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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20대가 구속됐다. 김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A씨(28)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씨(50)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간 뒤 인도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동료 장애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3일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근정) 심리로 열린 A씨(23)에 대한 재판에서 A씨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피고인의 지적능력을 고려하면 피해자가 외상성 쇼크로 사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에 살인 고의는 부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변호인은 재판부에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검사는 A씨의 살해 고의성 입증을 위한 피고인의 범행이 담긴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를 각각 요청했다. 다음 재판은 3월 17일 열린다.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1월 14일까지 정읍시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던 B씨(20)를 손발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산의료원에서 근무를 하던 30대 공중보건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보건의 유족들은 과로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보건의의 사인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일 군산경찰서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故) 이유상 씨(32)는 지난달 26일 의료원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달 25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했다. 이 곳에서 평일 오전오후 진료와 24시간 순환진료를 맡아왔다. 의사가 꿈이었던 고인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뤄졌을 때 친구들과 대구로 향해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그만큼 직업에 대한 애정도 컸다. 지난달에는 보름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던 김제시 생활치료센터에서 파견 근무를 했었다. 하지만 파견근무 후 고인은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숨지기 1주일 전 부모님과의 통화에서 바쁜 근무 등으로 힘들어 했다. 이때 우울증 약과 진통제 등 약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숨진 관사 내에서도 여럿 약 봉투가 발견됐다. 유족은 숨지기 1주일 전 통화에서 근무가 바쁘다는 말 등을 통해 힘들어하는 것을 느꼈다면서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군산으로 방문을 하려고 했지만 혼자 있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날이 마지막 통화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들이 그동안 성실히 근무해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군산의료원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순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해당 보건위는 매우 성실히 근무했었다며 근무 시간표 등을 보았을 때 무리한 내용은 아니었으며 다른 행정인력들도 같은 시간표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른 만큼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토대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환규최정규엄승현 기자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경찰청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6525건이 발생, 지난 2019년보다 1146건이 감소한 12.5%의 감소율을 보였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9902명으로 2019년(1만 1737명)보다 1835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는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이 1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보행자 73명, 화물차운전자 65명, 음주운전 18명, 이륜(원동기 포함) 24명, 어린이 1명 순이었다. 사망자 법규위반은 안전운전불이행이 156명,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이 각각 18명, 속도위반 9명, 보행자 보호불이행 8명 순이다. 경찰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홍보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도로에서 A씨(28)가 몰던 제네시스 SUV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씨(50)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한편, 김제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 아이를 둔 50대 가장이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분신을 시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간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의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A(5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이에 앞서 A씨와 통화한 지인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고, A씨는 몸에 큰 화상을 입은 채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건 직후 현장에는 화재로 사무용 의자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망가져 있었고, 컨테이너 사무실의 천장 구조물이 뜯어져 있었다. 이날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 통화에서 더는 살 수가 없다. 세상에 억울함을 알리겠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셋을 둔 가장인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빌라 건축 공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도 건설업체로부터 6000만 원 상당의 대금을 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오랜 시간 속 앓이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지인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액 아르바이트의 유혹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현금 수거책으로 가담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인원은 1039명이다. 이중 구속된 인원은 100명이다. 피해금 수취유형별로 보면 계좌이체형 314건, 대면편취형 236건, 현금 외 상품권 등 이용형 56건 순이었다. 여전히 계좌이체를 이용한 수법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2019년도보다 계좌이체 비중이 95.5%에서 50.6%로 44.9%p 낮아졌지만 현금 수거책을 이용한 대면편취 비중은 2.4%(2019년)에서 38%(지난해)로 35.6%p 늘었다. 현금 수거책을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한 것이다. 현금수거책 모집수법은 주로 보이스피싱조직이 해외 구매대행업체, 환전업체, 대부업체 등으로 위장한다. 현금수거 또는 송금의 대가로 고액의 대가를 지급한다는 광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및 구인구직사이트에 게시한다. 구직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취직 당시에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음에도 고액알바의 유혹을 쉽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 지급을 약속하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면서 특히 송금환전수급대행 등의 아르바이트는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인출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수군 산불감시원 채용과정 중 체력검정을 하다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전북경찰청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께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군 산불감시원 채용 체력검정 과정에서 A씨(64)가 숨졌다. 장수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장사가 안 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2월에서 6월까지 약 5개월 간 활동하는 산불감시원은 하루에 6만 9800원이 지급된다. A씨에게 산불감시원은 어려운 경제적 위기를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10년 간 이 산불감시원을 하면서 A씨는 그간 봄철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왔고, 올해는 더욱 이 산불감시원 역할이 절실했었다. 하지만 큰 난관이 있었다. 44명을 뽑는 이 자리에 무려 69명이 지원한 것이다. 또 산불감시원 선발 시 체력검정은 없었지만 지난해 산림청이 산불감시원 채용 시 체력검정 절차를 밟으라는 규정을 신설하면서 A씨는 이날 체력검정에 참여했다. 체력검정 날 A씨는 15㎏이 넘는 소방호스를 짊어지고 1.2㎞를 뛰어야 했다. 하지만 600m를 달리 던 중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대기하고 있던 장수군의료원 의료진이 급히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심장을 돌리려 했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고혈압당뇨가래 약 등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던 상태로 힘든 체력검정 중 몸에 무리가 오면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B씨는 A씨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장사가 안 돼 매우 힘들어 했다면서 오랫동안 산불감시원 역할도 잘해왔는데 안타까운 사고로 떠나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산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무주군 부담면 굴암리 둘레길 절벽 아래에서 A씨(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30일 오전 8시께 산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내는 오후 10시가 넘어서도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합동 수색 작업을 벌였다. 