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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도시 전주, 향토음식 맛집 추가 발굴 나서

'미식 도시' 전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을 찾아 지원한다.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향토음식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한정식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 전주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7개 품목을 주메뉴로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또 향토음식 조리 경력 최소 1년 이상 등 '전주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에 따른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해야 한다. 신청 희망 업소는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은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산업과 음식관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음식, 서비스, 위생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한다. 심사 결과 항목별 득점 비율이 60% 이상이고, 심사자별 평균 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소는 심의회 의결을 거쳐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된다. 향토음식업소에는 지정서와 표지판이 교부되고, 전주시 누리집 게시와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받는다. 한편 전주시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비빔밥 8곳 △콩나물국밥 7곳 △한정식 4곳 △전주백반 1곳 △돌솥밥 2곳 △오모가리탕 1곳 등 모두 23곳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4.10.23 18:42

가을밤 떠나는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

전주시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는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전주지역 도서관과 야간시간대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 산책, 생기 넘치는 전주 야시장 등 전주의 야간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여행자들은 △전통 한옥 특유의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도서관 △해 질 녘부터 밤까지 빛의 변화에 따라 한옥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발견할 수 있는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높은 언덕에서 탁 트인 야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금암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또 전주의 관광 중심지인 한옥마을 태조로 산책과 전주 야시장을 자율적으로 여행한다. 특히 10월 중에는 덕진공원과 전동성당에서 각각 운영되는 미디어콘텐츠를 체험하는 특별한 야간여행도 즐길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가을밤에 진행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은 도서관을 비롯한 전주의 야간경관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라며 “전주시민과 여행자들이 도서관 야간여행을 통해 전주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3 18:41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익산 발전 방안 모색

윤석정 전북특별자치도 애향본부 총재가 23일 익산시를 방문, 정헌율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와 최은규 사무처장, 익산애향본부 김용균 본부장과 김진성·박효준·한동연 부본부장, 손수길 사무국장, 임석주 감사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익산애향본부의 역할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활성화, 출향시민 한마당 잔치, 국회의원선거·지방선거 당선인 교류회, 지역 인재 장학금 수여, 익산 출신 국회의원 초청 행사, 애향상 제정·수여, 청소년 문화 탐방, 제2혁신도시 유치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시됐으며 양측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윤석정 총재는 “타 시군을 보면 공공시설을 애향본부 사무실로 활용하거나 애향본부가 신년인사회를 주최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있다”면서 “애향본부가 지역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역할을 하는데 있어 행정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지역을 위한 대단한 열정이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같은 경우 행정이 전적으로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애향본부가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韓)문화 발상지 홍보 같은 것을 애향본부에서 해 주시면 효과적일 것 같다”면서 “다른 지역 사례를 잘 살펴서 익산애향본부가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3 17:37

[전북, 전 세계 ‘한상’ 품다] 지구촌 한상인들, 전주의 맛·멋에 ‘흠뻑’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전주를 찾은 전 세계 한상인들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전주의 문화를 즐기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를 찾는 전 세계 한상인들이 전주의 맛과 멋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전주시 문화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만 모아 전세계 한상인들이 비즈니스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2024 SING STREET △조선팝 상설공연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경기전 왕과의 산책 △공예 체험 C-STREET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지 뜨기 체험 △한옥마을 해설 투어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의 매력을 가득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0.23 16:44

즉석에서 만든 300인분 짜장면… 시골 어르신들 웃음꽃

진안 부귀면(면장 조봉진)은 23일 면행정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면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고령주민 300명가량에게 짜장면 오찬을 제공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주민들의 기초생활거점사업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군의회 동창옥 의장, 이루라 부의장, 이명진 의원, 조봉진 면장, 김사흠 농촌활력과장, 장정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감독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부귀면 기초생활 거점위원회(위원장 박영춘)와 한국농어촌공사무진장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재능과 끼를 갖춘 주민들이 나서 웃음치료(황민정 주민·웃음치료사), 마술공연(이석근 전 면장), 노래공연(김창갑 주민자치위부위원장), 퀴즈쇼(박동수 주민) 등을 펼치며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300인분 짜장면 즉석조리는 중화요리 조리비법을 갖고 있는 고명수 진안군자율방범대연합회장(정천면 주민)이 맡았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엔 즉석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한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 소속 커피봉사단원 10명가량은 이날 어울림 행사장을 찾아 커피를 무료로 제공, 훈훈함을 나눴다. 박영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여름철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가을철에 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23 15:21

