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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국립민속국악원, 상호교류 업무협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지난 24일 의료 및 한국문화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증진 및 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적극 힘을 모아가기로 약속했다. 나아가, 원광대병원은 민속국악원 임직원 및 가족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 혜택 제공과 더불어 종합검진을 통한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하고 응급‧심뇌혈관질환‧정신건강 관련 교육도 실시키로 했으며, 민속국악원은 찾아가는 공연 제공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교류를 밝혔다. 김중현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립민속국악원 직·단원들의 업무 능률과 국악 공연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광대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은 전통문화 보급의 지평을 보다 넓히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도내 공공의료를 주도하는 국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해 온 원광대병원과 민속음악의 활성화에 앞장서 온 국립민속국악원이 손을 맞잡은 오늘 협약은 의료와 문화가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앞날을 도모해 나가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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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07.25 10:42

전북수출기업협회 김승수 초대회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위해 목소리 낼 것"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전북 기업들의 수출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북 기업들에 이번 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중요한 '사업 기회'입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을 위해 민간의 목소리를 적극 내겠습니다." 최근 창립총회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전북수출기업협회 김승수(66) 초대회장은 24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도내 기업들에 두 번 없을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기준 전북 수출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불과하다"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수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수출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수출기업협회를 구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을 위한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그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대회가 '사진 찍는 행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최 장소, 대회 추진위 책임자 공석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민간 비즈니스의 장이다. 관 주도의 형식적인 행사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며 "현장 의견을 전북자치도 등에 적극적으로 개진해 대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으로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 일정(10월 22∼24일) 이후인 10월 24∼26일 '새만금 국제 전자상거래 수출 교역회'를 열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며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바이어 160명이 교역회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수출기업협회는 수출기업 등 경제 인사 외에도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회원(총 48명)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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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24.07.24 18:13

군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이정은 신임 회장 선출

군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이정은 군산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당선 직후 이 회장은 1년 임기동안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먼저 매월 1회 군산교육지원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박정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과 함께 민원처리에 나서겠다”며 “이어 매년 평균 2회 실시되고 있는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행‧가정폭력), 금연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연 3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학교 앞 스쿨존 환경 조성사업을 개학 전에 정비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의해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급신설 시설 지원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 제일중·전북외고 운영위원장, 전북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군산여상 운영위원장, 군산시 학교운영위원장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베스트베리 농장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7.24 15:59

㈜세아베스틸·군산시 ‘희망나눔 지역복지’협약 체결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과 군산시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아베스틸과 시는 24일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세아베스틸은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으로 선풍기 등 성품(2100만 원 상당)까지 함께 기탁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과 시는 △명절 백미 기탁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여름나기·겨울나기 성품 후원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되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으로 2012년부터 군산시와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덕윤 수석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은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지원본부장 역시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세아가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마음을 모아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세아베스틸 직원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7.24 15:56

익산 시민문화역사동아리 '씽(Think)어게인 익산' 성료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 '씽(Think)어게인 익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청년시청 1층에서 문화역사동아리 '씽(Think)어게인 익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익산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은 정정렬 선생의 업적을 바탕으로 '국악 창작동요'를 선 보였고, 익산고등학교는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익산문화유산 관광 홍보 팸플릿'을 발표했다. 이어 전북제일고등학교 '익산을 빛낸 5인의 인물 마스코트', 황등중학교 '무왕 주제 뮤지컬',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익산 빛낸 인물 패러디 영상', 군산대학교 '익산과 군산 근대문화유산 홍보 팸플릿 및 영상' 등 역사·문화 홍보 아이디어가 각각 발표됐다. '씽(Think)어게인 익산'은 시민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해 배우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역사동아리 지원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 다시(Again) 생각(Think)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총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백제에서 근대까지 익산을 빛낸 다섯 개의 별'이라는 주제에 맞춰 무왕, 소세양, 채용신, 정정렬, 이병기 등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익산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을 비롯해 익산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황등중학교,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등이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산대학교 학생팀이 참여해 타지역과의 협업을 통한 익산의 역사·문화가치 확장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의미를 더 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잘 몰랐던 익산의 인물과 지역의 유래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학교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익산을 빛내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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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07.23 17:14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 출범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춘호, 부단장 조혁신)이 출범식을 갖고 국경을 초월한 재능 나눔을 다짐했다.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전북자치도 치과의사회·한의사회·물리치료사협회 등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보건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치과의사와 한의사, 의료기사, 자원봉사센터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는 양춘호 전북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 부회장이 단장으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조혁신 회장이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 기부를 통한 지구촌 공동체의식 함양과 국위 선양을 다짐했다. 양춘호 단장은 “매사 열정을 갖고 임해 돌아올 때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전북특별치도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부단장은 “의료기사 파트가 해외의료봉사에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영광스럽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거운 것 같다”면서 “전북 의료기사들의 힘과 뛰어난 역량을 모아 몽골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7.23 15:44

전북국제태권도고 전환·설립의 숨은 일꾼 무주교육지원청 안치황 장학사

“무주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학생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무주교육지원청 안치황 장학사의 포부 섞인 한마디다. 안 장학사는 “무주교육지원청에서 일하면서 학령인구가 줄고, 그로 인해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를 볼 때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무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지난해 3월 발령이 나자마자 전입신고부터 했다. 진정한 무주군민으로서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싶었기 때문. “교육 현장에 있으면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 게 확실하게 보이거든요. 지역소멸 진행 속도를 체감하는 거예요. 장학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역이 생존하려면 인구가 받쳐줘야 하고 그 열쇠를 아이들이 쥐고 있다고 본 것. 학교가 건강해야 하는 근본 이유였다. 시골 학교가 가진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더 이상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한 안 장학사는 지난해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 사업은 관광성 연수를 지양하고 MOU를 기반으로 교육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고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어요.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예산을 두 배(2억)로 키웠고 아이들이 더 다양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죠.” 무주만의 특화된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무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두 손 들어 환호했고,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샀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학군 장교로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2002년부터 전북에서 시작한 교편 생활을 이어오다가 현재는 무주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일하고 있다. 지금 안 장학사는 무풍고등학교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로 전환·설립하는 사업의 실무자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종합 추진 계획(안)을 수립한 상태다. 그는 “전북국제태권도고 전환·설립 사업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는 일이자 태권도 성지로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과 무주교육지원청 김승기 교육장의 의지와 지원을 기반으로 도교육청과 무주교육지원청, 무풍중·고 교직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안 장학사는 “태권도 성지 무주에 전북국제태권도고를 설립한다는 자부심은 말로 할수 없다”며 국내 유일의 태권도 특수목적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전북국제태권도고가 문을 열면 국내외 학생들이 자연스레 무주로 유입돼서 지역 전체에 활기가 돌게 될 것”이라며 “개교에 힘쓰는 한편,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무주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정책을 발굴, 실행해 나가는 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가 가진 교육자로서의 멀리보는 안목과 뜨거운 열정에서 무주 학생교육의 환한 미래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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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4.07.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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