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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성의 희망을 이야기하다"...전북여성화요간담회 개최

제152회 전북여성화요간담회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7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목영숙 여사,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진희 여사, 최경식 남원시장과 박선영 여사, 유희태 완주군수와 박길주 여사, 도내 여성 단체장 및 학계, 정계, 언론인 등 12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 단체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도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은 입을 모아 “전북의 변화와 혁신의 실현에 있어 전라북도 여성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여성, 아동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며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성들의 행복이 곧 완주의 행복’이라는 것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개인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선진사회기에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며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남녀 모두를 위한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체계로 정책 기반을 강화해 각계각층에서 여성이 제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여성 인재를 육성하겠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직업교육훈련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정희 센터장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해 여성 리더들이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성계가 한 마음 한 뜻이 되도록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여성화요간담회는 2006년에 시작했다. 도내 분야별(정치, 경제, 언론 등)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네트워크 장으로, 지역 여성 현안 공유 및 의제(안건) 형성을 위해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7.06 17:14

군산의료원 39주년 기념식 개최

군산의료원(병원장 김경숙)이 최근 개원 3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되었지만 아직 종식되지는 않은 만큼 주요 보직자와 표창 수상자, 직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서 상반기 정년퇴임식과 30년·20년 연공대상자에 대한 표창, 전라북도지사상, 의료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김경숙 원장은 “지난 39년 간 많은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지역주민께 보답하고자 더욱더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1922년 군산자혜의원으로 설립되어 1983년 도립에서 지방공사 군산의료원으로 개원, 1998년부터 15년간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되다가 지난 2014년 전라북도로 직영 전환 되었다. 2002년 현 지곡동으로 신축 이전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23개 진료과와 응급의료센터 등 7개의 센터, 413병상 등 현대적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39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54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7.06 15:17

원광대 남궁 문 교수,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수상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남궁 문 교수가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기획, 평가 및 컨설팅 등에 참여해 한국연구재단 발전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재단설립 기념일을 맞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남궁 문 교수는 교육부 지방대학육성사업(NURI) 종합평가를 시작으로 광역경제권선도사업, ACE사업, 4차 산업 혁신대학사업, 디지털 신기술혁신 공유대학사업 등 다양한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기획에 참여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 사업을 기획해 현장 중심 학생 교육과 취·창업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2단계(LINC+) 및 2022년 시작된 3단계(LINC 3.0) 사업을 기획 설계하면서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사업총괄 수행을 하는 등 대학과 한국연구재단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남궁 문 교수는 그동안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구조개혁위원, 대학설립심위위원, 민간감사위원장, 사이버대학 설립자문 위원장, 국립평생교육진흥원 이사, 관선이사,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 위원직을 수행하고, 양성교육평등위원, 국립대학통폐합위원장, 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관리위원,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관리위원, 3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관리위원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국토부장관상 및 대통령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7.06 09:08

'대통령상' 조혜진 "끝까지 무대에서 살아 있는 소리 하고 싶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장문희 명창의 제자 조혜진(38) 씨는 지난 6월 11, 12일에 개최된 제22회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과의 인연을 쌓은 지 15년. 조혜진 씨는 15년을 거주지인 광주에서 전주를 오가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광주는 현실적인 거주 공간이고, 전주는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라며 “소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기에 장문희 선생님께 배우는 순간이 즐겁고, 재미있어 정신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전주”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음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아직도 얼떨떨하고, 상을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혜진 씨는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명확해졌다. 뭐가 부족한지, 소리를 심도 있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생각했다. 공부, 경험을 목적으로 출전했는데 좋은 기회로 대통령상까지 받았다”며 “감사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혜진 씨는 장문희 명창을 가족이자 제2의 부모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 모든 감정과 어려움을 같이 이해해 주신 분이다. 함께 공감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면서 동시에 장문희 선생님의 많은 것을 내어 주셨다”고 했다. 대통령상을 거머쥐었지만 앞으로 더 잘될 일만 남았다. 조혜진 씨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진짜 ‘나’의 소리를 만들고 채워가고 싶다. 끝까지 무대에서 살아 있는 소리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조혜진 씨는 광주 출신으로,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19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16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국회의장상 등을 받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7.05 16:55

'북한인권재단 설립 촉구 위한 대토론회’ 개최

변호사·시민 단체가 북한인권재단 설립 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전주에서 개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 모임(올인모),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전북지부, 자유주의 전북포럼은 5일 전주에서 토론회를 열고 "인권은 이류 보편의 가치이다. 더욱이 북한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보수와 진보, 좌우 및 영호남을 떠나 더 이상 북한인권법을 사문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격을 훼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손광주 전 하나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김태훈 한변 명예회장은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명예회장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 우선 과제는 북한인권의 개선"이라며 "조속히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해 위헌, 위법적인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대환 플랫폼 '통합과 전환' 운영위원장은 '북한인권과 진보, 그리고 호남'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제 이후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과 김일주 대한민국장로연합회 공동회장, 림일 탈북작가, 심용식 전 자유주의전북포럼 상임대표의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한변 등이 매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열어온 화요집회 제167차 모임이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7.05 16:29

동기들에게 장학금 쾌척한 우석대 한약학과 강정엽 씨 “만학도 동기들에게 힘 됐으면"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는 동기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 한약학과 동기 2명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강정엽 씨의 말이다. 전주에서 태어난 강정엽 씨(55)는 중학생 때 대전으로 거처를 옮겨 자랐다. 현재는 대전 중구에서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대선팜을 경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석대 한약학과에 입학해 한약사의 꿈에 도전하고 있는 만학도다. 강 씨는 “의약품 유통업체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약과 관련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한약사가 돼 약국을 열고 싶다는 꿈도 생겨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지난 2020년 우석대 한약학과에 입학해 학교를 다니던 중 강 씨와 같은 만학도 동기 2명을 만나게 됐고 같은 입장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만큼 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학과에 장학금을 쾌척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늦은 나이에 입학해 어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동기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그들이 경제적인 고민 없이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 씨는 만학도지만 어린 동기들과 스터디 그룹도 꾸리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 그 과정에서 젊은 친구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어린 동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떤 관점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젊은 동기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어느덧 3학년이 된 강 씨는 지도교수인 안지혜 교수와 함께 최근 한약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 씨는 "지도교수님께 직접 제안을 드려 한약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작을 시작했다"면서 "학교에 입학하면서 목표로 정했던 것들이 조금씩 현실로 실현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기뻐했다. 강 씨는 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한약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강 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한약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꿈을 꾸고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데 나이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정호
  • 2022.07.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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