익산 옛 경찰서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 건립 “중단 없다”

익산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 일환으로 추진한 옛 경찰서 공유지 개발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 수익성 위주의 개발 계획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개발로 변경돼 추진 중인데, 공공성 담보를 위한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정상 추진하고 수익을 위한 개발사업은 건설 경기 추이를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역 앞 옛 경찰서 부지 개발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50여 년 만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갈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을 신청사 건립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았다. 이후 2021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에 세웠던 수익성 위주의 개발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 개발사업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성 강화 일환으로 국가 공모사업으로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중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해당 부지 1만㎡ 중 30% 안팎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350억 원 가량의 건립비용 중 160억 원이 정부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당초 수익성 모델로 검토됐던 주상복합 건물 건립은 재검토 수순을 밟고 있다. 시 자체 재원인 청사건립기금과 LH 선투입금보다 상대적으로 연이율이 저렴한 주택도시기금으로 건립비 우선 충당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설비 상승으로 인해 침체된 건설 경기와 지역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방향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4월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옛 경찰서 부지 개발에 대해 건설 시장 경기가 급격하게 악화돼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무리한 사업 추진은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려운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LH 역시 지난 7월 현재 건설 경기 상황에 단기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익산시의회 의견에 따라 해당 부지 개발 구상과 사업 추진은 중장기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김성도 시 건설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옛 경찰서 공유지 개발사업 중단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상치 못한 건설 경기 악화로 사업의 한 축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의회와 LH 측 의견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건설 경기 추이를 고려해 상황에 맞춰 개발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1단계로 사무공간 건립과 입주가 마무리됐으며, 옛 청사를 철거하고 어린이집과 소공원, 광장, 다목적홀 등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2단계 공사가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3 15:07

"시민들 전면 개방"…익산시청 주차타워 11월 준공

233면 규모의 익산시청 제2주차장이 오는 11월 준공된다. 23일 익산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차환경 개선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남중동 주차타워 조성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기존 익산시 제2청사 앞 50면 규모 평면주차장 위에 233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각각 42억 원씩 총 84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6689㎡, 지상 4층 5단 규모이며, 시는 철골 특허 공법을 적용해 기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내부 주차공간을 확장하고 저소음 바닥재를 사용했다. 이 주차타워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층별로 전용 구역이 지정·운영된다. 시청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41면)은 민원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구역으로 무료 운영되고 2~4층(141면)은 익산시청 직원 전용 구역, 옥상층(51면)은 공용 차량 통합 관리를 위한 관용차 전용 구역으로 운영된다. 업무 외 시간에는 1~4층 182면이 전부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또 주차타워와 주택가 사이에 나무 등 조경 시설을 조성해 주차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차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3주차장 건립이나 민간 부지 임대형 주차장, 기존 공간 활용 개방형 주차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그간 주차타워 공사의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익산시청 제2주차장 조성으로 신청사의 주차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주변 상권 이용객 주차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위해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3 15:02

