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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 출범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지난 24일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계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출범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이정관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장과 11명의 교육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위원 위촉장 수여와 협의회 운영 규정을 확정했다. 특히 지역민과 행정의 유기적 관계와 지역 내 활발한 활동 전개를 위해 이종현 계북면장을 당연직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어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계북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의 아이들을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정관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장은 “여러 위원들의 지혜와 의견을 모아서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기존 관·학으로 이뤄지던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각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의 부재로 발생하는 수혜대상의 중복과 소외를 방지하고, 지역교육 문제를 논의·해결하는 교육 중간지원조직으로 이번 계북면 교육발전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면 단위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나갈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25 16:32

‘푸드테크 선도’ 익산시, 관련 생태계 조성 박차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에서 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농식품부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발표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센터는 관련 기업 유치 기반 조성과 신기술 적용 확대 등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5개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시는 푸드테크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해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모 신청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기업 수요 조사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협업체 구성 논의, 지역 농가 활성화 및 기업 간 상생 방안 마련 등 내실 있게 준비를 해 왔다. 또 지난해 6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개발부지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공공 R&D 지원센터를 농식품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푸드테크 기반 식품산업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익산시 푸드테크 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 지역 농가와 푸드테크 기업 간 상생 방안 등이 보고됐다. 앞으로 시는 국비 포함 10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전국 최초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전북지역에 밀집돼 있는 다양한 농생명 혁신 기관과 풍부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개발부지에 들어서는 센터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 및 외식업체에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하고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 성형 장비 등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시제품 개발이나 기술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하고, 아울러 국산 농산물을 최대로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식품산업의 변화 및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번에 산·관·학 협력을 통해 강한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과 연계해 식물성 대체식품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25 16:31

폐사 경찰견 오수 펫 추모공원에 안장된다

임실군은 지난 24일 경찰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사된 경찰견 장례와 안장 등을 오수 펫 추모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군청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 군수와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폐사 경찰견의 인도와 신원 증명을 비롯 안장구역 유지와 관리 등이며 장례 및 안장 비용도 분담한다는 내용이다. 또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토대로 오수견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협의했다. 2018년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추모공원은 국비 등 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76㎡의 규모의 화장과 추모시설, 수목 장지 등을 갖추고 2021년에 개장됐다. 임실군 오수면 춘향로 1554-95번지에 위치한 이곳에는 반려인을 위한 추모와 참관실, 봉안당에 이어 산책로와 옥외 벤치 등도 갖췄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진 반려인을 위해 상담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국내 유일의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경찰견과 마지막 동행을 함께 할 것”이라며 “경찰인재개발원과 상호 지원과 협력으로 경찰견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25 16:31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눈길

무주군이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 확대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의 확대는 이용자 증대와 함께 아이돌보미의 직업 만족도 상승 및 이직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년부터 ’무주형 아이돌봄 지원‘에 1억 7000만 원,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로 1억 2900만 원을 군비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돌봄 이용자 본인부담금을 90% 지원하며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수당은 30만 원을 지급한다. 무주군 아이돌봄지원 사업 수혜자 A씨(43·무주읍)는 “맞벌이다 보니 아이는 맡겨야 하고 아이돌봄 지원이 유용하긴 하지만 매달 30만 원이 넘는 본인부담금이 버겁긴 했다”며 “90%까지 지원을 해주니 너무 든든하고 돌보미분들의 처우 개선도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1:1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시설 보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무주군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16명이 평일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이용자(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들이 원하는 시간에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진행한다. 무주군가족센터에서는 정기 집담회를 통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주요 사항 안내 및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정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돌보미들이 돌봄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법제처 박종구 법제지원국장과 김혜진 자치법제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아이돌봄 지원 법·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통해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의 시행 현황 확인과 향후 아이돌보미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몸도 맘도 건강한 아이를 양육하려는 노력, 맞벌이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 그리고 아이돌보미들의 안정적인 처우 보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들이 뒷받침돼 무주가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25 16:30

고창 가평초, AI 선도학교 지정

가평초등학교(교장 유인순)가 2024년 전라북도교육청 AI 선도학교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가평초는 학생 간 협업 및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디지털 교육 공간에서 교육과정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AI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I 선도학교는 디지털 통합시대에 대비하여 학생의 AI 등 디지털 소양 함양 및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추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가평초는 2024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4학년 임진우)과 동상(4학년 박하윤)을 수상함은 물론, 지난해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단체상(우수상 3명)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전국에 떨쳤으며, 과학창의대회에서도 가평초 ‘북두칠성’ 과학동아리가 동상을 수상하며 해당 학생 전원이 고창군 인재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가평초가 인문학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가평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유인순 교장은 “이번 AI 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대도시 어떤 학교에도 뒤처지지 않고 인문학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들이 널리 홍보되어 더욱 많은 아이들이 본교의 차별화된 교육적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4.04.25 16:30

