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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가겠다"

민선8기 정읍시 반환점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힘든일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면서 "지난 2년 간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도 거둔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공직선거법 상고심 재판과 관련, "지역사회에서 사실이 아닌 억측들이 난무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며 지난 4월과 5월 쓰러져 입원했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2년간 성과로 △정읍형 공공배달앱 성공적 정착 △정읍사랑상품권 600억 원 발행으로 지역상권 소비 촉진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사업 추진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 바이오규제혁신센터 유치 △청년 정착을 위한 47개 사업 추진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시군평가 최우수 시군 선정 등을 꼽았다. 또, "시장 취임후 보조금 사업을 집행기준에 맞춰 추진하면서 절감한 예산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재정지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위반 상고심 재판을 지연시키는 일도 없고 그럴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본인이 한말이 아닌데도 지역사회에서 여러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신속 재판하라는 탄원서에 사실 아닌 부분이 있어서 해명할까 생각중이다"고 덧붙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30 14:30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 속도 낸다

순창군의 대표 공약사업인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대표 공약사업으로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민과 귀농‧귀촌인, 은퇴자 등에 대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해 택지 개발, 택지 분양, 기반시설 설치 등 전원마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앞서, 군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원마을 T/F팀을 구성해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448개소의 후보지를 공동으로 현장 실사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우수한 두 곳(순창읍 백산리 50호, 구림면 운북리 60호)을 선정했다. 이 두 곳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투자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마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 이후 전북개발공사는 12월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2월에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군은 공공기관 주도의 전원마을 조성 외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한 금과 방축마을 인근 46세대 규모의 덕진빌리지 전원마을이 첫 민간투자 프로젝트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군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주거지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인구 유입을 위해 대표적인 사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30 14:30

"다시 그려라"…잊을 만하면 나오는 '춘향 영정' 논란

남원시가 지난해 새로 제작한 춘향 영정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남원시의회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새 영정을 다시 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는 주민의 의견이 무시된 비민주적인 간담회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25일 '제3대 춘향영정 설명 간담회'를 열고 "국민적 정서를 담지 못한 춘향 영정을 다시 그려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새 영정은 댕기머리를 한 10대 춘향이 아닌, 쪽머리를 한 40~50대 여인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간담회에는 새 춘향 영정을 그린 김현철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의원들은 영정 제작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이 배제된 점과 공감하기 어려운 복식 고증 부분을 집중적으로 꼬집었다. 이들은 "18세기 새로운 복식에 대한 학계의 견해를 시도한 점 등 새 영정 제작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공감할 수 있는 춘향의 모습으로 다시 제작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는 간담회가 시민의 참여를 원천 봉쇄한 비민주적인 절차로 진행됐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원시의회는 세금이 지원되고 공공건물을 사용하는 간담회에 시민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잠갔다"며 규탄했다. 이어 "남원시 역시 왜색으로 변질된 춘향사당을 제대로 고증하고 최초 춘향영정을 시급히 봉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와 남원문화원은 지난해 5월 제93회 춘향제에서 새로 제작된 춘향영정을 광한루원 춘향사당에 봉안했다. 기존 춘향영정을 그린 김은호 작가가 친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62년만에 새로 제작됐다. 새 영정은 김현철 작가가 그렸으며 가로 94㎝, 세로 173㎝ 크기다. 제작비로는 1억 7000만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남원문화원에 따르면 최초 춘향 영정은 1931년 '제1회 춘향제' 당시 강수주 화백이 그렸다고 전해진다. 현재 남원향토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30 14:29

