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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제20대 광주세무사회 전북분회 신임회장 “도민 억울한 세금 없도록 회원 재능기부”

“절세에 관심 많은 요즘시기에 국세청과 납세자간 중간적 입장에서 이들의 대변인, 조력자, 또 영원한 친구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형주(67) 제20대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장이 5일 임기를 시작하며 포부를 밝혔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는 현재 300여 명 세무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세 전문가 단체다. 최형주 신임회장은 “오늘날 세무사들의 위상이 놀랍게 신장됐다”며, “전북 세무사협회 소속 300명이 1인당 신고 및 기장업체로서 300명 인원을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도민 약 9만 명의 세금관리를 맡은 전문 자격사”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 회장은 “이처럼 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전북도민이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재능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북 일선 세무서 민원 창구에 세무사 자리를 만들어 세무서에 내방하는 민원인이나 납세자에게 무료 도움을 주는 것을 과세관청과 상의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창구에서 납세자 고충을 기록해 납세자 보호 담당관에게 납세자 고충 일지를 전달하면 과세관청과 납세자간 중간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모두가 업무를 효율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 줄포면에서 태어나 전라고를 졸업한 최형주 회장은 지난 1977년 국세청에 입사해 25년간 국세청에 봉직하고 2001년 행정사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퇴직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2년부터 세무사 활동을 시작하고 원광대 법과대학에서 세법학 강의를 했다. 지난해 사회복지운동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해 세무사로는 전북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전북 제71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세무사 최초로 제56주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5 17:03

‘국산콩 재배·가공시장’ 확대 기대감…전량수입하던 '분리대두단백' 국산콩으로 제조 가능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 원료 '분리대두단백'을 국산콩으로 제조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산콩의 재배·가공시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공주대학교와 협력 연구해 국산 콩으로 ‘분리대두단백’을 대체할 식물성조직단백 제조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식물성 대체식품이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으로, 대체육과 식물성 계란 등이 있다. 분리대두단백은 콩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정제 후 건조한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중간 원료인 식물성조직단백을 만드는 핵심 물질이다. 현재 국내에는 분리대두단백을 만드는 곳이 없어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콩 품종별 단백질 특성 및 식물성조직단백 제조 적성’ 시험에서 국산 콩 ‘미소’ 가루가 다른 품종에 비해 식물성조직단백을 만들었을 때 대조군인 분리대두단백으로 만든 것과 비슷한 형태를 띠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가공식품 제조 적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산콩 자급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간 수입콩에 밀려 수요가 적었던 국산콩이 식물성 대체식품이라는 새 수요처를 찾게 된 것이다. 최근 건강이나 환경·사회적 관심으로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면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도 2020년 226억 원에서 2025년에는 29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장은 “수입 분리대두단백을 대체하고 국산 콩 소비를 늘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종개발부서와 협업해 국산 식량작물의 원료 가치를 밝히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5 17:03

“300명 회원세무사와 전북 위상 높여” 제38회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 정기총회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 제38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5일 전주 웨딩팰리스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노인환 부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단, 서하진·우찬도·김용대·신현숙 역대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장단,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심상동 전주세무서장, 황영표 북전주세무서장, 김성수 전북도의원 등도 자리를 빛냈다. 4년간 제18·19대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장을 맡아온 유희춘 전임 회장은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전북 최초 회원 세무사 단합 골프대회 개최 등 회원간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무사 고유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에 힘써준 회원 세무사들과 정북 정치권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내외빈들의 축하 인사말도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전북분회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진행해 도민 경제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재능 기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영상을 통해 “조세정의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회원 세무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전주시와 함께 공정하고 편리한 조세문화를 형성해주길 당부했다. “조직원의 참여와 협조 없이 변화와 혁신을 꾀할 수 없다”고 밝힌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 권익과 위상 강화를 위해 함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심상동 전주세무서장 역시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신임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더불어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 첫 국가산단 유치 성과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투자유치 호조를, 심상동 서장은 최근 익산세무서장에 오른 고창 출신 윤재원 서장 등 전북 출신들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날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한 최형주 신임 회장은 “응원해준 선후배들과 세무 행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전주·북전주세무서, 전라북도의 영광을 위해 애써주시는 도지사, 시장, 군수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전북 300여 회원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제38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제19대 임기 활동내역과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 발전에 공헌한 전임 회장단과 회원 세무사 등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5 17:03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8대 소재철 회장 취임

