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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시대위원회, 초광역권 발전 전략 모색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세미나를 열고, 초광역권 발전 전략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원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융복합산업과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전북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2025년 전북자치도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의 주요 과제가 다뤄졌다. 생명산업벨트와 전환산업벨트, 동서협력벨트 구상을 위한 바이오, 에너지, 모빌리티, 탄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과제를 발굴해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초광역권발전 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올해 초 2024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2025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으로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강화해 전북이 초광역권 발전을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심보균 전북자치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북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8 16:23

전북도, 3200억원 투입 노후 산단 '청년 산단'으로 탈바꿈

전북특별자치도가 3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도내 노후 산단들을 미래신성장산업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전북자치도는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2024년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9개 사업을 통해 총 3,2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시군과 협력하여 대상지를 발굴했다. 먼저 전주제1·2일반산단은 2025년부터 전통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을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대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제1일반산단은 6월에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후, TF팀을 구성해 산업부의 컨설팅을 거친 뒤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제1·2일반산단은 신산업 혁신기지로 재탄생한다. 또, 청년문화센터 등 7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도 상반기에 선정돼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전주제1일반산단과 익산국가산단에 건립되며,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은 물론 문화·편의시설을 제공해 청년 유입과 근로자 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남원광치농공단지와ㅗ 김제순동일반산단, 진안연장농공단지 등에는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에 특화디자인을 적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쉼터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 친화적인 도로 환경이 마련된다. 진안연장농공단지는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및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해 신성장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도는 노후 농공단지에 별도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낡은 시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청년들이 기피하는 농공단지의 편의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내년에 도내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산업단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착공 후 20년이 지난 200만㎡ 이상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조고도화계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공모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도내 산업단지가 청년이 찾는 미래 신성장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5년 산업단지 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도내 산업단지가 기업이 선호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8 14:08

전북대 4년연속 청렴도 최하위…32만명 정보유출 해킹 쟁점

전북대학교의 청렴도 문제와 32만명 정보유출 해킹사건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 그리고 광주·전남교육청 및 대학병원들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전북대학교는 지난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인 4등급을 받았다”면서 "이는 교수 채용과정의 불투명성과 연구비 횡령 등의 요인으로 보이는데 4등급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또한 “교수채용과 관련해 공정채용 근거자료가 없는데 심사위원 구성이 내부인사로만 구성됐냐”고 질의했다. 이에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여러 부족한 상황이 있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저부터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 청렴도 교육을 의무화했다”며 “외부기관으로부터 (청렴도와 관련한) 컨설팅을 받아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수 채용과 관련해서도 양 총장은 “학칙에 따라 교직원 최종 심사는 내부교원으로 하게 돼 있지만 심사위원회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외부위원 추천 등) 심사숙고 노력하겠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고 막바지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전북대 해킹 사건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전북대 해킹 사건으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무려 32만 명의 (개인정보) 탈취가 이뤄져 충격이다”면서 “유출 항목을 보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학사정보 등 개인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직 (해킹과 관련한 조사가) 일본, 홍콩 등의 나라를 거쳐 해킹했다는 것만 알려졌고, 어떻게 악용됐는지 여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보상 대책이 있냐”고 물었다. 양 총장은 “있어서는 안될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리고 재발방지 노력을 약속하겠다”며 “해킹과 관련 1300명의 피해자가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고 항의가 왔는데 진행사항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현재까지 2차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보안시스템을 도입,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2차 인증 강화를 했고, 차세대 정보화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해커의 고도화된 기술로 현재 보안망이 뚫린 만큼 추가적 대비를 통해 보안망을 강화시키겠다”고 답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10.17 18:07