장수군, 민선 8기 반환점 정책 완성도 제고 나서

장수군이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나며 중점 추진하는 현안 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논리를 점검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장수군과 전북연구원은 28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시행하는 전북자치도 주요 특례 사업에 대응한 장수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개발하기 위한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간담회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이남호 전북연구원장과 연구원, 군청 실·과장 및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장수군 공설 장사시설 조성사업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조성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통합바이오가스화 설치사업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및 조성 △주요관광 거점 연계 활성화 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오늘 논의된 농생명산업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과 같은 현안 하나 하나가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업들이다”며 “장수군과 전북도, 전북연구원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북연구원과 정책 마련에 협력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북 유일 S등급 달성을 비롯해 농촌협약, 장계면 도시재생사업,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30 14:29

“광역상수도 전환, 시민 여론조사 하겠다”

속보= 정헌율 익산시장이 광역상수도 전환과 관련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28일자 9면 보도) 정 시장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상수도 전환 관련 질문에 “환경부는 시의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는데, 사회적 합의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난 2015년부터 계속해서 논의하고 고민해 왔으며 지금까지 3차례의 익산시의회 간담회와 4차례의 시민 토론회와 공청회, 시민사회단체 의견 수렴 및 현장 탐방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이제는 시행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안이 시민 100% 찬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관련 예산 확보와 조사 방식 검토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광역상수도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손진영 익산시의원과 익산참여연대는 시정질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상수도 전환 관련 정확한 시민 부담 공개 및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30 14:28

임실군, 맞춤형 복지정책 개선과 우수사례 발

임실군은 지난 27일 주민복지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공유 및 복지욕구 개선에 따른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심민 군수와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장애인복지 및 자원봉사단체 등 10여명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군은 복지 현황 및 성과에 대한 보고회에 이어 각 분야별 주요 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실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등 17개 분야에서 무려 22개의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 복지사업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 공익형 최우수기관에 임실시니어클럽이, 장애인활동보조사업 최우수기관은 임실군장애인연합회가 각각 선정됐다. 또 민선 8기 공약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노인 일자리 확대,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체 구축과 장애인 거주시설 보호구역 지정 등을 논의했다. 또 지방보조금 삭감에 따른 장애인복지 위축 우려와 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및 기능보강에 대한 지원에도 의견을 나눴다. 심민 군수는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찾아가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군민에 실감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30 14:28

"오봉산 등산로 데크 부서져 위험해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완주군 구이면 오봉산에 설치된 데크 곳곳이 부서진 채 방치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구이면 백여리 소모마을 뒤쪽에 다섯 개 봉우리로 이뤄진 오봉산은 정상에서 섬진강 옥정호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산세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산행하기 좋은 곳이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완주군은 이들 등산객 편의를 위해 몇 차례 등산로를 정비했으며, 그 과정에서 비교적 험한 곳에 데크를 설치했다. 그러나 소모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1㎞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된 20m 정도의 데크 계단이 1년 전부터 부서졌으나 지금껏 방치돼 있다. 특히 부서진 데크가 있는 등산로 바로 옆에 오봉산 폭포가 있어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비가 많은 여름철 그 위험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전주에서 오봉산을 즐겨 찾는다는 등산객 양모 씨는 "부서진 데크를 피해 우회하기가 힘들 정도로 비좁고 바로 낭떨어지여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늘 아슬아슬하다"며 "완주군이 걸어놓은 겨울철 위험 플래카드가 지금도 걸린 걸 보면 관리는 하는 것 같은 데 정작 부서진 데크를 1년 넘게 내버려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씨는 또 훨씬 오래전 설치한 위쪽 데크는 아직도 멀쩡한데 근래 설치한 데크가 쉽게 부서진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지난 해빙기 때 바위가 떨어져 데크가 손상됐다"며,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보수공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30 14:27