얼큰‧화끈‧개운한 맛⋯군산 짬뽕축제 열린다

군산 짬뽕 페스티벌(축제)가 ‘예산 삭감’이라는 위기를 딛고 내달 1일과 2일 짬뽕특화거리(동령길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짬뽕 축제의 경우 지난해 시의회에서 관련 예산(1억5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가 올해 추경에서 극적으로 살아 난 바 있다. 앞서 시는 군산 짬뽕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먹방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자 이를 좀 더 음식문화 관광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짬뽕 사업들을 추진했다. 지난 2018년 동령길 인근에 짬뽕특화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짬뽕거리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짬뽕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 축제의 경우 짬뽕특화 거리 입점 중식당을 비롯해 25개의 마켓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 이색 짬뽕 맛은 물론 짜장짬뽕맛, 짬뽕빵 등 짬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에 △깔끔이이벤트 △시민노래자랑 △소원홍등만들기 △면만들기 △솜사탕만들기 △세계전통의상체험 △짬뽕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짬뽕푸드 및 군산 특산물 등을 홍보‧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도 병행된다. 1일 개막식에는 점등‧에어폭주식과 함께 장현철, 유승범, 이정석, 이규석, 전원석 등 초대가수의 무대도 선보인다. 특히 축제 활성화를 위해 연계사업으로 수산물 직거래장터가 1일과 2일 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 행사에 30개 부스가 운영, 수산물 할인판매 및 무료 시식회 등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관광객들의 야간 볼거리를 위해 인근 근대역사박물관과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장미캘러리 등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런 가운데 짬뽕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짬뽕 축제에 수 만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통해 구도심에 활기가 넘치고 짬뽕특화거리 내 업소들의 매출도 2∼3배 가량 오르는 등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군산이 짬뽕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3 14:57

익산폴리텍대학,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감사패·공로상 수여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23일 일학습병행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한 기업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익산폴리텍대학은 2023년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외부평가 결과 52%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번 감사패 및 공로상 수여는 일학습병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열정적 참여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참여기업과 기업 전담인력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철호 주식회사 지성특수강 대표와 원주희 ㈜태광 대표, 유창윤 예일 대표, 정윤모 ㈜엠제이모티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익산폴리텍대학을 졸업하고 현장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창식 ㈜태광 전무가 공로상을 받았다. 양창식 전무는 “익산폴리텍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와 행정 지원이 안정적인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익산폴리텍대학은 지난 2006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사업, 중소기업 재직 임직원 교육,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등을 수행하면서 전북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울러 2년제학위과정과 직업교육1년과정, 신중년특화과정 등 연령·계층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30-300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3 14:56

"의원 배지는 상전 놀이 용?"···군산시의원들 집행부 향한 막말 '폭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일부 시의원의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어서며, 시의회 전체를 진흙탕으로 몰아가는 형국이다.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일부 시의원의 윤리의식을 저버린 행태에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채널과 의회 내부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지만, 자성은커녕 이들의 '폭주'는 오히려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시의원은 지난 21일 공무원노조의 '공무원 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 성명 발표 후 집행부에 막말을 일삼고 있다. 실제 22일 열린 경제건설위원회 업무보고 청취 중 부시장을 출석시킨 자리에서 K의원은 집행부를 겨낭해 "어디서 감히?", "집행부와 의원을 하나로 보냐?"라는 식의 표현을 쏟아내 물의를 빚었다. 심지어 "이따위 짓거리 다시는 하지마!"라는 듣기 거북할 정도의 막말을 했는데, 이는 청내 방송 송출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돼 공분을 사고 있다. 또 H의원은 "더 괴롭히면 되겠네"라고 비아냥거리며, 이러한 행태를 지적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등 '무소불위'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언성을 높이거나 막말을 하지 않고도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능한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과격한 언행과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윤리의식을 저버린 의원들의 추태에 지역사회에서는 시민으로부터 권력이 아닌 시정발전을 위한 권한을 이양 받았음을 명심하고, 소통과 화합 속에서 진정한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도록 자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의회 의장단의 미온적 역할에 대한 성토도 나온다. 일련의 사태에 의장단은 소통과 상호존중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는데 방관하는 모양새를 취해서다. 공무원 김모씨는 "상호 소통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롯이 '상전 노릇'을 하고 싶어 의원이 된 듯하다"며 "노조의 성명서는 곧 공무원 전체의 목소리이고, 공무원도 시민인데 의원들이 공무원을 상대로 보복행위를 일삼을 때마다 공직사회에 들어온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노조의 성명서 발표 후 의회가 권한을 이용해 집행부를 호출·압박하고 공무원들에게 자료제출 폭탄을 요청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런 행태가 의원 몇 명의 생각인지 의회의 공식 입장인지 따져보겠다"며 "공무원은 단체행동권이 없다고 이런 식으로 '핫바지' 취급을 하는 것 같은데 대의원대회를 소집, 회의 등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정식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A의원은 "일부 의원의 소통부재와 일방통행에 집행부를 떠나 의회 내부에서도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데 의장단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잇따른 악재 속에 집행부를 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는 동료의원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동료의원 편에 서지 않으면 역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마저 조성되고 있다"고 푸념했다. B의원은 "집행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은 시의원들이 공무원을 '아랫사람'으로 보는 악습 탓이다"면서 "의원 배지는 공무원을 상대로 상전 노릇을 하라고 달아준 게 아닌데 도대체 왜 인격을 모독하면서까지 극한 대립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의원들의 이러한 행태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이 아닌 관심받기 위한 편협한 행보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0.23 09:49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린다”

