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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자문위원회 출범

전북신용보증재단은 7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도 함께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재단 관계자 2명, 전북도 관계자 3명 및 민간위원 8명 등 건축과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이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기본구상 용역 진행상황과 계획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북국제금융센터의 설계 및 건축계획, 관리운영 방안 등 전북국제금융센터 랜드마크화를 위한 중요사항에 대해 단계별 맞춤형 자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자문위원회가 성공적인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에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전북국제금융센터가 명실공히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병하 전북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은 “오늘 위촉되신 자문위원님들께서 전북의 특색이 반영된 전북 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과 함께 전문적인 조언도 아낌없이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전주시 만성동 금융타운조성 부지 내에 연면적 25,000㎡(7,564평) 규모로 건축할 계획으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7월까지는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는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착공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7 19:33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중산초등학교 인근 전주 중화산동 주택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주택)- 본 건은 중산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주를 이루는 주거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4층건물로서 적벽돌 치장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태양광에 의한 전기설비가 돼 있다. 임실군 관촌면 상월리(임야)- 본 건은 월은리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서측으로는 월은리마을이라는 기존농촌마을이 남측은 전, 답 등의 농경지대가, 동측은 일부 농경지대와 임야지대로 북측은 임야지대로 각각 형성 돼 있다. 남서측 인근에 임실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는 왕복2차선 정도의 상월로가 지나고 있으며, 이 상월로로 진출입 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돼 있어, 인근까지 중소형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함으로 면소재지급 임야로서의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산림보호구역, 공익용산지이다.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전)- 본 건은 요동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서측 원거리에 17번 국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6.07 18:26

전북농협·고창부안축협, 부안 복지관·고창 요양병원에 농축산물 기부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고창부안축협은 7일 부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고창군 메디케어 요양병원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소외받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 김선봉 고창부안축협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나눔축산활동을 함께 했다. 김선봉 상임이사는 “축산인들의 정성을 담아 지역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헤아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7 17:52

‘애 키우기 힘든 전북’…부모 육아휴직률·아동인구비율 호남권 최저

전북지역 부모 육아휴직률이 호남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도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인구비율도 호남권 최저를 기록하는 등 ‘애 키우기 힘든 전북’이란 오명이 나오는 가운데 출산·아동 가구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서도 기업 복지 강화 등 양질의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아동가구 양육 환경 변화상’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북지역 상시근로자 부모의 육아휴직률은 8.5%였다. 전국 평균 9.6%에 미달하며, 제주(11.5%), 광주(10%), 전남(9%)과 비교해도 호남권에서 제일 낮았다. 부의 육아휴직은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전북은 2.8%에 불과했다. 전국평균(3.2%), 광주(3.5%), 전남(3.4%), 제주(5.5%)와 비교하면 가장 낮고, 부의 육아휴직 도입 초창기인 2015년도 수치와 비교하면 전북지역의 증가율이 가장 적다. 모의 육아휴직률 역시 전북(15.9%)이 최하위인데, 2015년(14.1%) 비교하면 6년 새 증가세가 1.8%밖에 되지 않았다. 2015년 전북과 비슷한 수치로 출발한 호남권 타 지역들은 같은 기간 2.4~3.5%p의 증가세를 보였다. 양육환경의 가늠자라고도 할 수 있는 육아휴직률이 저조한 수치를 보인 가운데 전북지역 아동인구 비율 역시 호남권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1년 전북지역 만 18세 미만 아동인구는 25만 명으로 6년 새 6만 9000여 명이 감소했다.아동 인구 비율은 14%로, 같은 기간 3.4%p 줄었다. 같은 해 기준 아동인구·비율을 보면 전남(24만 9000명·14%), 광주(23만 3000명·15.8%), 제주(11만 5000명·17%)였다. 반면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전북이 5.7%로, 전국 2위다. 1위는 전남(6.8%)으로 두 지역이 6년간 꾸준히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도내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 복지·문화 변화가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고용·임금이 안정된 일자리 및 육아휴직 보장 등 유연한 기업 환경이 양육 환경으로 직결되며 출산·아동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기업 육아휴직률은 보통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데 전북은 모든 유형의 기업에서 휴직률이 낮다. 회사상황, 개인 경제난 등 여러 이유가 유추되지만 전북지역 기업 및 일자리 환경 자체가 유입요인이 되기 보단 경직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농촌 역시 일자리를 찾아 떠난 인구이탈로 외국인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7 17:52

[줌]독거노인 위한 살신성인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전주 완산지점 백미순지점장

