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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공원 야간경관조명, 일부 구간 어두워서 탐방객들 불편 지적

정읍시가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조성한 정읍사공원 미디어 파사드 야간경관 중 일부 구간이 어두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읍사공원 일대에는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빛을 이용해 4차원을 실감하도록 공간을 조성해 야간 볼거리 명소로 단장했다. 시는 '천년의 기다림, 백제가요 정읍사' 설화와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실감 콘텐츠 기술을 융복합해 정읍사공원을 한층 다양하게 느낄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운영콘텐츠는 세가지로 구간마다 특성을 살려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코스 산책에 20분정도 소요된다. 이처럼 볼거리로 부각된 야간경관을 구경하기 위해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 일부 구간에 조명이 약하거나 바닥 야광판이 변색되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 실제로 지난 주말 정읍사공원을 찾은 여성들 중 일부는 "인적이 드문 구간을 걷는 중에 어두워서 무섭기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가족모임이후 산책을 나왔다는 3대 가족이 코스를 걷는 중에 어두운 구간에서 유아가 울음을 터트리고 그치지 않자 주변 시민들이 "어두운 구간에서는 아이도 무서워서 계속 우는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매표소까지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입장료를 받겠다는 것인데 멋지게 조성한 경관조명이 탐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 찾아올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04 15:31

순창군, 추석 맞이 순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순창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9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추석 명절 대목 기간 동안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지류, 모바일, 카드 관계없이 개인당 월 1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할인율은 구매금액의 10%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류상품권은 관내 농협은행, 전북은행, 신협은행, 우체국 등 27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특히 군은 오는 12월 2일부터 모바일과 카드 순창사랑상품권의 할인 방식을 기존 선할인에서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후 캐시백 방식에서는 상품권 구매 시 할인 없이 전액을 지불하지만, 사용 시 결제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충전할 경우 10만 원을 전액 지불하고, 사용 시 최대 1만 원까지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이같은 변경은 행정안전부의 정책 방향과 국비 지원 기준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로, 신속한 소비를 유도하고 부정 유통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변경된 후 캐시백 방식에서는 개인당 월 최대 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기존 지류 상품권 1만원권은 11월 말까지만 판매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12월부터 시행될 후 캐시백 방식은 더욱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부정 유통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04 15:31

장수군의회,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의결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장계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결의안도 채택해 의결했다. 지난 3일 의회 전 의원은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협조한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는 사도광산의 강제동원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실패한 외교협상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국민들께 사과할 것 △정부는 사도광산의 강제동원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 행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 △정부는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이행되지 않을 시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구했다. 또한 장계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 의결했다. 의원 일동은 결의안을 통해 장계면 금곡리 일원에 폐기물 처리 업체가 의료 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군민 모두 우려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소각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를 표명했다. 결의안에는 △장수군의회는 장계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 △장수군은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막을 수 있도록 사전에 단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 △장수군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원천적으로 방지하여 군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04 15:29

익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

익산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및 밤샘 주차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4일 박철원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익산시에 등록된 화물자동차는 3536대인 반면 화물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는 전무하다. 팔봉동 공설운동장 약 40면과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약 30면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 불법 주정차나 밤샘 주차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시내권에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시 교통행정과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박 의원은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차고지를 설치하거나 50대 정도 주차 공간을 권역별로 2~3곳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 역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와 효율적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공영차고지의 설치·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공영차고지의 이용료에 관한 사항, 공영차고지 이용자의 준수사항, 공영차고지 관리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박 의원은 “이 조례안은 지역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화물차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화물 운송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화물차 노동자들의 편익 제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며, 불법·밤샘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화물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6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4 15:29

고창군, 축산농가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 특별 감시·단속

고창군은 추석을 맞아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되며, 악취 포집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올해 들어 악취 민원이 빈발한 사업장과 중점 관리 대상인 축산 농가에 대해 총 18건의 악취를 포집한 결과, 11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들에 과태료 부과 및 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강도 높은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처방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축산악취 문제는 단순히 한두 번의 단속으로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이며, 고질적인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감시·단속 활동이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매번 명절 전에만 단속을 강화한다는 발표가 있지만, 정작 명절 이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산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고창군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농가에서는 악취 저감 시설 설치와 운영에 드는 비용과 인력 부담을 호소하며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축산 농가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축산악취 문제를 최대한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군민과 귀성객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악취 문제 해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향후 고창군의 정책과 대응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04 15:28

임실군, 반려동물 산업육성 청신호

원광대가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됨에 따라 업무협약을 맺은 임실군과의 반려동물 산업육성에 순항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 3월 원광대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 진행사업에 총력을 쏟기로 협의했다. 임실군과 원광대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도 약속했다. 또 반려동물 관광 협력과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군은 지난 7월에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 특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수의견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는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 원광대 반려동물 학과 운영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이곳에는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와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 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사업(50억 원)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 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와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해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 협력으로 반려동물 특성화 조성과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임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04 15:28