진안 부귀면 지사협, 2분기 저소득층 고령주민 10명과 외식동행 사업

진안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부귀면지사협)는 지난달 28일 거동 불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2분기 외식동행 사업을 실시했다. 면에 따르면 부귀면지사협 2024년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위원들이 분기별로 거동 불편한 고령주민과 동행하며 무료 외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면에는 최근 몇 년 새 홀몸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고령주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날 외식동행 대상자는 부귀면지사협이 마을 이장과 지사협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사협은 선정된 홀몸 고령주민들을 봉사차량에 태워 ‘산들애’와 ‘커피에 반하다’에서 외식을 시킨 후 귀가까지 책임졌다. 홀몸어르신들은 식사 후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면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으며, 식사용 누룽지를 선물 받아 귀가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 지역 후원업체를 지속 발굴해 릴레이식 외식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식 동행사업은 홀몸노인 급증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면 소재지 일반음식점 ‘산들애’ 대표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거동 불편한 홀몸노인들을 선정해 한 끼 식사라도 후원을 해보자는 것. 산들애의 후원 소식을 전해들은 ‘커피에 반하다’도 참여의지를 보여 외식동행사업은 협력사업이 됐다는 게 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들 가게는 지사협에 매월 3만원 후원을 통해 이미 착한가게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 음식점은 지난 1분기에도 외식동행을 지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30 14:26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2파전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3선 의원간 맞대결이 예고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의장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김제시의회가 그동안 일부 의원들의 도덕적 불감증과 윤리적 문제,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으며 시의회에 대한 실뢰가 바닥에 떨어져 시의회의가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서는 차기 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장 후보로는 서백현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과 이병철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이 등록을 마쳤고 부의장 후보로는 이정자 의원(2선,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출마했다. 서 의원은 이리공업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뒤 김제시의회에 입성해 제7대 전반기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 제8대 후반기 김제시의회 부의장, 제8대 후반기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김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호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김제지부 사무국장, 김제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부회장,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사회복지국장, 김제시 민주당 상무위원 등을 거쳐 제7대 김제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6년 김제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9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김제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여성후보인 이정자 의원은 김제여자상업고등학교(현 덕암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8대 김제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뒤 2018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2019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전반기 안전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경제행정위원회 부위원장, 2022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2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추가로 선출한 뒤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6.30 14:26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전국대회서 두각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활약했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 일반부 –68kg급에 출전한 김태운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87kg급에 출전한 변명균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 결과 전주시청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달성했으며, 선수들을 이끈 맹성재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감독 지도자상을 받았다. 김태운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3위로 예상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성재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매 훈련에 열심히 임해온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특히 현 국가대표를 꺾고 우승한 김태운 선수가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가 선전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부상 위험성이 높은 태권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30 12:53

군산 나운동~산북동 잇는 터널 공사 본격 추진

군산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194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터널 굴진 발파에 앞서 산북중 방면부터 토공 작업을 통해 비탈면 안정화 등 터널 굴착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험 발파를 통해 안전점검은 물론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 및 진동 계측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을 이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며 “발파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될 수 있어 방음시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7 17:05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진력하는 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지난 24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전반기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2년 7월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범한 제9대 익산시의회는 그동안 살기 좋고 희망 가득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 전반기 218일간의 회기 동안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안건 460여 건을 처리했고, 비회기 중에도 현장 방문과 재난·재해 예방 활동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 왔다.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본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역동적인 의회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고금리의 경제 상황, 지방 소멸 위기, 기후 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출범한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시민들과의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시민들이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았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수렴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논의하며 사후 관리에 힘썼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회기와 비회기를 구분하지 않고 활발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살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시민들의 뜻이 제대로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련 부서와 위원회별·의원별로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논의했다. 또 원광대학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시민사회단체인 익산참여연대 등 지역 기관·단체까지 소통과 협력의 폭을 넓혀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힘썼다. 개원 이래 제261회 제1차 정례회까지 5번의 정례회와 14번의 임시회를 개최, 총 218일간의 회기 동안 총 46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 발의 제·개정 조례는 전체 조례안 262건의 45.80%인 120건으로, 의원들은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또 143건의 5분 자유발언과 27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정 방향을 제시했으며, 12건의 건의안과 8건의 결의안을 통해 시민의 염원과 바람을 널리 알리는데 힘썼다. 아울러 2022년에는 6개, 2023년에는 5개의 의원 연구 단체를 결성해 전문가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역량 교육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안목을 넓혀 시정에 반영했다. 시민에게 희망을 주며 신뢰받는 의회 지난해 의원들은 다이로움 밥차 무료 급식 지원과 수해 복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나아가 보다 투명하고 올바른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과 청렴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도 노력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지난 2년간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온 최종오 의장은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선 의원으로서 오랜 기간 의정 활동을 해 왔지만, 의장으로서의 2년은 그에게 또 다른 시간이었다. 매사 겸손한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의회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전체를 아우르는데 힘을 쏟았다. 의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뜻을 헤아려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25명의 의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체계 구축과 의원 연구 단체 운영,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교육 등 곳곳에서 의원들이 시민의 대변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온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최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의장을 지내며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언제나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의장으로서의 2년이 앞으로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하는데 있어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면서 그동안 한결같이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더욱 성숙한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항상 민생을 살피고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익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7 17:05