옛 대한방직 용도 변경 전면 재검토..."의결정족수 불충족"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용도 변경 등을 승인한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정족수 충족 문제로 재검토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의결정족수 충족 여부를 놓고 이견이 발생함에 따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안건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안건은 다음달 열리는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시 처리된다. 도에 따르면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은 지난달 26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됐다. 변경안에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옛 대한방직), 전주 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종합경기장), 아중호수 유원지 조성사업 등 3가지 사업의 용도 변경 내용이 담겼다. 이날 회의에는 총 30명의 위원 중 16명이 참석했고 14명이 찬성 의결해 '수정수용'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출석 위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진행한 투표가 조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오현숙 도의원은 "현행 도시계획조례 제10조에 따르면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하다"며 "의결 시 인원 부족은 명백한 조례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도는 심의 무효 논란이 계속되자 의결정족수 충족 여부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았지만 변호사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에 대해 지적이 제기된 만큼 다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분쟁의 여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17 16:44

완주전주 통합 찬성측 "통합시청사, 시의회 청사는 완주로"

(사)완주·전주상생발전 네트워크와 완주·전주 상생발전포럼, 완주·전주 상생발전협의회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는 17일 "통합 시와 의회의 청사를 완주에 건립하고 통합인센티브를 완주지역에 전액 투자하는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제안하는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검토하기위해 전주측도 시민협의회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신설 구청의 청사를 완주지역에 건립하고 추후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 인센티브 전액을 완주에 투자한다는 내용들이 담긴 12개 분야 107건의 상생발전방안을 내놓았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이 상생발전방안이 두 지역 주민간 심도있게 검토되고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주장했다. 협의회는 "완주를 포함한 전주권의 생활 인구는 이미 특례시 수준인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통합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SOC 확충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광역시급 도시로 만들도록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완주지역 반대 단체와 함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7 15:42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에"...영호남, 제주 현직 경찰관들 '한목소리'

영호남 광역단체장에 이어 현직 경찰들도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전북본부(회장 손범수)를 비롯한 도내 15개 경찰서 직장협회장단과 신임 경찰관 등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북본부 외에 부산본부와 대구본부, 광주본부, 제주본부 등 5개 영호남, 제주지역 본부가 함께했다. 이들 지역본부의 회원수는 모두 1만 1300명이다. 영호남·제주지역 현직 경찰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경찰학교 남원 최적지론'에 강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남원 후보지가 남부지역 경찰들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100% 국유지여서 매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즉시 개발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충남 아산시에는 이미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경찰병원 등 다수의 경찰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점을 들며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남원이 더 적합하다고 역설했다. 손범수 회장은 "충주에 있는 제1중앙경찰학교는 영호남 여러 지역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제2경찰학교는 남부지역 경찰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남원이 최적지"라며 "영호남, 제주지역 경찰관들이 한 뜻으로 남원을 지지하는 만큼 반드시 유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17 15:07

"글로컬대학 한번 더"...전북특별자치도 지역대학 발전사업 윤곽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도내 1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공모, 한인비즈니스대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도는 '라이즈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연구용역 및 라이즈계획수립위원회를 수립해 대학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4개 프로젝트 12개 과제를 도출했다. 도는 연말까지 각 시군, 대학,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3차례 열고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년연속 전북대와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대학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중에 '2025년 글로컬대학 공모 선정' TF팀을 구성하고 예비지정 단계부터 내년 3월 공모까지 모든 단계에서 대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대학의 협조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역대학이 가진 공동의 강점을 활용해 더 큰 시너지를 내면 글로컬대학 등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17 15:05