군산 지곡동 아파트 인근 도로 개설 분쟁···국민권익위 중재로 ‘해소’

군산시 지곡동 산 137-1번지 일원 아파트 건설 사업시행자와 군산시 간 도로 기부채납 조건 분쟁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소됐다. 지난 3일 국민권익위는 사업 현장에서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자와 군산시 간 도로 기부채납에 대한 갈등으로 제기된 고충 민원에 대한 최종 조정안을 내놨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분쟁이 발생한 사업은 오는 2026년 11월 입주 예정인 722세대 아파트 건설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군산시가 이 사업과 인접하지 않은 도로의 개설까지 기부 채납 조건에 포함하는 것은 과도한 요구“라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민권익위에도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문제가 된 도로는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발생하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로인데, 만약 소송이 계속 진행돼 법원의 판결 시까지 도로 개설이 지연되면 2026년 입주 예정인 입주민의 교통 혼잡 등 불편이 예견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군산시와 사업시행자 양측이 동의할 수 있는 조정안을 도출, 합의를 이끌어냈다. 조정안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아파트와 인접한 도로의 토지 보상 비용을 부담하고, 군산시는 나머지 구간 도로의 보상비용을 부담하여 토지 보상 절차를 이행한다. 이후 아파트 건설업체는 이 도로 전체에 대한 공사비용을 부담해 도로를 개설하고, 군산시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민원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이해로 합리적인 기부채납 조건을 도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04 15:28

무주서 '제8회 전북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인들이 무주군으로 모여 화합과 발전 의지를 다졌다. 제8회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가 4일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무주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것.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회장 한병태)가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문화원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14개 시군 문화 가족 5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순창문화원의 대취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전주문화원 김진돈 사무국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군산문화원 권병길 이사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을, 익산문화원 배철환 대외협력행사위원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각각 받았다. 또 무주문화원 정우경 이사 외 3명이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받았으며 황인홍 무주군수 등 7명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가 반딧불축제 기간에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쪼록 이 자리가 문화원 간 교류를 원활케 하는 계기, 서로의 역량을 키우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각 시군에서 준비한 난타(진안)와 부채춤 & 창작군무(무주), 해금 & 아름다운 무용단(익산), 마술(김제), 장고민요(임실), 숟가락 난타(고창), 살풀이춤(군산), 부채춤(장수), 레트로장구(완주), 밴드(정읍 샘고을 공연단)등의 문화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가야지킴이스탬프 & 슈룹활동 홍보(남원), 민화부채만들기(장수), 가훈써주기(전주), 소원의 종 만들기와 자연식물 키우기(진안), 선비문화체험-서책만들기와 선비문화체험-쌍륙놀이(부안)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 무주와 다양한 문화자원, 반딧불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전북문화원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무주의 자연·인문 자원을 공유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04 15:27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18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 열어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4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제18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사회복지한마음대회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의 날’을 전후해 각지에서 열린다. 사회복지의 날은 지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이 제정되면서 해마다 9월 7일로 지정됐으며 올해가 25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김순옥 수석부회장, 진사협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등 임직원, 진사협 각 읍면 지회 회원과 사회복지종사자 등 400명가량이 함께했다. 전춘성 군수, 군의회를 대표한 이명진 의원, 전용태 도의원 등도 기념식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윤리헌장낭독, 내빈소개, 표창장수여, 대회사, 내빈축사, 축하공연, 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군수상 등 7개 분야에서 선정된 7인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수상은 이빛나 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주무관, 군의회의장상은 이은경(주천지역아동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성백(장애인종합복지관),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선중(청소년수련관),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박헤레나(노인복지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박분순(진사협 봉사자), 무진장사회복지사협회장 최용석(흰마실) 씨가 각각 받았다. 진사협 보경스님(진안쌍봉사)에게는 특별상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이 전달됐다. 축하공연에선 5인조 남성그룹 ‘디아만테(Diamante, 다이아몬드 뜻의 스페인어, 리더 손혁)’가 초청돼 여러 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엔 꿈앤꿈꾸는카페, 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등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봉사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김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5년 설립된 진사협은 올해로 만 19세, 사람이라면 성인이 됐다”며 “그동안 진사협이 모범 협의회로 성장한 배경에는 진안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400여 명의 회원, 지역 독지가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진사협은 그동안 무주택임차자금, 난방연료, 명절제수용품, 의료비, 생필품, 온누리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팔순잔치, 푸드마켓, 사회복지대학, 복지넷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희망의 다리가 돼 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진안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조사됐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진사협 같은 기관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며 “사회복지를 견인하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활동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4 15:26

김제시 스마트 APC 구축 '잰걸음'

