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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업준비생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보이스피싱 조직 중간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조선족 A씨(37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조선족 부부는 검사를 사칭한 전화사기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이 운영하던 환전소를 통해 중국의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액수만 34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순창군의 20대 취업준비생이 이들 조직의 속임수에 넘어가 400여만원을 편취당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은 조선족 부부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본청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 총책에 대한 수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속보= 3차례에 걸쳐 자가격리 무단이탈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5일과 8일, 10일 등 3차례에 걸쳐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1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일본에서 입국 후 5일 전주시 덕진구 부모 자택에 격리됐다가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출했다. 하지만 3시간여 만에 경기도 성남에서 경찰에 붙잡혀 인천에 사는 지인에게 인계됐다. 이후 8일 지인의 집을 벗어나 지하철 등을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출국하지 못해 되돌아왔고, 10일 다시 지하철 등을 이용해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부평구 보건소로부터 신고를 받은 부평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11일 오후 3시 40분께 노량진동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아 무단이탈 반복 등을 이유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전주시와 인천광역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A씨를 고발했다.
13일 완주군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 2초께 완주군 북쪽 27km 지점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1도, 동경 127.34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2k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속보=전주판 숙명여고 사건으로 불리는고교답안지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학교 사건 관련자를 구속했다.(2019년 11월 20일 4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방해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전주 한 사립고 교무실무사(행정보조직원)인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치러진 2학기 중간고사에서 2학년 한 학생이 작성한 언어와 매체 시험 답안 OMR카드의 객관식 세 문항에 대한 답을 수정테이프로 몰래 고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조작으로 해당 학생의 해당 시험 점수가 10점 상승, 전북도교육청 역시 이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가 범행 가담도가 높았다고 보고 구속했다.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재직했던 학생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해 신상 공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의자의 범행이 잔혹하고 또 다른 추가 범죄 파악 등의 차원에서다. 경찰은 전주 지인 살해 혐의로 구속된 A씨(31)가 부산 여성 B씨(29)를 살해하고 완주군 상관면 소재 과수원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지인 C씨(34)를 최초 살해하고 6일 만에 추가 살인을 한 셈이 된다. 그는 특히 지난 2017년 특수강간 혐의로 집행 유예 4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가 과거 중범죄의 죗값도 다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두 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신상공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경우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 차원에서 신상 공개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앞서 1차 사건에서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는 요건이 있던 것으로 보이며 피의자의 범죄 사실들을 살펴봤을 때 추가 범행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신상공개를 하지 않았던 점은 의문이다면서 추가 범행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상정보공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지방경찰은 현재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의자 신상 공개에 대해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추후 진술과 수사상황을 종합해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요건이 충족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0대 실종 여성 사체의 부패가 심해 1차 부검 구두 소견 결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자정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16km 지점에서 25t 트럭을 3.5t 트럭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3.5t 트럭을 뒤따라오던 또 다른 트럭이 잇따라 들이받았으며 사고로 3.5t 트럭 운전자 A씨(46)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이 13일 익산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의 부적격 논란과 관련해 익산시 하수도과를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2시간여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 등을 압수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익산시는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평가위원 선정방식과 일부 부적격 평가위원 선정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행업체 선정에 탈락한 업체가 익산시에 이의신청을 내고,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 입찰절차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익산시는 모든 절차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부적격자 논란은 탈락 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를 소환조사 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관련 논란에 대한 본보 보도 이후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살던 20대 여성이 실종된 지 한 달여 만에 완주군 한 과수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을 발견, 지문 감식 결과 부산에서 실종된 피해자 A씨(29여)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달 발생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B씨(31)의 추가 범행으로 보고 있다. 실종 여성 A씨가 당시 피의자 B씨와 만났던 점과 피의자 차량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면서다. 특히 경찰은 지난달 19일 자정이 좀 넘은 시각, 전주-남원 방면 도로 한 영업이 종료된 한 주유소에서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고 영상 속에서 거칠게 몸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도 확인됐다. 제압된 A씨는 강제로 뒷좌석에 실렸고 더 이상 움직임이 없었다. 이 시점 이후 A씨의 모습이 목격되지 않은 점에 비춰 경찰은 이날 범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수법이 지난 30대 여성 강도살해 유기 사건과 비슷하고 A씨와 B씨가 만났던 정황 등으로 미뤄 연쇄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추가 범행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이 주유소로 돌진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40분께 효자동1가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주유기 1대가 넘어졌고 차량이 전복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완주에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경찰이 지난달 30대 여성을 강도 살해한 피의자 A씨(31)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6일 동안 2명의 여성이 연쇄적으로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이 된다. 최초 범행 시점부터 그가 경찰에 붙잡히기까지 행적을 추적해본다. 지난달 14일 오후 10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B씨(34여)가만났다. 둘은 전주 인근을 돌며 말다툼을 했다. 당시 경찰이 확보한 전주효자공원묘지에서 농진청 인근 CCTV 영상에는 조수석에 탑승한 피해자 B씨가 운전석에있던 A씨에게 무언가 사정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 16분께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보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다음날 오전 12시 18분께 전주시 용복동 한 마을에 도착해 숨진 B씨를 조수석에서 트렁크로 옮겼고 B씨의 슬리퍼와 마스크, 모자, 휴대전화 등을 인근에 버렸다. 