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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익산시민, 대상포진 무료 접종

익산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이 65세 이상 시민까지 확대된다. 20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오임선·박철원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익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개정안은 기존 지원 대상 조건을 완화해 보다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 혜택을 받도록 함으로써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기존 조례는 지원 대상을 ‘1년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로 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를 완화해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1회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내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령자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중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오임선·박철원 의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65세 이상 시민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고령층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병 및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건강한 노후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0 13:39

[속보] "김제지평선학당 위탁업체와 계약 무효"

속보=김제시의회 이병철 의원이 지난 15일 열린 김제시 교육문화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지평선학당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부실과 관련, 최근 추가로 현재 위탁업체의 입찰자격 결여 의혹을 제기하며 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그러나 김제시는 "의혹은 제기할 수 있지만 입찰과정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해 대조를 보였다.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행정안전부 예규 제282호)에 따르면 △입찰참가신청을 한 자가 아니면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입찰참가신청서 제출 시 대리인을 지정한 경우에는 그 대리인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입찰참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때부터 입찰개시 시작 전까지 입찰대리인을 지정하거나 입찰대리인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 대리인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대리인의 자격은 입찰참가자가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임·직원에 한하며, 재직증명서와 다음 각 호 중 필요한 자료로써 임·직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2개 이상 법인의 임·직원인 자는 1개 법인의 대리인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1) 4대 보험 중 어느 하나 가입 증명자료(최근 3개월 이내) 2) 소속 법인에서 받은 급여와 관련하여 해당 법인에서 발급 받은 소득세 납부 증명자료 3) 법인등기사항 증명서 4) 그밖에 임직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입찰참가 자격의 제한을 받는 자는 대리인으로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현재 지평선학당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위탁업체의 경우 2022년 공모 당시 입찰 대리인의 자격이 행안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제시가 입찰 제안서에 첨부해야 하는 '4대 보험 중 어느 하나 가입 증명자료(최근 3개월 이내)' 등을 요구하지 않고, 위임장과 재직증명서만 받아 대리인 자격이 없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2022년 위탁업체 공모 당시 무자격자가 대리인으로 입찰에 참가해 선정됐기 때문에 입찰 및 계약은 무효다."며 "얼마전 공고한 2025∼2026년 위탁업체 공모내용에서도 행안부가 제시한 대리인 자격 등이 빠졌으니 당연히 보완해 재공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위임장과 재직증명서 외에도 입찰자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확인과정을 모두 거친 결과 결격사유는 없었다."면서 "경찰 수사와 전북도의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위탁업체 공모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20 12:38

원불교 김주원 전 종법사 "모든 종교의 교리는 화합"

“모든 종교의 교리는 결국 한 가지다. 화합을 지향한다” 종법사 역할을 훌륭히 마치고 지난 3일 대사식을 마친 후 진안 성수면 만덕산 성지에서 머무르기 시작한 김주원 상사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와 전춘성 진안군수 일행이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종교관과 세계관을 피력했다. 이날 김 전 종법사는 전춘성 군수가 “진안지역 4대 종교(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지도자이 3개월에 1회씩 군수와 정기적 만남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종교간 화합이 잘 된다”는 말을 하자 “국가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그렇게 하면 나라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밥 먹는 이유를 언제부턴가 깨달았다. 밥을 먹다 보면 서로의 경계심이 풀어지고 속마음이 드러나게 돼 화합과 소통이 저절로 되기 때문이더라”고 했다. 그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50년 전 우리나라에 세계종교본부가 생길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유엔본부가 국제정치의 완충역할을 해주면서 세계 화합에 이바지하는 것처럼 세계 사람들과 세계종교 화합을 위한 종교본부가 우리나라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강산에 ‘세계 청소년 인성교육원’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 종교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마음껏 뛰어놀게 하면서 화합을 가르치면 된다. 그것이 실현될 경우 20년, 30년 후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종교의 기본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려우면 안 되고, 알기 쉬운 말로 풀어서 ‘훈련’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9 16:59

