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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고객들에게 차량을 빌려준 뒤 허위 수리비용을 요구한 혐의(공동 공갈)로 전주 모 렌터카업체 종업원 A씨(20)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사무소장 B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금암동 자신들의 렌터카 영업소에서 차량을 대여한 고객 64명을 상대로 모두 2800만원의 허위 수리비용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대여한 차를 반납하러 온 학생 및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원래 있었거나 육안으로 확인이 힘든 흠집을 핑계로 수리비용을 내지 않으면 갈 수 없다고 협박해 10만원~195만원 상당의 수리 비용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A씨는 피해자들이 항의하면 으름장을 놓는 등 위협을 가하면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계속 억울하다며 신고를 해와 수사에 착수했다며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주 J병원과 의약품 도매업체 간 검은 거래에 연루된 제약사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주 J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국내 4개 제약회사의 영업담당자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제약회사 영업담당자 5명은 리베이트 명목으로 약값을 할인해 의약품 도매업체에 납품하고 도매업체가 그 차액을 전주 J병원에 전달하도록 하거나 직접 현금을 건네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리베이트로 현금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약값의 할인율을 높여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차후 리베이트에 연루된 제약회사 29곳의 관계자를 모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국내 유명 제약회사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의약품 도매업체로 부터 18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전주 J병원 이사장 박모 씨(60)를 구속했다. 또 박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홍모 씨(47)를 구속하고 다른 의약품 도매업체와 병원 관계자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1일 인터넷 중고매매 사이트에 허위 판매 게시글을 올려 회원들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0일부터 인터넷 중고매매 사이트에 스마트폰 공기계 팝니다라는 내용의 허위 판매 게시글을 수 차례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사이트 회원 10명에게 돈을 입금하면 물건을 보내겠다며 선입금을 유도해 57만1000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1일 잘못 입금된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횡령)로 지명수배된 A씨(54)를 붙잡아 관할 경찰서인 군산경찰서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B씨(73)가 송금한 100만원이 자신의 계좌에 잘못 입금됐다는 사실을 은행으로부터 통보받고도 이를 돌려주지 않아 이듬해인 2014년 1월 2일자로 군산경찰로부터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남원경찰서는 31일 영농조합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지역 주간지 기자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1일 오전 10시30분께 남원시 운봉읍 모 영농조합법인 직판장에서 '판매중인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며 이를 취재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취재와 함께 남원시 담당공무원에게 해당 영농조합에 대한 조사를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가 실제로 신문에 광고를 게재했지만 광고를 받는 과정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입건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천경석 수습기자
정읍경찰서는 31일 지난 413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국회의원 후보의 빈 사무실에 침입,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미수)로 이모 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12시50분께 413 총선에서 정읍고창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A씨의 정읍시 수성동 사무실에 침입, 라이터로 쓰레기 봉투에 불을 붙이는 등 지난 7일부터 2차례에 걸쳐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가 지른 두 차례 불은 모두 주변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발견하고 진화해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조사결과 이씨는 선거 유세를 도와주면 선거 후 서울로 데리고 가겠다는 A씨 선거운동원의 말을 듣고 총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장소를 따라다니며 선거운동을 도왔지만 낙선한 A씨 측이 말없이 사무소를 철수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김태경 수습기자
29일 오전 6시10분께 익산시 영등동 영등육교 부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던 노 모씨(28)가 인도에 설치된 전기 컨트롤 박스를 들이받아 일대에 정전 소동이 빚어졌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건물에 2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한국전력공사는 2시간여 만에 전력을 복구했다.조사결과 사고당시 노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3%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로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절도한 차를 타고 전주를 찾은 10대가 낀 일당 7명이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차량을 훔쳐 타고 타인의 신용카드를 쓴 혐의(절도 등)로 서모 씨(24)와 손모 군(17)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 씨 등은 지난 25일 전남 해남에서 K7 차량을 훔친 뒤, 차를 타고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와 인근 편의점에서 4만4000원어치의 물품을 차량 내에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분실 신고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는 10대들을 수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전남 강진의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 가운데는 10대가 상당수 포함돼 있었으며, 운전자 서 씨는 면허도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인과의 싸움 끝에 가스밸브를 열어놓은 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켠 20대가 자신의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자신의 원룸에서 불을 질러 2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박모 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
완주군 지역의 한 갤러리가 10년 넘게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6일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완주군 소양면의 한 갤러리는 지난 2000년 초부터 최근까지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002년 개관하고 카페와 레스토랑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 갤러리는 전신주에서 따로 전선을 끌어와 계량기를 거치지 않고 몰래 전기를 끌어오는 수법으로 14년간 단 한 차례도 전기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최근 축산물감시원 등과 함께 대형할인점,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불량 달걀 유통 단속을 벌여 총 21건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영 4건, 표시사항 위반 5건, 식용란 거래명세서 미작성 6건, 건강진단 미시행 3건, 영업자 준수 사항 미이행 3건 등이다."아토피 치료비 지원합니다" (전주=연합뉴스) 전북도는 저소득 가정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1인당 연간 50만원을 지원한다.대상은 도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아토피피부염 진단자(질병코드 L20)로 최대 5년간 지원한다.