"폐암 진단을 받으면서 하체마비까지 왔던 분이 요양보호사와 보호자의 지극한 케어를 받아 암이 호전되고 하체도 조금씩 신경이 돌아와 휠체어를 타고 밖에 나가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얼굴 가득 행복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을 봤을 때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말년의 대부분을 거동을 하지 못하거나 암이나 뇌출 혈 등의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안락하게 보내기 위해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한 이유다.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전주 완산지점 백미순(53) 지점장은 80대 이상 노인들과 40대 이상의 보호자들, 30대~60대의 요양보호사들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있으며 방문요양과 차량목욕 등으로 45명의 노인들을 케어하고 있다. 요양기관을 운영하기 이전에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경험을 쌓아왔던 실력자지만 어르신을 사랑하고 종사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자세로 먼저 소통하고 먼저 공감하면서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케어를 해주는 노인들뿐 아니라 주변 노인들이 힘겨운 일을 겪을 때 망설임 없이 다가와 자기일처럼 일을 처리해주고 있으며 최근에도 독거노인들의 이사 짐 정리는 물론 전기와 가스 이전 신고 등 노인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몸을 사리지 않고 도와 '전주의 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이 커지는 원인은 소통의 부재"라고 말하는 백지점장은 "부모님 세대와 살아왔던 환경과 시대적 배경이 달라 사상과 이념이 같을 수 없지만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목욕 전용 차량을 구입해 매월 60여건의 목욕봉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단기목표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 권 보장을 위해 복지차량을 구입해 병원동행, 여행 등 질 좋은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마을을 설립해 함께 생활하고 여생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미순 지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날을 보냈지만 사회봉사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모두가 우리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한분한분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대하다보니 마음의 벽도 사라지고 이제는 모두 한 가족이 됐다.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케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6.07 17:52

[‘맛의 고장 전북’ 품격, 김치부터](하)과제- ‘100%국내산 김치’ 식당엔 홍보·식재료 지원 필요

지난 2021년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 이후 정부와 유관 민간단체들은 국산김치 장려 운동을 본격화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대표적이다.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들어진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 급식업소 등에 국산김치 사용 인증마크를 부착해 홍보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안심소비를 장려하자는 게 취지다. 국산김치 자율표시 지정현황 (2023년기준)국산김치 인증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자치단체는 전남도와 경북도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증을 받은 지역은 전남으로 6105곳에 달한다. 1순위와 큰 차이가 나긴 하지만 경북이 1947곳으로 두 번째로 많다. 이후 충남(1008곳), 경기(957곳), 서울(708곳) 순이다. 전남·경북이 자율표시제에 적극 나선 이유는 두 지역이 배추, 고추, 양파, 대파 등 김치 재료의 주산지이기 때문이다. 국산 김치 소비가 늘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도 활력을 얻는다. 지난해 가을배추·무 생산에서 전남과 경북은 각각 전국 1위·3위, 고추는 각각 2위·1위였다. 반면 전북도는 국산김치 인증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북도는 현재 399곳이 국산김치 사용 인증을 받았다. 전북은 가을배추·무 생산 5위, 고추 생산 3위에 들고, 배추부터 천일염·양파·마늘·고추·젓갈 등 11~18가지가 모두 생산되는 김치 재료의 주산지다. 전북과 전남 모두 풍부한 식재료와 연계한 한식발전 및 음식산업 메카를 목표하지만, 전남(6105곳)이 압도적인 1위를 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이에 전북지역 국산 김치 소비를 늘려 전북음식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농가 활력이라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김치에 지역 식재료만을 사용하기엔 금전적인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입장. 지역 외식업계 관계자는 “경쟁체제다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며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대파, 마늘 등이 중국산인 경우가 상당수다. 국산과 단가차이가 3배가량 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에 식자재 구입비 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치 양념 속 넣기,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등 김치 생산비 절감 설비지원 사업도 펼쳐 식당·업체의 가격부담을 낮추고 있다. SNS·언론보도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이다. 경북도는 지역 학교·관공서·기업 등 구내식당을 우선 공략해 확대하고 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 관계자는 “지자체가 관심과 지원을 보이는 지역이 식당들도 국산재료 이용이 높다”며, “식재료 또는 구입비 지원으로 농가도 제값을 받고 식당들도 건강한 김치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정명례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완산구지부장은 “전북은 농경도시이자 한식·김치 종주국이다. 가격만 맞으면 어떤 식당이 국산 김치, 전북지역 식재료를 마다하겠느냐”고 했다. 외식산업회 완산구지부는 최근 3년간 도내 국산김치 생산업체와 회원식당들을 연결해 홍보성으로 국산김치를 저렴하게 납품하기도 했지만, 단가차이가 크다보니 홍보기간이 끝난 후에는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정명례 지부장은 “모든 식당이 그럴 순 없지만 음식창의도시 품격과 신뢰성에 맞는 ‘100% 국산 식재료 식당’도 필요하다”며, “자치단체는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맛의 도시’를 강조하지만 정작 요식업계 관리·협조는 전무하다”며, “이미지 개선 의지가 있는 식당들은 관에서 국산김치 식재료 지원과 홍보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6 17:46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FOMC 회의에 집중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55포인트(1.66%) 상승한 2601.3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256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46억원과 70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타결, 6월 FOMC 금리인상 우려완화 같은 이유로 선반영해 상승한 측면이 강하다. 다만 단기적으로 수급이 약해진 상황에서 언제든 조정이 올 여지가 높아진 상황으로 보여 진다. 국내에서도 반도체가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는데, 감산에 따른 반도체 가격반등, AI로 인한 수요 증가전망 등 호재에 비해 상승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FOMC 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연준이 이번에도 0.25%포인트 금리를 더 올린다면 기준금리는 현재의 5.00∼5.25%에서 5.25~5.50%까지 상승하게 된다. 최근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고용이 많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5월에 이어 6월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였다. 다행히 지난 1일 필라델피아 연은총재가 영국 경제통화정책연구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가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에 있다라고 언급하며 분위기는 금리 동결 쪽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공개되는 중국의 5월 PPI도 시장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데 PPI가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오프닝을 했지만, 여전히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2개월째 기준치인 50을 아래인 48.8을 기록해 경기 위축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은 미 부채한도 협상과정에서 의회의 갈등,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중국경기, 미국과 유럽의 높은 물가로 단기 변동성확대 및 업종별 등락을 감안하며 시장의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6.04 17:31