전북 주요 기관들 17일 국감⋯쟁점은

전주지검과 전주지법에 대한 국정감사가 17일 대전고등법원·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다. 이번 국정감사의 쟁점은 단연 전주지검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의혹’ 수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먼저 17일 오전 10시 대전고등법원에서 전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광주지방법원 등 지방법원 및 관계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다. 이번 국정감사는 법사위 지방 1반이 주도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승원(경기 수원 갑), 김용민(경기 남양주 병),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 이성윤(전주을), 전현희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비례대표), 장동혁(충남 보령·서천군), 조배숙(비례대표),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 갑) 등이 나선다. 전주지법 관련 이슈로는 재판 지연 문제, 전주가정법원 설치 등의 현안이 질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시작되는 전주지검, 대전지검, 광주고검, 광주지검 등 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주지검이 진행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의혹’ 수사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직원 등을 소환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지검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6일까지도 통일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문 전 대통령과 관련한 모든 인물과 기관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역시 17일 광주에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감 쟁점은 교권침해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 및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의 성급함,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선거법위반 혐의 재판 장기화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일명 호랑이스티커 사건으로 불리는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사안은 전국적 이슈로 떠올라 많은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학기별로 수도권 학생을 모집하는 전북교육청의 농촌유학 사업은 호평이 전망되며, 이외에도 각 학교의 조리실무사 결원 문제 및 공무원 징계 사안에 대한 질문이 예상된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8월 발생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대학 내 교수들의 각종 일탈 행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는 지난 7월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 32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 외에도 글로컬대학30 육성 관련 예산 집행과 교수들의 각종 비위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병원 국정감사는 현재 진행형인 전공의 파업 등 의료대란과 관련한 병원 운영에 대해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사태 이후 약 200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공의들의 공백을 전문의 등 전임의로 메꾸고 있는데 현재 병원 상황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외(1)
  • 2024.10.16 18: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 27개 종목 493명 출전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6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2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도 장애인체육회 정호영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선수단은 31개 개최종목 중 27개 종목, 49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주목할 선수들은 지난 8월말 개최된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전북자치도 소속 국가대표 사이클 이도연, 육상 전민재 선수의 대회 3관왕과 탁구 백영복, 태권도 이동호, 조정 최선웅, 양궁 김경화, 론볼 김승희, 펜싱 류은환, 이진솔, 보치아 김연하 선수의 입상,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온 육상트랙 임진홍 선수의 4년 연속 3관왕과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김상현, 사격 최문규, 육상 박인화, 휠체어펜싱 최두홍, 뇌성축구 이상훈 선수 등 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의 대회 첫 출전과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체전에 첫 출전하는 슐런 18명, 쇼다운 4명의 선수들의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그 밖에 구기종목에서는 남자좌식배구, 뇌성축구, 지적농구, 휠체어럭비, 개인종목으로는 사이클, 양궁, 태권도, 육상, 론볼, 보치아, 휠체어펜싱, 탁구, 파크골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도 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영 도지사는“무더웠던 날씨 등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도민과 한마음으로 함께 뛰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때까지 부상없이 컨디션 유지 잘하시고 180만 전북특별자치도민을 대표하는 선수단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10.16 16:38

잼버리 '악몽' 벗는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이상 무"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주시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난해 '잼버리 사태'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다. 도는 16일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구 한상대회가 명칭을 바꾼 것으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국제 경제행사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3000여 명이 넘는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도내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3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도는 대회가 개최되는 전북대와 4km 안팎의 거리에 위치한 총 7개 호텔의 821개 객실을 확보했다. 글로스터호텔 전주가 300실로 가장 많고 라한호텔 162실, 전주 시그니처 호텔 105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81실, 베스트웨스턴 호텔 74실, 호텔꽃심 60실, 영화호텔 30실 순이다. 이들 숙소는 대부분 해외 기업인들에게 제공된다. 대회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대책도 수립된다. 안전분야 자문을 통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난대응팀 구성을 통한 현장 상황유지 등이 이뤄진다. 대회 핵심 프로그램이 운영될 기업전시관은 전북대 대운동장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내 기업과 각 기관이 참여한 약 290여 개 전시 부스가 설치돼 해외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 9월 기본 골조공사를 완료했으며 전기와 통신, 냉난방기, 보조발전시설 등 내부 설비 공사를 이번주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잼버리 당시 불거졌던 기본 편의시설 부족의 오명을 씻기 위해 전시관 인근에 화장실 40여 개도 설치했다. 특히 도는 올해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실제 구매가 많이 이뤄지도록 참가자 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해외동포청이 관리하는 해외 한인 네트워크망, 해외 대사관 등과 협력해 추려진 기업인 150명을 초청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대회 기간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 하나의 빈틈도 없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회를 맞아 전북을 찾아올 재외동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16 16:26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 앞두고 '2024 MY전북세계인축제' 열린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주최하는 '2024 MY전북세계인축제'가 오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전북 도민과 외국인 이웃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개최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6만5119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근로자가 1만705명(16.4%), 유학생 9502명(14.6%), 결혼 이민자 5722명(8.8%)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국적,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축제에서는 전북 관련 퀴즈 프로그램인 MY전북 골든벨과 세계 전통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K-POP 경연대회 등이 펼쳐디며, 세계 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에선 미스트롯2 출신 외국인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올라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최대 4시간까지 정규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국적 취득이나 영주권 등 체류 자격을 취득하려는 외국인들에게 축제를 즐기며 사회통합 시간을 인정받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식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6 15:33

