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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피로감 누적 조정 가능성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 2,160포인트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지주회사 전환 보류를 시사했고, 현대차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기대감으로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로 복귀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4.37포인트(0.20%) 상승하며 2168.9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45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5억원과 2847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SK하이닉스, S-Oil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POSCO, 삼성전자우, SK텔레콤, 롯데쇼핑 순매도했다. 기관은 LG화학, POSCO, 삼성전자, NAVER, KT 순매수했고, 롯데케미칼,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중국발 사드보복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08포인트(0.83%) 하락한 608.1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3006억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64억원과 871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컴투스, 메디톡스, 아모텍, 파트론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코미코, 인터플렉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미팜, CJ오쇼핑, 서울반도체, HB테크놀러지, 웨이브일렉트로 순매수했고, CJ E&M, 카카오, 제이콘텐트리, 아스타 순매도했다. 3월 FOMC 이후 글로벌 증시는 그간 상승에서 벗어나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이 난항에 빠지면서 트럼프노믹스라고 불리는 정책 전반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영국 브렉시트 협상통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영국과 유럽연합간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협상결과에 따라서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최근 유가하락, 트럼프정책 의회표결 불확실성으로 그간 상승했던 경기 민감주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증시도 상승에 대한 피로감 누적으로 조정가능성을 높아 보인다. 다만, 글로벌 매크로 회복, 한국 무역수출 턴어라운드, 상장사들의 실적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기에 글로벌 이슈의 불확실성에 따른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여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증시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 입장에서 PER가 9.8배로 신흥국 내에서도 저평가되어 있어 경기민감주 조정시 하반기 경기 개선세를 고려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3.27 23:02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상 하나" 촉각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따라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성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각 은행별 금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기준 평균 금리는 신한은행이 3.56%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도 은행권 중 대출금리가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리 인상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실제 각 은행별 평균금리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에 이어 BNK부산은행(3.54%), NH농협은행(3.54%), 전북은행(3.48%), IBK기업은행(3.44%), KB국민은행(3.42%), 우리은행(3.38%), KEB하나은행(3.37%), SH수협은행(3.36%), 한국씨티은행(3.22%), 스탠다드차타드은행(3.04%) 등으로 금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1월 시중은행 6곳(신한KB국민KEB하나우리농협기업)의 분할상환방식 만기 1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33.58%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0.120.18% 포인트 올랐다.더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에 향후 국내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상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등 각 은행별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은 만큼 창구를 방문하기 전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액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금리까지 인상하게 되면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빚을 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서민들의 경우 가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주택시장 침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3.23 23:02

효과적인 대출 이용, 3가지 체크포인트

최근 3월15일 미국 연준이 2016년 12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0.5%~0.75%에서 0.75%~1%로 인상되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경제가 좋다는 것을 반영한것이고, 또한 지금처럼 경제가 계속 호전된다면 3~4개월에 1번씩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점쳐지고 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시중 은행권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경기흐름에 따라 현재 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대출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대출방식이나 이자에 대해 체크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대부분 코픽스와 연동되어 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대출여력이 커짐에 따라 주택구입은 쉬워졌지만, 주택구입전 대출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가정에서도 가계 운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포함해서 자산을 관리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중기 리스크로 떠오름에 따라 금리인상에 대비해서 각자 부채관리에 관심을 갖고 상환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상환계획 없는 대출은 상황이 변동되었을 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체크포인트가 있다.첫째 이자율로 시중금리의 경향을 살펴보아 금리가 오를 것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로 선택하고, 내려갈 것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금리가 인상될 것이 예상되고, 실제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면 어떤 금리를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설 것이다. 둘째 대출기간으로 필요이상으로 길게 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길게 하지 않는다. 셋째 상환방법으로 이자율, 상환기간, 신용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적합한 상환방법이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출상환방법의 종류에는 5가지로 일시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원리금균등분할상환, 수시상환이 있다. 일시상환은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다가 대출기간이 끝나는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이자만 부담하기 때문에 매달 상환에 대한 부담감은 적다. 그러나 대출원금이 그대고 남기 때문에 대출을 하기 전에 원금상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불패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상환방식을 대다수가 많이 선택한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주택담보 대출 중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방식이다.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초기에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구조이다. 이 대출상환방식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경우에 적절하고 목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없을 때 적합하다. 원리금균등분할은 대출원금과 이자의 합계가 대출 전 기간 동안 일치하도록 계산해, 매 월 정해진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상환방식의 구조를 보면 처음에는 이자가 많고 상환할 원금이 적지만 대출만기가 될수록 이자금액이 적고 원금이 많아지는 구조이다. 이 방식도 소득과 지출이 일정한 근로 소득자에게 적합한 상환방식이다. 대출상환방법의 특징을 잘 이해해서 내 상황에 맞게 대출을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3.22 23:02