[‘맛의 고장 전북’ 품격, 김치부터](상)현황 -중국산 고춧가루 써도 ‘전북김치’…지리적표시제도 허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첫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맛의 고장’ 전북을 찾을 이들이 많아졌다. 외식 소비 기대로 부푼 지역 외식업계에서는 한식의 본고장 품격에 맞게 식재료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장 도마에 오르는 음식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담근 무늬만 ‘전북 김치’. 국적불명이 된 전북 김치의 현황과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무늬만 ‘국내산’ 수두룩 “전북 장수 배추로 직접 담근 장수김치로 요리한다고 홍보해서 믿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배추만 국내산이더라고요. 식당에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전주여행을 온 김미현씨는 지역 맘카페를 통해 현지식당 추천을 받았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 만큼 건강한 식재료를 취급하는 곳으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흔히 중국산을 내놓는 김치도 전북 장수 김치를 쓴다고 해 믿음이 갔다. 하지만 원산지 표기를 보니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국내산 김치’ 사용을 홍보한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였다. 식당 전용 김치공장에서 만드는 국내산 배추라고 홍보했지만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도내 식당 상당수가 무늬만 ‘전북김치’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맛배달’·‘배달의민족’ 등을 통해 ‘국산·전북김치’로 요리한다고 밝힌 전주지역 식당 50여 곳 중 2곳만 모든 재료를 전북 등 국내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식당이 단가 차이 등의 문제로 중국산 수입·중국산 부재료를 쓴 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호한 ‘국산’ 기준, 꼼수 홍보 국적불명의 김치가 ‘국내산’으로 상차림에 내어질 수 있는 이유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명확한 국적 기준은 아직 없으나 농산물의 지리적표시 등록 및 공고요령 등에 따라 원재료인 배추만 국산이면 고춧가루, 마늘 등 부재료를 수입산으로 써도 ‘국산김치’, ‘한국김치’, ‘장수김치’ 등으로 표기할 수 있다. 모호한 기준을 이용해 11가지 이상의 속재료가 수입산일지라도 국내산 김치로 표기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국가명 지리적표시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산’을 판단하는 주재료에 배추·무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등도 포함시킬지 기준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농림부 관계자는 “생산업체, 농가 등 의견이 첨예해 심의위의 기준 논의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음식 품격 훼손…농가도 타격 ‘무늬만 국내산 김치’ 논란을 두고 ‘맛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가 있는 전북은 식재료 역시 그 명성과 품격에 걸맞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외식산업회 관계자는 “모든 식당이 국내산 재료를 쓸 순 없지만,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인데 중국산 김치를 써서 재방문하기 싫다든지 신뢰도가 떨어진다 등의 불만이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전북에서 제일 먼저 찾는 것이 ‘맛’인 만큼, 잼버리 등 큰 행사를 앞두고 고품질의 안심 식재료 식당이 있다면 신뢰 높은 미식관광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가 수입산 재료에 전북농가도 우려가 상당하다. 김기육 고추전라북도협의회장은 “고춧가루는 김장철에 가장 많이 팔리는 작물로 김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재료”라며, “김치를 대표 한식으로 수출까지 한다는데 중국산 고춧가루를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식을 훼손하는 것일 뿐 아니라 전북 농가에도 큰 타격”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4 16:07

건축사 배불리기용 전락한 농어촌빈집 정비 지원사업

앞에서 끌고 뒤에서 끌어당긴다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농어촌 빈집정비사업이 그런 꼴이다. 정부가 농어촌 빈집정비를 지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빈집 철거를 까다롭게 규제하는 법을 만들어 농어촌 빈집정비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농어촌 빈집 실태의 심각성은 널리 알려진 사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농어촌 빈집이 10만 호가 넘는다. 인구감소가 많은 전북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전북도가 도내 전 지역에 대한 빈집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20년 기준 1만 5594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농촌지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 농어촌 빈집은 도시보다 노후 정도가 심해 해충서식 등 인근의 주거환경과 마을 경관을 해치고 안전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빈집정비 활성화 정책을 펴오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빈집 철거를 희망하는 소유자 등에게 철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별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매년 1600여 동의 빈집 정비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건축물 해체 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농어촌 빈집 해체의 경우에도 건물 해체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지자체에 신고토록 의무화하는 법(건축물관리법)을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신고하려면 건축사나 기술사 등의 서명날인을 받도록 하고 있어 절차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건축사 등의 서명날인을 받으려면 최소 50만 원 이상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 철거를 제외한 농어촌 빈집 철거비로 160만 원을 지원하는 실정에서 보조금의 1/3이 신청서 작성에 들어가는 셈이다. 완주군 건축과 관계자는 "농어촌 주택의 경우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집 구조가 단순하므로 해체 때 별 위험성이 없는 게 사실이다"며 "일반 건축물과 같이 법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 빈집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상당 부분이 건축사 등의 `도장값`으로 들어가야 하는 데 민원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경학 완주군 건축과장은 "국토교통부도 이런 문제점을 공감하고 법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주군의 경우 민원인 편의 측면에서 건축사 등이 서명날인 없이도 가능하도록 내부 결재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경우 올 150호 빈집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호당 건축사 서명날인비를 50만 원으로 계산할 경우 빈집 철거주에게 7500만 원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완주군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시군의 경우 건축사 등의 서명날인 된 건물 해체계획서를 요구하고 있어 농어촌 빈집 활성화 취지를 재대로 살리지 못하는 데다 민원인과의 갈등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 경제일반
  • 김원용
  • 2023.06.04 15:51

