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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덕분에 밤 산책 나가요"…청사초롱 불 켜니 남원 구도심 활기 가득

“청사초롱이 설치되고, 가족들과 밤산책을 자주 나가요.” 남원시 죽항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춘향제를 앞두고 설치된 청사초롱 덕분에 요천 주변이나 광한루가 밤에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남원시가 구도심과 광한루원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상의 청사초롱을 설치해 침체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4회 춘향제 사전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과 요천로, 소리길, 남문로 일대 등 약 12㎞ 구간에 청사초롱을 설치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주변에서 열리는 '월광포차'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야경을 제공해 구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요천 수변의 승월교 인근에 설치된 터널형 청사초롱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명소로, ‘사진 찍기 좋은 핫 스팟’으로도 입소문이 난 상황이다. 축제 홍보를 위해 설치했던 ‘청사초롱’이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 셈이다. 이에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청사초롱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초롱으로 남원의 밤이 더욱 특별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남원의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5 16:22

‘지역 혁신성장 견인’ 익산시 그린바이오 포럼 출범

익산시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며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익산시 그린바이오 포럼’이 25일 출범했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이끌어 왔던 굴뚝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며 대안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자, 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산업을 택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 포럼은 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그린바이오 포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열렸다. 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익산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자 창립됐으며, 바이오정책분과와 농식품분과, 생명자원분과, 바이오융합분과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이 포럼을 이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 ‘세계 속의 익산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정헌율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이오산업은 인간과 지구,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제4의 물결을 일으킬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위상도 점차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시도 이에 발맞춰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보건·의약 분야의 레드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및 미래 농생명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대한민국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 중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분야 육성 및 선도를 위해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단계별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바이오 특화 산업단지를 표방하는 제5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농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5 14:16

전북 최고층 47층 주상복합 ‘불 밝히다’

전북도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7층 주상복합아파트 익산 ‘유블레스 랜드마크47’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24일 오후 7시,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이달 말 정식 입주를 앞두고 준공과 입주를 축하하는 의미로 점등식을 개최한 것. KTX익산역 서쪽에 자리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상 47층 지하 4층 2개동으로, 지난달 27일 준공을 마쳤으며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4층에서 47층까지는 84㎡(35.7평형) 아파트 343세대가 들어서고,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채워진다. 건립 초기부터 전북지역 최고층으로 지역사회 관심이 모아졌던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철도 교통 호남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익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등 이름 그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행사 ㈜랜드마크 설민용 대표이사는 “익산을 넘어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건축까지 각별히 신경을 썼고, 공사 과정에서 수시로 입주예정자들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만족도로 이어져 이번에 입주예정자분들이 점등식까지 여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4 21:27

동영상 보며 웃고 손뼉 치고... 진안 부귀면체육회, 특별한 해단식

“선수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단합으로 좋은 결실을 거둬 마음이 흐뭇합니다.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진안 부귀면체육회 박영춘 회장은 지난 23일 면행정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린 부귀면 선수단 해단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지난 12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2회 군민의날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내년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해단식에는 면체육회 박영춘 회장과 임원 및 선수는 물론 부귀면 출신 현직 군의원 2명(동창옥 군의회의장·이명진 산업건설위원장), 조봉진 면장과 면직원 다수 등을 포함해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부귀면 선수단은 이번 체육대회 14개 종목에 총 12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결과, 종합 2위(상금규모 순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단체줄넘기에서 1위, 제기차기·3인4각·줄다리기(여자부문) 2위, 기타 다수 종목에서 3위에 올랐다. 체육대회와 함께 열린 군민의날 노래자랑에서는 김창갑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이 면 대표로 무대에 올라 인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면청사 1층 강당에서 저녁식사와 겸해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는 다소 특별한 것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참가선수들의 대회 준비 과정과 대회 당일 장면을 낱낱이 담은 동영상이 만들어져 상영된 것. 동영상은 송병현(28·신궁마을) 청년이 장·노년 위주로 구성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 상영되자 해단식장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연신 터져 나왔다. 조봉진 면장은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 주셔서 고맙다”며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기회를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24 16:07

완주 수소산업 육성에 핵심기관 뭉쳤다

완주군이 수소기업 지원을 위해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소연합,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완주수소연구원과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반정식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이사,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경진 한국수소연합 대외협력본부장, 이제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검사처장, 완주수소연구원을 대표해 정희석 우석대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군은 수소 관련 핵심기관과 협력으로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서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와 기업유치 및 이전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지원, 창업 및 성장기업 육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전문기업 선정과 육성을, 한국가스안전공단은 수소용품 및 제조설비 평가‧인증, 전북테크노파크는 수소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완주수소연구원은 대학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을 발굴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각 분야의 최고 기관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기업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더 많은 기업들이 완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는 “그 어느 지역보다 수소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된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되면 입주 예정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공단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협의체를 통해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4 15:53

