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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선도하는 심상완 서우엠에스 연구소장 "저비용·고효율 기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 힘 보탤 것"

ICT 기반, 버섯·약용작물·곤충 등 테스트베드 농장 운영
전북도, ‘도약기업’ 지정 성장 가능성 인정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업인 소득 증대를 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북도가 지정한 도약기업인 서우엠에스㈜는 데이터센터 설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팜 버섯재배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농생명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서우엠에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설연구소의 심상완(52) 소장은 25일 “농·수산업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고령인구가 많은 전북 농가의 일손 덜기에 효과적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서우엠에스는 익산 왕궁 식품벤처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익산·완주지역에서 버섯, 약용작물, 곤충 등에 대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ICT 기반의 통합관제를 위한 제어장치, 네트워크 시설, 시설하우스 등을 갖췄다.

심상완 소장은 “데이터센터 서버관리 기술을 적용해 온도·습도 등 농작물에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능을 단순화하고 설치 비용을 줄여 나간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경험에 의존하는 농업 경영에서 데이터기반 농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고품질 고수익의 작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점 연구개발 과제로 ICT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빅데이터 구축 설계, 식품가공,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공급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5월 서우엠에스는 전북도로부터 도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도약기업에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서우엠에스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업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작물 수확량 및 병해충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심 소장은 “농민과 함께 잘 사는 농업을 구현하고 싶다”며 “스마트팜을 시험 적용할 수 있는 농지 매입이 좀 더 쉬워지고, 각종 규제가 개선된다면 그 길이 빨리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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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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