무주군 안옥선 문화관광해설사, 한국관광공사장상 수상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안옥선 씨가 지난 18일과 19일 익산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북문화관광해설사워크숍에서 한국관광공사장상을 수상했다. 2010년 6월 무주군 주요 관광지 해설을 시작한 안옥선 해설사는 14년간 국가지질공원해설사와 전북천리길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연특별시 무주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가적인 안목과 해설, 관광객들의 흥미를 사로잡는 구성진 입담으로 덕유산과 적상산, 태권도원,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명소를 비롯해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의 ‘무주다움’을 각인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안옥선 해설사는 “무주가 전북특별자치도,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특별시 무주가 꼭 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2024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도내 시·군 문화관광해설사들과 담당 공무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역량 강화 특강을 비롯한 전문가 초청 강연, 14개 시군 해설사 역량증진대회 및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또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임세준 주무관이 해설사 업무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19 16:36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 진안 성수면 만덕산 성지 방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일보 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가 19일 전춘성 진안군수 일행과 함께 진안 성수면 ‘원불교 만덕산 성지’를 찾아 ‘전산’ 김주원 상사와 환담을 나눴다. 윤 총재의 이날 만덕산 성지 방문은 김주원 상사가 지난 3일 종법사 자리를 후임(왕산 성도종 종법사)에게 넘겨주는 ‘대사식’을 마치고, 향후 거주지를 성수 만덕산 ‘초선지’로 정함에 따라 이를 환영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원불교에서 ‘종법사’는 천주교의 교황과 같은 지위이며, ‘상사’는 종법사 자리를 물러났을 때 부르는 호칭이다. ‘대사식’이란 속세의 이취임식에 비견되며 ‘초선지’는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은 곳을 일컫는다. 김주원 상사와 이날 환담은 만덕산 훈련원 인근 건물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진안군청 전춘성 군수, 원불교 전국청년모임 ‘청우회’ 회장을 지낸 김평수 현 와이즈비전 회장, 김성정 와이즈비전 부사장, 그리고 고원주 원불교 훈련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진안은 4대 종단 지도자끼리의 정기적 만남이 이뤄지는 곳으로 종교화합이 잘 되는 곳”이라며 “원불교에서 성인으로 추앙받는 분이 은퇴 후 진안에 머무르신다니 지역의 영광인데, 불편하신 점이 없도록 군청에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밝혔다. 윤석정 총재는 “2015년 전북일보 사장으로 부임한 후 도내 각계에 인사를 다녔는데 원불교 총본산인 익산에 갔을 때 환대받았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며 “오랫동안 종단을 잘 이끌어 오신 후 만덕산 성지에 머무르기 위해서 오신 것을 향우로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주원 상사는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종교관을 피력했다. 그는 “기독교든 유교든 불교든, 종교 지향하는 것은 결국 ‘화합’ 아니겠냐”며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다. 종교 간 화합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나라여서다”고 했다. 이어 “종교 상호 간 화합을 위해 우리나라 금강산에 종교화합 세계본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9 16:26

[줌]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외국인 근로자 유입 해결"

“진안, 무주, 장수 등 도내 지역들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유입하는 작업을 지속하겠습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전북의 인구소멸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전북자치도는 물론 고향 진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김대식 원장은 2020년 외교관 생활을 마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전북의 발전과 국제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40년가량의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서 김 원장은 전북의 농생명 기술과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며, 전북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립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착을 돕고, 유학생 유치와 청년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 원장은 진안을 포함한 전북의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하면 외국인 노동력 유입과 인구 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서다. 그는 고향 진안의 청소년들이 큰 포부를 갖는 일에 관심이 많다. “진안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그는 진로특강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5월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진로특강에 나선 게 좋은 예다. 특강에서 그는 고향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김 원장은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축제의 콘텐츠와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연예인 동원보다는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지역주민들이 주도하는 형태의 축제가 더 의미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외무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이다. 주(駐)카자흐스탄 대사로 근무하며 홍범도 장군 유해의 귀환 협상을 이끌어낸 인물이 바로 그다. 그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느꼈던 자부심과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회상했다. 김대식 원장은 “앞으로도 진안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할 계획”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그런 가운데 진안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북의 미래를 위한 국제적 교두보 확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그의 리더십과 국제적 경험은 전북의 국제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식 원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외무고시(17회)에 합격, 외교부에서 40여 년간 근무했다. 주카자흐스탄 대사, 주오만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진안초 총동창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진안초·중, 전주고,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9 16:24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올해 넘기나⋯시공사 계약 '아직'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올해 첫 삽을 뜰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계약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등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연내 착공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3301억 원을 들여 사정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개원시기는 오는 2028년. 지난 2010년 당시 전북대병원 새만금분원 건립을 결정한 이후, 독미나리 서식지 논란으로 최초 계획 부지인 백석제에서 사정동 현 부지로 옮기는 등 우여곡절 끝에 14년 만에 시공사 선정과 함께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시공사와의 계약 절차가 늦어지면서 착공 시점이 불투명하다.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군산전북대병원 시공사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후 기술제안서 작성, 건립위원회와 이사회 등을 통한 계약 및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당초 시와 지역사회에서는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계약 절차가 마무리 된 후 빠르면 10월 중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를 결정할 이사회조차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신임 병원장 선출에 따른 공백과 함께 의정갈등으로 인한 재정악화 등 여러 리스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달 중순 이사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서 시공사와의 계약이나 착공 등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시공사와의 계약 등이 의결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군산전북대병원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만에 하나 반대 입장이 나올 경우 또 다시 지연사태가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 올해 착공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재정악화 등으로(병원) 내부에서도 군산전북대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이 사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면서 “올해 착공이 안된 점은 분명 아쉬움이 있다. 시민 입장에선 하루빨리 착공이 이루어져 지역 진료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산전북대병원의 경우 의정 갈등과 정부의 의료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은 물론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군산전북대병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자 공공성을 추구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이 사업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9 16:01

