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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익산경찰서는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46)와 그의 조카 B씨(28)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지난 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14일자 4면 보도) 이들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원광대 주변 원룸 16개동의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임차인 113명에게 보증금 44억원 상당을 챙겨 유흥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학생들의 전세금으로 고급 외제 차를 사거나 100여 차례의 해외여행, 도박 등의 유흥을 했다. 이들이 전세금을 탕진하는 동안 원룸에 거주하던 학생들은 전기와 가스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이들을 고소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도 이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2시 8분께 정읍시 이평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A씨(85여)가 집 마당 처마 밑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불로 인해 시신의 훼손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주택 등을 모두 태워 소방추산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대학교가 교수들의 각종 비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수들이 검경수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다. 사기부터 객원 교수 성추행, 자녀 논문 공동게재, 음주운전, 갑질, 채점표 조작, 횡령 등 비위혐의도 가지가지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전북대 교수는 총 8명이다. 전북대 무용학과 A 교수는 최근 사기 및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A교수는 2017년 6월과 10월, 무용과 학생 19명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강제로 출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과 B교수는 지난 4월 6일 진행한 학과 주관 무용대회 참가자들의 채점 과정에서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게 채점이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공과대 C교수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인문대 D교수는 지난 2015년 미국출장 중 학생들의 출장비를 개인적 용도에 사용한 혐의로 현재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단과대학 E교수는 지난 3월 객원 외국인 여교수와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데려다주는 길에 차 안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지만 최근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F교수는 지난 7월 택시 안에서 뒷자리에 동승한 여학생을 추행(강제추행) 한 혐의로 시한부 기소중지됐다. 전주지검은 F교수에 대해 피해학생과 형사조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농생명과학대 G교수는 미성년자 자녀와 조카 등을 공동저자로 끼워 넣고 입시에 활용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회대 H교수는 총장 선거에 경찰을 끌어들여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려 한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빚 독촉 과정에서 흉기로 동생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는 A씨(58)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시장 내에서 동생 B씨(4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로또 1등에 당첨된 형 A씨는 동생 B씨에게 집을 사준 후 동생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불화를 빚다가 다툼 끝에 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15일 신도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익산의 A목사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에서 목회활동을 해온 A목사는 지난 1990년도 말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등에서 신자 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거부하는 신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이다 는 말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목사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피해자들의 진술이 확보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어 자행되는 데이트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트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모두 719건의 데이트 폭력 신고가 접수돼 이중 700명이 검거됐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16년 172건, 2017년 292건, 지난해 255건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240건의 데이트폭력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올해는 6월까지 148건의 데이트 폭력 신고가 접수돼 140명이 검거, 3명이 구속됐다. 대부분의 데이트 폭력 신고는 폭행상해인 것으로 분석됐다. 폭행상해는 550건으로 전체 신고 719건 중 76.5%에 달했으며, 그다음은 경범 등 기타 77건(10.7%), 체포감금협박 75건(10.4%), 성폭력 13건(1.8%), 살인(미수 포함) 2건(0.28%)으로 집계됐다. 소 의원은 데이트 폭력은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거나 일방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아 드러나지 않은 것이 더 많을 것이다며 데이트 폭력 예방 대책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5년간 청소년 성매매 사범 175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성매매 사범 단속현황에 따르면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76명의 청소년 성매매 사범이 검거돼 23명이 구속됐다. 연도별 성매매 사범 검거 인원은 2014년 33명, 2015년 21명, 2016년 49명, 2017년 33명, 지난해 39명, 올해는 8월까지 32명으로 집계됐다. 