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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법원공탁금 압류·추심 나서

순창군은 지방세 체납자의 조세채권을 확보하고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법원공탁금 압류, 추심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법원에 체납자의 공탁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하고, 지방세 3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법원에 자료를 요청한 후 법원 공탁금을 압류, 추심할 방침이다. 법원 공탁금이란, 소송당사자가 미해결 채권 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하는 것으로‘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탁 종류별 체납세금 징수는 변제공탁과 집행공탁, 보증공탁 3가지로 이뤄져있는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공탁금 추심의 대부분은 변제공탁에 해당한다. 이에 군은‘지방세기본법’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체납자의 공탁잔액, 재판종결 여부를 확인한 후, 압류 채권 권리분석을 통해 배당 가능 여부를 살펴 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습·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공탁금은 물론 재산, 예금, 급여 압류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성실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25 14:22

익산도시공단, 민원순찰대 활동 개시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의 민원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민원순찰대는 공단 관리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으로, 심보균 이사장(위원장)과 경영기획팀장, CS(고객만족) 담당자 등 공단 내부 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들은 앞으로 공단의 주요 시설과 민원 발생 가능 지역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신속하게 대응을 하고 파악된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또는 단기 및 중장기적 과제로 나눠 해결 방안을 찾는다. 또 순찰을 통해 문제점 발견 및 개선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을 찾은 이들은 대관 시설 냉방 가동 시간 민원 해소를 위해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했으며, 폭염에 대응해 대관 30분 전부터 냉방시설이 가동되도록 조치했다. 공단은 앞으로 외부 인원 참여 확대 등 조직을 더욱 체계화해 순찰대가 명실상부한 시민 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등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기동순찰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5 14:20

군산사랑상품권, 9월 한달간 구매한도 상향

군산시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상향 운영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 군산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해 내수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를 각각 20만 원씩 상향한다. 지류 상품권은 기존 월 최대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4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월 최대 구매액은 60만 원 한도를 넘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지류 상품권 30만 원을 구입한 시민은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제공하며,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 등을 통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관내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성산면과 나포면 내 가맹점의 경우 모바일 또는 카드 결제 시 군산사랑상품권 추가할인을 위한 국비도 신청했다.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9월~11월까지 성산면과 나포면에 소재한 상품권 가맹점 116개소(성산 85, 나포 31)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로 결제한 소비자는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8.25 14:19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성과공유회 개최

부안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23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주체인 ‘액션그룹’ 활동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유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양수 추진단장을 비롯한 중간지원조직 및 1·2·3기 액션그룹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각 액션그룹 성과발표, 축하공연, 액션그룹 플리마켓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홉앤호프, 달이네 등 28개의 액션그룹이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과정과 구체적인 성과들을 발표하고 그 성과물 각각의 특성을 담은 플리마켓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부안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한 추진단에서는 액션그룹들의 다양한 사업 성과물을 모은 ‘액션그룹 꾸러미상품’을 기획하여 눈길을 끌었다. 추진단은 그동안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창업지원교육인 ‘텃밭학교’를 개설하였으며,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300여명의 텃밭학교 교육 수료생과 총 32개의 ‘액션그룹’을 발굴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육성하여 지역 인적 역량을 향상시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역량이 크게 강화되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이번 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의 특성화 자원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25 13:37

순창군 ‘행복순창몰’추석맞이 농특산물 할인행사 펼쳐

순창군이 추석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행복순창몰’에서 특별한 농특산물 할인 행사를 갖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정성과 순창의 청정한 자연이 빚어낸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6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순창의 자랑인 고소한 쌀부터 육질 좋은 한우, 향긋한 송이버섯, 신선한 쌈채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특산물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행복순창몰에 새로 가입한 신규 회원들을 위해 3000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으니 서둘러 참여하길 바란다. 군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7월부터 ‘행복순창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소비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순창몰’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행복순창몰'을 검색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군은 사이트 내 고객센터의 상담게시판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추석 맞이 특별 할인 행사는 우리 순창의 자랑스러운 농특산물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면서 “올해 추석은, 행복순창몰에서 순창의 맛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셔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25 13:36

