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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으며 김경만 중기특위위원장의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조합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통한 애로해소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입법부인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김경만 중기특위위원장은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근간이며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다며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선정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페이퍼가 지난해 하반기 골판지 원지 생산 확대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300억 원 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주페이퍼는 전체 생산 지종에서 골심지 비중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되며 연간 총 100만 톤의 생산량을 갖추게 됐다. 앞서 전주페이퍼는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신문용지 생산 설비를 골심지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개조해 골심지 생산량 확대해왔다. 2020년에는 운영 혁신 활동인 TOP21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향상에 들어갔고, 지난해는 추가 설비 투자를 단행해 매년 20만 톤의 골심지 생산량을 추가 확보해 단일 공장으로 국내 최대의 골판지 원지 생산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ESG 경영의 하나로, 전력 및 스팀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NOx) 배출량 감축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탈질설비를 전주페이퍼 및 계열사인 전주원파워 공장에 구축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전주페이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올해는 전주페이퍼가 골판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LX공사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또는 장애인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의 30%를 감면한다. 신청 가능 대상은 상이등급 6급 이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또한 농촌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완화를 위해 정부 보조사업(곡물건조기 또는 저온저장고 설치),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위한 지적측량에도 해당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에 대해 같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저온저장고 건립지원과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대상자 확인 서류,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선정통지문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전화, 방문,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측량을 의뢰하면 된다. 다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서비스이므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신청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이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1000억 원, 직간접수출 500만 불 이상인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2017년 이후 29개사가 지정됐으며 올해는 9개사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마케팅,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평가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코로나19, 미중 무역갈등 등 교역조건 악화 상황에도 눈에 띄는 수출 성장성을 갖춘 지역기업이 많았다면서 전북중기청은 이러한 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 후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들의 신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원장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북 유일의 농생명‧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올해 중점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지난해 기관 명칭을 변경하고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및 헬스케어벨리 조성 등 그린바이오 융합 신사업들을 새로이 추진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향후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진흥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진흥원은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인 농생명 및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기관 명칭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으로 변경했다. 김 원장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인 그린뉴딜 1번지, 생태문명의 수도 전라북도를 겨냥해 전북의 신 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그린바이오분야 신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바이오진흥원은 농생명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 지원했다. 고용성장 패키지 지원사업 등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사업 수주로 총 2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및 쿠팡, 11번가 등 대형 쇼핑몰과 연계한 기획전을 개최해 73억원의 판로개척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해외 판촉행사 및 B2B화상상담회를 진행해 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바이오진흥원은 글로벌 관심사인 그린바이오 생태계 재편에 발맞춰 바이오 기능성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농생명 그린바이오 융합 혁신성장 기반구축 국책 사업을 발굴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인 농생명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연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 분야에서 국내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그에 따른 판매활성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전북 식품 명인들을 발굴 지원해 전북 전통식품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올해에도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연구개발특구 등 전북에 위치한 혁신기관들과 산학연 협의회 운영을 통해 공동협력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사업기획 규모와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끝>