'푸른에셋' 전주서 신 연금기술 첫 출시

같은 금액으로 연금을 최대 5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특허 신 연금기술이 전주에서 첫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전주에서 대형 보험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푸른에셋(대표 최동순)은 이달부터 같은 금액으로 자신의 연금을 최대 5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특허 신 연금기술 4가지 서비스(순차적 연금투입기법, 중도 인출 최적상품 판별기법, 맞춤 연금기법, 최저가 연금가입 기법)를 제공하고 있다.순차적 연금투입기법의 경우 A, B, C 세가지 연금보험으로 연금생활을 시작할 때 지금처럼 65세에 3개를 모두 연금 전환하지 않고 65세, 72세, 79세 등으로 나눠 각 개시 시기를 나누어 지금보다 연금을 1030% 더 받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중도인출 최적상품 판별기법은 A, B 등 2가지 이상 보험을 가입했을 때 어떤 보험을 어디서 인출해야 좋은지 찾아서 서비스해주는 기술이다. 푸른에셋에 따르면 A에서 중도인출하면 나중에 150만원씩 연금수령이 가능한데 B에서 인출하면 100만원 밖에 연금 수령이 안되는 경우가 적지않아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연금 수령액을 최대한 늘릴 수 있다.더불어 애초에 보험 가입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똑같은 연금 수령액에 10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3.22 23:02

대선 관련 업종·종목 긍정적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67.23포인트(3.21%)상승한 2,164.5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통령 탄핵인용으로 불확실성 해소,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5,20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 1910억원과 5786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KB금융, LG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효성, 현대백화점, 고려아연, LG디스플레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KT, 삼성에스디에스, 두산인프라코어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현대모비스, KT&G, 현대차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사드설치로 인한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1포인트(0.16%) 하락한 613.26포인트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5억원과 17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059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아모텍, 원익IPS, 휴젤, 메디톡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카카오, 인터파크, 비에이치, 디오 순매도했다. 기관은 휴젤, 삼천당제약, 인터파크, 제이콘텐트리, 톱텍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CJ E&M, 카카오, 파라다이스 순매도했다.우려했던 주요 이벤트들이 하나씩 지나가고 있다. 다행히 증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탄핵 이후 국내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경기회복 기조와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주 증시는 국내 조기 대통령선거 일정으로 관련업종과 종목들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5월9일 조기대선일로 지정하면서 이 달 안에 각 당의 후보들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첫 예산안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프라 투자확대와 재정부양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행보와 우려했던 네덜란드 총선결과 극우 정당이 참패하고 집권여당이 제1당을 유지하면서 EU탈퇴우려 감소로 유럽정치 리스크 해소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 지수상승으로 기술적 과매수 신호발생으로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시점으로 지수는 횡보가 예상되고,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전망된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실적발표시즌에 돌입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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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0 23:02