군산시 고용시장 ‘기지개’⋯고용률·취업자 지속 상승

군산시 고용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역 고용률 및 취업자가 한때 주력산업 침체를 딛고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군산 고용률은 5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p 오른 것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00명이 늘어난 13만 4700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상반기 기준 군산시 고용통계도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실업자 포함)는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700명이 감소했다, 특히 만 15세 이상 인구는 전년동기 대비 300명이 늘어났으나 취업자 수는 1800명으로 인구 증가 대비 큰 폭으로 고용률이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이 되어 있는 상용근로자가 9만 8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0명이 늘어났다. 또한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와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2만 71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명이 증가했다. 시는 상용근로자 증가를 두고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63.4%)과 청년(33.5%)· 여성(53.0%) 고용률 역시 높아졌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청년층(15~ 29세) 고용률이 전년동기 대비 6300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고용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봤다. 그동안 시는 2023년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및 청년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와 정책을 수립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 문화, 참여 · 권리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역시 △청년취업 및 창업지원 △생활밀착형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의 52.6%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분야 투자유치 가속화와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운영, K-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속속 마련되고 있어 군산시의 고용 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5 13:36

장수군,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 빌리지 조성 탄력

장수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장수 트레일 빌리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 공모에 전국 69개 지자체가 신청하여 장수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수군은 외딴 마을 10곳에 마을보급소를 조성해 지역 활력은 물론 경제적 효과를 소외된 곳까지 전달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 이를 주제로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 빌리지 Ⅱ’ 사업을 신청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지역 청년과 주민, 어메니티(amenity) 자원, 그리고 오지를 달리는 트레일 러너를 잇는 트레일 스트리트를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통해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트레일 스트리트 시범 조성과 트레일 빌리지 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향후 행안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며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권 단위 특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수군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3년 행안부 로컬브랜딩 추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발전기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25 13:35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효자노릇 톡톡’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농산물 매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마을전자상거래 플랫폼 익산몰 누적 매출액은 25억 2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 9400만 원 대비 27% 상승한 수치다. 익산몰(iksanmall.com)은 익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과 고령농의 인터넷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 쇼핑, 명절 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판매를 추진 중이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명절맞이 기획전을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 주요 상품은 사과·배 9과 세트(2만 9900원), 사과·배·샤인머스캣 5과 세트(2만 3900원), 머스크멜론 2수(1만 6900원), 루비스위트·골드스위트·블랙사파이어 포도 1.5㎏(3만 5000원), 꿀고구마 5㎏(1만 6900원) 등으로, 당도 높은 과일과 품질 좋은 각종 농산물을 정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익산몰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면 구매액의 5% 적립과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는 판로를 확보해 적기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농산물 구매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어 서로 상생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홍보를 위해 올가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인 NS 푸드페스타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입점 농가 확대에도 힘을 쏟는 한편 입점 농가 만족도 조사나 간담회를 통해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평소보다 이른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며 “가격을 대폭 할인한 기획전을 준비한 만큼 맛 좋은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5 13:35

군산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 한국 정착 최우선 과제 ‘언어소통’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만들어주세요.” 군산시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를 만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고충과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3일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 기업 담당자를 비롯해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군산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 기관은 산업현장 근무지와 실생활에서 필요한 산업안전보건교육,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소개,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시청각 자료 등으로 설명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기업체 150개소를 대상으로 고용‧노사, 교육서비스, 주거‧복지, 비자‧체류 등 분야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군산시의 외국인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 정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언어소통 문제를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A씨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와 한국문화 과정)은 군산대학교와 군산시 가족센터뿐인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 내에서도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팔 국적 근로자 B씨는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요리 등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에만 진행되고 있어 참여가 어렵다”며 “평일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도 개강하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 기업이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로 근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고충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8.25 13:34