완주군이 22일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에 들어선 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시설로 장애인을 우선한다. 국비 35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 5,000만 원 등 총 127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 체육관은 1층에 다목적 체육관과 e-스포츠실, 체력단련장과 운동처방실이, 2층에 탁구장,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는 연말까지 장애인체육(레크체육, 컬링, 볼링, 슐런, 한궁, 요가) 프로그램과 생활체육교실(보치아, 좌식배구, 배드민턴, 골볼, 족구, 농구)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체육센터 운영을 하면서 장애인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 및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2 15:46

타임캡슐, 옛 추억여행… 진안읍 '주민들 손으로'

진안읍주민자치 축제가 자치위 구성 이후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진안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우석, 이하 읍주민자치위)는 지난 21일 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제1회 진안읍주민자치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잊히는 옛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해주고 알려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타임캡슐, 옛 추억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읍주민자치위가 자발적으로 1년 준비한 끝에 사상 처음으로 치러졌다. 읍주민자치위는 지난해 원탁토론을 벌이며 TF팀을 구성, 축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제는 읍행정복지센터 광장뿐 아니라 그 광장과 연이어진 진안문화의집 현관 부근 앞마당 일원, 그리고 문화의집 1층 전시실 등에서 열렸다. 문화의집 현관 바깥 부근에 마련된 행사 주무대에서는 주민들이 한 해 동안 배운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표회가 펼쳐졌다. 아띠펜화 회원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전시된 주무대 주변에서는 캘리엽서쓰기와 소원지쓰기가 진행됐다. 문화의집 현관 부근에서는 새끼줄꼬기와 홀태를 이용한 벼훑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실시됐다. 문화의집 1층 전시실에는 한 중앙에 재봉틀, 농기구, 놋그릇 등을 배치하고, 벽면 한쪽 아래에는 오래된 사진을 전시했다. 전시품 중에 눈길을 끈 것은 코카콜라 출시 100주년 기념 한정 수량으로 생산한 '미개봉 콜라병(1986년산)'였다. 전시품들은 자치위가 행사 준비를 위해 2년 동안 수소문해서 모은 것들로 알려졌다. 사진이 전시(아래쪽)된 벽면의 위쪽엔 늦깎이 문해반 어르신들이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쓴 시와 편지가 액자로 만들어져 걸렸다. 그 가운데 정모씨(85)가 고인이 된 오빠를 생각하며 “어려서 못한 공부를 지금 이 나이에 하고 있네요. 글을 배워서 내 속에 있는 말을 써보고 싶었어요. 하늘나라에서 만나요”라고 쓴 손편지는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우석(위원장)은 “진안읍은 11개 읍면 중 가장 큰 곳인데 그동안 주민자치위 축제가 없어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며 “읍민들의 좋은 반응을 타고 제2회 축제는 더 멋지게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22 15:35

전국 대회 유치하니 익산 지역경제 활기 쑥쑥

익산시가 연이은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육상, 펜싱, 철인3종 등에 이어 전국 배드민턴 대회까지 개최하며 명품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내 전국 대회인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세계적인 배드민턴 대회인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일반)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국내 대학·일반 엘리트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대한배드민턴협회 유튜브 채널로 중계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는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약 30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대회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후 현장 관람이 가능하고, 세계배드민턴 연맹 공식 중계 채널 bwf tv에서 모든 경기를, TV 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대회 종반부인 9~10일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에게 세계 정상급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생중계로 익산시를 알리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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