“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진안군은 근로관련 업무협약 체결 국가인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2명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국 근로자 72명 가운데 공공형은 35명, 농가형 37명이다. ‘공공형’은 농가 필요시 그때그때 응하는 수시지원 인력이며 ‘농가형’은 특정 농가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근로자들은 당초 42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개인사정으로 7명이 탈락해 35명만 비행기를 탔다. 35명에 대한 일자리 배치는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이 운영하고, 농가형은 배치 받은 소속 농가에서 비자 만료 시까지 일하게 될 전망이다. 72명의 입국에 대해 일손 급한 농가들은 환호하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의 과정이 추가되면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입국 지연기간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던 터라 일손 급한 농가들의 반가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공공형 근로자 35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조공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교육과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그런 다음, 진안군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임의로 나눈 팀별로 상전·마령·백운·부귀 등 4곳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돼 일한다. 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2년째 들어온 재입국자들이 3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숙련된 농작업이 기대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백운·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 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이날 새벽 올해들어 제4차로 단체입국한 농가형 계절근로자(필리핀) 37명은 이날 오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근로계약 체결, 노사관계, 인권침해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각 고용농가에 배치됐다. 이날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지역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103농가 287명이 됐다.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34명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5 16:29

전주 만성지구에 5층짜리 주차타워?…'도시 미관' 득 될까 독 될까

전주 만성지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도시 미관 저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주차장 부지인 만성동 1346-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공영주차타워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5단에 건축연면적 8109㎡, 주차대수 224면의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설계 공모 당선작은 전주시 시화인 개나리를 모티브로 했는데, 부지 특성과 대지 주변 현황을 고려해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의 진출입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삼면이 도로에 접한 부지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만성지구는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면서 대규모 공동주택,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대형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는 등 빠르게 확장돼왔다. 그 과정에서 주차 수요가 크게 늘었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주차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전주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교통 흐름과 부지 특성 등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대안을 모색해왔다는 입장이다. 그 대안으로 만성지구에 대규모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되는데 일부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주차타워 건립은 신중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볼 땐 철골구조물 노후화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해 지난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위원회 심의, 일상 감사,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내 안에서도 주차 수급율이 다 다르고 교통 흐름, 경제성, 부지 특성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며 "만성지구는 주차장용지를 시가 매입해 가능한 면적에 많은 주차대수를 소화해야 하다보니 주차타워 형태로 공간을 조성하도록 고려했고, 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에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계 공모의 당선작은 기존 주차타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시의 활기를 반영하는 생동감 있는 신개념 주차공간으로 제안됐다”면서 “공영주차타워가 향후 만성지구 내 주차환경 개선은 물론, 전주 북서부권 만성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5 16:00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에 ‘경량 수레’ 지원

군산시가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게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량 수레’를 지원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읍면동 수요 조사 결과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은 총 19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가 76세 이상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체 수집인의 50%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특별 제작한 경량 수레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경량 수레는 기존 수레(70㎏) 대비 약 15㎏에 불과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까지 총 200대 지원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37대, 올 하반기 50대의 경량 수레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길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경량 수레 지원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수집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3명에게 동절기 안전용품인 야광조끼,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을 제공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7:45

원광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선포식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24일 교내 60주년기념관에서 지자체, 대학,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원광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글로컬대학 목표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실현 결의를 다지며, 전북 바이오산업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모델 구축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원광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목표로 하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인력양성 교육에 매진하며, AI 신약 플랫폼 구축,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 오가노이드 오간온어칩 소부장 개발을 통한 정밀의료기기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을 천명했디. 또한, 비전 공유와 달성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주제 발표는 원광대 정성태 기획처장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전 원장의 ‘제2의 비상 - 글로벌 바이오테크 선도대학’에 이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의 ‘국가신약개발재단소개 및 전북의생명과학발전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목표로 하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익산시와 연계하여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지역 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택림 전북자치도 국장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준비하면서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병원, 도내 국공립 출연기관 27개 기관 등을 비롯해 산·학·연·관·병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도민들의 관심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집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전북을 도약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원광대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을 발표한 정성태 기획처장은 “원광대는 원광보건대학교와 통합모델을 신청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하는 혁신모델을 기반으로 ‘생명산업 연계 융합교육’, ‘생명산업 융합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등 혁신 세부전략을 내세워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지난 2월 19일 신청서를 제출한 전국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검토 및 평가를 진행하며, 오는 30일 지자체별 발표평가 후 상반기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4.24 17:11

지난해 문 연 전주시 디지털배움터 다가서당, 시민 접근성 '뚝'