무주 최북미술관 일원 창의적 문화 체험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무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최북미술관 유휴공간에 무주 반디 그림책 창작소 ‘산골책방’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8억 원(국비 4억 원, 군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서류와 현장실사, 대면 심사로 진행된 평가에서 무주군은 지역의 문화시설 거점지역에 창의적 문화 체험활동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디 그림책 창작소 ‘산골책방’은 그림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가족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자연+곤충 반딧불이’와 결합한 그림책 제작,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관광자원을 육성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산골책방N굿즈#(그림책방 & 로컬 굿즈 판매)’과 ‘그림책방 & 로컬굿즈’, ‘그림책展시장(그림책·전시·공연· 시장)’과 실내외 그림책 전시장·공연장·시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공간에서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독립서점을 비롯해 디자인 문구점,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성을 담아낸 굿즈 상품과 그림책을 모티브로 한 봉제 인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산골극장(야외마당/우천 시 소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영화 상영과 애니매이션 체험 키트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전시장과 공연장에서는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를 비롯한 공예 연계 체험, 그림책 내용을 주제로 한 인형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태권문화과 임정희 문화정책팀장은 “한 곳에 집중된 문화시설 기능을 확대해 우리 무주만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강화코자 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회를 잡은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25 13:34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절차 추진 중단 촉구 결의

완주군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절차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지방시대 위원회에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를 전달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완주군민의 대다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통합 절차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1997년, 2009년, 2013년 통합 추진 때 여론조사와 주민투표에서 모두 ‘통합을 반대했고, 2024년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완주군민들은 ‘통합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며, "이번 제출된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는 일부 찬성 단체에 의한 주민서명 통합건의이고, 군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원은 “다수의 지역 주민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 이상의 통합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지역 내 갈등을 부추기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완주군은 행정 통합보다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완주군민의 자존감 고양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자주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3:33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 9월 6일 개장 ... 군, 개장 앞두고 막바지 준비 전력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군민 향한 건강한 지역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이하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이 다음 달 6일 개장된다. 군은 진안읍 학천변길 37-9에 들어서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안읍 홍삼한방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316㎡, 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된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에는 총사업비 9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매장에서는 지역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농산물코너, 신선코너, 정육코너가 들어서고 사무실과 소비자 편의시설이 마련돼 매장은 복합 시설물로 설계됐다. 군에 따르면 매장이 개장되면 300여 농가가 출하한 650여 품목이 입점된다. 군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입점 농가를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출하 대상을 최종 점검하는 등 개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장 운영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운영조직인 진안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에서 맡는다. 군은 적어도 개장예정일 전까지 생산농가 출하 품목을 정비하고 전방위적 소비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은 진안군 푸드플랜, 즉 먹거리전략의 첫 걸음”이라며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이를 토대로 푸드플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년 전부터 관외지역인 전주시 호성동에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안직매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5 13:33

김제시, 외국인 취업박람회 참여 중기 인력난 해소 총력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과 손잡고 외국인 우수 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난 23일 국립청소년농생명바이오센터에서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를 위해 김제시, 장수군, 임실군 등 전북 도내 소재 기업,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등이 참여해 취업 상담, 일자리 매칭 등이 진행됐으며, 경진원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안내 및 취업 상담,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직무역량 강화 교육지원 및 외국인 노동자 안정적 체류 서비스 지원 상담 등을 지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공모에 선정된 인구 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산업별 특수성과 외국인력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형 비자(F-2-R/F-4-R)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5년간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 취업·거주하는 조건으로 지역우수인재(F-2-R) 체류자격 변경을 지원하며, 체류유형 변경 후 배우자·미성년자녀에게 동반가족 체류자격(F-3-1R)을 부여로 국내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배정인원인 270명의 쿼터를 부여받았으며, 이후 관련 설명회 개최, 취업박람회 참여, 경진원과의 협업을 통한 수시 일자리 매칭 등을 통해 이날 기준 157명의 외국인에게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가 발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역의 만성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의 상주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5 13:33

남원시, 테마파크 1심 '패소'⋯"400억 원 빚폭탄 떠안나"