남원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에 조성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타당성 조사 결과 확정된 입지에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 사용 지원을, 전북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지원과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를, 대한체육회는 설계와 운영을 맡는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사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예산 49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다.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등 첨단 스포츠 시설이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 들어선다. 시설은 중부권 이남 지역 유소년·청소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남원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정부 예산에 20억 원이 반영됐고,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8년부터 2057년까지 연간 약 9만9980명의 이용이 예상되며, 운영 수익은 총 125억43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1단계로 2025년까지 설계 심의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와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4 15:52

익산출신 배구 이재현, 프로무대 입성

또 한 명의 익산 출신 프로 스포츠 선수가 탄생했다. 남자 프로 배구 명문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은 이재현 선수가 그 주인공. 지난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5순위로 이재현 선수를 지명했다. 익산시청 육상부 이주형 감독의 아들인 이재현 선수는 이리부송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에 입문해 익산 남성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 배구부에서 배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이후 인하대학교에 진학해 대학배구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번에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현은 안정적인 기본기와 기민한 몸놀림을 갖췄고 공격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과감한 수행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플로터 서브와 스파이크 서브를 고루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서버이기도 하다. 프로 무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기에 185.6㎝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이 약점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전 세계에서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의 활용 능력이 탁월한 배구 지도자로 손꼽히는 필립 블랑 감독이 이재현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재현 선수의 아버지인 이주형 감독은 “남성중·고의 감독·코치님들은 물론이고 부송초의 고담용 감독님과 김민수 코치님 등 주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도로 재현이가 프로 선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4 14:54

"공무원 모욕하고 비하한 시의원,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라"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이 공무원을 비하하고 모욕한 시의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군공노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월 21일, 공무원을 비하하는 일부 시의원의 행태에 분노해 사과를 요구한 정당한 성명서에 대한 군산시의회의 대응과 해당 시의원의 행태를 보니 참으로 애통하고 비통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군공노는 “우리의 성명서를 군산시의회 전체에 대한 도전 정도로 몰고 가는 형세”라며 “그러나 우리는 시의회 전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닌 공무원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한 일부 시의원들에게 경고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전날 발표된 군공노 성명서를 이유로 시 집행부 부시장을 출석시켜 질타하는 촌극이 연출됐다"면서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이런 짓거리’라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부시장을 몰아세우는 의원들의 고성을 바라보는 공무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권리 행사에 대해 시 집행부를 볼모 삼아 겁박해서 노동 탄압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공무원노동조합은 시 집행부와는 별개의 기관으로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시민의 자격으로 또한 노동단체로서 시의회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 잡도록 하는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성명서를 써 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막말 발언의 당사자는 회의장에서 마이크를 켜고 ‘노조하고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 ‘용서 안하고 터뜨리겠다‘는 등 공공연한 협박과 조롱을 계속하고 있다”며 “무엇을 용서했고 무엇을 감추고 있다가 터뜨리겠다는 것인지, 이런 협박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불편함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군공노는 조만간 대의원 대회를 통해 전체 조합원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막가파 시의원들의 겁박에 움츠리고 물러설 것인지, 끝까지 투쟁해서 폭언과 막말, 협박과 보복성 자료요구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인지 조합원의 의견을 듣고 그 뜻에 따라 향후 투쟁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조합원의 명령에 따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권리를 찾아 나갈 것이고, 최후에는 전국 100만 공무원 노동자들과 연대투쟁 등 총력투쟁을 감행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다시한번 성찰하고 상생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4 14:50

"금강호 생태관광벨트에 납골당 설치 안될 말"⋯주민·환경단체 '반발’

속보=“금강호 생태관광벨트에 납골당 설치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군산시 성산면 금강호 생태관광벨트에 납골당 설치 사업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들고 일어섰다. 항동마을 납골당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및 납골당반대 군산시민대책위원회, 새만금환경생존연합 등 11개 단체는 2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호 납골당 설치’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현재 성산면 성덕리 6-12번지 일원에 대규모로 6000~7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납골당의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충격적인 소식을 성산면 항동‧수레마을 주민들과 시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사업자 측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묘지관련 시설(봉안당) 운영을 위한 재단설립인·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성산면에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카페형 납골당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산의 첫 관문에 납골당을 지을 경우 지역 이미지가 죽음의 도시, 어둠의 도시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에게는 재산권 침해와 마을발전 걸림돌은 물론 자손대대로 장례차와 검은 상복, 납골당 건물을 보고 살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은 “이 일대는 오성산, 금강호 관광지,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최근에는 금강호 캠핑장 조성까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납골당이 들어서면 관광지 위상 저하는 물론 향후 친환경 생태관광벨트 조성에 걸림돌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강호 생태관광벨트라는 귀중한 자연유산지역에 납골당을 짓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에 군산시에 납골당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며,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 말 또는 11월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4 14:05