"국∙내외적으로 무척 어려운 시점에 있지만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우리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갑시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8대 소재철 회장 취임식이 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정운천·김윤덕 국회의원,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내·외빈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재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전라북도 도민의 안전과 우리 건설산업의 미래 초석으로 제 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건설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밀착형 SOC 사업 적극 발굴 건의 △새만금사업과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증진 추진 △유관기관과 소통강화 등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칙이 존중되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소재철 회장은 공학박사 학위와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 출신 CEO로 지난 35년 동안 건설산업 현장을 누빈 경영인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과 감사, 본회 기획위원, 대외협력위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회공헌 사업에도 열정적인 소재철 회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RCHD(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으로도 활동중에 있으며 지난 5월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제28대 소재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도내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북도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을 가진 윤방섭 이임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도내 건설업계가 전라북도 지역경제 회복에 주도적인 노력과 함께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을 실천하고 지역 건설업체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윤방섭 회장과 라규환 부회장, 양선기 부회장, 박종완 부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7.05 17:03

전기차 무상점검 받으세요⋯연말까지 특별안전점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제작사 등과 합동으로 전기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을 원하는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해당 차종의 일정에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받을 수 있다.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판매사를 비롯해, 벤츠·BMW·테슬라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총 14개사가 참여하며, 지난 2011년 이후 판매되어 운행 중이던 전기차 약 50여개 차종에 대해 차량의 외관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상이 있는 경우 수리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일부 차종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를 하는 등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일부터 전기차 이용자에게 특별안전점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안내톡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특별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는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점검은 전기차에 대한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차원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가 모두 합심하여 추진하는 것"이라며 "차량의 경우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안전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모든 전기차 이용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차량을 점검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용수
  • 2023.07.04 17:5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한...전국 자연보호 세미나 성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국 자연보호 세미나가 최근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전국 시·도협의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국 자연보호 세미나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자연보호활동의 전문성을 갖춘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각계 각층의 교수 및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실효성 있는 환경 운동의 미래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자연보호 활동에 대한 특강과 토론이 진행됐다. (사)자연보호 전라북도협의회 정창수 회장은 “이번 전국 세미나가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개최와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헌장의 성실한 실천, 그리고 녹색성장 운동을 통해 미래 환경의 성장과 자연의 질서를 회복하고 자연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자연보호 운동의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성공적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위해 자연보호 회원들이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자연이 있을 때 우리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와 미래세대의 환경지킴이로 전북 자연보호협의회가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7.04 17:18

[‘가루쌀’, 쌀값추락 돌파구 될까](하)정책 성공하려면-정부매수만 기대면 오래 못 가…수요처 발굴 관건

가루쌀 육성·장려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판로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군산 농민 유덕호 씨가 정부가 장려하기 4년 전부터 가루쌀 재배를 했던 것도 가루쌀빵을 만드는 군산 홍윤 베이커리와의 계약재배 덕분이다. 유덕호 씨는 ”가루쌀은 일반인이 쌀밥처럼 소비하기 어려워 가공업체 등의 판로가 없으면 재고가 된다“며, ”홍윤 베이커리에서 당시 일반쌀 가격보다 좀 더 높게 전량매입 해주기로 계약 재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현재 가루쌀 농가들이 정부 전량매수가 끝나면 품종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군산 홍윤 베이커리는 10여 년 전부터 우리밀과 가루쌀을 제빵·제과에 접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홍동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가루쌀 품종을 개발하는 동안 교류하며 계속 제품가공시험을 했다. 수년간 연구한 제품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가루쌀이 많이 필요해졌는데, 재배 농가가 없어 1년에 20톤가량 계약재배를 의뢰했다“고 했다. 정부 역시 소비대책이 뒷받침 돼야 지속적인 생산으로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관련 제품개발 지원을 하고 있다. 농심, SPC삼립 등에 라면, 스낵과 같은 19개 품목에 개발비 80%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선 대량 판로인 대기업의 제품개발도 중요하지만 가루쌀 활용 제품의 대중화가 필수라고 봤다. 개발지원 제품의 쌀가루 함량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가루쌀 수확량을 모두 충당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최종 목표한대로 시장에서 가루쌀이 수입밀을 대체하려면 업계 전반에서 가루쌀을 도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빵·제과 등 가공 교육과정 개설·보급, 활용 가공식품 매장 지원이 강조됐다. 현재 베이커리 정규 학습 과정이나 대부분의 제빵 제과 교육 레시피는 수입밀을 활용한 레시피들로, 가루쌀 레시피나 제품개발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가루쌀과 밀이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성분구조와 특성이 달라 가루쌀만의 가공방법이 특수하다. 일반 제빵·제과업체에 제품개발·판매를 위해 가루쌀을 제공해도 활용이 어렵고, 맞지 않는 레시피로 가공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가루쌀빵은 수입밀빵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홍동수 대표는 "국산곡물을 사용해 빵을 만들고 싶어도 노하우나 이론, 레시피를 알지 못해 헤매는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아 온다. 가루쌀빵이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레시피와 기술을 전수해 홍윤베이커리 익산 2호점 등 정읍, 광주, 제주, 경기 등 전국 10여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레시피를 교육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루쌀 전환 가공업체에 대한 지원도 언급됐다. 가루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영농조합과 개인 생산자에게는 전략작물직불금·생산단지 육성 지원 등이 이뤄지지만, 개인 가공업체는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 생산과 가공은 선순환 관계인만큼 가루쌀 활용 인증 매장에 대한 레시피 교육, 컨설팅, 수입밀대체 손실보전금 지원 등도 제안됐다.<끝>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4 17:18

