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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지적재조사 민간업체 120개 선정…민간 참여 확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적재조사를 공동 수행할 민간 파트너와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조사를 함께 수행할 지적재조사대행자 응모결과 전국 211개 지적측량 등록업체 중 역대 최고인 120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고, 최종 102개 업체를 선정했다. LX공사는 민간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공고를 실시한 결과 18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총 120개 업체(179팀) 참여했으며 약 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간 참여 확대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2년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이후 가장 많은 민간업체가 참여한 것이다. 매년 평균 10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업의 안정적 운영, 공정기간 단축이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민간업체에 측량S/W(약 38억 원) 무상지원, 기술공유와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표준화를 위해 공무원, 책임수행기관,대행자 편으로 지적재조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업체와 동반성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대행자의 역량강화를 이끌어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10 15:47

중국산 고춧가루 섞어‘국내산 100%’로 판매한 업체대표에 구속영장 신청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 순수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전북지역 가공업체 대표와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전북농관원’)은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국산 100%’로 둔갑 판매한 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A(61)씨와 직원 B(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A씨는 직원 B씨와 공모해 2019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산에 비해 값이 저렴한 중국산 건고추와 중국산 고추양념(향신료조제품)을 국내산과 혼합해 고춧가루를 제조한 후 원산지를‘국내산 100%’로 거짓 표시해 전국의 김치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 31개소에 690톤(시가 10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농관원 담당 수사관은 이들이 중국산 구입내역을 숨기기 위해 원료수불부와 생산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고, 적발 이후 조사를 받는 기간 중에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계속해서 고춧가루 173톤(시가 30억원 상당)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왔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전북농관원 문태섭 지원장은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10 15:47

가전매장도 무인시대…도내 첫 가전제품 무인매장 가보니

IT 산업 발전과 코로나19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비대면은 우리 일상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분야가 됐다. 무인매장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는데 편의점, 카페 등에 이어 이제는 가전제품점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전주에서도 도내 처음으로 가점제품 무인매장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께 전주 서신동의 한 가전제품점. 무인매장 영업시간으로 QR 체크와 본인 인증을 하자 문이 열린다. 매장에 들어서니 직원들은 퇴근해 고요하기만 하다. 기자는 매장 동선을 따라 가전제품을 살펴봤는데 우선 안마 의자부터 체험해 봤다. 일반 영업시간에는 직원의 친절함이 오히려 부담스러워 자유롭게 체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몸 구석구석 시원함으로 씻을 수 있었다.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는 피부 마사지기가 있었다. 이제는 남성에게도 피부 관리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외부에서 해당 기기를 체험하는 건 여전히 쑥스럽기만 했었다. 하지만 무인매장이다 보니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기기의 세부적 기능까지 알 수 있었다. TV, 냉장고, 노트북 등 온갖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은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해결할 수 있었다. 가격과 사양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건데 특히 제품에 대한 방문상담 예약 기능까지 갖췄다. 해당 매장의 무인 영업이 시작된 건 지난달 22일. 카페와 밀키트 전문점 등 다양한 무인매장이 도내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 분야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긴급상황을 대비한 직원 1명이 사무실에 대기하고 있다. 가전제품 무인매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늘고, 인건비 부담 등 시대적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무인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9 18:28

