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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전북 온라인 취업 박람회’…100여 명 신규채용

윤종욱 전북중기청장 전북지역 비대면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2021 상반기 전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잡코리아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취업박람회 취소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 간의 부조화 및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88개사가 참여해 연구직 및 사무생산직 등 총 1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이 채용을 완료해도 실시간으로 새로운 채용기업이 업데이트돼 기업과 구직자 간 신속한 취업매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대표기업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한 채용 연계와 공기업부터 대기업 및 중견강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별 취업 지원 동영상 제공, 커피 쿠폰 이벤트, 면접비 제공, 취업성공자에 추첨선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 행사를 통해 전북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많은 구직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를 희망한다며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6 18:16

경진원, 상반기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 17개소 선정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올해 상반기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1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10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마을기업의 열악한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마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기업운영 전문가를 사무장으로 채용하고, 사무장을 비롯한 마을기업 구성원의 역량 강화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진원은 마을기업에 채용된 사무장의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 특화교육, 현장교육, 간담회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최초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 참여업체는 당시 전년 대비 88%의 매출 증대 성과를 거두었다. 조지훈 원장은 최초, 최고의 자부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자립 가능한 전북 마을기업을 꾸준히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3 20:04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농가소득 28% 증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의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이 청년농업인의 사업 성공과 영농 조기 정착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경영체 40개소를 선정해 시설장비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사업 추진 결과, 사업 참여 경영체 총 160개소의 평균 소득이 사업 전 5798만 원에서 사업 후 7440만 원으로 약 28% 증가했다. 도내에서는 무주에서 도라지 가공사업을 하고 있는 A업체가 이 사업으로 다양한 도라지 가공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도라지를 연간 30톤가량 수매해 도라지 청절편정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크게 늘어 2019년 12억 원에서 2020년 23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농촌진흥청은 사업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40개소에서 80개소로 2배 늘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노형일 코로나19대응영농기술지원반장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앞으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농촌으로 들어와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3 20:03

전주 평화동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된다

전주 평화동에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복지주택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7억여 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평화주공 4단지 유휴부지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택은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또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문화활동, 재가서비스 등 복지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시는 LH와 함께 평화주공 4단지 유휴부지에 노인 맞춤형 복지주택 7~8평형 12호와 사회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건물을 지어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주택의 상층부(3~7층)에는 △안전손잡이 △안심센서 △비상안전유도등 등이 포함돼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저층부(1~2층)에는 입주자와 단지 주민의 화합과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오는 12월 국토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21.05.13 19:02

전주중앙신협 이틀 연속 발생한 금융사기 예방... 5,000만원 지켜내

전주 중앙신협이 이틀연속 연달아 발생한 금융사기를 사전에 막아내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13일 완산경찰서는 지난 11일과 12일 전주중앙신협 본점에서 발생한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전주중앙신협 본점을 방문한 고모 조합원은 직원에게 다가와 창구에 통화가 끊기지 않은 휴대폰을 올려놓고 정기예탁금 2700만원을 중도해지해 현금으로 지급해 줄 것은 요구했다. 이를 의심스럽게 생각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 본 결과 자택으로 전화가 와서 카드발급 여부를 물으면서 휴대폰으로 계속 통화를 하며 정기예탁을 해지하라고 종용한 금융사기인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이모 조합원이 인테리어 자금 목적으로 정기예탁금 2200만원을 중도해지하며 현금지급 요구에 대해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 확인결과 본인의 휴대폰으로 국제전화(006)가 걸려와 예금을 지켜준다며 중도해지를 지시하고 전화를 끊지 말라한 보이스피싱인 것으로 판명됐다.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적극 협조해 준 전주중앙신협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범죄근절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중앙신협 한경희 이사장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해 왔으며,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는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5.13 17:31

