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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가 18일 본회의장에서 제9대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회기인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 관리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승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은 개항을 2년여 앞둔 새만금신항이 현재까지 국제무역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국가 균형발전 및 2026년 새만금신항의 원활한 개항을 위해서는 국가 관리 무역항 지정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차별화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등과 연계한 대중국 삭품콜드체인 항만으로 육성하는 특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두 항만 간 상생발전과 전북산업경제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초점을 맞췄다.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 날 회의에서는새만금신항 '신규 국가 관리 무역항' 지정 촉구 결의문 외에도 임기가 만료된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문순자 의원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정책 제안', 양운엽 의원의 '김제시 도시 성장을 대비한 적극 대응 필요성'과 관련된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오는 26일까지 9일 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2024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의안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서백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김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취임 시의 각오를 잊지 않고, 민생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지역 첫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조성에 나선지 11년 만에 문을 연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장동 1054-1 부지에 예산 169억여원을 들여 주차 261면(화물 181면, 승용 80면)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했으며 지난 6월 주차부지와 관리동 시설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관리동 내부 집기를 갖추고 진출입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전주시설공단에 위탁해 10월부터 공영차고지 시설 운영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3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제3차 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동의안'을 심의하고, 오는 26일 예정인 제2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기존에 전주시내 공영주차장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온 전주시 산하 시설공단에 위탁하면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를 근절하고 차고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안전한 도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안정적인 물류거점이 확보되면 화물운송사업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처럼 전주시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세운 것은 10여년 전인 지난 2013년 8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절차를 밟았는데, 본격적인 착공은 5년이 지난 2018년 12월이 돼서야 실시설계용역 완료와 함께 이뤄졌다. 이후 진출입로 변경, 녹지공간 확충, 방음벽 설치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 2020년 12월 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지만 조성지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제동이 걸렸다. 공영차고지 진출입로가 아파트 인근에 생기면 화물차 통행이 늘면서 소음과 사고 위험이 유발된다는 이유였다. 이에 시는 민원 해결과 함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진출입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편입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지난해 말까지 매듭지었다. 그간 영업용 화물자동차가 도로 갓길,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밤샘 불법주차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교통사고 위험 등 민원이 계속돼왔다. 이에 시는 밤샘 단속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화물자동차의 공영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먼저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10여년 만에 본격 운영을 앞둔 전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도로 갓길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횡행했던 화물차 불법주차에 골머리를 앓아온 전주시에 해소법을 가져다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읍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미자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정읍 여성단체 회원들이 친정엄마 역할을 맡았다.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혜준)는 지난 17일 여성 결혼이민자와 1대1 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성 결혼이민자 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전북지역 성주류화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결혼이민자 11가정(필리핀 6, 일본 2, 베트남 2, 캄보디아 1)과 결연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친정엄마 역할 수행을 할 예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 간 결연을 시작으로 역량강화 교육(인권·성인지 감수성) 및 결연자 간 개인적 친밀감을 위한 교류, 밑반찬 봉사 참여, 안부전화 등 정기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가족나들이 행사,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참여 등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9월에는 1박2일 캠핑을 통해 가족 프로그램 행사, 운동회,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결연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 한국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아 고향에 계신 친정엄마의 정이 그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엄마도 생기고 정읍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혜준 회장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멘토가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지난 17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순창군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순창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협의 안건으로 2024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순창군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순창 농촌유학 사업 활성화 및 순창 창의예술 미래공간 복합시설 신축 등 총 6건과 기타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활발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학습 분야 교육지원사업뿐 아니라 교육전반에 대한 순창군 교육지원경비사업 추진에 있어 자치단체와 교육 기관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상길 교육장은 “순창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최영일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순창군과 함께 하는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순창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순창군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적극 협력 대응을 당부드린다"며 "폐교위기를 막기 위한 농촌유학 추진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매년 군산에 찾아오는 백로‧왜가리 떼가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한 때 이들 백로‧왜가리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민과 공존하며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 사정동 통매산은 군산의 대표적인 백로‧왜가리 서식지로, 현재 1000마리가 넘는 개체수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고 있다. 