지난해 군산공항 국내선 승객 28만명…155% 증가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군산공항 이용객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이 막히면서,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이용객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항공 수요가 국내선으로 몰린 것인데, 특히 군산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늘며 전북의 항공 수요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과 제주, 김포 등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2020년 5061만 7273명보다 31.9% 증가한 6675만 81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 6618만 1450명과 비교해도 0.87%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2579만 7769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했다. 뒤이어 김포공항 2251만 527명, 김해공항 883만 9162명, 청주공항 262만 8257명, 광주공항 215만 2892명, 대구공항 204만 2121명, 여수공항 111만 5699명, 울산공항 88만 8584명, 군산공항 28만 197명, 양양공항 20만 4052명, 포항공항 15만 8927명, 원주공항 13만 2339명, 무안공항 7529명, 사천공항 105명으로 집계됐다. 여객 증감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원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2020년 대비 250.8% 증가해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감률을 보였다. 군산공항은 155.2%로 그 증가 폭이 두 번째로 컸다. 포항공항 140.8%, 여수공항 72.5%, 울산공항 60.3%, 청주공항 3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사천공항(-99.6%), 무안공항(-93.3%), 인천공항(-73.5%), 양양공항(-14.5%)의 국내선 이용객은 2020년보다 줄어들었다. 군산공항은 국내선 이용객뿐만 아니라 항공기 운항, 화물 수송도 모두 증가했다. 실제로 군산공항의 지난해 운항 편수는 2404편으로 2020년 1012편보다 137.5% 늘었다. 이는 2020년 대비 운항 편수가 200% 증가한 원주공항 다음으로 큰 증가 폭이다. 또 군산공항의 지난해 화물 톤수는 1429톤으로 2020년 551톤보다 159.4% 증가했다. 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군산공항의 이 같은 여객, 화물 등 항공 운항 증가는 이용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며 국내선 공급이 증가한 영향과 더불어 군산공항에 진에어,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신규 취항한 데 따른 연쇄작용 효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2.01.09 18:28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 임박...군산 형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주역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임박하면서 군산 형 일자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 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에 전기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디슨 모터스는 10일 쌍용차 인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9년 10월 출범한 군산 형 일자리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상생협약 사례로 주목받았다. 2017년 현대조선소 가동중단, 2018년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산경제의 부활을 위해 노사민정이 뜻을 모은 것이다. 대기업 철수로 인한 여파가 전북산업 전체까지 흔들리게 한 일이었던 만큼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폐해를 막고 관련 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군산의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차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후 군산지역을 전기 차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발족, 2019년 5월 (주)에디슨모터스, (주)대창모터스, (주)엠피에스 코리아 등 중소벤처기업과의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 같은 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상생협약이 체결되면서 군산 형 일자리가 닻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기까지 많은 기관의 노력과 참여가 뒷받침되었지만,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와 대창모터스가 군산 형 일자리에 동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전기 차 관련 참여기업 5개사는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에 5171억원을 신규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24만대의 전기차 생산과 1700여명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군산 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11조 4,671억원, 부가가치 2조 8,149억원, 취업유발 3만6,899명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자리 고용도 순조롭다. (주)명신이 265명, (주)에디슨모터스가 101명, (주)코스텍이 4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주)대창모터스가 공장 준공 전까지 신규 채용하겠다는 인원 20여 명을 포함하면 약 4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군산 형 일자리를 통해 채용된 것이다. 지난 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지정된 이후 6월에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기차 1호 다니고밴(소형화물)을 생산 출고했으며, 8월에는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이 준공해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군산공장을 통해 군산시를 전기 차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군산시 새만금북로에 위치한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대지면적 10만5785㎡, 건축면적 2만8319㎡, 연면적 3만1035㎡ 규모로, 연간 30만~50만대 정도의 전기 차 생산이 가능하다. 군산형 일자리의 근간이 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근로자와 기업, 지역민과 정부라는 4개의 축이 협력하며 모든 주체가 이익을 얻는 Win-Win(윈윈) 전략을 추구한다. 근로자는 적정 임금과 근로시간 등에 합의하고, 노사간 중재기구 운영 등 합리적인 노사관계도 얻으면서 사업 초기 노사분규를 자제하기도 한다. 또 기업은 투자 확대로 인한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 원하청 상생도 도모하게 된다. 지역 주민은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생협약을 준수하는지 감시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자체와 정부는 부지제공부터 투자보조금, 주거보육문화시설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9 18:2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④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경수 본부장 “코로나 피해 극복 힘 보탤 것”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 본부장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두의 염원 속에서 차분하게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한경수(56)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경제의 구조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자영업부문 등 지역 경제의 취약 부문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 극복과 성장 동력을 복원하기 위한 비대면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모아나가는 논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지난해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한 지도 벌써 반년이 됐다며 돌이켜보면 지난해 전북경제는 부진과 개선흐름이 반복된 해였던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도내 제조업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며 대면서비스업은 다시 위축됐다. 한 본부장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여 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려웠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수출은 큰 호조를 나타냈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의 성장 동력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본부는 먼저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3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계속 운용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에 힘을 보탰다. 조사연구 측면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 물류산업과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한 본부장은 올해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극복에 계속 힘쓰겠다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목소리도 폭넓게 듣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화폐수급 및 교환, 외국환 거래 심사 등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지속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및 지역 내 소외계층 대상 경제교육도 비대면 강의를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09 18:28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③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농업인, 도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소망하시는 꿈과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 구현'을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이는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희망의 길이며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그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의 걸음을 재촉하고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전북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고,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 있는 든든한 농협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농협, 도청, 인재개발원, 한국농수산대학) 합동 추진 협의체 구성과 혁신밸리 참여 청년농업인 대상 농협연계사업, 청년농업인 유인, 생산품목 다양화 및 판로확보, 금융상품 지원 등으로 전북농협 +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성공모델을 수립하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보급,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진 한우경매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10년의 노력으로 직매장 10개 신규개설, 매출액 10% 성장, 자료의 디지털화 통한 생산자 소비자 연계 강화, 유튜브 채널 전북농협 로컬푸드 운영, 농가스토리, 직매장 소개, 교육, 주간농사정보, 제철레시피 제공 등 로컬푸드 10주년 TIGER 101010 운동 전개와 산지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 추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농협 탄소 다이어트 사업 추진, 축협 한우 생축장 GREEN 축산 운동 전개 등으로 농업부문 ESG탄소중립 가속화에 동참하는 전북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선제적 농정활동 추진을 위해 답례품 공급, 기부한도 및 세액공제 확대, 기금운용 관련 법농협 합동 농정활동 등도 전개한다. 특히 기후변화 및 병해충에 약한 신동진 대체품종 개발 필요성 대두 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신품종 개발 및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NH지역사회공헌단 사회공헌 활동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농협 구현도 약속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쌀 한 톨에 일곤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으로 농업인의 노력과 정성을 표현하며 "이런 농업인의 정직한 노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다"며 "전북농협 전 임직원은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자세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9 16:37

