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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 원장, 전북대 수의대에 1000만원 기부

전북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들 교육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 대표원장(전북대 수의대 85학번)이 전북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병리학교실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조 원장은 대학과 인연이 남다르다. 대학원 과정 중 수의대 조교로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전북대 생체안정성연구소 연구원으로도 재직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에 재직했던 조 원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종합 동물병원을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물 진료에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모교에서 함께했던 학생들과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는 조 원장.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선배의 따뜻함을 베풀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의대 동문들의 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조 원장이 기부에 동참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조 원장은 동물병원을 운영해오면서도 항상 대학원 시절 학생들과 함께 했던 기억, 생체안정성연구소에서의 기억 등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조각들로 남아 있다며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생각들을 기부로 실행에 옮길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5 17:09

“지역순환 소비가 이뤄져 농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 과거 전북에는 300만의 인구가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점차 살기 힘들어지니 지역을 떠나게 됐는데, 제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한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62)의 말이다. 두손푸드는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1차), 죽, 영유아식, 유제품, 스프 등을 제조가공(2차)해,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 농산물 직접 매입 등을 통해 단호박, 팥, 귀리, 고구마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또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 녹색 산업의 기능성 대용식 시장 진출로 지역 농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영유아, 요양환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취약계층 전문화 육성으로 안정된 고용창출을 이루고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고령자, 이주민 등 보장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 어려움도 뒤따랐다고 한다. 구 대표는 아무래도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농산물이 공공기관 같은 곳으로 납품될 수 있게 하고 다시 그 돈이 지역민에게 돌아올 수 있게 순환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개척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구 대표의 노력에 점차 대기업 활로를 확보하고 그렇게 지역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뚫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점차 사업이 확대돼 공공급식도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구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제품 개발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 환원하는 등 나눔문화에도 노력했다. 끝으로 구 대표는 앞으로도 저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렇다 보면 농민경제도 활성화돼 더 이상 사람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 과거처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15 16:49

고창 영선중학교, 학술제 YAS(Yeongseon Academic Seminar) 개최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한 영선중학교(교장 한혜순)가 지난 14일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학술제인 YAS(Yeongseon Academic Seminar)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YAS는 교실에서의 지식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이 수업 중 품었던 호기심을 해결하고, 그 탐구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YAS에서는 교과와 관련해 여러 주제가 선정됐으며, 우선 사회 교과에서는 세계 문화의 미래를 K-POP과 관련지어 설명하였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 열풍은 전 지구적 문화교류와 교차의 산물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됐다. 과학 교과에서는 영화 속의 과학적 오류 찾기라는 주제로 영화 마션, 그래비티를 예시로 설명하였다. 영화 마션에서 나오는 우주 속 모래폭풍 장면을 지적하며 우주는 지구와 대기환경이 달라서 강한 모래폭풍을 불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영화 그래비티에서는 주인공이 우주 공간에서 보호 장비를 벗고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화상, 실명으로 이어져 생명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과학 및 기술 교과에서는 미래를 바꾸는 바퀴, 메카넘휠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메카넘휠 차량은 앞뒤로만 이동이 가능한 일반 차량과 달리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메카넘휠 원리를 자동차에 적용한다면 도심 속 주차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발표했다. 학술제에 참가한 3학년 장보민 학생은 학술제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많은 학생 앞에서 발표한 경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영선중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찾는 학교로 발전했다. 특히 학생 수 모집이 힘든 일반 농어촌 학교와 달리 매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7.15 16:10

좋은 가르침에 훌륭한 배움 ‘빛난 사제지간’