익산시 각종 종합계획 수립 미이행 “직무 태만”

익산시가 자치법규에 명시된 각종 종합계획 수립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실시한 전주조사 결과 조례상 종합계획 수립 의무가 있는 156건 중 미이행 사례가 4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미이행 사례는 2022년 제정된 익산시 창업 지원 조례상 ‘5년마다 창업지원 종합계획 수립·시행’, 2011년 제정된 익산시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상 ‘어린이놀이터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관리·지원 계획 수립’, 지난 3월 제정된 익산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5년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소관 조례 58건 중 16건,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60건 중 12건,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우 38건 중 13건이 각각 종합계획 수립 의무 규정에도 불구하고 담당 부서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의회는 “조례에 명시된 종합계획 수립은 시정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시발점이자 사업이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척도가 되는 중요한 의무”라며 “이 같은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은 행정의 직무 태만이며, 결국 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장은 “조례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자치법규로,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조례에 명시된 사업을 집행부에서 진행하지 않는 것은 의회 무시이며 지방자치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집행기관과 의회라는 두 바퀴로 움직이는 큰 수레이며, 제정된 조례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불복 행위”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례상의 계획 수립 의무뿐만 아니라 관련 사항에 대해 세심히 분석하고, 미이행 관련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9 16:00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전주지구연합회, 어린이동요합창대회 개최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전주지구연합회(회장 온은아)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전주 더온누리교회에서 제2회 사랑&행복 초록별대 어린이동요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사랑&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노래를 불렀다. 특히 밝은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로 부르는 동요의 매력을 발견하고, 합창을 하며 서로를 배려해가는 자세를 배웠다. 또 행사에 동참한 전주기전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예비 교사로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배영숙 전 제16대 전북연맹장은 “걸스카우트 초록별대 대원들이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의미를 알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면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생활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은아 회장은 “초록별대 걸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사랑과 행복 그리고 함께하면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화합의 힘을 키울 수 있다”며 “걸스카우트 초록별대가 지역사회에 사랑과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9 15:58

하림·전북경찰청·전북자경위,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업무협약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9일 전북경찰청에서 최종문 전북경찰청장과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 및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성·가정·학교폭력 및 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과 살인·강도 등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의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13개 기관·기업은 전북지역 내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범죄 피해자분들의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치 있는 사회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 피해자 가족들을 돕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동대응협의체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한 ㈜하림과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대자인병원 등 10개 기업·단체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공동협의체에 합류했다. 앞으로 공동협의체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아동·노인 학대와 가정·학교폭력 등에 대한 시민 신고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분야별 맞춤형 물품 후원이나 법률 상담, 생계비 지원, 의료 혜택 제공, 주거 환경 개선 등 연계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9 15:20

일부러 찾아서 갔는데 폐업?…온누리상품권 가맹 정보 '오류투성이'

