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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 ‘사업 속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약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유희태 완주군수,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박노준 우석대 총장, 한천수 하이텍고 교장, 조성규 한별고 교장,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KCC 전주공장, 아동·청소년 돌봄기관 등 40여 개 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군은 이들 기관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돌봄/교육 완주어울림버스(가칭)교통체계 마련 △우리마을 365-24 돌봄 서비스 구축 △지역특화 학교마을과정 고도화 및 학교마을 강사 인증제 구축 △디지털 역량강화(교원, 학생)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완주글로컬 인재 인증체계 구축 △지역특화전형(수소, 반도체, 자동차)연계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기업체 맞춤형 취업 연계 △외국인 및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 4분야 10개 추진과제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 교육은 필수적인 요소다”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추진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이다으로,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5 16:48

전주지역 '통합돌봄 안전망 구축' 전문가 머리 맞대

전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5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보건·의료, 복지·돌봄, 장애·정신, 주거 전문가와 자문위원 등 3기 민간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전주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족한 3가 민관협의체는 당연직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권근상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말까지 운영된다.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등급외자 △노인 맞춤 돌봄 중점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사회 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9년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를 결성하고 2년 주기로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우범기 시장은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협의체의 분야별 다직종 협력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전주시 노인 의료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향후 모든 시민의 돌봄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5 16:37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1차관문인 교통영향평가 마무리…사업 탄력

전주 서부신시가지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1차 관문인 교통영향평가가 조건부 통과로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3차 심의를 열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지면적 10만㎡ 이상인 도시개발사업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이 된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효자동3가 151번지 일원 옛 대한방직 부지 23만565㎡에 470m 규모의 관광전망타워와 복합쇼핑몰 및 호텔,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다. 시는 개발에 따른 일평균 교통발생량을 평일 5만4348대, 주말 5만9882대로 봤다. 심의는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시작으로 4차례의 교통영향평가 자문회의와 자광측이 제출한 교통분석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한 별도 검증용역을 병행하면서 총 3차례 진행됐다. 모두 7차례 진행된 자문회의와 심의를 통해 170여 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검증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교차로 개선 △홍산로 지하차도 최적안 선정 △세내로 차로 운영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보 △기타 관련 부서 검토 의견 반영 등 5건에 대한 보완 요청이 있었다. 이어 지난 12일 진행된 2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TSM(교통체계관리) 설계 △세내로 언더패스 설치 △마전들로 주출입구 변경 △신호체계 재검토 등에 대해 재심의했다. 이후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열린 3차 심의에서 위원회는 △유연로 TSM 및 세내로 언더패스 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 △홍산로 지하차도 상판 경관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장애인 주차면 유지 △수요 관리 방안 추가 검토 △추후 개별 건축물 상세한 교통영향평가 수립 △특히 준공 후 1년간 모니터링 용역 및 개선대책 시행 및 분기별 위원회 보고 등 총 6가지 사항을 전제로 수정 의결했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했다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과 사업 완료 이후에도 교통환경 변화와 관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5 16:37

전주시민들 소상공인, 직장인 구분없이 아파서 쉬면 수당 받는다

전주시민들은 오는 다음달부터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해 일을 쉬어야 할 때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상병수당제도’는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취업자 또는 해당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일용직 중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단,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이 발생한 경우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14일 이내 의무기록지(참여의료기관)와 사전문답서(참여의료기관), 근로중단확인서(근무처), 매출신고서(자영엽자) 등의 필수 구비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의료기관은 상병수당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병·의원으로, 해당기관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요건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7일을 지급 제외하고 8일차부터 1일 4만7560원씩 최대 150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타 제도와 중복해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와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의료공급자, 전주시보건소 등과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병수당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정확한 사업인지와 사업안착을 위해 전주시 기관·단체·시설 등의 SNS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720여 개의 버스승강장 내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활용한 홍보도 실시한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모든 근로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지원제도가 생기고, 전주시민이 이 혜택을 먼저 받게 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주시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25 16:28