전 의원은 정부는 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해야 한다며 근절을 위해 강력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성인지 교육을 포함한 예방대책을 시스템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속보=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빚 독촉과정에서 형이 동생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동생의 유가족을 위해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4일자 4면 보도) 당시 사건 현장에는 아내와 초등학생 작은딸이 있어 사건을 목격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생 큰 딸 역시 사건 현정에는 없었지만 아버지를 잃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와 딸들을 대상으로 스마일센터(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와 연계해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피해 가족들의 심각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심리 상담이 피해 가족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시장 내에서 형(58)이 동생(49)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데에는 로또 당첨금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사회적 주목과 함께 안타까움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이 형제들에게 당첨금을 나누고 동생에게 집을 사주는 등 형제간 우애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A씨는 당첨금으로 본인이 인수한 정읍에 한 식당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동생의 집을 담보로 4500만원을 대출받았고 월 이자 25만원씩 변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에서 빚 독촉을 자주 받게 된 동생이 형과 자주 다툼을 벌였고, 사건 당일에도 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진 형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13일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A씨(5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7분께 익산시 함열읍의 B씨(66) 집에서 B씨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인근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각자 일행과 술을 마시고 있던 중 말다툼이 있었고 이후 각자 귀가를 했다. 하지만 평소 술자리에서 B씨에게 자주 모욕적인 발언과 손찌검을 당하던 A씨는 끝내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다행히 흉기에 찔린 B씨는 상처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인근 식당으로 찾아가 사람을 찔렀으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피해자를 죽일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5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시장 내에서 흉기로 동생 B씨(49)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로또 1등에 당첨된 A씨는 형제들에게 당첨금을 나눠 동생인 B씨에게 집을 사줬고 본인은 정읍에 한 식당을 인수해 운영했다. 하지만 식당이 장사가 잘 안되자 B씨의 집을 담보로 4500만원을 대출받았고 월 이자 25만원씩 변제를 하고 있었다. 결국 은행에서 빚을 독촉하는 연락을 자주 받게 된 B씨는 이에 A씨와 자주 다툼을 벌였고 사건 당일에도 전화로 A씨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다툼으로 감정이 격해진 A씨는 정읍에서 흉기를 가지고 전주에 있는 B씨의 가게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과다출혈로 쓰러지는 B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평소에도 B씨가 A씨에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자주 말다툼이 있었다며 A씨가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고 말했다.
익산 원광대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 사건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피의자들은 학생들의 임대보증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고급 외제 차를 사는 등의 유흥을 즐긴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46)와 그의 조카 B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원광대학교 주변 원룸 16동의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임차인 113명에게 보증금 44억원 상당을 챙긴 뒤 유흥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원광대 인근 원룸 전세금으로 100여 차례의 해외여행과 도박, 고급 외제 차를 사는데 사용했다. 그 결과 원룸의 전기세와 수도세 등이 밀리게 됐고 임차인들은 전기와 가스가 끊기는 등 열악한 생활을 했다. A씨 등은 원룸을 값싸게 매입한 후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받으면 다시 원룸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원룸 수를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는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고소하면서 진행됐다. 고소장을 낸 이들은 대부분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이다.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피해자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구속된 이들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입증할만한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며 A씨의 공범인 친동생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갑작스런 영업중단으로 수백명에게 피해를 입힌 전주메이데이사우나 운영자인 한국노총 전주완주지역지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주시는 한국노총 전주완주지역지부 A지부장과 한국노총 지역지부 직원 2명 등 총 3명을 사기혐의로 완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전주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전주메이데이 스포츠&사우나를 위탁관리한 A지부장이 지난 7월 9일 600여 회원들에게 영업중단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리고, 환불건에 대해서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에 문의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운영중단 전인 5일까지 헬스 및 사우나 회원권과 사우나 1일이용권을 회원들에게 이벤트 중이니 저렴하게 구입하라고 의도적으로 판매를 권유했다. 전주시는 자체 조사결과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8월 12일까지 회월들의 피해사례 전화 접수내역이 450명이 넘고, 290여 만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보호관찰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마약사범이 적발됐다. 전주보호관찰소(전주준법지원센터소장 김양곤)는 A씨(46)를 마약류관리법 및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긴급 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4년 출소했다.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호관찰을 받아오던 A씨는 지난 2017년 필로폰을 투약, 징역 2년과 함께 치료감호를 선고받았다. 출소 한 A씨는 지난 2일 새벽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전주보호관찰소 신속대응팀에 적발됐다. 당시 보호관찰관은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집 밖으로 외출한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신병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 하는 등 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전주보호관찰소는 치료감호심의위원회에 A씨의 치료감호 가종료 취소를 신청했다.