철근대란에 건자재 가격 폭등...건설현장 비상

진안과 장수지역에서 건축공사를 추진하는 A건설사는 최근 철근가격에 이어 건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뜩이나 박한 공사비에 원자재부담까지 겹쳐 적자 시공이 불가피해졌다. 불과 한두달 전만해도 톤당 80만원 대였던 철근가격이 이달들어 90만원을 넘어섰고 목재와 단열재 등 다른 건자재 가격도 요동치면서 한숨이 커지고 있다. 건설현장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원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 철강재는 물론 목자재ㆍ단열재 등 건설자재 가격이 매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오르다 보니, 견적일자와 공사 진행까지 수개월 차가 나는 건설현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5월 첫주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93만원에 도달하며 건설사들의 심리적 저항선인 90만원선을 깨뜨렸다. 90만원선이 무너진 것은 2008년 5월 철근대란 이후 13년 만이다. 조만간 톤당 100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지난 2008년 철근대란사태가 재현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H형강 가격도 심상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지난주 거래된 H형강 거래가는 101만원. 작년 5월(77만원) 대비 24% 올랐다. 철강재뿐만이 아니다. 구조관ㆍ배관 등 비철금속 자재들도 상승일로다. 구조관과 배관재의 현재 거래가격은 각각 t당 109만원, 181만원이다. 구조관의 경우 지난 1월 92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20%나 상승했다. 이들 건설자재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기인한다. 철강재의 원료가 되는 철스크랩(고철)의 수입가격은 1년 사이 57%나 수직 상승했다. 그 외 건물 구조관과 배관에 사용되는 구리와 알루미늄, 니켈 수입 가격도 같은 기간 5060%씩 올랐다. 목재와 단열재 등 다른 건자재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목재가격은 2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단열재 가격도 연초 대비 15% 이상 올랐다. A건설사 관계자는 조달청이 관급 철근자재 지급을 중단할 정도로 철근가격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건설현장이 적정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원자재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적자시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5.13 17:31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기업 탐방] 당일 생산·판매 원칙…식사대용으로 제격

빵은 예로부터 와인, 치즈와 더불어 인간이 신에 가장 근접하게 발명한 위대한 명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식품 모두 장시간 저온발효와 숙성시간을 거치기 때문이다. 국제기능올림픽 제과와 제빵 2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익산 코코밀 유인철(55)대표.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익산시 신동에서 원탑베이커리를 운영하다 최근 오산면 장신리로 자리를 옮겨 익산코코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과 맛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최고급 재료, 천연발효과 유산균종 직접배양, 당일 생산 및 판매를 원칙으로 건강한 빵, 최고의 빵을 선보이며 제과 제빵계의 신화로 자리 잡고있다. 1, 2층은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3층은 루프 탑까지 있는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제과제빵 장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인철 대표는 한국호텔 전문학교 제과제빵과를 졸업한 이후 프랑스 벨루이 제과학교를 졸업했고 프랑스 코르동 불루, 일본 과자전문학교, 일본 동경제과학교 수료 등 제빵 선진기술을 습득한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기능장이다. (사)한국제과기능장 중앙회장, (사)대한제과협회 기술부회장,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심사장, 국제기능올림픽 대한민국기술감독 및 국제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데 이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전북도지사 표창 등 제과제빵 관련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사람중심 기업가 정신, 존경받는 CEO100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과제빵 직종 해외 첼린져 멘토 등에 선정된 그는 국내외 제과제빵 기능경기대회를 위한 국내 최초 공식 가이드 북 더 드림오브 파티시에도 출간했다. 책의 마무리에는 저의심장을 만들어주신 사람은 부모님이시고 심장을 뛰게 해주신 분은 서정웅 명장과 한문연 선배이십니다. 다시 한 번 부모님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는 말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제빵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선배들의 가르침에 대한 보답으로 후진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길러낸 20명의 제자들 모두가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유인철 대표는 익산 코코밀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은 그야말로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식빵이다. 그동안 우리는 당도가 많은 일본 식 빵에 길들여져 있어 단맛이 없는 별도의 식빵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며 모든 빵을 천연발효와 유산균종 배양, 저온숙성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다 우리밀과 유기밀 등 제품특성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 빵다운 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1.05.13 14:56