"새해 운수대통, 대박을 축하합니다." 새해 세 번째 주 로또1등 당첨이 전주에서 2명이 나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제998회에서 1등을 배출한 곳은 전주시 완산구 싹쓰리복권방과 전주시 덕진구 Letsgo 복권유통 등 2곳이다. 임인년 전북지역 첫 로또 1등 당첨자이다. 전국에서는 1등 당첨 지역 12곳이 나왔다. 특히 지난 주인 제997회의 경우 1등 당첨자가 전무했던 호남지역에서 이번엔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곳의 1등 당첨 업소가 배출되었는 데 전주에서만 2곳이 나온 것이다. 전주지역에서 자동을 선택한 로또 1등 당첨자가 2명이 나오자 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파이어족 탄생, 부럽습니다"며 일제히 축하 댓글이 올라왔다. 도내에서 두 번째 회원수를 보유것으로 알려진 '전주 부동산의 모든 것' 카페에는 "대박 1등 2명이라니...축하드립니다.", "바로 옆동네에서 나오다니 장난 아니네요.", "간만에 전주에서 1등 2곳 나왔네요.", "전주시민이라면 경축드립니다.", "제가 산 곳인데 아직 안 맞췄습니다. 낼 봐야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직장인 김 모씨는 "당첨된 지역 2곳 중 1곳은 앞전에도 여러번 당첨자를 배출한 '로또명당'"이라며 "힘들때 포기하고 싶을때 가끔 로또를 구매했는데 다음에는 '로또 1등 기운'이 나에게도 왔으면 한다"고 기대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16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998회 1등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자동이며, 이들은 1인당 20억7649만원씩 받는다.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총 53명이다. 이들은 1인당 7835만원씩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648명으로, 156만원씩 받게 된다. 아울러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당첨자는 12만9576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000원) 당첨자는 222만7628명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7명(995회)18명(996회)19명(997회)으로 최근 증가 추세였던 1등 당첨자 수는 이번에 다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에서는 전북 2곳(전주시 덕진구, 전주시 완산구)을 비롯해 광주 1곳(북구), 전남 1곳(순천시)이다. 이외에도 서울 2곳(서대문구, 영등포구), 경기 3곳(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이어 충남 1곳(아산시), 경남 1곳(창원시)에서 로또 1등을 배출했다.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가 전면 시행된 지 7년차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건설사가 참여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 전북지역 건설업계가 참여기회 확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범도입 과정에서 80%대를 기록하던 낙찰률이 70%대로 하락하고 있는 부분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종심제는 과거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도입됐던 최저가낙찰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 2014년과 2015년 시범적용에 이어 지난 2016년부터 본격 도입됐다. 종심제는 가격은 물론 공사수행능력이나 고용 공정거래, 건설안전 등 사회적 책임까지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 시행으로 가격 기준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지나친 저가 경쟁과 품질 저하, 담합, 안전사고 유발 등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중대형 공사입찰방식으로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조달청에 계약요청 한 430억 원 규모의 군산항 7부두 야적장조성 공사'도 종심제가 적용될 예정이며 286억 원 규모의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도 300억 원 미만이지만 간이형 종심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가격배점이 50점으로 여전히 낙찰자를 결정하는 주요변수로 작용하면서 최저가 낙찰제 수준의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어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워지고 있다. 시범적으로 도입됐던 2014년과 2015년 각각 81.6%, 82.8%의 낙찰률을 기록했지만 본격 도입된 2016년 79.3%, 2017년 77.6%를 기록하면서 70%대로 하락했다. 배치기술자 평가항목의 보유 및 교체기준도 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정부 및 발주자가 6개월 이전 보유를 요구하고 있으나,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수주난에 시달리는 중견 이하 건설사들은 현실적으로 이를 충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공사에 도내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도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책임(가점) 항목의 상생협력 배점도 상향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 기준상으로는 배점이 1점 내외에 불과해, 사실상 지역사들은 입찰에서 배제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300억 원 이상 공사에 이어 100억 원 이상 공사에서도 간이형 종심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70%대에 불과한 낙찰률과 지역업체 참여 배점이 낮아 지역업체가 참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가격배점을 낮추고 지역업체 참여 배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코스피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연준위원 대부분이 매파적인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하락세에 업종과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2.97포인트(1.11%)하락한 2921.9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10억원과 979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59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주 이벤트는 18일~19일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이 있다. 11~12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이 1,500 대 1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미리 다른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쌓아 두면서 청약에 대비하기 때문에 IPO 직전까지 예탁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청약 일정 이후에는 이중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재 유입된다면 증시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다만 연준의 유동성 축소 우려로 당분간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을 보이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매파적인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연준의 조기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고 금리인상에 민감한 바이오주, 게임업종같은 성장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항에서 연말 연초 배당차익거래 매물 악재가 일단락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쳥약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마무리되는 만큼 금리인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조선, 기계, 금융 업종 즉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적은 종목과 업종에 관심을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16일 밀, 보리 등 맥류 월동 후 생육 재생기를 앞두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맥류는 물 빠짐이 나쁘면 땅이 녹을 때 생기는 서릿발로 뿌리가 얼거나 죽을 수 있다. 생육 재생기 이후에는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고,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물길 정비와 땅 눌러주기로 관리해야 한다. 땅 눌러주기는 언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상, 중순에 답압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일정한 간격으로 낸 배수로가 배수구에 연결되도록 물 빠짐 길을 잘 만들어 줘 뿌리가 좋게 발달하도록 돕는다. 맥류에 질소질(요소)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면 줄기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생육 재생이 원활해진다. 다만, 맥종별 표준시비량에 맞게 줘야 경영비를 줄이고 맥류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할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북부지방은 3월 상순이 적당하다. 