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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시민 및 부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1차 심사,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층 심사를 거쳐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확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등급에는 △‘5일장 확대 운영으로 김제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다! 경제진흥과 안범희 주무관(현재 소속 도시과)이 선정됐다. 우수등급에는 △‘내 집과 같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을 추진하다!’ 청소자원과 정찬일 팀장 △‘김제시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김제꽃빛드리축제’ 관광홍보축제실 김경미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으며, 장려등급은 △‘징게 맹갱 외에밋들을 새기다-소설 아리랑 토론 및 필사로 김제의 정신문화 가치 확산’ 시립도서관 김현주 팀장이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행에 머무르지 않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지난 11일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문화 정착 및 직원 고충 해결을 위한 공감소통관으로 소방경 서동원 금마119안전센터장과 소방장 김소라 현장대응단 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감소통관은 고충 직원이 문자, 메일 등으로 상담 요청 시 개인 고충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미 해결 시에는 전달자로서 소관부서 등에 알려 애로사항을 조치할 수 있도록 구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김상곤 서장은 “직원들의 고민을 적극 해소하고 업무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에 보다 앞장서겠다. 툭히 공감소통관 운영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올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감소함에 따라 향후 각종 교통안전 활동을 통해 감소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보(행자)고(령자) 보고 또 보고’ 정책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교통문화연수원 등과 협업을 통해 고령자 맞춤형 홍보·교육 활동과 보행자 중심 교통관리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추진결과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년대비 고령자 교통사고는 22% 감소했다. 이중 고령보행자는 26%, 고령운전자의 경우 11.4%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손해보험협회 서부본부 등 5개 기관과 협업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등을 통해 감소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해당 공익광고는 오는 14일부터 3주간 도내 주요 방송사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김명겸 교통안전계장은 “전북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대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 민원안내 봉사대(회장 주경미)가 지난해에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정성어린 간식을 선물했다. 봉사대는 10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맛으로! 영양으로! 희망드림! 엄마손 건강식 나눔 행사’를 갖고 지역아동센터 34개소 긴급돌봄아동 1000여 명을 위한 음식을 손수 만들어 전달했다. 주경미 덕진구 민원안내 봉사대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아이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을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지역아동센터 긴급 돌봄 아이들을 위하여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이 담긴 건강식을 만들어 주신 봉사자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주변을 더 꼼꼼히 살피며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덕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미숙)가 10일 말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해 재료손질부터 조리까지 힘을 보탰다. 위원들은 궂은 날씨속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면서 폭염 등 여름철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박미숙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이은 폭염과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맛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원기를 회복해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영 중앙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앙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아침 일찍 삼계탕 조리부터 나눔 활동까지 고생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 간에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전북현대모터스FC(주)(대표이사 허병길)가 전북현대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이송, 진료 지원 및 응급처치 교육, 안전관리 교육, 영양 및 정신건강 교육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현대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FC(주) 대표이사는 “선수들과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진료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해 줄 원광대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해 왔던 원광대병원과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현대가 상생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은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신현달)가 집중호우 피해 농가 중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위한 성금 2000만 원과 농촌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이 침수된 익산시 망성·용안·용동면 지역은 600㎜가 넘는 비로 농경지 침수, 하천 제방 유실,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큰 피해가 속출해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익산지사는 본사 요청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난 9일 익산시청을 찾아 전달했다. 신현달 지사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본사에 예산을 요청해 반영된 것으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익산지사는 피해 지역 일손돕기 및 수해 현장 복구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KT 전주지사(상무 한동민)가 지난 9일 완주군을 방문해 폭염과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차렵이불 150채(60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군은 이날 기탁 받은 이불을 관내 저소득층에게 KT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는 대한민국 통신역사와 함께해 온 국민 대표기업으로 2022년엔 한국품질만족지수 전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환경경영 정책과 친환경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KT 한동민 상무는 “폭염과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웃을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웠고 앞으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KT전주지사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폭염과 수해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정명채 명예농업시장(77)이 4번째 명예농업시장직을 맡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제5대 명예농업시장에 한국농어촌 복지포럼 대표인 정명채 박사를 재위촉 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2∙3∙4대에 이은 4연속 연임으로 임기는 8월8일부터 2025년 8월7일까지 2년간 이다. 