[창간특집] 도로공사 전북본부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의 건설과 관리“

한국도로공사는 1969년 2월 창사 이래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의 건설과 관리를 이끌어오고 있는 국민기업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속도로를 지켜왔다. 그 결과 1970년 450㎞에 불과했던 고속도로는 현재 전국을 사통팔달로 엮으며 5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는 제19대 함진규 사장의 취임과 함께 ‘안전, 미래, 혁신, 신뢰’를 핵심 키워드로, ‘국민안전 최우선’, ‘도로교통 미래선도’, ‘고객중심 서비스 혁신’, ‘깨끗한 기업문화’를 경영방침으로 재정립했다. 경영방침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드론 및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고속도로에 적극 접목해 단순한 도로건설·유지관리 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본부 2012년 설립, 7개 노선, 457.7㎞ 관리 전북본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돼 호남고속도로 등 도내 고속도로는 물론 충남과 전남의 일부 고속도로까지 총 7개 노선, 457.7㎞를 관리하고 있다. 산하기관으로 6개 지사(전주, 부안, 무주, 논산, 진안, 보령)와 26개 휴게소, 전주수목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내 타 지역본부와 비교해 최근에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국 최저, 청렴도 전국 1위 달성 등 이미 우수한 성과를 이뤘으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주행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우졸음쉼터(순천방향)에 이용객이 즐기며 졸음을 해소할 수 있는 ‘졸음 ex-citing Zone’을 시범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이 체험부스에 설치된 두더지 게임기를 통해 이용객의 휴식참여를 유도하고 시원한 생수를 무료 제공해 졸음해소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졸음운전 교통사고 방지하고자 한다. 또한 고속도로 포장공사 기간 노면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해 임시차선 무인·자율 도색차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GPS 위치정보 및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무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의 인력 도색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작업수행이 가능하며, 특수 페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의 시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무엔진 염화물살포기’개발...환경비용 연 16억 원 절감 모빌리티 혁신의 시대를 맞아 도로교통의 미래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가 없어 환경오염에 취약한 염화물살포기의 구동엔진을 제거하고 엔진효율이 높고 매연저감 기능이 있는 덤프트럭 엔진을 이용하는 ‘친환경 무엔진 염화물살포기’를 개발했다. 향후 공사 전체 제설차량에 도입 시 유류비 및 환경피해비용 연간 16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업현장에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이동식 스마트 CCTV’를 개발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CCTV로 촬영된 작업현장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안전장구 미착용, 넘어짐 등 근로자의 이상행동이 있는 경우 현장알림(사이렌) 및 안전상황실에 통지해 작업장 사고예방 및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개선 전북본부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도내 이서·군산휴게소 등 총 14개소에서 휴게소 인기간식 메뉴를 소량으로 조합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뷔페 인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조합 구성에 따라 최저 5.2% ~ 최고 33.1%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정읍녹두장군(천안방향)휴게소에 개방형 휴게소도 도입할 예정이다. 개방형 휴게소는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한 국정과제 일환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일반도로를 이용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강소도시의 차별화된 공간 조성 및 낙후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기명 소통 플랫폼 운영 공사에는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세대 또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러한 조직원들의 사고를 결집시키고 조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 이에 직원 상호간 활발한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무기명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형규 본부장 "보유자산 적극 활용 사회공헌 활동 추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과학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더욱 줄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주수목원 등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 되는 다양한 보유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로 발령받은 김형규 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함께 발전하는 공기업상을 정립에 초점을 맞춰 전북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 보유자산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소재한 약 9만평의 전주수목원에서는 호스피스 환우, 및 감정노동자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지난 한 해 동안 7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차량정비의 전문가인 기계화팀은 매년 장애인 복지시설 등 교통약자를 위해 무상 차량정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966년생인 김 본부장은 익산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홍천양양건설사업단 공사팀장, 감사실 기술감사팀장, 수도권본부 기술처장, ITS처장 등을 지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6.04 15:23