농협생명 신상품,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전북1호 가입

NH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이숙)은 3일 출시된 농협생명 신상품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에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이 전북지역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은 주계약만 가입해도 질병 코드나 수술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질병 및 재해로 인한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치료, 수술,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이다. 또한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돼 최초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되는 장점이 있다. 보험금 청구 시에도 병원서류(진단서 및 영수증) 제출 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간편 동의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생명에서 요즘 트렌드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이 출시된 듯하다”며 “전북의 1호 가입자가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숙 총국장은 “전북농협의 조합원과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으로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에 있는 여러 농축협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본 신상품의 가입을 통해 더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3 17:02

LX·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 디지털 트윈 협력 ‘맞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와 손잡고 해외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3일 LX공사 김정렬 사장,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디지털트윈 기반 LX플랫폼을 활용한 공간정보사업의 발굴·추진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공 분야 최초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구축·분석·시뮬레이션이 가능한 LX플랫폼을 구축하여 과학적 정책결정을 지원해왔다. LX플랫폼은 지형·가시권 등을 토대로 공간분석, 3D 자동화 기능, 오픈 소스 기반의 환경을 토대로 하천 모니터링 등 10개 행정 활용 서비스와 유동인구·교통량 분석 등 9개 특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도시·국토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항공사진과 AI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X공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국토교통부의 중점 정책인 민·관‘원팀코리아’로 ‘K-스마트 인프라’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3 17:02

[‘가루쌀’, 쌀값추락 돌파구 될까](중)현장 반응은-이모작·직불금·전량매수 장점이지만, 지원 끝나면 ‘글쎄'

“2주 전에 밀 수확 끝내고 가루쌀 못자리(모판)를 만들기 시작했죠. 일반쌀 재배할 때는 시기가 겹치는데 가루쌀은 모내기를 늦게 해도 되니 이모작이 가능해요.” 지난달 28일 찾은 군산 산북동. 빗속에도 초여름 가루쌀(바로미2)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일반벼(밥쌀) 모내기가 끝난 지 한 달여가 넘은 시기. 이앙기를 몰던 유덕호(63) 씨는 “늦게 심어도 수확시기는 신동진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40년간 일반벼 농사를 짓다 4년 전 계약재배 권유로 가루쌀 재배를 시작한 유 씨는 “처음엔 수확량이 잘 나올지 걱정됐지만, 밥쌀과 비교해 수확량 차이도 없고 재배방식도 다르지 않아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가루쌀은 일반벼를 재배할 때와 수확량은 비슷한데 이모작이 가능하니 수익효과는 두배가 된다. 기존 벼농사 때 사용하던 기계를 활용해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유 씨는 “초창기 주변에 권유했을 땐 반응이 시원찮았는데, 가루쌀로 품목 전환해도 소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것을 보고 전환하는 지인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정부 쌀수급 정책의 핵심 키워드인 가루쌀(바로미2)은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전략작물로, 가루쌀로 95%가 넘는 수입산 밀을 대체하고 밥쌀 공급과잉을 줄여 쌀값을 안정화하는 게 정부 목표다. 이모작·분질미로써의 활용 등 가루쌀 작물 자체의 이점도 있지만, 정부가 올해 전폭적인 예산·기술 지원으로 농가 보급에 힘을 실었다. 벼대신 전략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 직불제' 품목에 가루쌀을 신규로 포함하고, 가루쌀 생산단지도 선정해 교육과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전북 18곳을 포함해 39개소를 선정했고, 2026년까지 200개소(4만 200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올해 수확된 가루쌀을 전량매수하기로 해 농가의 가루쌀 수확 소득을 보장했다. 그러나 가루쌀 육성 정책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정책 주도 아래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원이 끝나면 일회성 정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지역 농가들이 적극적인 이유는 가루쌀 전환이 늘면 상대적으로 일반벼 공급도 줄어 쌀 가격이 제값을 찾아 가루쌀·일반쌀 재배농가 모두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반벼에서 가루쌀 전환이 쉬운만큼 판매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시 일반벼로 돌아가기도 쉽다"는 게 고창, 익산, 김제 등 가루쌀 재배 농가들의 상당수 반응. 아직 가루쌀 판로가 미비한데 정부의 전량매수가 끝나면 수요가 적은 가루쌀을 계속 재배할 농가가 있겠냐는 의견이다. 가루쌀 재배전문단지 조성과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에 필요한 추정예산이 2000억 원 가량이다. 여기에 올해 추정량이 500톤이며 매년 생산단지 증가에 따라 증가 예정인 가루쌀 수확량의 매수금액까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나온다. 도내 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장 올해만 하고 가루쌀 안 한다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벼·보리 심을 때와 가루쌀·밀 이모작할 때 1ha당 정부 장려금이 20만원 안팎 차이난다고 한다. 그런데 가루쌀 모내기가 장마철과 겹쳐 일거리가 많고 정부 교육 점검 등도 잦아 장려금에 비해 피로감이 크다고 여긴다"고 했다. 이처럼 현장에선 가루쌀 재배를 장려·유도할 것이라면 예산지원을 강화해 확실한 차별화를 두거나 차라리 정부예산으로 일반벼 재고를 전량 매수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정부의 관련 예산 부담은 늘어가는 가운데 전환했던 농가들이 일반벼 재배로 돌아가면 예산만 낭비하고 일반쌀 수급문제와 쌀값 폭락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3 17:02