변액연금보험의 펀드변경제도

지난 시간에는 현재 약 270만 건 60조에 이르는 변액연금보험의 원금보증수수료 제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알아보았다.우리나라 연금자산 실태를 살펴보면 총 금융자산 약 3700조 중 1000조에 이르고 있다. 국민연금 약 550조, 퇴직연금 200조, 개인연금 100조, 일반연금(변액연금 포함) 100조 등 보유자산 규모는 어느 OECD국가에 뒤지지 않는다.그러나 운용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연금은 세계연기금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개인연금, 변액연금 등은 관리 당국과 판매회사의 무책임하고 지나친 보수적 운용결과로 연 수익2% 내외에 불과하다.이는 연금자산의 특성인 장기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원금보전 중심의 저축시스템 운용을 고집하는 결과이다. 장기성 자산일수록 투자시스템을 활용하는 적극적 자산운용이 절실하다.다행히 변액연금보험의 구조를 살펴보면 몇 가지 유익한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가입자가 잘 활용하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약관 구조 안에 펀드변경제도와 인출 및 추가납입제도 계약자변경제도 등이 있는데 이는 가입자가 보험사업비를 부담하는 대가로 얻은 권리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모든 금융상품은 가입자가 해당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약관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관행과 사회정서상 자세히 알려고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알 수도 없는 형편이지만 이 시간에는 변액연금보험에 대하여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알고 활용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팁을 나누고자 한다. 변액연금보험의 펀드변경제도를 살펴보면 변액연금보험 안에 다양한 펀드를 구성해 놓고 시장상황에 따라 연 12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는데 먼저 펀드 구성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구성된 펀드를 보면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을 섞어 놓고 연 12회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했다.펀드변경이란 변액연금보험 안에서 A형 펀드를 매도함과 동시에 B형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지만 펀드를 매도수하는 것은 각 펀드의 거래기준을 알아야 한다. 펀드의 매도수 조건은 개별주식처럼 실시간 종가 거래가 아니라 예약 기준가 거래이기 때문이다. 즉, 펀드의 종류마다 신청일로부터 제 몇 영업일 기준가라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가입자는 펀드 구성이나 기준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다음 주 계속)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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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7 23:02

"소매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 출범

JB우리캐피탈이 미얀마 소액대출시장에 진출, 영업을 개시한다.JB우리캐피탈은 지난 13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대출법인(Micro Finance Institution, MFI) 영업 인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미얀마는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연 8%대의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국민 대부분이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어 제도권 내 소액 대출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인 ‘JB 캐피탈 미얀마(JB CAPITAL MYANMAR)’의 본점은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에 위치할 예정이며, 이후 영업지역을 확대해 미얀마에서 소매금융상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JB 캐피탈 미얀마는 우선 교외 지역의 농민이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뒤 오토바이 할부, 농기계 구매 자금 대출 등 차별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소매금융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얀마 현지 상황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금융 상품을 미얀마 현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한국에서 신용대출 상품 기획과 영업 역량을 겸비한 윤방환 법인장을 현지에 파견했다.한편 JB우리캐피탈은 지난 해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해외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3.15 23:02

보험가입 전 5개 필수 확인사항

2016년 상반기에 금융감독원 전주지원에서 처리한 민원중 보험이 약 70% 비중을 차지합니다. 보험은 위험에 대비하는 장기상품으로 내용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예적금 등과 다른 특징이 있음에도 이러한 부분을 잘 모르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꼭 체크하셔야 할 5가지 사항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첫째,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자신의 소득과 보험료 납입부담 등을 잘 따져보고,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원금보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변액보험보다는 일반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둘째, 보험상품은 크게 위험보장을 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목돈 마련이나 노후생활 대비 자금마련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저축성보험으로 구분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보장성보험은 납부하는 보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시에 환급받는 금액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반면, 저축성보험은 납부하는 보험료의 대부분이 일정 이율 또는 자산운용 실적에 연동하여 부리되어 만기시 환급받는 금액이 납입보험료보다 크나, 보장성보험에 비해 보장내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사고보험금도 적을 수 있습니다.셋째, 보험 가입시에도 보험료를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하여 보험 가입 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저렴하더라도 수십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면 총 보험료는 고급 승용차 1대 가격에 해당할 정도로 큰 금액이 됩니다.넷째,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만큼 중요한 고려사항이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입니다. 저렴한 보험료에만 현혹되어 보험에 가입하였다가 정작 나중에 필요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보험가입 전에 해당상품의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약관은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상품설명서를 자세하게 확인하여 보장범위, 보험금 지급제한 사항 및 소비자의 권리의무 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하여야 합니다.다섯째, 대부분의 보험상품에는 일정기간이 지난 후 납입보험료가 변경되는 갱신형과 한 번 가입하면 계약종료시까지 납입보험료가 동일한 비갱신형이 있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은 보험료 산정방식 등에서 차이가 크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갱신형 상품은 초기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일정기간마다 위험률 변동 및 연령 증가에 따라 보험료도 갱신되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합니다.이와 반대로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비싸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가입시에 결정되므로 장기적으로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자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보험가입 전에 위의 5가지 사항을 미리 꼭 체크하시고, 가입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은 설계사 등에게 문의하셔서 충분히 이해하신 후 본인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보험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장항필 금감원 전주지원 수석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7.03.15 23:02