진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민주당 내홍으로 조율 실패 '갈등 격화'

진안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의장 후보 조율이 실패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선 두 후보는 민주당 소속 김명갑 의원과 동창옥 의원이다. 이들은 전반기에 의장단에 입성하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군의원 7명(민주당 4명, 무소속 3명) 중 4명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된다. 후반기에도 민주당은 과반 의석의 이점을 활용해 당 차원에서 의장후보를 조율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민주당 소속 군의원 4명 중 3명(김민규, 동창옥, 이미옥)은 지난 18일 김명갑 의원이 참석을 거부한 상태에서 제1차 의원총회를 열고 불참한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음 날 동창옥 의원이 의총 합의를 번복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동 의원의 번복 배경에는 ‘민주당 완진무 지역위원회 윗선’이 있었다며 뒷말이 무성하다. 김명갑 의원은 동창옥 의원의 합의 번복에 강력히 반발하며 ‘윗선’의 개입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섭섭함을 표하고 있다. 그는 “무소속 의원 다수의 지지에는 내가 한 발 더 가깝다”며 “합의 번복에 대한 평가는 투표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군의원 4명은 지난 24일 의원총회(제2차)를 다시 열었다. 김명갑 의원은 제2차 의총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2차의총 결과는 1차의총과 달랐다. 2차의총에서는 김명갑 의원 아닌 동창옥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는 곧바로 민주당 전북도당에 보고됐다고 한다. 김명갑 의원은 “후보선출 번복은 분명 무리수”라면서 “이번 의장선거는 군의원 끼리의 경쟁이 아닌 사실상 나와 민주당윗선과의 싸움”이라며 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종 민주당 의장후보로 선출된 동창옥 의원은 무소속 3표 중 1표만 더 얻으면 의장에 당선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표 지지 확보가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동 의원은 합의를 번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의총에 늦게 참석했다. 합의는 내가 없는 자리에서 일어난 것 같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며 핵심을 피해가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 윗선’의 개입이 당내 갈등을 정리하기보다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무소속 군의원 다수는 ‘민주당 윗선’ 개입 논란에 대해 “군의회와 군의원은 ‘높은 분’의 소유물이 아니다”며 “지자체 선출직의 당 공천이 없어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장 선거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김명갑 의원과 동창옥 의원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27 17:05