전북농협, 전주·군산·익산서 스쿨팜 9년째 이어가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전주군산익산시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쿨팜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초등학교 40개교 3000명을 대상으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 스쿨팜은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모르는 대다수 도시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밭을 조성한 후, 1학기에는 오이, 상추, 고추 등 10종의 채소 식재 및 수확을 하고, 2학기에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 6월에서 11월까지 모내기, 수확, 탈곡 등 농촌체험을 실시한다. 수확한 농산물로 샌드위치불고기 만들기, 김장 담그기, 가래떡쌀 뻥튀기 만들기 등 食체험이 병행된다. 스쿨팜은 농체험과 식체험 등 일련의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한 번에 많은 학생들이 같은 시간대 체험 활동과 프로그램에 제약이 있으나 도심 속에서 힐링과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모종을 심어보고, 농경문화를 체험함으로 우리농산물의 중요성도 알고 농부의 땀이 스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5.12 18:34

“치매야 저리가라”…치유농업, 노인 인지기능 상승 효과

집에만 있을 때는 나태해지고 기운도 없었는데 프로그램 참여 후 기억력이 좋아졌고 많은 사람들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옥순 할머니(81)는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 할머니 뿐 아니라 10여명의 노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고 있어 식물 등을 활용해 신체, 정서, 심리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의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전북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84만 6000여 명이며 도내 환자 수는 8만 762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활동 대부분이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정읍과 진안 지역 치매안심센터 노인 10명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치유농업은 로즈메리와 애플민트 등 재배가 쉬운 식물자원을 통해 이뤄진다. 휴게 기능과 정원을 겸한 공간을 조성해 △식물 식재 및 수확 △텃밭 정원 산책 △씨앗 감각놀이 △식물 이름 맞추기 △허브 족욕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물자원을 직접 가꾸고 활동 범위가 늘어나면서 오감을 충분히 자극받아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치유농업은 식물의 성장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 결과 참여 노인들은 치매안심센터 인지기능검사에서 프로그램 적용 전보다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과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은 각각 18.5%, 35.7% 향상됐다. 특히 기억장애 문제는 40.3%, 우울감은 68.3%나 줄어 정상범위로 회복됐다. 이처럼 치유농업이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농진청은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고창과 경남 김해, 제주 등 9개 시군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한 치유농장 9개소를 육성하고, 점차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농업연구관은 실내가 아닌 열린 공간에서 체험 활동이 진행돼 오감을 만족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이 전국에 보급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2 18:31

전북 고용시장 개선…4월 고용률 전년대비 2.3%p 올라

코로나19 사태 속 전북지역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4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취업자 수는 94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 대비 2.3%p 상승한 61.0%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올랐다. 반면 실업자는 2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3%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 1000명(14.2%),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 6000명(11.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9000명(6.0%), 건설업은 4000명(5.4%)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9000명(-5.0%), 제조업은 6000명(-4.4%)이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1만 1000명(7.6%),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 1만 6000명(5.0%), 사무종사자 5000명(4.5%)이 늘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4000명(-2.0%)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3만 2000명이며 임금근로자는 3만 2000명(5.5%) 증가한 61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2만 명(5.0%), 임시근로자는 1만 7000명(13.2%)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5000명(-11.1%)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2만 4000명으로 15만 3000명(26.7%)이 증가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1만 7000명으로 8만 2000명(-27.5%)이 감소했다. 또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2시간으로 2.3시간 증가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2 18:31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 한우고기 수출지원책 강화 나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한우고기 수출 확대와 수출지원책 강화에 나섰다. 진흥원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달 28일 한우고기 수출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우고기는 2016년 첫해 수출실적 47.8톤으로 2018년 65.2톤까지 수출 정점을 찍었지만 주요 수출국인 홍콩 내 시위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실적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현재 한우고기는 주로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등 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수출실적은 미진한 상태다. 이번 회의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시장규모가 크고 수출이 지속 가능한 곳을 발굴하고, 품질관리에 대한 중요성 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한우 수출 전문 사육단지 구축 △한우고기 비선호육 활용 가공식품 개발 등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이승제 한우수출연구사업단장은 수출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한우고기의 품질개선과 수출확대방안 등 세부적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이다며 국가별 소고기 소비형태 및 유통구조 등을 분석하여 한우고기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2 18:31

