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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농협, 종합업적평가·상호금융 달성탑 동시 수상 쾌거

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은 지난달 27일 농협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종합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 달성탑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천동농협은 수익성 제고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 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이끌면서 신용 및 경제사업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유형과 사업 규모에 따라 일정 그룹으로 분류해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 등 총 50개의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우 탁월한 성과를 거둔 농·축협에 대해 시상하는로 영예로운 상이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시행중인 제도로, 이번 수상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조합장은 “23년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 달성탑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농협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께서 구천동농협을 전적으로 이용해주시고 늘 아끼며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 증진과 실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31 15:47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전주시설공단,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사회에서 공공부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지방공공기관을 표창해 우수기관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공단은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3년 한 해 정규직 총 8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정원 438명(2023년 12월 31일 기준) 대비 19.4%에 해당하는 비율로, 전체 지방공공기업 평균 10.6%의 2배에 육박한다. 공단은 지난해 총 2차례에 걸쳐 대규모 직원 공채를 진행했으며, 이중 상반기 공채는 채용인원이 총 6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와 라온체육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신규 수탁 시설 운영과 전주승화원 화로기 증설, 마을버스 증차 등으로 인력을 충원한 것이다. 공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부분의 인원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고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구대식 이사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확충한 인력으로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특히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임직원들이 행안부 표창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29 11:15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 본격화

전주역 이용자와 전주시민, 완주군민에게 쾌적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역 옆 옛 농심 창고부지에 들어설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신축할 시공사로 ㈜대성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올해 안에 골조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1단계로, 전주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56억원과 도비 81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 2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472㎡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 지하 1층에는 98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고속버스 복합환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건물 지상 2층에는 전주 여행객들을 위한 투어리스트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굿즈 홍보관이 조성되며, 지상 3층~6층까지는 관광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조성되면 전주역과 인근 지역의 부족한 주차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동부권에 거주하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미래 광역도시생활권 조성을 위한 전주의 관광거점이자, 전북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28 18:58

진안공고 후신 한국기술부사관고, 군(軍) 특성화고 17기 발대식 가져

“우리 학교는 자격증 취득률이 전국 최고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기술을 연마해 조만간 최고의 군 첨단 기술인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 고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안읍 소재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교장 이홍재)’가 28일 군특성화고 17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이홍재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육군본부, 해병대사령부,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재학생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홍재 교장은 발대식에서 “전문기술뿐 아니라 군(軍)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까지 두루 갖춘 최고의 부사관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며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배출된 본교 졸업생들이 국가발전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안공고 후신인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는 1956년 3월 진안농고로 설립돼 1973년 3월 진안종합고, 1981년 9월 진안고, 1991년 10월 진안공고로 개편을 거쳐 지난 2018년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가 됐다. 지난 2023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글로컬고등학교로 선정됐고, 지난 3월 1일 교명을 아예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로 바꿨다. 한국기술부사관고는 2019년 7월 국방부로부터 기술 부사관 양성 ‘육군 공병 건설장비운용’ 분야 군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해병대 정보통신장비운용’ 분야에 추가 선정돼 현재 2개 학급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군 특성화 교육은 1~2학년 재학생 가운데 희망 학생을 파악한 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리더십 교육, 육군 공병학교 교육, 해병대 교육훈련단 정보통신대 위탁 입소교육, 35사단 공병대대 및 1115공병단 병영체험, e-MU협약대학 견학, 각종 극기체험, 건설장비 및 통신장비 운용 전문교과 교육과정 운영 등이 그것. 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건설장비,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술병으로 입대해 복무 후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 근무한다.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하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육군-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해병대-인하공전, 경기 과기대, 구미대 정보통신학과 학위 등이다. 군 장기 복무가 가능하지만, 전역할 경우 다양한 건설장비 및 정보통신장비 운용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특히 e-MU대학을 통해 국방부 또는 대학교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28 17:41