최성규 씨 어려운 분야의 연구였지만 교수님의 가르침과 지원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대학교 최성규 학생(유기소재섬유공학전공 4년)이 학부생 신분으로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은 일반적으로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데 최성규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학부생 신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례적인 수상 실적 뒤에는 최성규 학생을 믿고 도와준 전북대 김성륜 지도교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의 가르침과 제자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산화 아연 나노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탄생시켰다. 최성규 학생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초우수발표학술상(포스터)을 받았다. 최성규 학생은 이 대회에서 열수 성장 공정 조건들에 따른 산화 아연 나노 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에너지 하베스팅, 센서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화아연의 형상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제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합화 설계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다. 압전 특성을 이용해 복합물질을 누르는 등 물리적 힘을 가하는 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데 이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태양광 발전처럼 개별 장치들이 복합재와 결합해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성륜 교수 최성규 학생은 3학년때부터 교수님을 찾아가 산화아연과 관련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교수님은 저를 믿고 받아들여줘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교수님 밑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으며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먼저 연구를 접해보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대학원 진학을 통해 더 전문적인 연구능력과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며 항상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성륜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4 16:11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 위한 전북건축사회-전주시 간담회

전라북도건축사회가 13일, 전주시 서신동 건축사회관에서 전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건축인허가 서비스 개선, 시민안전을 위한 건축행정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전주시 건축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건축사협회에서는 시에 건축인허가 기간단축과 부서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협의기간 단축을 요청했으며, 건축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친절한 민원응대도 당부했다. 전주시는 최근 발생한 건축물 해체공사장 사고와 관련, 건축감리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시민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한 감리업무를 요청했다. 건축사협회와 전주시는 시민들이 해택을 받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이 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건축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축관계자간의 분쟁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 해결하기로 했다. 박진만 전북 건축사협회장은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가장 밀접한 건축은 유관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축행정에 대한 유관기관의 공감대를 넓히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7.13 17:40

전북도, 생태문명 전환 공모제안 우수아이디어 12건 시상

전북도는 13일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미래!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문명 시대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도민의 참신하고 우수한 8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전북도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실국의 검토의견을 참고해 1차 실무심사 및 2차 최종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특히 공모제안에서 환경과 산업에너지, 자원순환, 공간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돼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는 평이다. 금상에는 청정 전북에서 즐기는 친환경 캠핑이라는 내용을 제안한 최은정씨가 선정됐다. 또 은상에는 전라북도만의 생태적인 도로 조성 제안한 박지원씨와 전북형 수소 마일리지 도입 및 수소도시 명예도민증 발급 제안한 오성준씨 등 12명의 제안이 뽑혔다. 도는 채택된 12건의 우수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의 추진계획 수립으로 정책화를 도모하는 한편, 시군과의 협력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생태문명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생태문명 전환 공모 제안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안의 시책화를 지원하고 생태문명 추진체계 구축 및 인식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13 17:25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취임 “자치경찰제 발전·진화해 나갈 것”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경찰관들이 조금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장의 역할입니다. 이형세(55경찰대 6기) 제33대 전북경찰청장의 말이다. 13일 이 청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군산 출신인 이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고향인 전북에서 근무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고향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고향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누구나 설레는 일일 것이다. 전북에 대한 애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성심껏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경?검 수사권 개혁에 대한 소신 및 자치경찰제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으로 경찰은 현재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역사와 도민들이 전북경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수사권 개혁을 통해 검찰의 업무를 줄이고 경찰의 업무가 늘어났다면서 업무가 늘어난 쪽의 인원을 늘려줘야하는데 실제 늘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업무과중, 업무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경찰들은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해나간다면서 이런 상황을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청장과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7월 시행된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자치제가 처음 시작된 날이 있었던 것 만큼 자치경찰제에 대입해 볼 때 앞으로 자치경찰의 출발점에 대한 추측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확대발전되고 주민과 친화적이고 하는 방향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경찰 내부에서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직원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수호하는 든든한 이웃경찰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경찰의 사명이자 존재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치안에 관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경찰활동을 체질화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통해 주민 안전에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산 옥구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 내 수사기획통으로 꼽힌다. 익산 원광고등학교를 졸업 1990년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경위로 경찰제복을 입은 그는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과장, 2017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1팀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행정안전부 수사권조정 후속추진단 테스크포스(T/F) 파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경검 수사권 조정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장,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양천경찰서장 등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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