ISA, 만능통장이라더니 출시 1년만에 '인기 시들'

14일 기준으로 출시 첫돌을 맞은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자산관리종합통장)가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ISA는 예적금,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관리하는 상품이다,일명 만능통장으로 주목 받았던 ISA는 미미한 세제 혜택과 저조한 수익률 탓에 가입자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더욱이 불완전판매와 금융사에게만 유리한 상품 구조라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날로 커지고 있다.이날 금융위원회와 도내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ISA 가입 계좌 수는 지난해 11월 말 240만6000좌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12월 말 239만1000좌로 감소한데 이어 올 1월 말 236만2000좌로 감소했다.이달 3일 기준 ISA 계좌 수는 234만6000좌로 지난달에만 1만6000좌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전북지역에서도 ISA는 출시 취지와 달리 소비자들의 수익률이 저조하고 은행들의 과당경쟁만 부추긴 상품이라고 지적을 받아왔다.ISA는 정부가 국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정책 금융상품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금융기관들의 과당경쟁이 오히려 상품부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전북은행 등 도내 은행권도 ISA계좌 유치경쟁에 적극 뛰어들었다. 지난해 전북은행은 OK저축은행과의 업무협약 등 몸집 키우기에 힘써왔으며, ISA관련 이벤트도 진행했다.이와 같은 ISA개설 경쟁 과정서, 은행들의 고객 투자성향 분석이 소홀했던 점 등이 밝혀지면서 비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ISA가 금융업계와 은행권에 새 바람을 부를 것이란 예측이 빗나가자 업계는 말을 아끼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이를 부정하는 모양새다.금융위 관계자는일임형 수익률로 전체 ISA 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해명했다.반면 금융소비자 연맹 관계자는지난 1년 간 업계의 ISA 상품 운용방향을 살펴보면 서민금융상품으로서 혜택은 거의 없다며여기에 원금 손실이 큰 위험 상품으로 가입을 유도시킨 점과 불투명한 공시로 신뢰를 잃은 것도 문제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3.15 23:02

대부업체에도 "금리 깎아달라" 요구 가능해진다

앞으로 승진·취업하거나 월급이 올라 신용상태가 좋아진 경우 대부업체에도 대출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이 대부업권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그간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 금리 인하 요구권이 도입되는 동안 대부업체는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자치부와 금융연구원은 지난달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부업체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금리 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상태가 좋아진 차주가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2002년 은행권에 도입된 이후 2015년부터는 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 적용됐다.작년부터는 카드사에 리볼빙 금리도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는 등 적용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대부업권은 지난해 7월까지 금융당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감독권한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 710곳을 금융위와 금감원이 직접 감독하게 되면서 금리 인하 요구권 도입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대부업권에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263만명인 대부업체 거래자가 14조4천억원의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낮아졌지만, 상당수의 대부업 이용자가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전 대출받은 사람은 아직도 20%대 후반에서 30%대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다.이런 대부업 차주들이 금리 인하 요구권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면 빚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문제는 대부업체들이 개인의 신용도를 판단해 대출금리를 달리하는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은행은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상장기업의 과장·부장·대리 등 직급이나 소득에 따라 대출금리를 촘촘하게 바꿔 매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업체들은 연체 기록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대출 여부를 결정한 뒤 법정 최고금리를 매기는 경우가 많다. 승진했다고 해서 얼마나 금리를 낮춰줄 수있는지 판단하는 시스템이 미흡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우선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관리·감독을 받는 대형 대부업체부터 단계적으로 금리 인하 요구권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이들 대형 대부업체는 모두 710곳(지난해 7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8천752곳)의 8.1% 수준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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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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