이곳 백로‧왜가리 등은 3~4월께부터 통매산을 찾아 봄·여름을 난 뒤 9월쯤 떠나 이듬해 다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가리는 한번 앉았던 자리에 계속 앉는 습관이 있으며 예부터 많이 날아올수록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들이 통매산에 날아 든 이유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조촌동 야산에 서식하던 백로‧왜가리들이 (이곳으로) 서식처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로‧왜가리들이 군산에서 찾기 시작한 건 지난 2013년께로 당시에는 조촌동 야산(군봉공원)에 둥지를 틀었다. 다만 조촌동에 학교와 주택들이 밀집돼 있다 보니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야만 했고 이에 따른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피해 주민들은 배설물과 깃털이 날려 창문을 마음대로 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백로·왜가리의 울음소리에 밤잠을 설치는 일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야산 인근 제일중·고 학생들 역시 학습권마저 지장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시가 조류기피제·공포탄 발포·기타 인위적 소음 유발 및 가지치기 등을 통해 서식지 유도활동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백로‧왜가리들이 통매산으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통매산 주변에는 농경지와 옥외천·경포천 등이 있어 백로와 왜가리의 먹잇감이 풍부하고 주민들도 많지 않아 새들과 공존관계가 몇 년 째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백로‧왜가리들이 쉴 새 없이 날고 앉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이루는 등 시민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보은군 탄부면과 영동군 학산면 등이 백로‧왜가리 서식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마을에 복을 주는 길조로 받아들여 나름 행복한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영동군은 1995년부터 서식지 주변 1㏊를 철새 도래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야생조수 관측소와 보호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민 김모 씨는 “춤을 추는 듯 날아오르는 백로와 왜가리 떼가 그저 신기롭다”면서 “무턱대로 내쫓기보다는 군산을 찾는 백로‧왜가리들이 지역의 또 다른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이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하여 윤준병 의원, 이원택의원, 이성윤 의원 등 제22대 전북자치도 지역구 의원실에 방문해 소통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남원시 국가예산확보에 한뜻으로 지역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제22대 국회 민주당 당론 결정과 함께 ‘공공의대법’ 제정안을 박희승 의원이 대표 발의함에 따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위한 법률안 통과 지지를 요청했다. 민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공조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수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군부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자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적극행정 면책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조례 등 법적 제도를 개정했다. 여기에 지방공사를 포함한 소속 공무원 전원 직장교육 운영과 적극행정 공무원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도를 추진했다. 특히 ‘파독간호사 연금수령’ 불편 해소 사례는 매년 반복되는 복잡한 절차로 독일의 연금수령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고령의 파독간호사 출신 민원인을 위해 군이 적극적인 규제혁신으로 별도의 자체 지침까지 만들어 민원인 불편을 해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소멸이라는 지역의 위기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공직사회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파독간호사 사례처럼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극 행정이란 국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일하는 정부’ 구축을 위해 공무원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자율과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익산시 어린이 풀장 5곳이 문을 연다.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는 18일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이 지역 곳곳에서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무료 어린이 풀장들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동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료 어린이 풀장은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함열돌숲공원 등 모두 5곳에서 운영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다. 풀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배상책임 보험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도 대비한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풀장에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평상, 몽골텐트, 탈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조장희 회장은 "무더운 여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익산시체육회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풀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2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대사업자 경영난으로 인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익산 송학동 크레지움캐슬 아파트 입주민들이 거주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송학크레지움캐슬 비상대책위원회는 “임대사업자인 호림주택(주)의 경영 악화로 임대인 보증 보험료를 떠안고 있는데다 최근 전세대출 연장 불가 통보를 받아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송학크레지움캐슬은 294세대 8년 민간 임대아파트로 지난 2022년 10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임대사업자인 호림주택(주)은 입주 후 1년 만인 지난해 10월 회사 재정 악화를 이유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보험료 중 임대인 부담분 75%을 지급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 때문에 세대당 2억 5000여만 원의 전세보증금을 지켜야 하는 입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를 떠안아 나눠 부담하고 있다. 8년 전세기간 동안 거주 보장을 위해서는 매년 보증 보험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기존 세대별 60만~70만 원에 임대사업자 부담분을 합쳐 연간 270만 원 상당을 내고 