이번 재위촉은 지난 6년간 명예농업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농업인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촌현장포럼 및 미래농정자문단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농업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중앙부처 등 농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정부 농업정책 동향 파악 등을 통해 익산 농정의 선도적 방향을 제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성과도 4연임에 성공할수 있었던 원인으로 해석된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잦은 폭우와 폭염으로 농가경영이 불안정해 지면서 지속가능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함께 극복해 나가며 익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큰 빛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농업분야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한국농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10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국회의원, 단체장, 유명 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 참여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의 자매도시인 부산 북구의 오태원 북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또 다른 자매도시인 대구 남구에 기부한 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지목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매도시인 부산 북구의 지목을 받고, 또 다른 자매도시인 대구 남구에 기부를 하게 되면서 자매도시끼리의 결속을 다지고 상호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진안군을 비롯한 진안군 자매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도내 사회서비스기관 종사자 역량강화와 사회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 초까지 행복미래 아카데미 경영교육을 5회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영교육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회서비스 기관의 조직 변화, 강점 중심 사회사업 실천을 주제로 양원석 푸른복지사무소장,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수강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현업에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사회서비스 종사자 117명이 참여했다. 서양열 원장은 “이번 경영교육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 영역과 역할에 맞는 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사회서비스 현장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미래아카데미 경영교육은 오는 29일부터 남은 5회 과정을 재개할 예정이며, 16일부터 전북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jeonbuk.pas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익산시협의회(회장 박이수)는 10일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방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임근홍 전북도회장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견뎌낼 수 있었다.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전북 소재의 전문건설 사업자들이 지역건설사업 활성화와 사회봉사를 위해 만든 단체로 어려운 이웃돕기와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등 매년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남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남원시 어린이와 학부모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특화사업인 ‘쿠킹쿠킹(아이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을 실시했다. ‘쿠킹쿠킹’은 또띠아 피자와 파프리카 물김치를 만들어보는 요리 교실로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휴일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파프리카, 당근, 버섯을 직접 썰어 피자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채소와 친해지고 편식 습관을 교정하고자 계획됐다. 이보영 남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채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어 편식 습관 교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계라이온스클럽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제41대 정익수 회장 취임식이 지난 9일 장계 문예회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서성진 총재, 자매클럽인 대구 청룡클럽 정승환 회장, 오수클럽 최용식 회장, 무주클럽 길명섭 회장, 진안클럽 조민상 회장, 장수클럽 문우성 회장, 전태식 지역부총재, 송제근 지대위원장과 회원 등 내빈과 외빈으로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장과 최한주, 김광훈, 김남수 군의원, 또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익수 회장은 취임사에 “40년의 긴 세월을 보내며 선배님들이 쌓아 올린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화합하고 신뢰하는 공감봉사’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자랑스런 라이언이 되기 위해 회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에 오면 일기를 쓰고, 그림도 그리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몰라. 여기만 오면 참 재밌어.”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이끄는 예비 사회적기업 ‘이랑 고랑’의 신입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박안나 할머니(85)의 말이다. 지난달부터 ‘이랑 고랑’의 디자이너로 채용된 박안나 할머니는 한평생 일해 온 논과 밭이 아닌 개인 책상과 색연필이 있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박안나 할머니는 “평소 오전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기도를 하고, 밥 한술 먹고 밭일도 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그러다 4년 전 이랑고랑 황유진 대표를 만나고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고 별거 다 하라고 그러면서 일거리가 좀 생겨서 바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미술의 ‘ㅁ’도 몰랐던 평범한 사람이었던 박 할머니는“옛날 사람이 그림은 무슨, 논일과 밭일이 바빴다. 그러다 4년 전 황 선생이 마을에 찾아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이런 세상도 있는지 그때 알았다”며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턴 업무도 처음에 채용 전화가 왔을 때는 보험 전화인 줄 알고 냅다 끊어버렸다. 그러다 황 선생이 우리 딸한테 전화해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기회가 있다고 말해준 것이다”며 “그때 딸이 열심히 해보라고 권유도 했고, 나도 그림이 재밌어져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박안나 할머니가 사무실에서 하는 일은 원화 생성으로 주로 꽃과 새를 그리거나 짧은 일기로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디자이너인 박 할머니의 그림과 기록이 차량용 방향제, 굿즈 등으로 재탄생하며 할머니의 미적 감각들이 ‘이랑 고랑’의 상품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박안나 할머니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것도 요즘은 다 기록하고 싶다. 