경험이나,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상황, 자기 몸에 대해 말하는 것을 읽다 보면 가끔은 공감의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아토피 박사’를 자처하며 나를 구원해주고 싶어 안달이다. (중략) 그들의 말을 일일이 들어주기엔 너무 지루하고 짜증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발 닥쳐!”라고 말하기엔 내가 아직 교양과 이성을 잃지 않았으므로 최대한 입꼬리를 올리려고 노력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뿐이다.”(『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 中) 남몰래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지만, 나 역시 속으로 비아냥거리기나 하는 내 성격이 모난 것이라 자책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속 시원한 말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함께 내 마음을 공감하며 말해주는 것 같아 책을 넘기는 동안 자주 웃었다. “아주 오랫동안 마법 같은 순간을 기다렸다. 한순간에 깨끗해진 몸, 하얀 피부, 누구도 이상하고 추하다고 여기지 않는 얼굴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고, 그것이 좌절될 때마다 내가 나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고통에 대해 말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고통 자체가 수치스러운 것이라 여겼다.”(『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 中) 저자가 말하기를 시작한 것은 글쓰기를 통해서였다. 오는지 마는지 알 수도 없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의 자신을 말하고 일으켜 세우는 글쓰기를 선택했다. 그렇게 찬찬히 쌓은 기록을 엮어 책으로 냈다. 이 책을 읽으며 최면 같은 위로도 필요하지만, 냉소적이고 솔직한 감상도 퍽 위로가 됨을 느꼈다. “이 고통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되자 나는 덜 수치스럽고 덜 외로워졌다. 그래서 나도 함께 말하고 싶다. 나와 타인 모두를 잠식하는 이 혐오감을 조금씩 덜어내고 싶다. 여기에도 당신과 같은 사람이 있다. 길거리에서 나와 같은 얼굴, 나와 같은 몸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날을 기다린다.” 저마다의 몸과 얼굴, 우울과 불안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테다.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삶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빛나는 성공사례 말고도 모나더라도 꾸준히 오늘을 견디는 이야기들 말이다. 최아현 소설가는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소설 <아침대화>로 등단했다.
정성수 작가가 시집 <12지 자에서 해까지>(화암출판)를 출간했다. 그는 풍요와 희망, 예지력을 상징하는 쥐부터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부와 재산,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까지 12 동물을 소재로 설정했다. 띠별로 각 동물 사진과 함께 특징, 장점, 단점 등도 서술해 독자들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숫자 12에 담긴 의미, 동·서양에서 숫자 12의 의미, 생활에서 숫자 12의 의미 등도 정리했다. 정 작가는 "길흉화복의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으면 복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이것은 운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운수 대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주대 사범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 향촌문학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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