[창간특집] 전북개발공사, 지역발전과 서민주거안정의 주역

전북도가 100% 출자한 지방 공기업 전북개발공사 전북도가 자본금 916억 원을 출자해 1998년 12월 설립한 전북개발공사는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5개 단지 6326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2001년 중화산동 현대 에코르(992세대) 분양, 2002년 전주화산 택지개발지구 분양, 2006년과 2008년 전주평화(500세대)와 익산송학(700세대) 지안리즈 공급을 거쳐 2009년 전북 혁신도시 착공, 2013년 전주만성지구 착공, 2019년과 2020년 임실(95세대)과 장계(100세대), 무주(80세대), 진안(100세대) 등 농어촌 임대주택 400세대 공급, 2019년과 2022년 전주만성 에코르 1단지(932세대)와 2단지(830세대) 공급, 익산 부송4지구 착공 등 전라북도 전역에 걸쳐 도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창립 24주년을 맞은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3월 제11대 최정호 사장 취임과 함께 전북발전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원팀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뢰받는 1등 공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전북개발공사는 진행 중인 공공주택과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시행해 공급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 어려움에 큰 관심을 두고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주거 사각지대 해소하고,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필요한 곳에 도민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와 기업유치, 인구유입을 위한 도 정책사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하고 기업입주를 위한 도내 산업단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새로운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혁신전략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자재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일 잘하는 기관, 신뢰받는 1등 공기업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도민과의 신뢰를 최고의 경영 가치로 삼고 열린 경영을 통해 도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사업 전북개발공사가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택지조성, 공공주택건립,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총 19개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공사는 인구유입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지속공급 등을 계획중에 있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상대적 낙후지역을 중점대상으로 삼아 귀농∙귀촌단지 등을 조성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 및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는데도 동참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체계적인 소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전 세계적 탄소중립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요구와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한 공사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대주택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공사가 추진한 공동주택은 전체 16개 단지 7318세대로 그 중 공공분양 1개 단지 992세대를 제외한 15개 단지 6326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그 중 분양전환된 임대주택은 4개 단지 2349세대이며, 현재 임대주택 12개 단지 3977세대를 관리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이 30년 이상인 장기임대주택은 1323세대로 총 관리주택의 33.3%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익산 부송4지구 및 익산 함열에 추가로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하고자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전북 14개 시∙군의 특성 및 주택수요에 맞춰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유형별 공공주택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청렴·윤리·상생경영 실천 전북 도민이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의 기대치에 맞는 윤리적 행동과 사회의 공익을 위한 자선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공사는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2등급)을 달성하며 타 도시개발공사 대비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2023년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렴컨설팅 멘토활동 등 특화되고 혁신적인 시책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경영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도민과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정호 사장 "도민에게 신뢰받는 1등 공기업 자리매김"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일자리와 기업유치, 인구유입을 위한 도정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1등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전북개발공사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정호 사장은 변화와 혁신, 소통 문화를 통한 열린 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최 사장은 전북도민이 100% 출자해 설립한 목적에 맞게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라북도의 정책방향과 공조를 맞추는 새로운 경영방침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1등 공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호 사장은 "균형발전, 인구유입 등 도정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의 주거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전북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호 신임 사장은 익산 출산으로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6.04 15:22

[창간특집] 국토정보공사"LX플랫폼, 전주시 시작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경쟁력 높일 것"

LX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버추얼 전주'를 계기로 구축된 LX플랫폼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관리기관인 LX공사는 2018년부터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버추얼 전주'를 완성해 전국 지자체에 확산시키는 분기점을 마련했다. 이 연장선에서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 총회를 전주에서 개최해 국정 과제인 '디지털 트윈국토'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정보 표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도로시설물 등 도로 정보를 관리하는 유일한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하는 국토교통부의 '국가 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지원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해 고품질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LX플랫폼 서비스 본격화 LX공사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LX플랫폼을 완성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LX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기상·하천·도로 등을 연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시각화·시뮬레이션·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LX는 2018년부터 전주시를 시작으로 서울 양천구, 경기도 시흥시 등에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열섬·미세먼지 저감, 건물 노후·재난 안전, 하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국토·도시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특히 기후위기로 폭우·화재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재해가 급증하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디지털트윈이 주목받고 있다. LX플랫폼에는 LX공사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지형·가시권 등 공간 분석을 토대로 하천 오염원 관리, 도로 인허가, 산사태 등 재난·재해 모의실험 등 행정에서 많이 활용되는 공통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서울 양천구·대전시·세종시 등 7개 자치단체가 요청하는 유동인구 분석, 교통난 해소 등 지역 특화형 서비스도 탑재됐다. LX플랫폼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협업 지자체에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해 지자체 행정 업무에 단계적으로 도입돼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서비스로 구현될 전망이다. 공간정보 표준의 중요성 알리는 국제총회 전주서 개최 LX공사는 70여 개 국가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 총회를 지난 5월 15일에서 19일 전주에서 개최했했다.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제56차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ISO/TC211)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공간정보 국제표준 분야에서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토교통 분야 표준 개발 운영 업무를 위탁받은 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회의로, 국내 디지털트윈 행정 서비스의 첫 성공사례가 전주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LX공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간정보 표준의 연결·협업·창조의 필요성을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트윈국토’ 등을 국제표준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기술 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LX공사가 지난 3년 간 구축한 '디지털 트윈국토' 관련 21종의 국가표준 개발과 실증사업 등이 소개됐으며, 국가 표준화가 이뤄지면 다양한 융복합 공간정보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 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시동'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11만KM의 전국 도로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지털화에 나섰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국가 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은 도로시설물 등 도로정보를 관리하는 유일한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국내 도로는 도로법에 따라 서로 다른 주체가 관리를 맡았다. 관리 주체가 달라 가로등이나 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을 설치하려면 전산파일과 종이문서로 별도 관리되는 도로대장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고, 이마저도 위치 정보가 누락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해 공간정보 기반의 통합적 도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나 도로 손상, 시설물 노후화 등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도로정보를 더 쉽게 제공할 수 있다. 또 위치 정보를 토대로 도로 정보, 시설물 정보를 구축해 정기 점검 등 효율적인 유지 관리도 가능하다. LX공사는 2027년까지 단계적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향후 전국 단위 디지털 도로대장을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4 15:22