전주시, ‘CES 2025’ 전주 대표 참가기업 육성

전주시는 25일 캠틱종합기술원 첨단누리홀에서 ‘CES 2024’ 참여기업과 전주지역 스타트업 및 수출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S2025 미래 선도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역기업들과 글로벌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전시회인 CES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매년 CES 현장을 찾고 있는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의 ‘CES 특강’과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의 ‘CES 2025 진출전략’,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의 ‘CES 2024 성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CES 2025 내 삶과 사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민경중 교수는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미래 산업의 전망을 분석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각각 CES 2025 진출전략을 비롯한 전북공동관에 대한 안내와 CES 2024에 참가했던 드론축구 글로벌 시장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와따에이아이와 ㈜플러스바이오, 대성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드론 레저스포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선정기업인 ㈜비아와 ㈜대양솔루션, 나래기술, ㈜스페이스케이에는 선정증서가 전달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기업인들의 CES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기업들이 CES에서 혁신의 영감을 받아 전주시의 강한 경제 성장과 미래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핵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25 16:13

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 상주작가 문예프로그램 생애사 글쓰기 참여자 모집

(재)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은 오는 11월까지 5개월 간 군민을 대상으로 상주작가 문예프로그램 생애사 글쓰기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 2'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로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2’는 석정문학관 이해인 상주작가와 함께 각자 살아온 삶을 반추하는 생애사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와 같이 참여자들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하여 영상자서전을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해인 작가(필명 이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 전국 온라인 매칭 박람회를 통해 지원한 5명의 작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해인 작가는 2019년 '제3의 문학'을 통해 등단, 2022년 시집 '복숭아 판나코타식 사랑 고백'을 펴냈으며 문학프로그램 운영 등 다수의 경험과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시설기반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 작가가 지역문학관에 상주해 안정적 창작 여건을 지원받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학으로 소통하고 누릴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사업이다. 한편, (재)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은 올해로 3년 연속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25 16:11

김제시, 새로운 도시브랜드(BI) 및 캐릭터 확정

김제시는 25일 새로운 도시브랜드(BI)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와 캐릭터 “싸리·콩이”를 김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브랜드 확정은 지난해 4월 용역 착수 이후 시정의 정체성 및 현황 분석을 위한 대국민 인식조사, 브랜드 네이밍 및 캐릭터 선호도 조사,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 의견수렴, 도시브랜드 선정을 위한 최종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이다. 도시브랜드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는 김제(GIMJE)의 이니셜 G와 J를 결합해 하트와 새싹 모양이라는 이중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황금색 계열은 지평선의 황금벌판을, 초록색 계열은 생명이 싹트는 대지를, 파란색 계열은 수평선의 새만금을 상징하여 지평선 너머 새만금으로 나아가는 김제시의 미래 성장 비전을 나타낸다. 캐릭터 ‘싸리·콩이’는 지평선 황금 들녘에서 생산되는 쌀알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을 현대적 감각으로 의인화한 캐릭터로, ‘싸리’의 황금색 계열은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색상이며 풍요로움을, ‘콩이’의 초록색 계열은 푸르고 싱그러운 자연처럼 생동감 넘치는 힘을 상징한다. 시는 지난 19일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업무표장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 기본형·응용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브랜드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디자인 어워드 출품, SNS 이벤트 및 포털 검색광고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정 이미지를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강기수 관광홍보축제실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한 지금,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김제시가 앞으로 펼쳐갈 여정을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25 16:11

순창농협 인계지점, 농촌으로 찾아가는 청춘버스 봉사 활동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 인계지점(지점장 황부은)은 전북 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최근 순창군 인계면 도사마을에서 '2024농촌으로 찾아가는 청춘버스' 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일반인 봉사단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전북대, 전주비전대, 교수, 대학생 봉사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헤어, 미용, 네일, 인생사진, 전기점검, 칼갈이, 마을정비(도색), 등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도사마을 양곡창고 도색과 벽화작업으로 마을 중심환경은 환하게 개선됐고, 헤어 미용 봉사도 주민들을 바쁜 농사철을 마치고 예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시켰다. 또 점심식사는 한식 밥차 뷔페로 400여명의 식사를 인계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장명님)회원 30여명이 음식 배식봉사와 직접 담아온 오미자 매실 수제차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높였다. 도사마을 양선욱 이장은 "낡은 창고벽 개선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는데 농협 농촌지원단 지원으로 환하게 개선되어 너무 기쁘고 어르신들이 녹슨칼들을 가지고 나와 칼갈이 봉사에 만족해 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봉사자, 농협관계자, 농가주부모임 회원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 순창군 김영식 부군수, 순창군 의회 신정이 군의장, 최용수 경제산업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25 16:10