적정 요소 살포량은 10아르(a)당 밀과 보리는 9.1kg, 맥주보리는 7.9kg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생육 재생기부터 생육단계에 따라 철저하게 재배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SG 경영과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가 된 만큼 전북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김일수(57) 본부장은 올해 전북 도민에게 더욱 더 신뢰를 받는 에너지 전문기관이 될 것이라며 청렴하고 투명한 에너지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효율향상,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에너지 복지를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기관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신재생에너지 종합 서비스 제공, 청렴하고 투명한 에너지 안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을 약속했다.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의 양적 확대는 이뤄졌지만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등 부작용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지역본부는 도민들의 에너지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온라인 창업교육, 정부 사업 컨설팅, 정보지원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일수 본부장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서비스는 대부분 지자체와 연계된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행정 프로세스의 주체가 달라 서비스를 공급 받는 도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자체와 소통을 통해 고객인 도민들께 체계적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본부는 한국에너지공단 12개 지역본부 중 청렴 감사 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가 청렴하고 투명한 에너지 안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 한해도 적극행정 실천으로 도민 대상 서비스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한국에너지공단이 수행하는 업무 중에서 설비점검을 비롯한 산업체의 열사용기자재 검사는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김 본부장은 올 한해에도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셋값 급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 보유세 부담 증가에 따른 다주택자들의 세입자 조세 부담 전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서울의 월세는 작년 한 해 10% 넘게 올랐다. ◇ 월세 낀 임대차 계약 비중 작년 37%…지난달엔 42%로 치솟아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6만8천736건이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임대차 계약은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된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뜻한다.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월세·준전세를 모두 포함한 지난해 전체 월세 거래량은 이미 전년 월세 거래량(6만707건)을 넘어섰다. 월세 거래량은 2011∼2012년 2만7천∼2만8천건대, 2013년 3만6천건대, 2014년 4만2천건대, 2015년 5만4천건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6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2018년에는 4만8천건대로 줄었다. 그러나 2019년 다시 5만건대로 올라섰고, 2020년 6만건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정해진 법정 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토대로 집계되는데 최근 월세 거래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월세가 낀 거래의 임대차 계약 비중은 37.2%로 2019년 28.1%, 2020년 31.1%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임대차 계약 중 월세가 낀 거래 비중은 42.0%로 이 역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임대차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셋값 급등세가 지속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로 전세자금 대출까지 막히면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가 더욱 요원한 상황이 된 것도 월세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아 중산층과 서민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금천구의 경우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2020년 556건에서 지난해 2천117건으로 4배 가까이 폭증했다. 금천은 지난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월세 비중(56.6%)이 전세 비중(43.4%)보다 높았다. 직전 해까지는 금천구의 월세 비중이 30%를 넘은 적은 없었다. 지난해 12월 한 달만 보면 서울 월세 계약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63.1%)로, 임대차 계약 10건 가운데 6건 이상이 월세 낀 거래였다. ◇ 월세 1년간 강남 6% 오를 때 강북 18% 급등 월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치솟으면서 무주택 세입자들의 고통은 가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월세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124만5천원을 기록해 2020년 12월(112만7천원) 대비 10.5%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월세(130만4천 원)가 5.8% 오를 때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월세(118만3천원)는 18.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강남권 상승률의 3배가 넘는 셈이다. 금천구 독산동 독산중앙하이츠빌 전용면적 84.8768㎡ 7층은 지난달 18일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1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성사됐다. 같은 해 4월 11일 같은 면적 11층이 같은 액수의 보증금에 월세 5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가격이 두 배로 뛴 것이다. 이 단지 근처에서 영업하는 한 부동산중개업소의 대표는 "집주인이 들어오지 않는 한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을 더 살겠다고 버티면서 전세 물건이 하나도 없다"며 "월세 물건도 부족해 가격이 오르면서 현재 4층이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120만원이 시세"라고 전했다.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한 중개업소 직원은 "전셋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소득이 적은 서민들에게는 현재 전세자금 대출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월세가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에서 1년 새 아파트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2020년 12월 41만원에서 지난해 12월 86만7천원으로 두 배 넘게 상승했다. 