BTS 입은 모던 한복, 한인비즈 자원봉사자도 입는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의 의상을 제작한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 씨(리슬 대표)가 디자인한 모던 한복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곳곳을 누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60여 명의 대회 공식 자원봉사자 ‘한비친구’들은 대회기간 동안 황 대표가 특별 제작한 모던 한복을 입고 대회 운영을 도우며 한류의 본고장 전북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전북 출신 황 대표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BTS가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그녀가 제작한 의상을 입고 ‘Idol’을 공연한 이후, 그녀의 모던 한복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봉사자들의 의상 제작에도 그녀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봉사자들이 착용하는 한복은 전통 한복의 기본 요소에 현대적인 실루엣과 편리함을 더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했다. 우리 고유의 조끼인 ‘쾌자’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긴 조끼 스타일을 채택해 활동성이 중요한 자원봉사자들이 쉽게 착용하고 활동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전통 복주머니에서 영감을 얻은 가방도 전북농협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황 대표는 "이번 한복 제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자원봉사자들이 편안하게 활동하면서도 한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며 "아름다운 한복이 행사나 축제의 단체복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옷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의상의 쾌자 색상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로고에서 가져온 파란색과 대회 로고의 주홍색을 배치했고, 깃과 고름에는 대회의 로고와 엠블럼을 활용했다. 앞서 전북자치도 자원봉사센터는 한국을 찾은 경제인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고 싶다며 황 대표에게 의상 제작을 의뢰했고 넉넉하지 않은 예산이었지만 황 대표는 센터의 뜻에 적극 공감해 대회와 전북을 상징하는 한복을 제작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있는 황이슬 대표가 고향 전북을 위해 특별한 재능을 발휘해줘 대단히 고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전북의 높은 품격과 문화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6 14:56