‘이른 새벽부터 줄서야 하다니’ 익산도시공단 수영 선착순 모집 논란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운동하겠다는 시민들 새벽부터 벌세우는 것 아닌가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의 수영 회원 선착순 모집 방침이 시민들의 거센 원성을 사고 있다. 회원 모집 때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25일 새벽 4시께 익산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앞에는 밤잠을 설치고 나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0명씩 2개 반 모집에 수십 명의 시민이 줄을 섰는데, 오전 6시에 선착순 접수가 시작되는 터라 2~3시간여 대기를 위한 간이의자부터 돗자리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들이었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담요를 두르거나 아예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늦게 오면 접수를 하지 못한다는 소문에 새벽 2시 40분에 도착해 체육관 밖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린 시민도 있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시민들은 오전 5시 50분에 입장해 6시부터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정원 20명에서 초과된 인원 중 일부 예비 신청자를 제외한 나머지 시민들은 빈손인 채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온라인 접수나 일정 기간 모집 후 추첨 등 다른 방식이 있음에도 선착순 방식을 택한 공단의 방침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첨단 시대에 맞지 않는 줄서기, 어르신 배려만 의식한 역차별, 열정 테스트 등 갖가지 원성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온라인 접수나 추첨, 선착순 등 여러 방식 중 장단점을 검토해 우선 선착순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단계이며, 최종 확정된 방식이 아니라 개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어떤 방식이든 민원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선착순 방식에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5 16:09

활기 되찾은 군산조선소 지역경제 견인할까?

“군산조선소가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도록 사업 연속성을 지속하겠다.” 지난 2022년 10월 재가동에 들어간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5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한 군산조선소가 수주 물량 증가로 선박 블록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군산조선소를 방문해 보니 ‘강재 절단기’가 불꽃을 내며 두꺼운 철판을 자르고, 근로자들은 철판에 특수용접을 하는 등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생산이 한창이다. 서해와 연결된 도크(길이 700m 폭 115m)에서는 생산된 블록을 해상 운송하기 위한 조립 및 선적 작업에 분주하다. 재가동 초기 생산 인력과 숙련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갈수록 생산 현장이 안정화하면서 해마다 인력 채용과 블록 생산 규모도 늘고 있다.​​​ 실제 재가동 후 올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채용된 생산 인력은 1300여 명인데, 2025년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만 5000여 톤(조립 생산 물량 기준)에 그쳤던 선박 블록 생산량도 올해 말이면 애초 목표였던 10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 생산 체제 다변화 및 블록 대형화다. 블록 다변화는 HD현대중공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선점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된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 측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P.E(단위 블록을 대형 블록으로 조립하는 공정)제작 공정이 추가되고, 내년부터는 LNG선과 LPG선 블록을 새롭게 제작한다. LNG·LPG선은 컨테이너선보다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만큼, 투입되는 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산조선소의 설명이다. 군산조선소는 생산 능력이 점차 향상되면서 제작 블록의 대형화로 더욱 활기를 찾았다. 2023년 2월 첫 블록 출항식 행사 당시 운송된 블록과 현재 제작돼 이송되는 블록을 비교하면 그 크기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문제는 군산조선소 도크에서 선박 건조를 완성하는, 완전 가동 시기를 여전히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대중공업은 5월말 기준 167척(신규 수주 20척 포함)의 선박 수주 물량을 확보했지만, 완전 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처럼 군산조선소는 완전 가동이 아닌 선박 블록을 조립해 울산조선소로 보내는 부분 가동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울산조선소 하청 공장’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지만, 폐쇄됐던 공장이 다시 돌아가자 무너진 조선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훈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공장장은 “재가동 초기와 비교해 생산성은 20%이상 향상됐고 모든 공정도 정상화 됐으며, 내년부터 컨테이너선에서 가스선으로 주종을 변경한다”면서 “신조는 근로자 기량이 향상되고 주변 인프라와 영업 이익 등 경쟁력이 확보됐을 때 자연스럽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영훈 사내 협력업체 협의회장은 “조선소가 안정화하면서 예전 근무자들이 상당히 복귀했고 숙련공들이 앞장서 기술 양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은 필요한 상황이다”며 “고부가 가치선 확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갈수록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25 16:08