바깥을 바라보다가도 기억하고 싶은 게 생기면 일기장을 펴고, TV에 예쁜 꽃이 나와도 색연필을 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할머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주로 새랑 꽃만 그려서 황 선생이 날 원망할 수도 있었다”며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이 4년 전에 황 선생을 만나고 내 인생이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그리다 보면 아무래도 조금씩 나아지듯 더 다양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나도 더 노력을 해야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애향(愛鄕)은 본능적입니다.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한 고향 땅과 화목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디디고 설 땅을 가진 셈이 됩니다. 만약 우리의 고향이 이웃 시·군과 하나로 통합된다면 어떤 이름으로 명명될까요? 고향의 위기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장수군애향본부 사무국장 장원기(65·사진) 박사의 일성이다. 1960년대 8만여 명을 구가하던 장수군 인구가 현재 2만여 명으로 조선시대 말 인구와 비슷하다고 걱정을 앞세운 장 사무국장은 “살기 힘겨워 고향을 떠난 6만여 명의 출향인은 고향으로 돌아올 구실만 만들어지면 언제든 귀향할 것이다”면서 “장수군 인구증가를 위해선 먼저 고향을 떠난 출향인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풍수지리와 관광을 접목한 국내 최초 관광풍수지리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풍수지리와 마을 스토리텔링을 발굴했다. 그 결실로 2021년 금산군 두곡마을을 스토리텔링한 ‘북두천마 명당 말골마을 건강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과거 학창 시절 당시 마을 자치회장이신 아버님 밑에서 새마을 운동으로 고향이 변하는 모습을 보았고, 현재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마을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고향에서 마지막 꿈을 실현해 보려 한다. 장 사무국장은 “고향에 내려와 마을을 다시 돌아다녀 보니 장수군은 정말 지붕 없는 박물관입니다. 각 마을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장수군을 하나의 큰 역사 콘텐츠로 발굴하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면서 “이를 실현하기에 애향본부 사무국장직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장수군 애향 빅데이터를 구축해 출향인의 고향 방문을 기획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 △장수군 마을 스토리텔링 발굴로 주민과 출향인에게 자기 마을의 자긍심 고취 △향우회를 중심으로 2024년 계남면 8대 힐링마을 김치 페스티벌 실시 △장수군애향본부 ‘애향 대학’ 개설해 ‘장수 박사’ 양성 등 여러 복안이 머릿속에 담겨있다. 특히 애향 대학에선 ‘장수군의 물리 지리적 자연환경’, ‘장수군의 문화유산’, ‘장수군의 전통예절’, ‘향약과 다문화 이해’ 등을 무료 교육 후 애향본부 단원으로 장수군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재로 이들이 지역의 희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그는 5년 전 고향 계남면에 내려와 8개 마을을 조사하니 모두 명당이어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전국의 풍수지리학자, 관광학자 50여 명을 초청해 마을 투어를 진행했다. 환갑이 되어 갈망하던 풍수지리와 관광을 접목한 관광풍수지리 이론으로 안양대학교 관광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3500페이지에 달하는 풍수경전 ‘옥수진경(玉髓眞經)’을 번역하고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 중이다. 장원기 사무국장은 이런 학문과 관광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장수군에서 마지막 애향(愛鄕)의 혼을 불태우려 한다.
진안군 마령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명기)는 제56회 마령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에 앞서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마령면은 면 발전에 헌신 봉사하여 귀감이 되는 면민을 발굴함으로써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1년도부터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2개 부문으로 △문화체육장 마령 줄다리기팀 △애향장 이명자 씨다. 마령 줄다리기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안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연속 3년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하고, 2021년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 줄다리기 분야 우승, 2022년 나주에서 열린 전국 줄다리기 최강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진안군과 마령면 체육의 명예를 대내외로 알리는 데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이명자 씨는 198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재경 마령면향우회 임원 및 2020년부터 고문을 맡아 활동하며 애향활동을 적극 추진해왔고, 고향 향우들의 모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기부, 찬조금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령 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에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분기별 회의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샀다. 마령면민의 장은 오는 15일 마령면활력센터 마령뜰에서 열리는 광복 제78주년 기념 및 제56회 마령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최근 살인 예고 글들이 청소년들 사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됨에 따라 전북경찰청이 9일 ‘e알리미(스마트 가정통신문)’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살인예고 글’에 대한 엄정 대응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e알리미’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이 단순한 장난이 아닌 강력하게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임을 강조했다. e알리미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260만여 명이 활용하는 알림장 어플리케이션이다. 경찰은 어플리케이션에 접속 시 전면에 엄정대응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송출하며, 전북지역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로그인 시 전북경찰청 자체 제작 홍보물이 추가로 송출된다. 유봉현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전북경찰은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추가 범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8일 오전 7시를 기해 교통경찰을 대상으로 갑호 비상을 발령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이송을 도왔다고 밝혔다. 현재 태풍 ‘카눈’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 6000여 명의 대원들이 1000여 대의 버스를 이용해 전국 8개 지역으로 분산 이동했다. 전북경찰청은 청장의 현장 지휘 하에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1500여 명과 순찰차 39대, 싸이카 30대가 이들의 안전한 이송을 도왔다. 강황수 청장은 “출차부터 마지막 버스가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전북경찰청 교통경찰은 대원들의 안전한 이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전북수의사회(회장 이종환)가 기존 회관의 문제점이었던 주차장 이용 불편과 공간협소 등을 개선하기 위해 8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53-46(402호)로 전북수의사회관을 이전했다. 전북수의사회는 ‘사람과 동물이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원 헬스’를 비전으로 동물건강과 복지는 물론 가축전염병 방역, 동물자원의 육성과 활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인간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수의학적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의 건강을 돌보고 질병의 고통을 덜어주는 등 동물자원 보호, 수의기술 발전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북수의사회는 지난 1952년 9월 전국 최초로 설립돼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공익단체로 565명의 회원(동물병원 265, 학계 34, 행정 127명, 기타 139)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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