지난해 전주시민의 디지털 역량교육을 위한 거점센터가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전주 객사길 일원 구도심에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24일 오전 찾아간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4동 다가서당. 건물 1층 입구에 있는 '문 열림'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닫힌 출입문 옆으로는 '무료 시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1기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오후 2시~5시 교육이 진행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오후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러 왔다는 김종임(66·진북동) 씨는 "작년에도 전주역 앞에서 교육을 받았었는데 한번으로는 어려워서 또 신청했다"며 "휴대폰으로 동영상 잘 찍는 방법이나 가게에서 기계로 주문하는 방법도 연습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을 받아 2021년부터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다가서당으로 거점센터를 정하고 국비 9억7800만원 등을 받아 4월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 축소로 사업 일정이 미뤄지면서 시 자체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지난 22일부터 디지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기부 예산 문제로 디지털배움터 교육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2주 과정으로 단기교육을 마련했다"며 "향후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본격 시작될 때까지 시 자체의 교육을 해나가며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지연되면서 거점센터인 다가서당 또한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처럼 4월에 시작될 것으로 생각해 지난달까지는 상주 근로자를 뒀지만, 아직까지도 과기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이달부터는 교육시간에만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서당은 시민 디지털교육장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해 4월 디지털배움터 개강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구도심의 주차장부지가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시범 선정되면서 주민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 만큼 '다가동에 있는 서당', '다가동 주민에게 다가서다'라는 의미를 담아 공간이름도 붙였다. 건물 1층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 2층은 디지털 배움터 교육공간과 디지털체험존과 야외 휴게정원이 있다. 특히 교육공간인 디지털배움터에 시민 누구나 상시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존을 만들고 '디지털 교육 거점센터'로 역할을 정했다. 코딩키트, 키오스크, 드론, AI 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VR 기기, 태블릿 PC, 스마트폰 방송용 장비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같은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문을 여는 시간이 한정적인 데다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상주인력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 내용도 단순 스마트폰 활용교육 뿐이어서, 최근 고령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키오스크 교육 등 연령대와 교육 수요를 고려해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정보화 교육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데, 이번 기수엔 60∼70대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실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법으로 내용을 정했다. 1기의 피드백을 받아 2기 교육에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재개되면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소셜커머스 진출 지원, 교육생 성과물 전시 등을 기획해 다가서당 공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4 16:55

부안군,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부안군은 오는 5월 1일 오전 8시부터 부안 백산성지 및 백산면 일원에서 ‘제130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는 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부안 백산에서 갑오농민들이 ‘만백성을 살릴 수 있는 땅(可活萬民)’이라는 강렬한 믿음을 바탕으로 돌, 낫, 창을 들고 반봉건·반외세와 제폭구민·보국안민의 기치를 대내외에 천명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산성지 기념탑에서의 헌화 행사를 시작으로 백산면민과 백산중·고등학생이 주축이 되어 동학농민군 행군을 재연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백산대회를 상징하는 죽창과 만장기 등을 들고 평교사거리 일원을 행진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후 백산고등학교 강당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주용덕 천도교 교령을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장과 기념사업회, 군민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백산대회의 역사적 상징성과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24 16:41

정읍시, 신정동에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

정읍시 신정동 첨단산업단지에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완공되어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시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R&D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에서 정부 다부처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0년 전북도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목적 복합센터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지방비 98억원 등 총 11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이 추진됐다. 건물 2개 동 연면적 약 3100㎡ 지상 3층 규모로 △체육공간(생활체육실, 국민체육센터) △문화공간(동아리방, 북카페, 교육공간) △회의공간(대강당, 다목적실, R&D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날 개관식에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자치도 바이오규제혁신센터'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바이오규제혁신센터'는 전북자치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특화단지추진단 부설기관으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바이오산업의 규제혁신을 통한 투자유치와 산업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24 16:41

순창군 "섬진강에서 카누·카약 무료체험 하세요”

순창군이 오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 변에서 수상레저 스포츠 카누·카약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순창의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 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1만 3112명이 체험에 참여해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체험교실은 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래프팅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받은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14세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 체험신청은 사전 전화예약(섬진강수상레저연맹 063 652 6520)으로 할 수 있으며,시간대별로 20명, 일 최대 100명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체험교실이 열리는 화탄마을은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와 거리가 가까워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며 개장 첫 날인 26일에는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채계산 유채꽃 축제’도 열려 볼거리도 가득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순창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섬진강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24 16:41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 총회 개최

군산시는 지난 23일 2024년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나윤만)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의 주민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운용 투명성‧공정성‧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자치행정‧경제해양‧문화체육관광‧복지환경‧건설교통‧농정상하수도) 5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 시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 △2024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보고 △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총회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참여예산학교(5월), 시민설문조사(6월), 시민제안사업 공모(6~7월), 시민위원회 분과회의(10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만 위원장은 “앞으로 운영할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지방재정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6:41

장수교육지원청, 청소년 장수알기 프로젝트 운영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지난 23일 장수군 자연 지리와 문화·역사를 탐방하는 ‘2024 장수알기’ 프로젝트(자연과 역사)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문화·역사 탐방은 학생과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장현근 교과통합답사 전문가의 심도 있는 안내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수 뜬봉샘을 시작으로 금강천리 인문학, 수분재와 장수 곱돌의 암석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번암 사암리 유역변경식 사암취입보, 시호공 정원길 6부자 충의비를 둘러보았다. 이어 항일의병장 전해산 기념관과 민족대표 33인 백용성 스님의 죽림정사를 답사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였다. 또한 동화댐과 드렝이마을 기념비, 지지계곡 기반암과 제철유적지를 탐방하며 장수지역의 문화적·지리적 사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계북중학교 이재희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놀러 왔었는데, 오늘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니 기념관이 달리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 18일 천천면과 장계면, 계남면을 살펴보는 장수알기 프로젝트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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