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 절반이 넘는 150여 세대의 대출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지난달 전세대출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 전세대출 연장이 되지 않는 입주민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는 “입주한 지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 대출 세대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뿐더러 비싼 이자를 감당하고서라도 버티다 보면 임대사업자가 정상적인 영업을 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최근 전세대출 연장 불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면서 “안정적인 거주를 위해 대출 연장과 조기 분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익산시와 HUG, 호림주택은 사고라고 인지한 상태지만 아직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 사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입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만든 제도 안에서 익산시가 허가한 아파트임에도 전세보증금 사고가 났다”면서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인 호림주택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는데 힘없는 입주민들만 모든 것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해 왔는데, 현재 임대사업자가 조기 분양이나 회생·파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안 마련을 위해 비대위와 익산시, HUG, 금융기관이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는 18일 관내 금은방 운영업소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취약업소 중심의 집중 범죄예방 진단을 시행하며, 현장에서 업주를 만나 범죄 발생 사례 및 예방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업소 내·외부 취약 요인을 파악해 방범 시설물을 개선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CCTV 설치와 경비업체 가입 권유 등 시설물 보강 요청 및 조도가 낮아지는 야간 시간대에는 범죄 심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역경찰이 탄력 순찰을 강화한다. 한도연 서장은 “금은방 뿐만 아니라 현금다액 취급 업소 등을 상대로 수시 점검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문화재단이 용진읍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입주민과 함께 하는 `1day 문화동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완주군청 옆 복합행정타운에 있는 모아미래도 입주민이 5000명이 넘지만 상대적으롷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어 이들 입주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도록 `문화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문화동행에 첫 번째 행사로 오는 20일 모아미래도 이장과 동대표 등 30여명을 초청했다. 행사는 현재 국내 중견 작가들의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 복합지구 누에를 둘러본 후 입주민이 희망하는 문화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삼례생활문화센터와 협업으로 누에 `실마리까페`에서 문화예술체험 `복을 부르는 목어만들기`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 이어 8월과 10월 `모아미래도 학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동행` `다시 청춘과 함께하는 문화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수여식’에서 200여명의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 추진계획 수립 △기관 노력도 △제도 활용 △우수사례 및 시민 체감도 등 5대 항목 18개 지표를 토대로 2023년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독거노인·장애인 등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개선하기 위해 기관협업을 통해 추진한 ‘김제시 취약계층 노후 불량화장실 현대화사업’이 국민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지역평생교육활성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강사 학습버스 사업’이 지역소멸 위기와 청년정책의 효과성을 증대하는 사업도 2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을 견인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는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조직 내에서 시작된 적극행정이 반드시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동서학동(동장 정혜윤)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에게 아이스크림과 생수 제공을 하는 ‘사랑의 아이스크림 냉장고’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나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동 대표행사로, 동서학동은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무더위 쉼터인 주민센터에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설치하고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혜윤 동장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눔으로써 주민센터의 무더위쉼터 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마을사랑방으로 활성화되어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의 첫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이하 BRT) 공사가 올해 11월 첫삽을 뜬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호남제일문 사거리∼한벽교 교차로 10.6㎞ 구간의 BRT 도입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이며, 9월 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첫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스중앙차로제이기도 한 BRT를 기린대로에 도입하기 위해 시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동시에 시작된다. 기린대로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후 도로 폭을 넓히는 형태로 공사가 진행되는데, 이르면 내년 11월부터 기린대로 중앙을 달리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시의 BRT사업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기린대로, 2단계는 백제대로가 대상지역인데, 시는 기린대로 운행후 1년 동안의 추이를 지켜본 뒤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기린대로 BRT 설계안은 최근 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의 교통안전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 발주와 도시숲 심의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 의견을 듣는 절차도 진행중이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17일 총 3회에 걸쳐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의 홍보 및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BRT 도입의 필요성과 BRT 설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기수별로 약 40명씩 참여했다.