[창간특집] 농촌진흥청, “융복합협업 ‘원팀’으로 농업 혁신 이끈다”

농촌진흥청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내외의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조직 내부는 물론 다른 정부 기관, 지자체, 업계 등 외부 조직과의 횡적 협업을 강화하는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가 당면한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융복합혁신전략팀’의 주도 아래 융복합협업이 필요한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종횡무진 프로젝트’ 5가지를 선정했다. 또 다양한 전문가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유레카 프로젝트’ 6가지도 선정했다. 분야 뛰어 넘는 수평적 연구개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는 목적을 중심으로 하면서 조직과 전공이 다른 전문가들이 함께 기획하고 연구한다는 점이 다르다. 농촌진흥청은 식량, 원예, 축산, 농업기반을 연구하는 4개 과학원으로 나누어져 있어 분야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유리하지만, 가루쌀 산업 활성화와 같이 작물-환경-공학-식품 등 다양한 영역이 연계된 난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구조다.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는 품종-재배-기계-가공-유통 등 전체 가치사슬 단계의 전문가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과제를 기획·추진하므로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웠던 난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젝트 주제는 농진청 내 4개 과학원의 전문가들이 횡적으로 연계해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협업할 것인지를 매주 ‘중점과제협의회’를 통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정했다. 현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도 긴밀히 소통하는 절차도 밟았다. 최대한 단기간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1개 프로젝트별 구체화된 목표, 전략 및 로드맵도 수립했다. 농업 기술보급 속도화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종횡무진’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식량주권을 뒷받침하는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 개발 및 현장 확산’,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개선’, ‘치유농업 활성화’의 5개 사업이다. 기술혁신형 프로젝트인 ‘유레카 프로젝트’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를 기획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는 기존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체계와는 업무 추진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기존 연구체계에서는 연구사업, 기술보급사업, 정보화 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연구사업이 종료된 뒤에 기술보급사업이나 정보화 사업을 착수하기 때문에 사업 기간이 길고 결과가 늦게 나왔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는 연구(청·도원)-지도(센터)-정보가 최대한 함께 사업을 수행해 최단기간에 연구성과를 현장에 확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주요 종횡무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밭작물 재배시 노동력 해결 및 농작업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 개발 및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히 기계의 개발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육종·재배·환경 전문가들이 협업해 기계화 확산을 위한 품종과 재배양식, 지역별 토양특성에 따른 기계의 적용방식 등 패키지화된 기계화 재배모델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2023년 핵심목표는 주산지 중심 마늘·양파 기계화 현장확산이다. 현장 기술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경북 의성, 전남 구례 등 지역별 현장 연시회를 열고 있다. 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을 적용해 생산하면 관행 대비 노동력은 67%, 생산 비용은 47%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늘·양파에 이어 배추(정식기), 감자(파종기), 고구마(수확기), 인삼(정식기) 등도 기계화 재배기술 고도화 및 재배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4 15:22

[창간특집] 'LH전북지사'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전북도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

