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20:2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완주군-전북하이텍고 ‘협약형 특성화고’ 도전

완주군 삼례읍 소재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천수)가 완주군과 손을 잡고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학교-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를 선정해 학교별로 사업비 최대 45억 원을 교육과정 고도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도전하는 전북하이텍고는 ‘완주산단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능형 공장 자동화분야, 반도체·에너지분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시설 및 기재 확충, 거버넌스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완주군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여기에 힘을 보탠다.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 협약에는 LS엠트론(주), (주)KCC, (주)정석케미칼, 비나텍(주) 등 기업들과 우석대, 비전대 총장 등 19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완주군은 전북하이텍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지정되면 관내 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육성, 취업 활성, 인구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천수 교장은 “전북하이텍고는 전북형마이스터고인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이미 산업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특성화고에 선정된다면 교육과정을 더욱 면밀히 구성할 수 있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듯이,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말한 협력을 구축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8 15:21

완주군, 2025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확대

완주군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늘린다. 군은 4월 한 달 동안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규모는 전년 편성액 대비 13.1%가 증액된 83억 6,000만 원이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 5개 분야(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농업)와 읍면 단위 지역사업(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이다. 군에서 이미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기관 소관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민과 완주군에 입주한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5월부터 소관부서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완주군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접수된 1,038건의 사업 중 614건, 73억 3,000만 원을 반영해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는 읍면 균형발전 및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모 규모를 확대했다”며 “완주군의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8 15:20

진안 안천면 지사협, 취약계층 가구에 밑반찬 전달

진안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정희·민간위원장 석우석, 이하 안천면지사협)는 28일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찬(饌)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안천면지사협 회원들은 이날 5종류(취나물 무침, 제육볶음, 잡채, 겉절이, 황태미역국)의 제철반찬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희망찬(饌) 반찬지원사업’은 안천면지사협이 관내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4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화사업이다. 고령, 질병, 거동불편 등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고령 세대에 분기별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밑반찬 전달 시 안부와 안전을 함께 살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우석 위원장은 “영양 풍부한 식재료로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었다”며 “밑반찬을 만든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고스란히 전해지고 건강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분들께 영양가 있는 음식을 나눠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이 혜택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28 15:19

군산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4개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에서 군산시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8개 시·군 청년단체 26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서류심사‧온라인 청년투표‧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팀이 가려졌다. 이중 시는 △스튜디오 솜사탕(주) △오말 △길위의 청년학교 △(주)스튜디오 제트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사업들 역시 지역문화 상생 프로젝트, 소통형 콘서트, 교육 지원사업,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사업까지 재기발랄하면서도 신선한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통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지역 청년단체가 청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며 완성한 청년정책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내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청년이 구상하고 제안한 사업을 심사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5인 이상의 청년단체와 법인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사업당 최대 5000만원(도비50%, 시비50%)을 지원해준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8 13:45

무주군, 임업인들 소득 증대 뒷받침 최선

무주군이 지역 내 임업인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 사업(이하 임업직불제)을 추진한다.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등 전형적인 산림 군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지역 특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사업은 산림 공익기능 증진에 대한 임업인들의 기여를 보상하는 동시에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유지·증진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임업직불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국·공유림, 법정제한림,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등 제외)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이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이 가능해진 가운데 ‘임업-in 통합 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신청하거나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업직불제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을 비롯한 무주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센터(☎1588-3249)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신정호 군 산림녹지과장은 “우리 군에서 임업 활동을 하는 임업인은 모두 250여 명으로 직불금이 이들의 생활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무주군임업 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당 임업인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에서 임업직불금을 지원받은 임업인은 총 118명, 지급액은 4억 4000여만 원으로 2022년도 대비 27%가 증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28 13:44

구조된 천연기념물 독수리, 보호 중에 알 낳아 ‘화제’