[줌]전북 농산물로 전통장류 명맥 이어가는 순창성가정식품 김종덕 대표

"우리 것, 전북지역 농산물을 쓰는 기업이 많이 있는데 조명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역 농산물과 전통장류에 대한 관심과 사명감을 이어가겠습니다" 순창을 비롯한 전북에서 난 농산물로 전통장류와 반찬류를 제조하는 순창성가정식품 김종덕 대표. 중국산 식재료와 단가 차이가 크지만 신토불이 정신과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100%를 국산 식재료를 공수하고 있다. 각종 장류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두 40톤은 순창에서 계약재배하며, 그다음 많이 들어가는 고춧가루 25톤 가량은 순창과 정읍에서 매년 가져오고 있다. 나머지 재료 역시 도내 산지 곳곳에서 가져온다. 이같은 공을 인정 받아 순창농협 등의 추천을 통해 최근 농협은행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우수 농식품기업을 매년 10곳 선정해 현판을 증정하는 것이다. 순창성가정식품은 전통장류와 절임류 등 반찬을 제조해 판매한다. 김종덕 대표는 "전통장류와 일반기업에서 가공하는 장류는 원료와 제조방식에서부터 완전 다르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공장제품은 한 달 정도면 제품화되지만, 전통장류는 발효기간까지 1년 여가 걸린다. 여기에 보존료나 색소, 화학조미료 등 첨가물 전혀없이 HACCP 인증 받은 시설에서 모든 제조과정을 거치니 전통발효방식을 거치면서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고 풍부한 맛은 기본이다. 전통 제조방식과 현대적 위생관리로 전통장류의 제품성을 끌어올렸지만,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 이에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것이 바로 '가정용간편식', 일종의 밀키트와 새벽배송이다. 1인 가구 증가, 마켓컬리 등 빠른 식재료 배송 선호 등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소포장 가공상품을 개발해 새벽배송이 가능하게 유통하고 있다. 그는 "모든 재료가 들어간 밀키트까지는 아니지만 예를 들어 된장, 청국장 양념에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어 간단하게 물만 넣고 끓이면 최소한의 요리가 되는 제품들"이라며 , "각종 재료를 배합해 야채에 버무리기만 하면 무침류가 되는 양념장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순창성가정식품은 최근 한식 소스 원료 제조, 산지 식재료와의 협업 반찬 제조를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금산에서 깻잎이 많이 나는데 얼마전 금산 농협에 양념장을 공급해 깻잎 반찬 판매를 했었다"며, "우리는 각종 양념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산지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신선한 식재료까지 바로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이루면 소비자에게 더 빠르게 신선한 반찬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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