LH 전북지사가 “LH전북의 국민은 전북도민"이라며 전북지역 250여명의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LH 본연의 역할을 전북도민들이 일상에서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전략·신성장 정책사업 선도적 참여, 지연·중단사업 정상화와 주거복지·도민편익 강화 등 주민체감형 책임경영을 중점적으로 실천해 가고 있다. 올해는 지역균형발전·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5300억원 규모 사업비를 집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H로서 사옥·단지내 상가 등 유휴공간 지역 개방과 다양한 지역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LH-지역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활력 제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북개발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전라북도 수소-식품-탄소 국가산단 연계망의 성공적 구축기반이 될 완주 수소특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공동시행, 지역발전 방안 공동모색, 기관 인재양성 교육활동 교류 등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민 관심사업에 대한 LH의 노력과 역할이 체감될 수 있도록 전주역세권·가련산지구의 조속한 사업재개를 위한 개발계획· 사업지구 주변 도로망교통개선 대책 재검토, 전주탄소소재 국가산단·남원구암 도시개발사업 적기 조성을 위한 문화재 조사기간 단축 등 과감하게 장애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대주택 공급 익산망기·완주삼봉2 공공지원 민간임대 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절차의 차질없는 이행, 현재 건설중인 군산신역세권 등 총 16개지구 약3000여 호의 영구·국민·행복 등의 철저한 공정·일정관리로 도민 주거안정과 공공시설·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한다. LH 전북지사는 영구·행복주택 등 건설·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 약 6만 4000호를 관리중에 있으며, 올해 김제지평선·익산제3산단 근로자 특화형 행복주택 등 약 2700여 호의 임대주택 신규 공급과 기존단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거편익 강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LH의 헌신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자체 협업·적극업무 일상화 등 실용적 업무혁신도 완성해 나간다. 올해는 하절기 보일러점검기간 중 온수공급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 전면 해소를 위해 LH 최초로 중앙난방보일러 관리시스템 변경완료, LH-입주민 신뢰강화를 위한 고객 요청사항 24시간내 판단·안내·조치, 입주민 삶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 조례개정 등 협업, 노후 영구임대주택 주거여건 향상을 위한 LH 단일본부 최다 물량 약 5천호 그린리모델링과 체인지업(외관부 개선) 시범사업 추진 등 LH 전북지사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람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는 따뜻한 도시재생을 위해 전주 동서학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 등 도내 17곳의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주거안정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LH 임대주택과 지자체 생활 SOC시설을 단일 복합건물로 건설하는 등 지역별 수요·여건을 고려해 지자체와 함께 추진 중에 있다. 따뜻한 안전경영 LH 전북지사는 안전의 영역을 단순한 시설물 강화조치를 넘어 심리적 안전까지 확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LH 최초 건설현장·임대주택 CCTV활용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LH 최초 중장비 AI영상인식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중대재해 근본 원인 해소와 60세 이상 고위험 근로자 건강확인 의무화, 임대주택 입주민 안전확보를 위한 全단지 화재감지 CCTV 설치, 임대주택·사옥 관리등 자회사 근로·휴게공간 개선·확충 등 안전위협 요인 개선을 최우선으로 주거·근로편익 향상을 위해 LH 전북지사 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LH 전북지사의 창의적 생산공간 전환을 위해 사옥 내 유휴공간 등을 전북도내 공공기관, 대학 등에 개방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라북도교육청, 전주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해 전북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AI자원순환재활용 로봇을 사옥에 설치해 365일 운영중에 있으며, 재활용 로봇 활용시 수퍼빈 APP을 활용하면 페트자원 1개당 10원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어 LH 고객외에도 많은 도민들이 LH 전북지사를 방문하고 있다. 윤우준 지사장 "국민 편의 최우선 재도약 위해 총력" "LH 전북지사의 주인은 전북도민 입니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지역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 적응하고 LH전북-지역 상생노력을 통해 LH전북본부로 재도약하습니다." 금의환향(錦衣還鄕). 공기업 사회에서 고향의 수장으로 발령받을 때 흔히 이 같은 말로 축하의 인사를 건내는 게 일반화됐지만 올해 고향인 전북으로 발령받은 윤우준 LH 전북지사장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지난 1995년 입사한 이후 지난 해 말까지 본사에서 근무한 탓에 30년 가까이 전북을 떠나있었지만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한 그였지만 지난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이후 15년간 지속돼 왔던 전북본부 체제가 지사로 격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지사장은 "전북의 지사장은 본인이 유일할 것이며 기필코 본부제제로 환원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전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우준 지사장은 “기본을 튼튼히 하고 지역과 조직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전북지사 직원들 모두가 소임을 다하기 위해 실효적·실용적 업무혁신에 착수하고, 국민편익에 불편함이 있다면 안된다는 적극적 업무자세로 재도약을 위해 총력 매진할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6.04 15:22

[창간특집] 전북농협 , 새로운 농촌·정착하고픈 농촌 만들기에 '온힘'

전북도민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친구.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이 자부하는 전북농협의 모습이다.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지역민과 농업인을 위한 역할을 중추적으로 수행하는 전북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 정착하고 싶은 신바람 나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편리·협력의 농업 2023년 전북농협의 캐치프레이즈는 농업인과 지역사회로부터 ‘칭찬받는 전북농협 만들기’다. 이를 위해 3C’S라는 추진계획을 세우고 사업 전분야를 핵심(Core), 편리(Clean), 협력(Co-work)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농가 경영안정, 농업 경쟁력 제고, 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농촌 활력화 등 핵심 사업에 집중(Core)하고 있으며, 스마트농업 확산, 현대화를 통한 안전한 농작업 지원,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등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Clean)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역량 집중 육성, 부서 협력을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확립, 농업인·농축협·지자체와의 긴밀한 소통 등 협력하는 조직문화 구현(Co-work)을 통해 특별하고 차별화(Special)된 전북농협으로 나아가고 있다.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 영농인을 위한 핵심지원사업으로 영농인력 지원 및 농작업대행 확대가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중개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체류형 영농작업반 등을 통해 영농철 인력지원에 집중한다. 기관단체, 대학생 등과 함께 범도민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추진으로 인력 지원은 물론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조종이 쉽고 운영비가 적게 드는 드론 등의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방제작업 대행도 확대해 영농편의를 제공한다. 경운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에 걸친 농작업대행을 밭농업까지 확대해 기계화를 통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취임 5개월간 현장을 다니면서 농업인분들의 ‘기후변화, 인력부족 등으로 농사짓기 어렵다, ‘앞으로 농업·농촌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농협이 더 잘해야 한다’는 소중한 말씀들을 들으면서 농촌과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 농협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보고 있다”며 “지역 현장과의 소통 및 현안공유를 강화해 농축협과 상생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농업·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14개 시·군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92色농협’개성화·농업인 복지증진 올해 중점사업인 ‘농축협 1아이콘화(Icon化)’는 지역에 산재한 자원을 선택·집중해 각 농협마다 차별화된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내 92개 농축협이 전부 참여해 아이템 발굴에 힘쓰고 있다. 농업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 농업인행복콜센터, NH디지털매니저 활동도 전념을 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를 올해는 총 15회 개최 예정으로 지난 4월 진안 부귀에서 시작했다.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도 제공해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농촌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70세 이상 고령·취약·홀몸농업인에게 전화해 말벗 상담, 정보 안내 및 생활불편 해소 등을 제공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자에게 도움을 주는 돌봄도우미 참여인원 확대와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고령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NH디지털매니저 운영으로 디지털 금융 현장교육과 일대일 멘토링도 진행해 디지털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착하고픈 농촌 신바람 농촌포럼(가칭)을 운영해 대학교, 유관기관, 청년농업인 등과 전북 농업·농촌 문제 진단, 발전방안 모색, 세부 실천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원주민과 이주민이 융합하고, 세대간 이해를 높여 정착하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촌의 귀농, 귀촌, 결혼이민 여성 등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적네트워크 부재에 따른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에서 육성하는 조직인 공선회, 농주모, 고주모, 새농민회 등으로의 회원화를 추진하고 농축협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우리는 찐 이웃’ 추진으로 함께하는 농촌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귀농귀촌 선후배간, 신규 귀농귀촌인과 지역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새농민회 등의 멘토·멘티 운영, 승계농과 창업농과의 커뮤니티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해 신구세대간 이해의 기회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국고지원으로 실시중인 농업인행복버스 사업과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결합한 형태의 ‘찾아가는 청춘버스’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복지 니즈를 충족하고 농촌 활력화를 도모한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신바람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농협과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04 15:21