야간외출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상습적으로 심야시간에 외출을 하고 음주를 일삼은 50대 전자발찌대상자가 구속됐다. 군산준법지원센터(소장 안성준)는 A씨(55)를 야간외출제한명령위반 및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인, 수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새벽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혼자 가게를 지키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8년과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받았다. 수감생활을 마친 A씨는 지난해 3월 출소한 뒤 보호관찰을 받아 왔다. 하지만 A씨는 교도소 출소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등 보호관찰관의 귀가지도에 상습적으로 불응했다. 보호관찰관은 법원에 야간외출제한을 신청했고, 법원은 6개월 동안 야간에 외출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에도 A씨는 심야시간에 단란주점, 노래방, 호프집, 모텔 등을 전전하며 음주를 일삼고, 취한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했다. 이를 제지하는 보호관찰관에게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는 특수강간과 강간상해 등 3차례의 성폭력 범죄를 포함해 폭력과 마약, 특수절도, 사기 등 총 23회의 범죄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
수십 년간 신도들을 성폭행추행한 목사가 구속됐다. (8월 28일자 4면 보도)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10일 성폭행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한 교회의 A목사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목사는 지난 1990년도 말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등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신앙심이 깊은 신도와 가정이 있어 주변에 피해를 알리기 어려운 신도를 범행 대상으로 했으며 거부하는 신도들에게는하나님의 뜻이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현재까지 혐의에 대해 일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9일 오후 1시 32분께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도시가스 배관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벽면이 무너져 매몰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A씨(55)가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으며 B씨(37)는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각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관작업 중 벽면이 노후화 돼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24t 탱크로리 차량을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고량동에서 A씨의 탱크로리가 농로에 빠졌다. 그는 농로에서 나오기 위해 차량을 운전했고 이 과정에서 바퀴에 불이 나 차량 전체로 옮겨붙었다. 당시 탱크로리에는 인화성 물질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추산 5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재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음주 감지를 요구했고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0.1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6시 10분께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 율곡사 법당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새벽기도를 다녀오던 주민이 법당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법당 2개동(42.9㎡)과 내부에 있던 에어컨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1195만원에 재산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 외부에 있던 촛불 기도함에서 주변에 보관중인 목재 등 가연물에 불씨가 옮겨붙으면서 법당 처마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현직 경찰이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먹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에 잠들어 있던 탑승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콜농도는 0.09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경위가 산에서 음주를 한 뒤 사우나를 통해 술이 깬 것으로 생각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에 대해 지난 7일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처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미제사건 전체에 대한 전면 재수사가 이뤄진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살인 미제사건에 대해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전면 재수사를 지시하면서다. 조 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전북의 살인 미제사건 11건을 수사 중인 3명의 미제사건 팀외에 별도로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 미제사건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 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11건의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일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사건해결이 원만한 것과 비중을 결정해 즉시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되는 일명 태완이법 적용을 받고 있는 2000년 이후 전북지역 살인 미제사건은 모두 11건이다. △2000년 익산 아파트 살인 사건을 비롯해 △2001년 고창 가정집 안방 피살사건 △2002년 전주 금암파출소 백 경사 피살사건 △2003년 익산 영등동 호프집 살인사건 △2003년 군산 산북동 아파트 살인사건 △2005년 전주 완산 호프집 여주인 살인 방화사건 △2006년 군산 대야IC 농수로 살인사건 △2009년 정읍 화물차 차고지 사무실 살인사건 △2009년 임실 덕치면 살인사건 △2011년 전주 덕진구 공기총 피살 사건 △2011년 익산 마동 아파트 현관 살인사건 등이다. 전북경찰청은 이들 미제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위해 TF팀에 프로파일링을 위한 프로파일러를 동원하고, 목격자 등의 과거 기억을 생생하게 조사하기 위한 최면수사관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DNA 감식에 대한 중요도가 커진 만큼, 전북청 과학수사계가 대규모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광수대가 투입되는 만큼 추후 사건을 분류해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면서, 다만 어떤 인력이 충원되고, 어떤 사건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사건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가 창설되는 기동대 1개 중대에 대해 확대개편 의지도 밝혔다. 집회시위 외에 교통정리 및 단속 지원, 여성청소년과 수사 지원, 우범지역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기동대가 맡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부안군수 아들 특혜 채용’ 고발 사건⋯경찰 불송치 결정
[오목대] 여성권한척도 - 허명숙
[일과 사람] 전발연 여성정책연구소 허명숙 신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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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2 거짓신고 매년 증가⋯"처벌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