"이미 우린 가족" 독일 입양 제니퍼 씨, 전주 네번째 방문

속보=40여 년전 전주시 노송동에서 발견돼 독일로 입양된 이후 친부모를 찾아온 제니퍼 씨(한국명 송경순, 이하 송씨)가 지난해 언론 보도 이후 제보자를 통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극적으로 만났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불일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 12일자 4면 보도) 전주시는 송 씨가 가족을 찾을 때까지 공공기관 유전자 재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족확인 과정 등에서 계속 도움을 주기로 했다. 송씨는 지난해 6월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친부로 추정되는 남성을 만났다. 당시 친자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과 통보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고, 최근에서야 '불일치'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실망감도 잠시, 송씨는 다시 한번 가족과의 인연의 끈을 잡아보기로 했다. 친부모와 가족을 찾기 위해 지난 2010년, 2014년, 2023년에 이어 네번째로 고향 땅을 밟았다. 이번 방문에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28일 자신의 딸과 함께 전주를 찾은 송씨는 전주역에 도착해 시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전주시보건소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송씨는 "처음에 유전자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지만, 아버지와 언니 등 가족으로 추정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송씨는 지난해 만난 언니(추정)와 메신저 앱 번역기능을 활용해 꾸준히 소통해오면서 친밀감을 키웠다. 송씨와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29일 완산경찰서 협조로 다시 한 번 DNA 유전자 대조 검사를 할 예정이다. 송씨는 "다시 유전자검사를 해서 긍정적인 답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이미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재검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전주시와 경찰서에 감사드린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해서 친부모를 찾는 일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1977년 7월 16일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집 앞에서 발견됐다는 사실과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가지고 계속해서 친부모를 찾고 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송씨는 '노송여울1길' 사거리 근처에서 발견돼 보육원으로 옮겨졌다가 4개월 만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독일로 입양됐다. 송씨의 가족과 관련된 제보는 이메일(song.nass@gmail.com)과 전화(063-281-6201)로 연락하면 된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28 16:41

[긴급진단] '툭하면 파업' 전주시내버스에 4년간 세금 2000억여 원 투입, 대안 없나

3차에 걸친 전주시내버스 부분파업이 28일 정상운행과 함께 일단락됐다. 하지만 추가 파업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사태를 기점 삼아 전주시가 해마다 시내버스 업체들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 지급 형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에 이어 28일 새벽 서울에서도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됐다가 오후에 타결된 가운데,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가 재정지원 이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성진·시민·전일·제일·호남여객 등 5곳의 시내버스 업체에 지급된 보조금은 연평균 530억 원에 육박했다. 여기에 올해 예산까지 합하면 4년동안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예산지원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82억 원, 2022년 532억 원, 지난해 571억 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예산은 457억 원인데, 추경까지 포함하면 전년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경을 제외하더라도 4년 간 지원액은 2045억 원에 달한다. 이 예산을 포함해 운송수입금까지 합한 금액에서 63∼64%가 모두 버스기사 인건비로 지출된다. 지원에 비해 시로 들어오는 수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산의 대부분은 적자·벽지노선 손실보전, 저상버스 운영, 노후차량 대폐차에 대한 지원이다. 교통카드와 정기권 사용에 따른 무료환승, 전주완주 요금 단일화로 지자체 부담금을 지원하는 부분도 포함돼 있다. 항목별로 보면 적자노선에 대한 재정지원이 156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무료환승 손실보전금이 408억 원에 달했다. 사실상 '준공영제'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버스노조)소속 전주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은 지난 21일, 25일, 2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출퇴근·통학시간대 불편을 겪었다. 일부 노선에서는 사전에 안내하지 않은 형태로 기습 결행도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내버스 운행은 3차에 걸친 부분 파업 끝에 28일부터 정상운행됐다.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노사 임금협상을 위해 파업을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파업이 장기화되지는 않았지만 시가 시내버스 업체들에 해마다 제공하는 수백 억대의 재정지원금 규모를 감안할 때 노사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세금과 요금으로 돈을 이중으로 내고 타는 애꿎은 시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비난이 나온다. 아울러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의 정책과 시내버스 업체 및 노조원들의 상황인식에 대한 변화가 요구된다. 도내 한 공공기관의 교통전문가는 "농촌지역과 같이 운송수입금이 적은 적자노선을 운행하는 데 따른 손실보전 명목으로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재정지원금 규모가 매년 느는데 반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질의 개선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복되는 시내버스 파업을 막으려면 노선별로 공영제와 민영제를 섞어쓰는 '선택적 공영제'를 도입하거나 운수비용에 대한 손익처리 회계구조를 검토하는 등 공공이 나서 시내버스 운영구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백세종·김태경 기자