구조대가 발견할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산행 도중 15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부선(바지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9.6㎞ 해상에서 2604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승선원 1명)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A씨(69)가 실종됐다. 사고 선박은 예인선에 끌려가는 무동력 화물 운반선이며, 사고가 나자 운반선을 끌던 예인선 선장 B씨(65)가 무전을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선박들은 지난 27일 오전 5시30분께 전남 광양항을 출발해 당진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시멘트 원료(슬러그) 등 6490t이 실려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바닥이 완전히 보일 정도로 뒤집혀진 상태이며, 해경은 실종자 발견할 때까지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 벌일 방침이다.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 가장이 분신해중태에 빠졌다. 2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A(51)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 A씨는 불을 지르기에 앞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인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몸에 큰 화상을 입은 데다,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지인 김모 씨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동생이 빌라 건축에 참여했는데 업체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며 "그 금액이 6천만원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밤부터 계속 술을 마시다가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울먹였다. 김씨는 자신도 해당 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이 빌라 공사에 참여했지만, 건설업체 측은 준공 이후로도 대금 지금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공사에 참여한 지역 중소업체만 수십 곳이며, 전체 체불 규모는 32억원 상당이라고 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과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둔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고 헤매던 50대 등산객이 7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2시 18분경 등산을 위해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수색현장 부근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한 후 수색에 나섰다. 소방 10명, 민간산악구조대 6명, 경찰 10명 등 총 26명의 인력과 지휘차, 구조구급 경찰 민간산악구조차 등 장비 7대가 동원됐다. 수색대는 신고자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고 일대를 수색한 결과 신고 접수 7시간만인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등산객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 등산객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6일 오후 3시께 혼자 산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에 올랐다가 하산 중 짙은 안개로, 대둔산 장군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야간 수색작업중 짙은 어둠과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이 컸고, 등산객 발견당시 추위와 체력고갈로 인한 탈진상태를 보여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면서 산행은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하고, 여벌 옷과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준비하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텔레그램다크웹을 통해 마약류(필로폰)를 광고하는 채널방을 운영하면서 가출 청소년 등에 접근해 마약을 판매하고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게 한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판매물품을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의 거래)으로 마약을 판매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직접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외 SNS 통해 자신을 BJ 방송 매니저라고 소개하고 BJ를 시켜주겠다며 가출 청소년들에게 접근, 이들을 모텔로 유인한 후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A씨 검거 현장에서 발견된 가출 청소년 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온라인상 마약 거래는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쉽게 접할 수 있어 집중단속을 통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인의 교원 임용시험 수험생 아이디를 해킹해 시험을 못 보게 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임용시험 수험생인 B씨 아이디로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원서 접수를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B씨는 지난해 열린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B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IP(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B씨의 비밀번호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시험을 취소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신도 모르게 가담해 수금책 역할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7일 정읍시 연지동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피해자 3명으로부터 받은 6000만 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은행 창구가 아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다량의 현금을 여러 차례 입금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의 112신고로 발각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수개월 전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지원한 회사로부터 채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평범한 일반회사인 줄 알았고, 보이스피싱 조직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취업했다고 가족들에게 자랑을 하기까지 했다면서도 스스로 범죄 조직에 가담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80대 할머니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20대)를 강도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 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2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게 주인 B씨(80대)를 흉기로 위협, 가게 금전 출납기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인을 특정, 28일 오전 대전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27일 오후 9시30분께 익산의 한 주택에서 경찰관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A씨 자택으로 출동했다. 술 취해 있던 A씨는 자녀를 상대로 진술을 듣던 경찰관에게 감방 구경 한 번 해보자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술 취해 화를 참지 못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26일 오후 4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대승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소방헬기를 동원하고 있지만,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데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6일 새벽 익산시 함라면 신목리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200여마리가 폐사됐다. 익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 46분 축사 인근에서 펑펑 소리가 난다는 인근 주택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오전 5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고 40분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 원인을 축사 내부의 전등과 환풍시설 등 전기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300만원의 피해를 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북은 경제범죄와 사이버 관련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총 범죄 발생 건수가 4만7469건으로 2019년에 비해 1.6%(783건) 감소했다. 하지만 사기횡령배임 등 지능경제 범죄와 사이버 범죄는 증가했다. 지능경제 범죄는 2019년 1만 1817건에서 지난해 1만 3072건으로 14.8%(1604건) 증가했는데 이 중 사기 15.5%(1482건), 횡령 5.6%(100건), 배임 19.8%(22건)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악화되면서 채권채무문제와 서민경제 침해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이버 범죄도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는 2019년 4900건이었지만 지난해 5742건으로 842건(17.2%)이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사이버성폭력이 45.3%, 인터넷사기 13.3%, 사이버금융범죄 180% 증가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외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은 2019년보다 2.5% 감소했고, 교통사고도 14.5% 줄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각종 범죄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은 각종 범죄의 특성에 맞는 범죄 예방과 검거 활동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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