강남구의 월세(247만7천원)는 전년 대비 34.6% 올라 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강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평균 월세는 지난달 18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부담이 커질 대로 커진 다주택자들이 보유 중인 아파트의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임대료를 높이는 방식으로 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통계로도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109.4를 기록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KB 아파트 월세 지수는 전용면적 95.86㎡ 이하 중형 아파트의 월세 추이를 조사해 산출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올해 8월부터 계약갱신 청구 기간이 끝나는 전세 세입자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가구가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오름세인 기준금리에 따라 전세대출 금리도 상승하면 월세 전환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올해 월세 세액공제 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세입자의 임대료 인상률을 2년간 5% 이내로 제한하는 1주택자 '상생 임대인'에 대해서는 양도세 실거주 요건을 인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악화하자 선거용으로 내놓은 임시방편의 대책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김 소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구도가 명확해지도록 정부가 내놓은 상생 임대인 제도를 실효성 있게 손질해야 한다"며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종부세 합산배제와 같은 강력한 임대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dflag@yna.co.kr (끝)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NH농협은행 장경민 전북본부장은 새해 첫 공식일정을 도내 농식품기업체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취임 첫 일정으로 우리 지역 기업을 찾은 것은 강소기업과 전북 경제의 발전을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자 발로 뛰는 현장경영, 우량 기업과의 소통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장 본부장의 신년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행보다. 장 본부장은 가속화되는 코로나 19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계부채 증가 및 내수경제 침체, 규제 리스크 등 대내외 금융환경변화로 지역경제와 농업농촌의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올해 금융환경을 전망했다. 이어 NH농협은행은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2022년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대표은행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한 경영핵심 키워드로 장 본부장은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 △고객중심 금융서비스 △초혁신 디지털 뱅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꼽았다. 우량 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구 유입 등 전북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비한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다양한 정책자금, 기술금융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춘 여신 지원과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고객중심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촘촘한 고객관리, 직원 교육 확대를 통한 대고객 상담 역량 강화, WM 전문 인력 양성 등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금융권에 불어오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인 디지털 전환흐름에 맞춰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본부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견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실천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장경민 본부장은 전북도민의 무한한 성원과 사랑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상임감사 성기청)가 지난해 직원들이 참여한 청렴 공모전 출품작을 책자로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LX 청렴 공모전은 청렴을 소재로 시(詩), 웹툰, 포스터 부분으로 나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240편이 접수, 매년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LX공사 청렴윤리부는 직원들의 고민이 담긴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글, 이미지 등을 통해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는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매년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모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공사를 향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당당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직복무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컨설팅 감사 추진 및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는 도내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2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40명을 13일부터 2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10월 개소이래, 223명의 지역 청년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한 바 있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로 전북지역은 스마트농생명식품, 미래지능형기계 분야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글라스 군산공장은 최근 생산라인 1호기의 냉간 보수 공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불을 넣는 일을 축하하는 의식인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산라인 1호기는 1981년 6월 처음 가동돼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간 냉간보수공사를 진행한 뒤 이달부터 재가동한다. 이번 냉간보수는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고품질 유리 생산량 증대는 물론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최신 용융 설비와 공해방지설비를 적용해 CO2 발생량을 20%이상 줄이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을 70%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생산라인 1호기에 이어 3호기도 냉간보수가 진행될 예정 이라며 고객의 니즈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라스는 1957년에 한국유리공업㈜으로 국내 최초로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 온 회사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 유리 가공공장을 건립하였고 고성능 코팅유리, 스마트 글라스 등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코로나19 팬데믹이 전북 경제에 위기가 아닌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현장을 돌아다니느라 한겨울에도 덥지 않습니다. 이현웅(59)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원장은 전북 도내 경제 관련 모든 정보기술자금인력이 한 곳으로 모여드는 전북 경제의 종합터미널로 경진원이 도약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진원은 수출 통합 지원 시스템 확대 운영,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 체제 강화, 농공단지 입주 기업 경영 활성화, 공공구매 지원 확대, 온라인 마케팅 사업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이현웅 원장은 경진원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베스트 파트너 라는 비전을 설정하며 정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먼저 전북 수출 통합 지원 시스템 운영 확대를 위해 도내 14개 기관 사업을 한데 모아 맞춤형 지원 사업 제안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경진원은 사회적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기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공단지 입주 기업 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경진원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 발판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강화되는 온라인 마케팅으로는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지원 확대, 전북 상품 온라인 종합 마케팅 지원, 전북 상품 홈쇼핑 방송 지원 등이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경진원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공동 활용 온라인 화상회의실이다. 