평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즐겨 사용하는 익산시민 이모씨는 지난 주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휴대폰 앱으로 가맹점 정보를 확인하고 찾아갔는데, 해당 식당이 폐업한 상태여서 허탕을 친 것. 하는 수 없이 인근에 있는 다른 식당을 찾았지만, 그곳도 마찬가지였다. 이전을 했는데 가맹 정보에 실제 현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국 가맹점이 아닌 다른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득공제도 최대 40%까지 가능할 뿐만 아니라 QR 코드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 이씨는 이런 장점 때문에 익산 지역화폐인 다이로움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맹점이 이전을 했거나 폐업을 했는데도 정보가 바로 반영되지 않아 헛걸음을 하는 등 가맹 정보 현행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 불편과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19일 익산 중·매·서 시장 일대를 둘러본 결과, 폐업이나 이전했지만 여전히 가맹점으로 돼 있는 매장이 확인된 것만 10곳이 넘었다. 정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실한 관리가 오히려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외면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품권사업팀 관계자는 “개별 가맹점이 폐업이나 이전을 하면 저희 쪽에 신고를 해야 말소 처리가 되는데, 신고를 안했기 때문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을 하고 있다”면서 “별도의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11월 중에 완료해서 12월 안에는 고객분들이 제대로 된 가맹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9 14:24

부안군의회"권익현 군수 공약 허구, 거짓말이 아닌지 의심"

부안군의회는 19일 속개된 새만금도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공약으로 내건 1조 4000억 원 규모 민자유치 사업 중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공약이 허구이고 거짓말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강한 어조의 비판이 제기됐다. 또 새만금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부안군이 추진을 약속한 국가 시설은 대부분 김제로 갔다. 새만금사업으로 바다가 없어진 김제 심포 인근에 국립해양생태박물관이 유치되는 상황에서 부안군은 뭘 했냐는 질타도 이어졌다. 이날 행감에서 김광수 의원은 “최근 새만금종합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부안권역에 산업단지를 확보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한 뒤 “공사 중단 상태인 변산 챌린지테마파크 조성공사에 대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원진 의원은 “챌린지테마파크 사업은 부안군의 1조 4000억 원 민자유치에 포함되는 주요 사업이다”며 “그러나 부안군은 새만금개발청 사업이라며 적극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태도를 보이려면 처음부터 부안군 민자유치 대상사업이라고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일침했다. 이어 군수는 연초 새해업무와 관련,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1조 민자유치사업 중 제대로 진행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허구이고 거짓말 아니냐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한수 의원은 부안군이 김제시와 달리 새만금사업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서 들러리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립수목원, 생태해양박물관, 관광유람선선착장 등 그동안 부안군이 새만금사업으로 관내 유치를 추진한 대형 국가사업들이 대부분 김제로 갔다. 새만금 3권역에 추진하는 말 산업특구도 표류하고 있다“며 ”부안군에서는 사회단체도 침묵하고, 행정도 침묵한다. 이래서야 지속가능한 백년 부안이 가능하겠느냐“고 힐책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19 14:21

순창 강천산서 전국 등산대회 열린다

순창 강천산에서 전국 등산 동호인들을 위한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19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산악연맹이 주관하는‘제1회 강천산배 등산대회’가 오는 23일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등산 문화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실제 대회 장소인 강천산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고, 특히 가을철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대회에는 순창군민 300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의 등산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급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진행요원 10명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또 참가자들을 위한 음향시설과 몽골텐트, 휴식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등산대회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예상되며 전국에서 모이는 참가자들을 위해 순창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어, 순창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대회는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등산 문화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순창을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9 14:19

완주군 반려견 홍보대사 5마리 견공 선정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제1회 완주군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대회’본선심사를 통해 최종 5마리를 진(1), 선(1), 미(3)를 선정했다. 홍보대사 진에 ‘금비’, 선 ‘코코’, 미 `도토리’,‘호두’,‘진돌’이 각각 뽑혔다. 본선에 앞서 지난 10월 홍보대사 모집에 총 100마리가 접수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마리가 2차 본선에 올라 사회성, 인내심, 호기심, 낯선 환경에 대한 대응 등을 주제로 3단계에 걸쳐 유쾌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진으로 뽑힌‘금비’는 보호자 김성욱씨가 완주군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유기견 출신으로, 올해 10살 된 골든 리트리버이다. 뒷다리가 없는 장애견임에도 사람과 개들에게 너그럽고 활력과 친화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으로 선정된‘코코’는 보호자 김은배씨가 회사 앞에서 교통사고가 날뻔한 코코를 구하며 운명처럼 가족이 된 케이스다. 발랄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이미 봉동읍 둔산공원의 핵인싸견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로 뽑힌‘진돌’이는 전국 103개 도시를 여행하는 진돗개로, 분양이 안될 시 개장수에게 팔겠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접한 보호자 김주한씨가 가족회의를 한 끝에 가족으로 품은 견공이다. 늠름한 자태만큼 3단계 미션도 의젓하게 잘수행 했다는 평이다. 소형견‘도토리’와‘호두’는 많은 중대형견들 사이에서도 보호 자와의 안정감있는 소통과 깔끔한 미션수행으로 눈길을 끌며 각각 미를 과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완주군을 대표하는 홍보견 을 뽑는 자리인만큼 소통과 친화력을 특히 주의깊게 봤다”며 “이번 행사가 완주군이 반려견 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완주군에서 처음 치러진 반려견 홍보대사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진․선․미 홍보견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앞으로 완주군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행복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 홍보대사로 뽑힌 진․선․미 5마리는 향후 1년간 유기견 입양 캠페인,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숏폼 촬영, 굿즈 제작 등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9 14:16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탄력’