남원시가 400억 원대 빚더미를 홀로 짊어지게 됐다. 민간 자본 425억 원을 빌려 만든 남원 테마파크와 관련한 금융대주단과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하면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전주지법 남원지원은 남원 관광지 민간 사업에 투자한 대주단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하고 남원시에 408억 원의 투자비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원시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 및 수익허가를 내주지 않아 개장이 지연되고 임시 개장의 형태로 운영되던 중 결국 업체는 실시협약을 해지했다"며 "사업자의 시설 반납 이후에도 시는 대체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았고 분쟁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점에 비춰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7년 시가 광한루원 등을 중심으로 남원 관광지 민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모노레일과 루지, 집와이어 등 레저시설을 지을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데서 시작됐다. 남원시는 전임 이환주 시장 당시인 2020년 6월 테마파크를 완공하고 민간사업자와 시설물을 시가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권을 갖는 조건의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2년 6월 민선8기 최경식 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진한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뒤엎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시는 사용 승인 허가와 기부채납 등 행절절차를 중단했고 감사에 돌입했다. 남원시는 2022년 9월 감사 결과에서 "전임 시장이 면밀한 수익성 검토 없이 부풀려진 수요 예측만 믿고 사업자가 빌린 405억 원 채무 보증을 섰다"며 담당 공무원 5명을 징계하고 협약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2022년 6월 준공한 모노레일 등 테마파크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2022년 8월 말에야 임시 개장했다. 이후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협약을 해지하고 올해 2월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테마파크 측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업 진행 당시 남원시가 스스로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초안 계약서를 검토했고 대주단이 사업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돈을 빌려줬다"며 "최 시장이 당초 계획을 뒤엎고 일방적으로 승인을 미루며 사업을 방해했다"고 토로했다. 재판부가 이번 판결에서 대주단의 손을 들어줬지만, 남원시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은 '해지시 남원시가 대출원리금을 배상하도록 하는' 독소조항이 포함돼 위법성이 인정되므로 무효가 맞다"며 “민간 사업자는 과도한 수요예측과 사업 수익구조 왜곡으로 대출금액을 부풀렸고 대리금융기관인 메리츠증권 주식회사 역시 사업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시의 보증을 빌미로 대출을 무리하게 추진한 과실 또한 명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심 판결에서 부족한 부분을 검토해 철저히 준비한 후 항소를 통해 시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23 15:30

"손맛 짜릿하네"⋯군산 문어 낚시 '인기'

“이 무더운 날씨에 문어가 우리를 살렸다고 봐야지.” 군산 비응항에서 낚싯배를 운영하고 있는 한 선장의 말이다. 최근 군산 앞바다에 제철 맞은 문어가 풍년을 이루면서 낚시객 사이에 군산이 핫(hot)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문어를 잡기 위해 전국의 낚시객들이 몰려들면서 경기침체와 함께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낚시업계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2일 낚시업계 등에 따르면 문어 금어기(5월 16일~6월 30일)가 지난달 1일부터 해제된 가운데 이달 들어 군산 앞바다에서 씨알 좋은 문어들이 쉽게 잡히고 있다. 출조에 나선 낚시객(1인당)이 잡는 문어 수는 평균 1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유튜브나 SNS 등 소개되면서 군산 문어 낚시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 비응항의 경우 전국에서 문어의 짜릿한 손맛을 보기 위한 낚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지역 내 낚시어선은 총 126척으로, 주말에는 빈 배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문어낚시를 하기 위해) 평일 1000명, 주말 및 휴일이면 2000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문어가 갑각류와 어패류 등 닥치는대로 먹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도 빨라 이달 말에서 9월초에는 1kg 이상급, 10월부터는 3~4kg의 문어도 잡힐 것으로 보여 낚시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낚시객 김모 씨(45)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문어가 많고 씨알도 큰 편이라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문어 낚시가 제철을 맞아 강태공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 씨(51) 역시 "각종 영상에 군산 문어 낚시가 많이 소개되면서 (군산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에서 낚시객들이 군산을 찾다보니 주변 상가 매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상인은 “무더운 날씨에 관광객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낚시객들이 찾아오면서 한숨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낚시업계 종사자 김모 씨는 “이 맘 때 가장 조황이 좋다고 알려진 문어는 초보 낚시꾼이나 가족단위에게도 인기가 높다”면서 “올해 문어가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2 19:3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