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도로위의 정의로움’을 주제로 한 강연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전주시 대중교통 비전 및 계획’에 대한 설명 △기린대로 BRT실시설계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 △분야별 의견수렴을 위한 조별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한 BRT 이용 방법 홍보와 운수종사자 교육 △중앙버스정류장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자전거나 PM(개인형이동장치)과의 환승을 위한 공간 마련 △무단횡단 방지 및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BRT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린대로변 상가연합회와 택시조합 등 BRT 사업의 이해관계자를 찾아가 홍보 및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안에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대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도내에서 처음 도입돼 전주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에는 시민들의 이해도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공사 중 및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7일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갈등상황 및 민원창구 근무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을 통해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MZ세대인 신규직원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권 군수는 “복잡·다양한 분야에서 특이 민원 등을 겪게 되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앞으로도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창구는 군의 얼굴로 군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접점에 있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늘 군민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민원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은 지난 17일 세미나실에서 ㈜대두식품과 쌀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 기능성 발효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두식품은 쌀가루 전문브랜드인 ‘햇쌀마루’를 가지고 있는 전북지역 대표 기업으로, 제과·제빵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가공생산기업으로 쌀가루, 냉동생지 등을 1610여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가공용 쌀을 약 3600톤 가량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능성 발효소재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사업화 추진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상호 선도적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을 합해 쌀발효 가공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순창쌀과 홍국균을 이용한 고부가식품소재 개발’과제를 진흥원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순창홍국쌀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전북 쌀가루 최대 가공시설을 보유한 대두식품과 함께 협력해 순창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발효쌀가루 사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 제364회 임시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재해·재난 대비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한국희 의원도 군정 질문에서 ‘지방도 721호선 우회도로 신설 및 과속방지’ 대책을 질의했다. △김광훈 의원 "재해·재난 대비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해야" 김광훈 의원(가 선거구)은 “천재는 피해 갈 수 없지만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복구가 이루어져 군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실효성 있는 재해·재난 대책 마련을 위해 △재해·재난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이 협력하는 효율적인 재난 관리체계 구축 △재난 안전 관련시스템 정비 및 비상대비 태세 확립 △재난관리자원 확보와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 △재해·재난에 따른 충분한 피해보상 및 신속한 복구 △재난 발생 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광훈 의원은 “장수군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과 탄력성 있는 재난 안전 시스템을 갖추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희 의원 "지방도 721호선 우회도로 신설 및 과속방지 대책 마련해야" 한국희 의원(가 선거구)이 군정 질문에 나서 ‘지방도 721호선 우회도로 신설 및 과속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희 의원은 “지난 제8대 장수군의회 재임 시절, 산서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교통 개선을 위한 군정질문을 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요구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산서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방도 721호선 소재지 시장마을-이룡교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신설 및 산서면 오산리 앞 구간에 대한 과속방지 대책 마련을 재촉구한다”며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최훈식 장수군수는 “산서면 우회도로 신설을 위하여 제4차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포함되도록 익산국토관리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에 건의하도록 하겠으며, 과속방지와 관련하여 관리주체인 도로관리사업소에 기관방문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임실군의회 정일윤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해외에서는 이미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인프라와 인식이 부족하여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내 119안전체험센터 및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수난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군민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개인에 대한 수상안전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정 의원은 “군의회가 생존수영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기틀을 마련했다”며 “교육 대상을 안전취약계층으로 우선하고 점차 군민에 확대되도록 효율성과 수혜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시가 평생학습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인생2막 준비를 도와줄 슬기로운 인생 플러스 ‘미래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오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군산콘텐츠 팩토리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건강‧환경‧인권‧디지털‧소통‧금융이란 주제로 6명의 저명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유익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40세 이상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최근 평균 퇴직 나이가 예전보다 낮아지는 추세로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미래설계 교육과정은 건강하고 행복한 제2 인생 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도입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교육지원과(063 454 2602)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군이 지역을 뛰어넘는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8일 경남 사천시와 300만 원을 상호 기부키로 했다. 이는 지자체 간 우호를 다지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채영 군 자치행정과장은 “상반기 조합원 교육을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하게 되면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도 뜻을 모으게 됐다”며 “상호기부가 무주와 사천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고향사랑기부 관련 시책과 성공 사례 공유의 계기도 돼 지역 상생의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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