날개를 다쳐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없어 보호 중이던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알을 낳아 화제다. 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회장 유기택)는 보호 중인 천연기념물(제243-1호) 독수리 한 쌍이 일주일 전 알 1개를 낳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독수리는 수년 전에 경북 영주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다친 상태에서 구조된 후 군산조류보호협회 구난조류보호센터로 보내졌다. 당시 이들 도시에 적절한 보호시설이 없어 불가피하게 군산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암수 한쌍 독수리는 날개를 다친 까닭에 자연으로 방사되지 못한 상태에서 그동안 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 구난조류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 일주일 전 알을 낳은 것. 독수리 암컷은 약간 푸른색이 감도는 알을 보호센터 땅바닥에 낳았으며 현재 교대로 알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독수리 수명은 40년 가량이며 군산보호센터에 있는 독수리 한 쌍은 2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독수리 부화는 35일가량이 소요되며 4월말께 새끼 독수리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기택 군산지회장은 “그동안 많은 조류를 보호해왔으나 알을 낳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무엇보다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알을 낳는 뜻밖의 경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수리 새끼가 태어나더라도 어미로부터 야생의 삶을 배우지 못한 까닭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어려울 같다”며 “어미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는 1995년 창립했으며 구난조류 보호와 탐조활동, 환경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8 13:42

영모정과 효자 '신의련'

진안 백운면 노촌리에 있는 영모정은 1869년(조선 고종 때) 효자 ‘신의련(愼義蓮)’의 효행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영모정은 정면 4칸 팔작지붕 형태로 ‘돌너와’를 사용해 지어졌다.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거북머리 모양의 원형주초석(圓形柱礎石)을 사용하고 그 밖에는 단순 가공한 원형초석을 사용했다. 기와 대신 '돌너와'를 사용한 점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며 이 같은 양식의 건축물은 국내에서는 아주 드물어 건축학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된다.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거창신씨 ‘신의련’은 임진왜란 무렵에 살던 인물로 진안현 미계촌에서 태어나 ‘미계’라는 호를 썼다. ‘미계’는 임진왜란 당시 병이 들어 위독한 부친을 어렵사리 구한 꿩고기로 구완해 소생시켰다. 그 후 왜군이 들이닥쳐 칼로 부친을 해하려 하자 온몸으로 막아서며 자신을 “대신 죽여 달라” 애원했다. 신의련의 효성에 감동한 왜장이 신의련의 이름이 써진 종이를 태우려 하니 그 종이가 타지 않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에 왜장은 깜짝 놀라 동네 어귀에 ‘효자가 사는 곳’이라는 방을 써 붙이고 왜군들의 출입을 금했다. 그 결과, 이곳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많은 사람의 피난처가 됐다. 5만 명에 달하는 피난민이 살아남을 수 있어, 이후 동네 이름이 오만동(五萬洞)으로 불렸다 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27 17:55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재배시설 환경개선 추진

익산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배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1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27일 시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작물 안정 생산, 저온기 시설채소 재배 환경 개선, 기후변화 대응 생강 농가 차광막 지원,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기후변화 대응 노지 과수 고품질 안정 생산 종합관리 기술 지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익산지역 시설원예 하우스 1만 3000동 중 기후변화 대비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전체의 21% 수준인 2700동에 불과하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비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센터는 올해 하우스 100여 동에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광·환풍·안개 분무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역 생강 농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현재 익산지역 생강 재배 면적은 60㏊(296농가)로 왕궁지역에 18㏊(40농가)가량이 집중돼 있다. 시는 왕궁농협과 협력해 생강 재배 농가에 차광막과 지주, 유인끈 등 영농 자재를 지원해 폭염과 가뭄에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과 노지 과수 고품질 안정 생산 종합관리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방상팬, 관수 시설, 동상해 방지 시설, 미세 살수 장치, 반사 필름 등을 지원한다. 류숙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범·지원사업과 재배기술 지도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27 17:43

순창군, 전주 푸른안과의원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

순창군이 최근 전주 푸른안과의원과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촌사랑 동행 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푸른안과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영식 순창부군수, 유태영 원장, 그리고 순창 발효 테마파크 대표 선윤숙 둥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원 교육과 워크숍 지원, 농촌 관광을 통한 도농 교류 촉진, 지역 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지원 등이 포함되어, 양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교류를 약속했다. 푸른안과의원은 전문 의료 인력 8명이 근무하는 안과 전문 병원으로, 전북대 의학과 출신인 유태영 원장은 개원 이래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견학 프로그램 운영, 지역 아동 센터 및 다문화 가정의 건강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후배들을 위한 발전 기금으로 2008년에는 2500만 원, 2017년에는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유태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 우호 증진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져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순창부군수는 “이번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이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상생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27 17:1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