[10·16 재보선] "제대로 된 지역일꾼 뽑자" 투표 발걸음 이어져

10·16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전국 2천404곳의 투표소에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총선 이후 여야에 대한 민심을 가늠하는 선거로 평가되면서 선거운동과 투표 열기도 달아올랐다. 백발 어르신부터 아기를 품에 안은 신혼부부까지 전국 4개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곡성군)과 서울시교육감을 뽑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텃밭인 국민의힘 후보와 야권 단일화 후보가 격전을 벌이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소에는 이날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금정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긴 줄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출근 전 투표를 하러 온 정장 차림 직장인들과 운동복을 입은 어르신들이 투표에 나섰다. 양모(30)씨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중앙당에서 어떤 정책을 펼치고, 행보를 보였는지를 나름대로 판단해 이번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야권 후보간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구의 영광읍 영광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평일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가게 운영 시작을 한 시간 미루고 온 자영업자, 두 살배기 아기와 함께 온 신혼부부, 다리가 아픈 배우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온 백발의 남성 등 유권자들은 저마다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했다. 배우자의 손을 잡고 온 강모(84)씨는 "중간에 다시 군수를 뽑는 선거라 잘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희생·헌신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가 치러지는 전남 곡성군 겸면 문화센터 투표소에도 동이 트기 전부터 고령층 유권자들이 모여들었다. 곡성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한 이송 버스에서 지팡이를 짚으며 힘겹게 내린 노인, 가족의 도움을 받아 이동한 장애인 등 유권자들은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 강화군수를 뽑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대안경로당 투표소도 오전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찾으면서 활기를 띠었다. 유권자들은 1층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 거동이 불편한 일부 유권자는 노인용 보행기나 지팡이에 몸을 의지했고, 일부는 가족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출근 전 서둘러 투표소를 방문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70)씨는 "가게를 열기 전 투표부터 하러 왔다"며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소상공인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위해 서울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 속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출근 전 한 표를 행사하려고 마포구 아현동 투표소를 찾은 이우영(32)씨는 "아이가 있다 보니 교육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유도할 수 있는 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서 만난 장현명(70)씨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언급하며 "그런 분들이 더 나올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일꾼을 뽑는 투표소에 유권자 발걸음이 뜸한 것을 보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동대문구에서 만난 이모(49)씨는 "제가 볼 때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중요하다"며 "투표하시는 분들도 좀 많이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4.10.16 14:32

새만금 4공구 동진강 유역 정체불명 오염물질 살포, 전북자치도 조사

새만금 4공구 지역이자 동진강 유역에 비점오염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정체불명의 오염물질이 무단으로 뿌려진 것과 관련,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조사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농어촌공사가 민간에 위탁한 김제시 광활면 새만금 농업용지 조사료 재배단지에 최근 퇴비 등이 무단으로 살포된 것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난 10월 초 곳곳에 검은색 오염물질이 살포됐고 이에 대한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상태다. 이에 관련해 지난 4일 김제시는 농지에 살포된 검은색 시료를 채취해 지정폐기물에 함유된 납, 구리 등 10개 항목의 유해물질, 유기물 함량 등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도는 이 물질이 농어촌공사가 허가한 퇴비나 화학비료 성분이 아닌 것으로 보고 결과에 따라 유해성 여부를 따져볼 계획이다. 특히 해당농지에 오염 의심 물질을 살포한 민간 재배 업체와 축사 소유주 등 관련자들에 대해 김제시에서 조사 중이며 만약 해당 물질의 성분 분석 결과가 지정폐기물로 판정될 경우, 농지 반입경로, 살포량 등 세밀한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다른 조사료 재배농지에도 퇴‧액비 무단 살포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농지 임대 업체들에게 해당 내용을 주지시키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수질문제 등 환경보호는 내부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적법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6 10:50

군산 공항 대기질 '깨끗'...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 조사결과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군산공항에서 실시한 대기질 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환경기준을 충족, 깨끗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부터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및 가스상 물질(SO2, O3, CO, NO2) 등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스상 물질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역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각각 23.4㎍/㎥(환경기준 100㎍/㎥), 7.5㎍/㎥(환경기준 35㎍/㎥)로 나타났다. 군산공항 대기는 그동안의 측정 결과에서도 모든 항목이 환경부가 정한 대기 환경기준을 충족해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정한 대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공항 주변 대기질 유지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제공했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군산공항은 도내 유일의 항공 교통로로, 지속적인 대기질 모니터링을 통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 유해물질을 예방하고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6 10:47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윤대통령 아닌 김여사 친오빠"

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명씨 카카오톡에 등장한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명씨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명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대화가 이뤄진 날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을 보면 명씨는 '김건희 여사님(윤석열 대통령)'으로 저장된 이에게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네, 넘 고생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 드릴게요"라며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암튼 전 명 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적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10.15 18:32