온라인 화상회의실을 바탕으로 온라인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마케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지속되면서 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크게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기업 속으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12일 광주 유탑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 경원동 관광호텔(지상 10층지하 3층) 건축사업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와 협회는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 이상을 건의했다. 전주시 건축과 유상봉 과장은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게 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해당 사업의 홍보와 기업의 호의적 이미지 구축과도 연결된다면서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위축돼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이에 유탑건설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12일 농협 전북본부 중회의실에서 2022년 경영전략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장경민 본부장을 비롯한 도내 52개 전 영업점 사무소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사항과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경민 본부장은 올해를 전북 경제 대도약의 해로 삼고 △우량 기업여신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 관리 강화 등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각종 정책자금 및 기술금융 중점 추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지역사랑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장경민 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며 전북도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속에 지난해 전북지역 고용률이 60%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일자리 등 공공서비스 영역와 도소매, 숙박 음식점 등에서 일부 고용이 늘었을 뿐 제조업 등은 취업자가 감소해 산업 체질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률은 5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상승해 지난해 11월 62.3%에 비해 2.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9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0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11월에 비해 4만 6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3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0명(7%p)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p 상승했다. 지난해 전북의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대비(59.9%) 1.3%p 상승해 1989년 이후 연간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95만 3000명으로 2만명(2.2%p)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는 97만 4000명으로 지난해대비 1만 8000명(1.9%p) 늘었다. 지난해 전북지역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대비 0.3%p 하락했고 실업자는 2만 1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2000명(-10.1%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지난해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은 2만 2000명(14.7%p),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명(3.1%p),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3.3%p)이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3000명(-2.5%), 제조업 -3000명(-2.5%p), 농림어업 -1만명(-5.5%), 건설업 -1000명(-1.4%)이 감소했다. 종사자별 취업자의 고용동향을 보면 임금근로자가 1만 7000명(2.9%p),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0.9%p) 증가했고 자영업자도 6000명(2.4%p) 늘어났다. 일용근로자는 -9000명(-17.5p) 크게 감소했는데 건설업 등 고용률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생활에 내수 비중이 큰 도소매, 배달 음식점의 취업자가 늘었고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일자리 등 공공서비스 영역이 확대돼 고용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제조업 등은 취업자가 감소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도내 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수출 호조 속에서도 지난해 제조업 등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은 지역 경쟁력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 중인 청년 취업자 수와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 절반 이상이 근무지인 전북으로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이 주민등록지로 직원들에게만 이주 정책을 독려하는 이중적인 태도라는 지적이다. 12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명의 이전기관장 중 4명만 주민등록지가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지원 원예특작과학원장, 박범영 축산과학원장은 완주, 김상남 농업과학원장은 전주로 확인됐다. 반면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서울,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은 경기도이며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세종으로 알려졌다. 이 외 김정렬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주민등록지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취임한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의 경우 이달 중으로 전북으로 주소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기관장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관장 주민등록지가 전북인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4곳은 지난 2020년 말 기준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은 93.4%로 최고를 기록했다. 반대로 기관장이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은 60%대로 나타났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50%대에 그쳤다. 전입신고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있어 법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이들은 국가균형발전 정책 일환인 이전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정부 정책에 반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족동반 이주율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매주 금요일이면 일부 이전기관에는 수도권 이동 버스가 줄지어 서 있는 등 수도권 러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기관장들이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건 직원들에게 전북을 인사에 의해 잠시 머무는 곳이라는 인식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평근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3기 위원장은 관사에서 생활한다고 하지만 몸만 이전한 것이지 완전히 이전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 맞게 완전한 이전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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