오전 1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태연하게 트렁크에 피해자 B씨를 싣고 오전 5시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귀가한다. 15일 오후 3시께 다시 집을 나선 그는 유기 장소 물색에 나섰고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 임실군 관촌면 회초천 포동교 인근 덤불 숲에 B씨를 유기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퀵서비스 회사를 동생에게 양도했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집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했다. 이후 18일 늦은 오후 갑자기 집을 나선 A씨는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을 만난다. 현재까지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A씨가 만난 여성은 부산에서 온 C씨(29)로 보인다. 채팅앱을 통해 만난 이들은 전주-남원 방면 한 주유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C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다. 경찰은 19일 자정이 좀 넘은 시각, 영업이 종료된 한 주유소에도착한 이들이이곳에서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서는 C씨가황급히 조수석에서 내렸고A씨가 뒤따라가저항하던 C씨를 힘으로 제압해 반강제적으로 뒷좌석에 태웠다. 뒷좌석에 탑승한 C씨는 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열리지 않았고, 다시 운전석에 A씨가 탑승한 뒤잠시 들썩인차량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5분도 지나지 않은 다툼 이후 그는 차량에 시동을 건 채 주유소를 떠났다. 경찰은 당시 C씨가 숨졌을 것으로 보고, A씨가 해당 주유소에서 10Km가량 떨어진 지점에 C씨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전 1시 이후 자신의 누나 집으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잠을 자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경찰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도주를 시작했지만 이날 오후 8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그를 두 명의 살인사건 범인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주경찰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골마을을 돌며 농사일 등으로 비어 있는 집을 골라 현금만 절취한 A씨(63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께 무주군 한 시골마을의 빈집 창문을 열고 들어가 안방 장롱 안에 있던 옷 주머니에서 현금 100만원을 절취한 혐의(상습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11일 새벽 5시께 대전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며, 이번 주 안에 송치할 예정이다.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된 시신이 부산 실종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감식 결과 부산에서 실종된 피해자 A씨(29여)로 밝혀졌다. 경찰은 시신이 부산에서 전주로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확인된 만큼, 지난달 전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강도살해 유기 피의자와 연관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부산에서 전주로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전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강도살해 사건 피의자가 부산의 20대 여성 실종사건과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경찰은 최근 부산경찰서로부터 20대 여성 실종신고 관련 공조 수사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 여성 A씨(29여)는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전주로 이동한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실종 직전 전주에서 30대 여성을 강도살해한 피의자 B씨(31)와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정확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만났는지 등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B씨는 지난달 28일 전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현금과 팔찌를 훔치고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금은방 2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은방 직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사건 장소로부터 100여m 떨어진 지점의 또 다른 금은방에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 및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사건이 발생한 금은방 두 곳의 위치가 가까운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11일 술을 마시던 중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67)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56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한 아파트에서 이웃에 사는 B씨(69)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뒤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자신의 집으로 B씨를 초대한 뒤 술을 마시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43분께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17.8km 지점에서 교회 버스에서 불이나 탑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해당 교회 버스는 광주에 있는 한 교회에 방문하는 길이었으며, 운전자를 포함 교인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불이 나자 탑승객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추산 5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앞쪽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승용차와 25톤 트럭이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3시 27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유소 인근 교차로에서 유턴을 하던 쏘나타 승용차와 마주 오던 25톤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탄 A씨(28)가 숨졌고, 운전자 B씨(33)와 뒷좌석 동승자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트럭 운전자 C씨(44)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럭 운전자는 미음주 상태였고 승용차 운전자는 부상이 심해 음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확보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8일 낮 12시 35분께 익산시 망성면의 돼지농장 화재로 돈사 14동 중 3동이 타고, 어미돼지 70마리와 새끼돼지 900여마리가 소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내 청소년들의 잔혹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체계적인 교육과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 등 근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2020년 4월까지 도내에서 검거된 소년범은 모두 7632명에 이른다. 2017년 2400명, 2018년 2399명, 2019년 2081명, 2020년 4월까지 752명이다. 특히 같은 기간 강력범으로 검거된 소년범 중 강간강제추행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79명의 소년 강력범이 검거됐으며 이 중 강간강제추행도 72명이나 차지했다. 2018년에는 80명 중 59명 강간강제추행으로 붙잡혔고, 2019년에는 64명 중 59명, 2020년에는 13명 중 9명이 강간강체추행으로 검거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강력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잔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전북지역 10대 남학생 2명이 또래 여학생에게 신체 사진 및 음란행위 동영상을 찍어 달라며 이를 구매하겠다는 내용의 유사 N번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고, 지난 2월에도 10대 여학생 2명이 또래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하고 가혹 행위 및 강제로 음란 행위를 시키는 영상을 촬영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처럼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전문가는 체계적인 교육과 적절한 처벌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지현 전북성폭력예방치료센터 소장은 청소년 범죄는 체계적인 교육이 선행되지 못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교육은 유아기부터 체계적으로 성, 인권, 디지털, 젠더 폭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 교육은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서 교육부는 체계적인 장기적 플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은 별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만연하다면서 초범이라서, 어려서라는 이유로 감형과 보호만을 할 것이 아닌, 잘못에 대한 적절한 처벌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처벌에는 보다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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