부안군, 규제개혁 경진대회 개최

부안군은 지난 26일 2024년 상반기 규제개혁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9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입선 3)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로 군민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거나 군민의 경제 활동에 장애물과 제약을 가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발굴하여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전 부서 규제발굴을 통해 40건의 건의과제가 접수됐고, 분야별 팀장 6명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9건의 과제가 본선에 올랐으며,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심사 결과 해양수산과 송정환 팀장의 ‘낚시어선 운항자 복수 지정 제도 신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등 운항자의 부재를 고려하여 낚시어선업 신고 시 대체 운항자를 함께 지정하는 규제개선을 제안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보안면 노현지 주무관의 ‘차선 표시 재귀반사도 기준 변경’, 재무과 양해원 주무관의 ‘귀농인 취득 부동산 취득세 사후관리 규정 정비’, 장려상은 농업기술센터 박연실 팀장의 ‘청년농업인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완화’, 지역경제과 유현철 주무관의 ‘해상풍력 주민참여 제도 개선’, 백산면 박진아 주무관의 ‘장애인활동지원 가족에 의한 활동지원급여 제공 인력 기준의 확대’ 가 차지했다. 입선은 농업기술센터 이호성 팀장의 ‘문화유산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지정 범위 조정’·기획감사담당관 김은경 주무관의 ‘미성년자의 출입국사실증명서 오프라인 발급 수수료 면제’·자치행정담당관 최창열 주무관의 ‘온누리 상품권 가맹신청 용이’가 선정됐다. 이번에 발굴된 건의과제는 상위법령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영두 부군수는 “행정의 불합리함으로 불편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규제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며 “지속적인 개선 건의를 통해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27 16:31

전주시 청년 전용 임대주택 추가 공급한다

주거비 부담을 낮춰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전주지역 '청년매입임대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한 매입 공고를 시작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학교 주변의 기존 주택을 매입해 청년들에게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본 계약기간 2년에 4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청년들은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인 미혼 청년으로 19세~39세 청년, 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이며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는 대학교 인근과 도심지 등 청년층의 수요가 많으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있는 주택을 우선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주택규모는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신축 15년 이내의 주택 36호 내외다. 공급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때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신청된 건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건물의 노후정도, 주택관리상태, 대중교통·학교 등 입지여건, 생활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이후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매물에 대해 매입대상 주택으로 선정하면 매입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를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7 16:29

장수군, 장마철 과수 생육 관리 행정력 집중

장수군이 다가온 장마철에 대비해 사과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육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컷던 만큼, 주요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예찰 및 방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를 지난 3월 중 지원 완료했고 오는 28일부터 하반기 탄저병 중점 방제를 위한 적용 약제를 지원한다. 또한 전문인력 예찰단을 12명 구성 운영해 수시로 예찰과 현장 기술 결과를 농가에 문자로 통보하고 있다. 탄저병은 5월부터 과실에 작은 검은 반점이 발생해 이후 내부까지 갈색으로 변하게 하여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 비가 갠 후 침투이행성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가에서도 과원을 수시로 예찰하고 병든 과실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올 초 일부 과원에서 부란병, 동해 등 다소 피해가 있었으나 주 품종인 추석 사과 홍로의 착과량이 양호하고 후지 또한 평년 수준의 수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광윤 과수지도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고품질 추석 사과 안정생산을 위해 군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27 16:29

익산시·지역 국회의원, 국가예산 확보 협치 시동

익산시가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헌율 시장과 국·소·단장,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당·정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기획재정부 대응에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된 협의회에서 시는 정부부처 예산안에 일부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국가예산이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업은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 금강 생태 탐방로 및 자전거 둘레길 조성 등이다. 이춘석 의원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당·정 간 관계가 한층 더 긴밀해지고, 이를 통한 탄탄한 공조 체계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와 머리를 맞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 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이춘석·한병도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역시 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별도로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으며, 앞으로 국비 반영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정치권 공조와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7 16:28