전북도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순항… 12월 완공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가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종합평가센터가 건립되면 수상해양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시스템 실증 및 평가개발을 담당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은 넓은 면적이 필요한 육상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한 수상 태양광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모듈, 부력체, 구조체 등과 같은 구성 제품에서부터 시스템 단위의 실증 및 평가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은 지난 2019년 산업부 공모과제에 선정된 후 원활히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중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평가센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2601㎡, 실증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해넘이휴게소에 800kW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재원을 포함해 총 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한 종합평가센터는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2023년까지 총 12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시설 30여 종을 구축한다.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모듈 및 부유체 등 구성 제품의 안정성내구성환경성 등에 관한 국내외 시험평가 및 표준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단지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국내 기업 제품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돼 제품의 품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5.11 18:30

[고속도로 교통사고 줄이기 연중캠페인] ⑥ 가정의 달, 행복은 안전운전과 함께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 그 중에서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서인지 가정의 달로 불리며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 가장 행복해야 할 이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로 교통사고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선이 단순하고 장거리 운전이 많은 고속도로에서는 자칫 안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기 쉽다. 조용히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고속도로 안전 불감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운전중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몇 가지를 독자들께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이다. 안전벨트는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충격의 상당부분을 차체와 함께 흡수하여 탑승자가 차량에서 튕겨나가지 않도록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안전벨트 미착용시 치사율은 착용시와 비교하여 앞좌석은 2.8배, 뒷좌석은 3.7배가 높다.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를 법제화한 이유이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70%수준으로 교통안전 선진국(9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범칙금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습관처럼 안전벨트를 착용해야겠다. 둘째,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나 졸음운전은 금물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원인의 75%가 졸음운전과 전방주시태만이다.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1초 동안 28m이상을 이동하게 된다. 잠시라도 전방에서 눈을 뗀다면 아차! 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중에는 절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되며, 졸음이 쏟아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정차하고 무조건 쉬어야 한다. 셋째,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과속운전을 하지 말자. 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추돌 사고율이 높아진다. 이때 꼭 지켜야 할 것이 안전거리 확보다. 안전거리의 기준은 일반도로 및 시속 80km미만의 경우는 차량 속도에서 15를 뺀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차량 속도가 시속 70km라면 안전거리는 55m가 된다. 고속도로 및 시속 80km이상의 경우는 차량 속도만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즉 차량 속도가 시속 100km라면 안전거리는 100m가 되는 것이다. 안전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앞차와 바짝 붙어서 운행 할 경우 상대운전자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돌발상황시 대처할 수 없게 된다. 비나 눈이 오는 경우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중요하지만 뒤차와의 안전거리 유지도 중요하다. 감속하거나 정지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나누어 밟아 뒤차에게 신호를 주는 것도 안전운전요령이다. 넷째, 차로 변경에 주의하자. 도로에서 흰색 실선 구간은 차로 변경이 금지되어 있다. 고속도로에서의 대표적 실선 구간은 터널, 교량 등이다. 이 구간에서의 차선변경은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터널의 경우 일반 도로보다 공기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차의 흔들림이 많아 주행 안전성이 떨어지고 차로 변경 도중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량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차선 변경은 허락된 구간에서 주의를 기울여 해야겠다. 마음도 몸도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버리고 교통사고의 적은 방심이며 안전 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항목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길이 될 것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1.05.11 18:21

전주시, 고졸 청년 취업연계 지원

전주시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업 환경에 있는 고졸 청년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함이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 연말까지 국비 2억 3500만 원을 투입해 고졸학력 청년 취업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고졸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본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취업장려금도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캠틱종합기술원이 수행한다. 캠틱종합기술원은 고졸인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총 50명을 모집해 △구직희망 직무조사 △취업 기본교육 △전문가 컨설팅 △기업재직자 1대1 멘토링 △취업장려금(월 5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졸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은 수요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열악한 취업 환경에 있는 고졸 청년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21.05.10 19:09