[창간특집] ‘물로 미래를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대표 물 전문 공기업, K-water 금강유역본부

K-water는 ‘물로 미래를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물 전문 공기업이다. 1967년 설립 이후 국가 수자원의 종합적 이용과 개발을 위한 댐 건설과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 했다 광역상수도 건설 및 운영관리로 물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지방상수도 운영에도 참여해 지역 간 차별 없는 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강유역본부는 금강수계의 용담, 부안, 대청, 보령의 4개 다목적댐과 3개의 다기능보, 24개의 상하수도 시설을 관리하며, 전라북도,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안전한 유역 물관리 K-water는 이상기후로 증가하는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 물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을 확보해 최상의 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금강유역의 평균 누적강수량은 191.4㎜로 예년(242.2㎜)의 79% 수준이다. 전북과 충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용담댐 유역의 올해 강수량은 229㎜로 예년 대비 81%이며, 댐 저수율 또한 현재 34%로 전년 대비 70% 수준이다. 예년보다 저수율은 낮으나 댐 유역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강우 수준에 따라 방류량을 최적으로 조정하는 과학적인 물관리 기술로, 가뭄이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7~8월까지는 물을 공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곧 다가올 여름 홍수기에는 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댐 유역 맞춤형 강우 예보 체계를 확립하고, ICT 기술로 수량∙수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예측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 고도화된 홍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댐상류 오염원 유입 저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유물 주민 자율관리사업, 수질-수량 통합관측소 설치,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오염저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댐, 하천의 수질 개선과 함께 수생태 개선으로 생태관광 및 주민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전북, 충청지역의 약 690만 명에게 일 평균 약 211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취수원에는 실시간 수질측정장치와 원격감시 시스템을 설치해 오염물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모든 광역정수장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해 식품위생 수준으로 수돗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한 약품투입 등 정수장 주요 공정을 자동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관로의 수압과 수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관망관리 인프라를 확대 설치해 만약의 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관리 전문성과 기술력을 활용해 지방 수도사업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유수율 향상, 노후관 정밀조사, 정수장 설비개선 등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유역수도지원센터를 설립해 지방상수도 사고 대응체계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청정 물에너지 확산과 탄소 중립 선도 K-water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 발전소를 비롯해 국내 수력발전의 60% 이상을 운영‧관리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 1위 기업으로서,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경영 및 RE100 참여를 선언했다. 금강유역본부는 전북과 충청지역의 풍부한 물 자원과 댐, 수도 등 물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물에너지 생산과 광역정수장 탄소중립을 통해 RE100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합천댐의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용담댐에 20MW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상태양광은 부지확보를 위한 산림 훼손 없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관광 명소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가 기대된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多소비시설인 정수장은 ‘탄소중립 정수장’으로 전환한다. 금강유역본부는 2030년까지 유역 내 11개 모든 광역정수장에 태양광 발전과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력 설비, 수처리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의 성공적 추진 기반마련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새만금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사업법에 따른 상수도 설치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았으며, 올해 설계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우선 시행 중인 새만금 부안계통의 광역상수도 공급시설 설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새만금 개발계획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상수도 기반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새만금 비전과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스마트 상하수도 및 저탄소, 친환경 시설 운영관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수량-수질-수생태를 고려한 새만금호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수질 관리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시화호의 성공 경험을 밑거름으로 환경부와 함께 새만금호 수질 개선 및 수량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진행 중인 환경생태용지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장병훈 본부장 "도민에 신뢰 받는 기업 되도록 최선" “앞으로도 우리 K-water는 시대의 변화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물 안전과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해 말 금강유역본부장으로 부임해 방문했던 전북의 여러 기관과 단체들마다 생각 이상으로 큰 환대를 해줘 아직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장병훈 금강유역본부장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발전과 공사운영에 최선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 기후위기에 안전한 물관리 강화, 탄소중립 선도, 새만금 사업기반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며 세계잼버리대회의 안정적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해 수량-수질-수생태를 고려한 새만금호 통합물관리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수질관리 방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장병훈 본부장은 타고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원들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으며 노조위원장 출신답게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로 소통과 복리후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타고난 만능스포츠맨으로 풋살과 골프를 즐기며 6년전 건설담당 부장을 맡아 인연을 맺게된 계기로 전북을 누구보다 사랑하게 됐다는 장 본부장은 충북 청주출신이며 충북대 토목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6.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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