완주군, 로컬푸드 1번지 넘어 미래 먹기리 발전 청사진 마련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먹거리 돌봄체계를 강화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완주군 먹거리 정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부문별 전략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먹거리 기획생산 체계 구축 △관계형 시장확대 △먹거리 돌봄체계 강화 △먹거리 공감대 확산 △먹거리 탄소발자국 저감 △공적 추진체계 확립 등 6대 전략, 6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핵심과제로 먹거리 기획생산구축을 위해 농가조직화 강화와 지속적인 통합교육과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소득양극화와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참여농가의 종합적인 소득분석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또, 미래세대 건강먹거리 보장확대를 위해 먹거리통합돌봄사업(허브)을 구축해야 향후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분야 정부 정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건의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서 시작된 로컬푸드가 이제 전국의 브랜드가 됐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서 전반적인 로컬푸드 사업을 재점검해 2단계 도약을 위한 5개년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5 16:08

무더위 날릴 전주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 올해도 무료 운영

전주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대형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시는 다음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며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심 속 물놀이장을 전주대학교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두 곳 운영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대규모 시설 조성이 가능한 전주월드컵광장 1곳으로 통합 운영키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놀이시설물을 대형화·다양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에는 대형워터슬라이드와 유수풀, 워터바스켓, 영·유아풀 등 물놀이 시설물이 도입되고, 그늘막 쉼터와 몽골 텐트 등 휴게공간과 푸드트럭도 배치된다. 또한 시는 수영장 내 여과기를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매일 2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여름 전주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1일 2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중간 수질 및 시설물 점검이 이뤄진다. 회차당 수용인원은 1000명까지로, 하루 최대 2000명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와 아동, 청소년(초·중·고) 및 동반가족 등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 또는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1-2874, 2346)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어린이 등 시민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수질관리,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이용객 인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25 11:12

군산 개정면 아산마을에 새 바람이 분다

군산시 개정면 아산마을(이장 채삼영)이 새로운 옷을 입는다. 전북특별자치도 삼락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년 생생마을 만들기(기초단계)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변신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고유의 체험‧관광‧전통‧문화‧경제 자원 등을 활용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내용이다. 지자체나 정부가 아닌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화합을 이루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마을은 최근 주민 단합과 공동체 활성화의 첫걸음으로 아산마을 기념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에 앞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역량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에게 마을사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한 마을의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경관개선과 꽃길 조성 사업도 추진했다. 채삼영 이장은 “앞으로도 생생마을 만들기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을 차곡차곡 추진해 살기 좋은 아산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봉 개정면장도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산마을이 출향인, 관광객, 귀농인이 찾아오는 우수마을이 되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8:02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지역발전‧시민 복리증진 위해 매진”

“(아직도) 군산시가 헤쳐 나가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평의원으로 돌아가 4선 의원의 경험과 전반기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제9대 군산시의회의 전반기를 이끌었던 김영일 의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종료(오는 30일)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먼저 그는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의장단, 동료의원, 의회 직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가지고 저를 포함한 23명의 의원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 결과 5분 발언 134건, 의원발의 조례 121건, 건의안 36건, 성명서 10건, 시정질문 9건, 결의안 9건 등 역대 의회 중에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단체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에 대해서도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며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11명으로 확충해 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표적으로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등 일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은파호수공원 일대 난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월명수영장의 부실한 관리 등은 보다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전반기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새만금’을 꼽았다. 그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시민들과 사수했고,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각종 집회, 궐기대회뿐 아니라 삭발투쟁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 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군산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7:31

한끼 식사로 위기 이웃에 관심을…'전주함께라면' 지속성 주목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 속에 있는 이웃을 찾아 돕기 위한 전주시가 마련한 주민공유공간이 본격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복지정책의 혁신 사례로서 주목받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어 사업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 시는 평화동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대표, 평화2동 자생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평화사회복지관,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등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6곳이 참여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위험 대상자 발굴을 위해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공간을 채운 '라면'에는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유공간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한끼 식사를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같은 무인복지관 운영 시스템을 통한 주민공유공간은 지역 복지정책의 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부터 평화사회복지관이 고립가구 발굴 추진단 운영을 통해 추진해온 '함께가게'는 이번 '전주함께라면'과 맥을 같이 한다. 지역상점에서 위기가구 발굴 시 라면 쿠폰을 제공하고 평화사회복지관에 연계한 후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함께가게’ 사업 또한 '라면'을 매개체로 지역사회기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고립 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새로 운영되는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이 시민 무관심으로 공간이 방치되는 일 없이 선순환을 이뤄내려면 민·관이 적극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도 많은 공감을 샀으며 고향사랑기금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들도 복지관을 찾아 라면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고립 위기가구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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