완주 모악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기반시설 놓고 갑론을박

완주군 모악산 관광단지내 숙박시설 용지 매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에 숙박시설을 건립 중인 시행사가 매입 당시 설계도면에 있던 전기, 상하수도관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공사 지연 등 손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완주군은 매각 입찰 공고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완주군은 지난 1997년 모악산 관광단지 사업을 착공했다. 15만 제곱미터 부지에 호텔과 문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있으며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5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관광단지가 허술하게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은 지난 2010년 1만 5000여 제곱미터 부지를 호텔부지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년 뒤 A시행사에 매각했다. 시공은 시행사에 자본금을 투입한 B업체가 맡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와 시공사는 부지 매입 당시 완주군의 설계도면에 오수관로와 상수도관, 전기시설 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실제 조성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국가지자체 또는 사업시행자는 관광지 등의 조성사업과 그 운영에 관련되는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우선해 설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설치가 의무는 아니지만 시공사 측은 설계도면대로 관련 시설이 들어서 있어야 하는데 설치가 안 된 상태에서 매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년 동안 설치를 요구했는데 지난해 말에서야 오수관로와 상수도관만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결국 시행사는 지난 2019년 6월 공사 지연으로 은행 이자 등 막대한 손실 발생을 이유로 완주군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건축 인허가를 받고 올해 초 착공했지만 반발은 여전하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전기시설이 없어 발전기를 돌리면서까지 공사를 진행했다며 지중선로 설치까지 자금을 들이는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민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원만한 합의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공사에 따르면 재판부가 올해 초 완주군에 5000만 원을 시행사에 지급하도록 조정을 권고했지만 시행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체적인 손해액 산정 결과 5억 원이 발생해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소송 건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상태로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시공사 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군이 지난 2012년 매각 공고를 낼 당시 입찰자 책임 아래 사전 조사하고 입찰에 참여하길 바란다는 조항을 넣었다는 것이다. 특히 오수관로와 상수도관이 뒤늦게 설치됐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 인허가에 따라 설치된 것이다며 그동안 인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선 왜 관련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냐고 묻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시공사 측이 문제 제기한 매각 당시 관련 시설이 게재된 설계도면과 미설치된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0 18:40

전주상의, 역대 사무국 임원 초청 간담회…미래 발전방안 나눠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가 10일 역대 사무국 임원을 초청해 전주상의 현황과 사업을 보고하고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제4대 이해상 사무처장을 비롯해 제5대 윤태섭, 제7대 권영길, 제8대 김순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해상 사무처장은 지난 1994년 취임 이후 전북도 기관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2003년 취임한 윤태섭 사무처장은 전주상의의 숙원사업이던 신시가지 부지확보를 이뤄냈다. 또 2013년 취임한 권영길 사무처장은 제22대부터 제24대까지 상공회의소 의원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이끌어 냈으며, 2015년 취임한 김순원 사무처장은 신축회관 준공과 함께 기업지원 기관들의 입주를 이끌어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지난 86년의 역사 속에 역대 사무국 임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전주상의의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이루는 큰 주춧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주상공회의소에 지금처럼 깊은 관심과 고견을 들려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태섭 전 사무처장은 전주상공회의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미력하나마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5.10 18:40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

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7월 5일까지 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적인 첨단산업 복합단지(약 250만㎡)를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전북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내 공유수면을 대상지로, 4차 산업혁명, 친환경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복합개발용지에 공공이 주도하는 수변도시 조성에 이어 실시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제조연구개발(R&D)지원기능(주거, 문화, 상업, 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새만금개발을 속도감 있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입 가능 시설로는 4차 산업혁명 부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융복합 제조 창업 및 R&D 시설이며, 친환경농생명 부문에는 만경강수목원바이오작물 시범생산단지 등 주변 자연자원과 연계한 농생명산업 시설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 및 연구(대학, 연구소 등) 시설이 포함되며, 직주근접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산단 관리지원시설 등도 포함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9952명의 고용유발 등 약 1조5614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친환경적인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맞게 최소 3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명시한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7월 중 종합평가를 시행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점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공모에 복합단지 개발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5.09 18:3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