심부건 의원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해야"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24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완주군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약 172평의 규모에, 복합문화공간과 옥상 전망대가 조성된 ‘W-SKY23’ 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모델로 조성된 중요한 공간이다"며, "지역 행사를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과 회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호남평야와 삼례,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W-SKY23’는 개관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총 방문 인원은 1,900여 명으로, 일 평균 10명, 운영된 행사 또한 28건, 월평균 4회로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는 것. 심 의원은 “당초 계획된 커피숍 운영 미비, 옥상 전망대의 부분 개방 등으로 인해 공간 활용이 제한적이며,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완주군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W-SKY23’의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W-SKY23’ 조성시 계획했던 추가 시설 구축 △외부 공모사업 추진 및 외부 기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 △지역 기관 및 완주군 연계 부서의 협업을 통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이 지역과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성공 모델이자, 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완주군과 우석대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4 13:59

선유도 아름다운 선율 뽐낼 '노을 음악회' 26일 개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군산 선유도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아름다운 가을 노을을 감상하며 낭만에 잠길 수 있는 ‘선유도 노을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 선유도해수욕장 무대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노을 음악회는 재즈공연, 청소년 랩 공연, 파리 연주, 소리나무 통기타, 시 낭송에 이어 최대 하이라이트인 ‘노을 카운트’ 등이 진행된다. 주말을 맞아 선유도 노을 음악회에 참석하면 가을 옷을 입은 선유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만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소장할 것으로 보인다.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선유도 노을 음악회는 망주봉을 비롯한 선유도 백사장, 맛집 등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만큼 많은 분들이 선유도에서 기억할만한 추억을 만끽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유도의 명물 망주봉 일원은 지난 2018년 당시 지금의 국가유산청인 문화재청으로부터 명승 제113호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선유도에는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선유낙조를 비롯해 평사낙안, 삼도귀범 등 선유8경도 이곳 자랑거리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4 13:57

새만금 기업 살리기 ‘활기업 축제’ 24일~26일 열린다

새만금의 기업종사자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인 '새만금 활기업(活 기업, 활기 UP)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새만금 어린이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가 함께 주최한다. 축제는 '기업은 살리고, 활기는 높이고!'를 주제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구 지정 등 호재에 힘입어 10조원이 넘는 새만금 민간투자유치 성과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기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기업종사자들에게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날인 24일에는 투자유치 행사가 진행됐다. 투자설명회 중에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과 새만금개발공사의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함께 투자의향기업들과의 진솔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기업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개막식이 열린다. 기업종사자들 간 화합을 도모할 ‘가을 피크닉’, 단합력을 올릴 수 있는 ‘미니 올림픽’, 근로자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노래자랑 ’이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위해 애쓴 기업인에게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업지원선언을 통해 새만금개발청과 관계기관의 의지를 다시금 다질 계획이다. 이후 김태우·왁스·이대원·나미애 등의 특별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6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오늘은 내가 퀴즈왕’, ‘찾아라 새만금의 보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어린이 뮤지컬, 버블쇼, ‘가족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서 새로운 기술·산업과 새만금 인근 지역의 문화 및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기업홍보부스는 스마트팜, 탄소, 메타버스, 자동차, 전자상거래, 에너지·환경, 지역특산물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새만금 및 전북의 미래 기술·산업을 둘러볼 수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새만금 활기업 축제는 기업종사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축제로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새만금이 산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혁신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한인비즈니스대회로 한껏 올라간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의 위상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관계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기관 간 화합으로 새만금 발전을 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0.24 13:55

순창발효테마파크, 26일~27일 가을맞이‘할로윈 파티’ 개최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발효테마파크에서‘할로윈 파티’를 연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발효테마파크 홍메관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호박과 유령, 거미줄 등 할로윈의 상징적 요소들로 장식한 사진명소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발효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할로윈 의상을 착용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할로윈 복장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홍메관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의상을 착용한 테마파크 직원들이 곳곳에서 아이들을 맞이한다.‘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사탕이나 컬러 풍선을 선물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찍은 사진을‘#순창발효테마파크’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화려하게 피어난 국화꽃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할로윈 행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며“가을 국화의 향기와 함께 가족, 연인과 특별한 할로윈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순창발효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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