[경제단체장 신년설계] 4.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경수 본부장 “코로나 피해 극복 힘 보탤 것”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두의 염원 속에서 차분하게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한경수(56)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경제의 구조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자영업부문 등 지역 경제의 취약 부문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 극복과 성장 동력을 복원하기 위한 비대면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모아나가는 논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지난해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한 지도 벌써 반년이 됐다”며 “돌이켜보면 지난해 전북경제는 부진과 개선흐름이 반복된 해였던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도내 제조업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며 대면서비스업은 다시 위축됐다. 한 본부장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여 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려웠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수출은 큰 호조를 나타냈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의 성장 동력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본부는 먼저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3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계속 운용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에 힘을 보탰다. 조사연구 측면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 물류산업과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한 본부장은 “올해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극복에 계속 힘쓰겠다”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목소리도 폭넓게 듣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화폐수급 및 교환, 외국환 거래 심사 등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지속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및 지역 내 소외계층 대상 경제교육도 비대면 강의를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09 16:21

농진청, 콩 신품종 종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통해 공급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최근 개발한 콩 신품종(7품종)을 다음 달 6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분양,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분양 신청은 장류·두부·두유용 콩은 2kg, 유색 콩은 1kg 단위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 신청을 받고 남은 수량에 한해 3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신청 문의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장류‧두부용 품종인 ‘대풍2호’는 쓰러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잘 튀지 않는다. 10아르당 수량이 345kg으로 ‘대원’보다 21% 많다. ‘미소’는 콩 비린내에 관여하는 효소를 제거해 비린내가 없는 대립종이다. 10아르당 수량이 314kg이고, 기존 품종인 ‘진품콩2호’보다 18% 많다. 혼반 및 가공용 품종인 ‘청자5호’는 알이 굵은 검정콩이다.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 수확이 가능하다. 꼬투리 터짐과 쓰러짐에 강하고, 10아르당 수량이 343kg으로, 기존 품종 ‘청자3호’보다 30% 많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수량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우수한 콩 신품종을 신속히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9 16:19

전북중기청, ‘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10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이 ‘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10회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유튜브를 활용한 분야별 온라인 설명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전북중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접속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검색하면 된다. 주요 설명내용은 △국내외 판로 △금융 △기술개발(R&D, 제조혁신, 기술 및 산업기밀 보호)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5개 분야로 구성해 정책고객별 및 지원 분야별 맞춤형 설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술개발 분야 설명회의 경우 국가정보원 지부도 참여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기술보호 지원 내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주요 중소기업 협회·단체의 수요가 있을 경우 일정 협의 후 ‘대면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국내외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과 온라인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중소기업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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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영
  • 2022.01.09 16:19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약세장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6% 하락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75% 하락한 995.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조251억원과 74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조8129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행보 우려와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이였다. 증시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국고채 3년물도 1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고 환율도 1200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전반의 지표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금통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1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전망치인 2.3%와 물가목표치 2.0% 수준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1월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수급도 분산돼 있는 모습이다. 18~19일 IPO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현금보유를 하기위해 거래 비중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 확산여파, 시장의 수급적 이슈는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는 것은 연준의 긴축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다. 이는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활용하여 반도체와 장비업종, 자동차, 조선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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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15:40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약세장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6% 하락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75% 하락한 995.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조251억원과 74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조8129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행보 우려와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이였다. 증시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국고채 3년물도 1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고 환율도 1200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전반의 지표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금통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1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전망치인 2.3%와 물가목표치 2.0% 수준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1월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수급도 분산돼 있는 모습이다. 18~19일 IPO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현금보유를 하기위해 거래 비중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 확산여파, 시장의 수급적 이슈는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는 것은 연준의 긴축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다. 이는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활용하여 반도체와 장비업종, 자동차, 조선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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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 2022.0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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