의료용 대마산업…최적지는 전북, 선점 전략 구축 필요성

다양한 의학적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의료용 대마를 첨단바이오산업과 연계시켜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려면 치밀한 전략은 물론 과감한 규제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15일 전북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의료용 대마(헴프) 연구개발과 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의료용 대마로 널리 사용되는 헴프(hemp)는 향정신성 물질인 THC 농도가 0.3% 이하인 대마 제품으로 마지막 남은 천연물 의약품 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글로벌 의료용 대마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404억 달러로 예상되는데다 연평균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국가가 나서 대마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마산업을 기틀로한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첨단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는데, 대학연구진과 농촌진흥청,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약개발연구소 등 각계 석학 20여 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의료용 대마 연구개발현황과 산업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1세션과, ‘의료용 대마 신품종 개발과 효능 및 제형 연구’발표로 이뤄진 2세션,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전북연구원 하의현 박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의료용 대마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의료용 대마산업을 전북의 특화바이오산업의 주력으로 견인할 여건이 탁월하다"며 "선제적 전략을 수립해 대마산업의 메카로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약학대학 정세영 교수는 선진국 사례를 들며 "국내에서도 대마 규제개혁을 통해 의료용 대마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식 개선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농촌진흥청 박우태 박사는 국가가 주도하는 대마연구현황을 설명했으며, 미주 대원식품 안재경 사장은 이미 국책사업화 되고 있는 미국 대마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국제정세를 보고했다. 세션 2에서는 전북대 약학대학 심현주 교수가 대학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첨단의약 소재개발을 설명하며 의료용 대마산업의 다급함을 피력했다.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재철 박사는 식물세포주를 활용한 의료용 대마 생산기술을 설명했고, 전북대 생명과학과 이정환 교수는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대마 신품종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 등 9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의료용 대마산업을 첨단바이오 주력산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연구과제 발굴과 규제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의료용 대마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전북자치도 헴프유통공사 설립, 특자도 특례를 활용한 대마 규제개선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뤄졌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전북은 의생명 관련 연구기관이 많고 새만금 등 대마 소재 공급이 가능한 입지여건이 탁월해 의료용 대마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진 지역”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북이 첨단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의료용 대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15 18:18

김태흠 도지사까지 나선 충남…‘도지사 전면전’ 비화한 경찰학교 유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둘러싼 전북특별자치도와 충남도의 경쟁이 두 광역단체장의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이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경쟁지인 남원을 대놓고 견제하고 나서자 전북자치도 내에서도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전면전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김관영 지사도 직접 행동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는 충남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과 함께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경찰학교 유치가 경찰행정 집적화와 교육대상자 편의를 고려한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정치적 변질을 경고했다. 앞서 영호남 광역단체장 6명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개 지지에 맞서 충청권이 단결해 반발하고 나선 모양새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와 김관영 지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김태흠 지사의 공세 수위가 거세지면서 ‘김관영 대 김태흠’의 정치력 경쟁이 본격화한 양상이다. 우선 김관영 지사는 영호남 자치단체와 정치권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1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에 김태흠 지사가 대놓고 반발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경찰학교 유치를 자신하는 김관영 지사와 전북자치도의 부담감이 커지는 배경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에는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 예산군이 선정돼 최종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 수사연구원 등의 경찰 인프라를 이미 지역에 보유한 만큼 제2중앙경찰학교를 추가로 유치해 '종합경찰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담 TF팀을 꾸리고 후보지인 아산시와 예산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김태흠 지사와 달리 김관영 지사가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남원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큰 관심과 지지를 보이고 있다. 경찰학교가 들어설 경우 5000여 명의 신임 경찰관 교육생과 그 면회객이 오가며 매년 3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시작된 '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남원에서만 10만 460여 명이 참여하며 강한 유치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북재경향우회 관계자는 "충청권이 강하게 나오는 만큼 우리 전북도 이에 맞서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자치도는 김태흠 지사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는 데에는 난처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남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앞서 김관영 지사가 영호남 광역단체장 공개 지지를 이끌어낸 만큼, 이제는 단체장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내달 경찰청 2차 공모 발표에 맞춰 평가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우리는 공모 과정에서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남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남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정치권, 남원시와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15 16:4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