  • 전주
  • 백세종외(1)
  • 2024.03.28 15:40

부안군, 2024년 제1회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 개최

부안군은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부안군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2024년 부안비전 소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 내소사 국보 고려동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박윤점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교수가 부안 위도와 변산에 서식 중인 상사화를 테마로 화훼, 약초 등의 기능을 활용한 상사화 타운 조성 계획을 제시해 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수소산업 육성·부안형 푸드플랜 구축·글로벌 휴양관광도시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바퀴 경제구조, ESG 행정,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정책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책 및 일자리 창출 촉진, 주민생활 안정과 관련되는 공공요금·수수료·사용료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자문을 위해 2019년 4월 대학교수, 연구원 등 각계계층의 전문가들을 구성원으로 출범했으며 지역경제, 문화관광, 산업환경, 교육복지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백산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조성, 부안읍 역사 유물의 미래가치와 관광자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부안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부안 대도약의 밑그림을 확실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28 15:29

김제시 7개 모빌리티 선도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김제시는 28일 도청 회의실(4층)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로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시장과 투자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현재 조성 중인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887,273㎥)와 백구산업단지(336,322㎥)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7개 기업에서 4,039억원을 투자해 49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 제2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인프라, 여가시설, 주거환경 등 정주여건의 우수성으로 최상의 투자여건을 겸비하고 있고, 백구산업단지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특장차검사지원센터가 건립 예정으로 특장차 연구․개발, 제작, 인증․검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유일지역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자동차부품 선도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친환경 건설기계를 개발․생산하는 HR E&I와 미래클, 복지차량 및 전기 2층 전기버스 전문기업인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특장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업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도입한 제도로, 지방정부 주도의 특구 설계와 지정을 통해 지역 간 발전 격차를 해소하며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구 지정 시에는 법인세, 취득세, 상속세 감면 및 청년근로자(15~34세)의 근로소득세 감면과 함께 국비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28 15:28

정읍시, 공식 SNS 전 채널 구독자 1만명 돌파⋯시민 소통강화에 기여

정읍시가 운영하는 공식 SNS 채널 구독자가 1만명을 돌파하며 시정 홍보 및 시민과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소통실과 뉴미디어팀을 신설하고 뉴미디어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소통실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시가 운영하는 SNS 전 채널 구독자 수가 모두 1만명을 넘어섰다는 것. 현재 시는 유튜브를 비롯해 총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구독자 수는 유튜브 1만200명, 페이스북 2만명, 인스타그램 1만명, 카카오톡 채널 1만7400명, 카카오스토리 1만1300명 등 6만 8900여명에 달한다. 특히 도내 시 단위 인구대비 구독자 비율(3월 26일 기준)은 페이스북·유튜브 1위, 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 명소, 축제 소개 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으로 소통하는 시정 홍보를 해오면서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벚꽃축제, 구절초축제, 물빛축제 등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시정 홍보에 있어서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개최되는 벚꽃축제를 맞아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정읍 벚꽃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28 15:28