군산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추진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고, 행정안전부에서는 2009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65억 원을 들여 주한미군 주둔 지역인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했다. 2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37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18억 원을 확보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 확포장공사, 신덕~개정마을 도로 확포장 등 5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 확포장공사, 신덕~개정 도로확포장, 신풍동 소방도로,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방으로 인해 개발에 소외됐던 지역에 이번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9 14:16

전춘성 군수 “진안군립 자연휴양림 예정지 진입로 확포장 특별교부세 필요”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안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며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전 군수는 이상민 장관을 만나 두 가지 사업을 요청했다. 하나는 ‘진안고원 복합문화 광장 조성’ 사업, 다른 하나는 ‘군립 자연휴양림 진입로 확포장’ 사업이다. 이들 두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한 것이다. ‘진안고원 복합문화 광장’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안읍 학천지구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문화예술회관과 지혜의 숲 도서관 부지 앞에 조성되어 군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을 확충하려는 계획이다. ‘군립 자연휴양림 진입로 확포장’은 2027년 부귀면에 개원 예정인 군립 자연휴양림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진입로를 확장·포장하면 군립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들 두 사업은 진안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비 확보는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9 14:14

정읍시, 관광체육국 신설… 2025년 행정기구 개편 추진

정읍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5년 행정기구 개편을 위해 지난 12일 개회한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4급 서기관급) 1개 신설, 과(5급 사무관급) 1개 신설 및 과 통합 1개, 3개 사업소(5급 사무관)를 1개 사업소로 축소, 명칭변경 4개 과 등이다. 정원은 1253명에서 1244명으로 축소되어 국장급(4급)이 1자리 증가하는 반면 팀장급(6급)은 3자리, 7급이하는 7자리가 감소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15만명 미만의 시를 대상으로 현행 2개 이상 4개 이하 국에서 총액인건비를 준수하여 자율적으로 국 신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본청에는 문화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환경국, 도시안전국 4개국에서 '관광체육국' 을 신설되어 5개국이 운영된다. 또 관광체육국은 관광, 체육, 산림, 도서관 업무를 총괄하고 '시설운영과'를 신설해 시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시설을 비롯해 현재 조성사업중인 산림휴향시설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관광체육국장은 복수직렬에 개방형직위를 추가하여 향후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한 능력있는 인재 영입도 가능하게했다. '일자리경제국' 산하의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를 통합하여 '일자리경제과'로 통합한다. 부서명칭 변경은 동학문화재과는 '동학유산과', 체육진흥사업소는 '체육진흥과', 도서관사업소는 '도서관운영과', 건강재활과는 '감염병관리과'로 변경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각 국별 6개과를 일괄적으로 5개과로 편제하여 국장(4급)들의 지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9 11:17

임실 섬진강에코뮤지엄 진입 운종교 준공… 총 길이 437m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과 임실군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운종교가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20년에 착공, 5년 만에 가진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을 비롯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운암면 운종리 303번지에 들어선 운종교는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됐다. 운종교는 2개의 교각으로 이뤄진 220m 길이의 강합성 거더교로서, 전체 길이 437m에 폭은 15m로 건설됐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손꼽히는 옥정호로 이동키 위해 외곽도로를 경유,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운종교 개설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운종교차로 개선사업과 연결, 접근성 강화 등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전국 각지는 물론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도 옥정호 중심부까지의 이동시간이 상당 시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에서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대상지와 수변데크길과도 접근이 용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심민 군수는 “명품관광 자원인 옥정호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불균형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1.19 11:1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