김제시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적응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APC'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공무원과 관내 농산물 유통조직,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스마트 APC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APC는 저장·선별·포장 등 기존 APC 기능을 자동화하고 단계별로 생성되는 정보를 디지털화해, 물류·거래 등에 자동으로 정보를 전달·환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산지유통센터를 말한다. 농식품부에서는 전국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에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정부정책 부응과 산지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스마트 APC 구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스마트 APC 조성 목적 및 배경지식 이해, 김제시 일반 및 농산업 현황 분석, 사회경제 여건 분석, 타시군 사례 및 시 추진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금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부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따른 대형시장 교섭력 제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스마트 APC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4 15:26

옛 대한방직 부지 일부 상업용지 변경 의견청취안 의회 상임위 통과

옛 대한방직 부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안이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전주시는 의견청취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만간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3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의견 청취안'을 찬성 5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의결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의견청취안에는 현재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상 토지이용계획이 주거용지인 0.231㎢ 부지중 0.101㎢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업자가 대한방직 부지에 타워와 쇼핑몰 등을 건립하려면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전 의회 의견청취는 필수절차다. 상임위에서 일부 의원은 "현재 개발 사업자인 (주)자광의 공공기여분이 진정한 공공기여인지 제대로 확정되지 않았고, 사전협상 지침에 따르면 협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계획이 수립돼야 하는데 미리 의견청취안을 낸것은 지침위반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의원은 "현재도 사업이 상당히 지연된 부분이 있고, 이번 절차는 부지 개발을 위한 절차적인 단계여서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환수량 부분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시는 청취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의회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보완해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이르면 이번 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의회에 제출하는 한편,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3 17:59

금강미래체험관,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 캠페인

금강미래체험관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학생‧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기념일이자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대응과 국제협력의 지원을 촉구하자는 취지로 매년 9월 7일 기념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에 금강미래체험관은 ‘구름 위에 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학생·시민들이 대기오염에 관심을 가지고,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생활 등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금강미래체험관을 방문해 구름이 그려져 있는 엽서에 나만의 멋진 그림을 그려 체험관에 설치된 이글루 모형 하늘 위에 엽서를 붙이면 된다. 이어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금강미래체험관’, ‘#푸른 하늘의 날’을 달아 게시한 후 체험관 SNS로 참여 확인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금강미래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비롯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적정 에너지 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3 17:28

장수군 레드푸드 페스티벌 ‘장수한우마당’ 인기몰이

장수군이 오는 5일 개막하는 ‘2024 RED FOOD FESTIVAL’의 대표프로그램인 ‘장수한우마당’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를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발 500m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장수 한우’는 청정 고원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용수와 높은 일교차의 특성 때문에 육색이 진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담백하고 고소하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각종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수상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한우’로 손꼽힌다. ‘장수한우마당’에는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협약을 맺은 장수한우지방공사와 장수농협, 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군유통사업단 등 5개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구이용 주요 부위 가격은 (1++등급 기준)100g당 안심 1만 1900원, 등심 1만 400원, 채끝 1만 1900원, 갈비살 1만 3000원, 토시살 1만 4000원 등이다. 이외 국거리와 사시미, 육회 등 다양한 부위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2500석 규모의 셀프식당에서는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한우마당에서 명품 한우의 진수를 경험하시길 바라며 장수한우가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한우’는 2022년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을 출원해 법적·제도적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명품 한우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03 16:23

논란 빚던 군산 성산 우드칩 공장⋯마을 지원 시설로 '대변신'

한 때 우드칩 생산 공장이 추진돼 논란을 빚었던 군산 성산면 산곡지구에 대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공유재산 취득 동의안’이 최근 군산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이 정비사업은 성산면 산곡리 일원에 장기가 방치돼 있는 벽돌공장 부지(4만 7635㎡)를 정비한 후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134억 원(국비 67억 원‧도비 20억 1000만 원‧시비 46억 9000만 원)을 들여 공장 부지를 매입, 석면 등이 포함된 폐건물 7동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 스파트팜 교육센터와 커뮤니티 시설 등이 포함된 귀농·귀촌타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마을 주민을 위한 마을공원과 산책길도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2022년 A업체가 수십 년간 방치된 벽돌 공장을 매입, 업종 변경을 통해 우드칩 생산 공장을 지을려고 했다가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곳이다. 당시 주민들은 A업체가 친환경 우드칩 생산을 위해 군산시에 업종 변경을 신청하자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했다. 시 역시 해당 업체가 신청한 업종 변경을 불승인했고, 급기야 전북특자도 행정심판까지 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에 나섰고, 이후 시는 업체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국가공모사업에 도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농촌마을에 장기간 방치된 유해시설이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되면서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주민들도 이 정비사업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 수 십년 간 벽돌공장 가동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또 다시 우드칩 공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상심이 컸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불안감이 해소돼 주민 모두가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 발전은 물론 주민들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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