순창군, 축산냄새 저감 위한 수분조절제 왕겨·톱밥 지원

순창군이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650개의 한우농가가 있으며, 이들 농가에서는 총 2만8700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고 이러한 대규모 사육으로 인해 하루에만 약 350톤의 축산분뇨가 발생하고 있어, 축산 냄새 저감과 가축 질병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자체 사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 처리에 필수적인 수분조절제인 톱밥과 왕겨를 총 5295톤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분조절제로 쓰이는 왕겨와 톱밥은 분뇨에 섞어 쓸 경우 부숙을 촉진시켜 악취를 저감하고 가축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분조절제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군은 650여 농가에 총 13억 8000만원의 사업비 중 50%인 6억 9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톱밥과 왕겨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자이며, 가축사업 미등록, 미허가·무허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수분조절제인 톱밥, 왕겨 지원은 악취 저감뿐만 아니라 부숙된 퇴비를 통한 농지 환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 감소와 가축 질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28 15:27

넥세온코리아, 군산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첫 삽

넥세온코리아가 군산일반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28일 열린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기업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넥세온코리아는 728억 원을 투자해 군산일반산단 1만3354㎡에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46명이다. 넥세온은 영국 옥스퍼드셔에 본사를 둔 영국기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제조업체의 선두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8월 넥세온코리아 신규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흑연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한 차세대 음극재로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용량과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을 5~10% 배합한 1세대 실리콘 음극재가 상용화됐으며 넥세온의 음극재는 2세대로 불리고 있다. 군산 공장의 음극제는 NSP2라는 제품명으로 생산된다. 이 제품은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배터리 용량‧충전 속도를 최대 50%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NPSP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전기차 시장 최대 화두인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넥세온코리아는 이미 파나소닉과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여기에 군산시의 대표기업인 OCI와 2025년부터 5년간 실리콘 음극재용 핵심소재인 실란(SiH4)을 직접 공급받기로 계약해 향후 실리콘 음극재의 상용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공급망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넥세온코리아의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곳 군산에서 생산된 제품이 세계 모든 전기차의 배터리 소재 부문에 있어서 상용화가 되고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들의 공장 신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산단 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 · 허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8 15:26

익산시 스마트도시 계획 청사진 완성

익산시 스마트도시 계획 청사진이 완성됐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의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과 관련 서비스 제공 등 보다 체계적인 스마트도시를 조성∙구축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구축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국토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을 보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품격도시, 다(多)이로운 스마트 익산'을 비전으로 교통∙안심∙성장∙녹색∙문화도시를 5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10대 추진전략으로는 △보행자 교통사고 저감 환경 조성 △체감형 스마트 교통시설 구축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을 구축 △스마트도시 운영 및 거버넌스 환경 조성 △디지털 핵심산업 기반 구축 △탄소중립 기반 환경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 △주야 시간 관광객 볼거리 조성 △온·오프라인 체험형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 등이다. 특히, 교통, 안전, 복지 등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하고 있으먀, 나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해 시의 각 권역 특성에 맞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토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며,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에 연차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면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8 15:25

‘여행가는 달’ 익산 여행 어때요?

익산시가 ‘여행가는 달’을 맞아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익산의 아름다(多)움 웰니스 여행’과 ‘고백(Go, Back) 익산 여행’, ‘동행! 백반 여행’ 등 다양한 상품 운영이 시작됐다. 익산의 아름다(多)움 웰니스 여행은 익산이 보유한 전국 최고의 한방 산업을 지역 관광 명소와 연계한 상품으로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중장년층 여행 콘텐츠 제공 플랫폼 ‘노는법’이 협업해 만들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연계된 한방힐링센터에서 1대1 한방 검사와 뜸 치료, 한방 아로마 테라피 체험, 아가페정원에서 지역 음식을 맛보는 팜 파티(Farm Party)와 춘포마을 견학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6~7일과 13~14일에 운영되는 이 상품은 조기에 예매가 완료돼, 현재 신청할 경우 취소자가 발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고백 익산 여행은 1인당 1만 5000원으로 원불교 총부와 아가페정원, 왕궁 포레스트, 보석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을 순회하는데, 현재까지 3회 운영에 48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백반 익산 여행은 원불교 총부, 고스락, 아가페정원,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을 방문하는 코스로 지금까지 2회 운영에 40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 관광객들은 두 여행 상품 모두 식사와 체험비가 포함된 합리적 가격으로 익산의 관광 명소를 하루에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 명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 자주 찾아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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