정성주 김제시장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정책' 펼칠 것"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8기의 정책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발 더 뛰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민선8기 향후 2년의 각오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성과와 향후 2년의 비전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그간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민이 원하는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정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대표성과로 2년(‘23.~’24.)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를 첫 번째로 꼽았다. 정부 재정기조 변화와 세수감소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김제시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며 오는 2025년 국가예산도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에 총력 대응해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체질을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제2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발판을 마련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구특장차 혁신클러스터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또, 시 최초, 대기업 ㈜두산 유치 등 총 23개 기업 6,883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188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출산율 증가와 인구유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산장려금, 결혼축하금, 전입장려금 등 8개 분야 115개의 김제형 맞춤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건설 등과 같은 주거여건 개선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저출생, 고령화라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12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인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에 타운하우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명품 디자인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김제시 인구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선8기에는 새롭게 선보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3년 처음 개최한 꽃빛드리축제는 기존의 관 주도의 축제에서 탈피해 청년농과 지역상권 등이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바가지요금과 술 없는 건전한 축제로 이미지를 굳혔으며 김제 새로보미축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김제 모악산축제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시민이 어우러진 모악산뮤직페스티벌로 새롭게 변화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에는 1300년 된 고찰인 진봉산 망해사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 지정을 앞두고 망해사 일원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명승 지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명승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향후, 망해사 일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 권역 관광유적지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계획을 하고 있다. 민선8기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밀착 복지행정을 펼쳤다. 민선8기 정성주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공공심야약국은 이용자 만족도가 99.5%로 나타났으며, 아이들이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적절한 의료처치를 받을 수 있게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월 평균 이용건수가 450여건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취약계층 어르신의 끼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유치하여 일일 평균 350명분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선8기 김제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는 이른바 ‘난제사업’해결에 집중해 왔다. 난제해결 1호라고 할 수 있는 구)동진강휴게소는 지난 12년간 방치되어 지역의 흉물로 전락했는데 국도비 36억원을 확보하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 5일 지평선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김제온천은 민간사업자 협약과 기반시설 예산확보로 올해 말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곳곳에 산적해 있는 난제사업들을 쾌도난마의 각오로 직접 챙기고 풀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같이 시정 전반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고용노동부)을 비롯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2등급(국민권익위원회) 등 총 70여개 부분에서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표창을 수상하여 김제시의 행정역량과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인정받았다. 정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는 김제 발전의 뿌리를 거대하게 성장시키는 에너지이자 자양분”이라며 “민선8기의 정책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발 더 뛰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민선8기 향후 2년의 각오를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27 15:33

정읍지역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신호탄 올려져

정읍 대표적인 남학교인 호남고등학교(교장 최범수)가 2025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확정했다. 지난 2022년 정읍지역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이후 현재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내년부터 고등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에따라 정읍지역 다른 고등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을 보는 입장이 관심을 모은다. 현재 정읍지역 남학교는 공립 정읍고와 사립 호남고, 배영고, 신태인고등학교 등이며 여학교는 공립 정읍여고와 사립 글로벌 학산고, 서영여고, 왕신여고 등이다. 또, 공립 정읍제일고와 사립 정주고, 태인고, 인상고 등은 남녀공학이다. 정읍지역 중3 학생은 2024년 3월 기준 2547명으로 내년도 고입에 남녀공학 선호여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호남고등학교는 내년도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호남중과 호남고 재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80% 찬성을 받았다. 이와관련 호남고등학교는 지난25일 학부모, 교사,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체육관에서 '남녀공학 전환 추진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김대중(전 전북도의원) 동문이 좌장을 맡고 찬성 측 발제 강대현 전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학과 교수, 찬성토론 김정수 호남고 연구부장이, 반대 측 토론 허인정 샘고을중학교 학부모총회장, 이선미 학부모협의회 내장초 수석부회장이 나섰다. 찬성 측은 남녀공학은 좋은 학교의 토양이 될수있고, 시민교육의 중요한 계기가 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급수 감축불가피,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교과과정 변화, 학교들간 치열한 학생 유치전 해소 등을 제시했다. 반대 측은 내년에 학교 기숙사 탈의실 등 시설문제와 여학생 신입생 위주 관심으로 2,3학년 학생들이 소외 우려, 불미스러운 이성문제 발생 우려 등을 제기했다. 최범수 호남고 교장은 "정읍지역 교육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래교육 구축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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