신청은 아토피 피부염진단서, 의료비영수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챙겨 각 시군 보건소에 하면 된다.아울러 올해 도내 47개 학교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의 한 주택재개발현장에서 전북지방경찰청 소속인 안모 경감 개인소유의 가스총과 권총 실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45분께 천안시 원성동의 한 주택재개발현장에서 철거 공사를 하던 근로자가 쓰레기 더미에서 가스총 등이 담겨져 있는 상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안 경감은 “지난 1999년 천안에서 근무할 당시 가스총을 구입했고 2004년 처가에 보관해 왔는데 이듬해 없어져 분실신고를 했다”면서 “실탄은 경찰관으로 퇴직한 뒤 작고하신 장인 어른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우정청장은 25일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과 만나 전북우정청이 전북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개설한 ‘전북달팽이장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전북의 대표적인 농산물쇼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라 차장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농업기술을 생산농가에 제공해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상품화 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전북농산물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가들의 농산물 판매에 우체국이 가장 효과적인 경제플랫폼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렌터카 회사와 중고차 딜러 등을 끌어들여 차량 100여대의 주행거리를 조작해주고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최모씨(35전과 9범)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주행거리 조작을 의뢰한 대전지역 렌터카 회사 대표 정모 씨(52)와 전주지역 중고차 딜러 김모 씨(37)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렌터카 회사와 중고차 딜러 등을 상대로 차량의 주행거리를 조작해주고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 2014년 7월 경남 마산에서 차량 주행거리 조작기를 3500만원에 구입한 뒤 전주와 익산, 대전, 금산 등 전북과 충남 일대를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특히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해 선불폰을 사용하고, 렌터카 회사와 중고차량 판매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휴대전화 번호로 주행거리 조작 1회당 10만원(출장비 별도)에 거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주행거리 조작을 원하는 고객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밝혀진 100여건 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정읍지역에 수십 억원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지역 사회의 큰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정읍경찰서에 2건의 고소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지역 주민 A씨에 대한 사기혐의로 2건의 고소가 접수되었으며 피해액은 3억 여원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고소인 A씨가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과 함께 사기(차용금 미변제)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입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기 피해 규모가 수십 억원대에 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직 진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24일 은행 ATM기기에서 다른 사람이 두고간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40분께 익산시 모현동 모 은행 ATM기기에서 B씨(61)가 현금을 인출하면서 두고 간 25만원 상당의 구두가 든 쇼핑백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은행 자동화코너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B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혐의로 지명수배된 40대 여성이 6년간 경찰의 눈을 피해오다 끝내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사기혐의로 체포영장 등이 발부된 김모 씨(47)를 지난 23일 붙잡아 의정부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3월24일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모 법률사무소에서 A씨(70) 등 3명에게 3500만 원을 빌려주면 아파트 임대보증금 채권 중 5700만 원에 대한 채권을 양도해 주겠다고 속여 통장으로 입금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주시 효자동 모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김씨를 알아본 병원 직원의 신고로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모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이 병원 직원은 경찰의 지명수배자 검거협조 공문 등을 통해 김씨의 인적사항을 보관하고 있었고, 한 차례 통원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김씨가 다시 병원을 방문하자 알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지명수배 후 의정부에서 전주로 내려와 중화산동 모 마트 직원 등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업무상 과실재물손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주 차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김모(60)씨의 전과 이력이다.그는 갖가지 교통 관련 범죄로 실형 1회, 집행유예 3회, 벌금형 6회의 처벌을 받았다.이런 그가 다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김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6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중학교 앞에 서 운전면허 없이 화물차를 몰고 가다가 정차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전주지법 형사1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누범 기간에 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배상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잘못을 반성하지만 범행 내용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불가 피하다"고 판시했다.
강남역 인근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20대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김모(34)씨가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김씨와 함께 사건 현장인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했다.김씨는 오전 8시55분께 사건 현장에 도착, 고개를 푹 숙인 채 천천히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렸다.그는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희생된 피해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고 어찌됐든 희생돼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심경을 묻는 말에는 "뭐, 담담하다.차분하다"고 짧게 대답했다.개인적인 원한이 없는데 왜 피해자를 죽였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과정에서 형사님들에게 충분히 말씀드렸고, 동기와 이유 등에 대해 차후 조사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말한 뒤 현장 검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19일 경찰서를 나서 법원으로 향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운동복 차림에 포승줄에 묶여있었다.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이전과 달리 김씨는 이날 취재진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그는 차분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을 이어갔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현장검증에는 강력팀과 과학수사팀 형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김씨는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등 범행 시작 전후 장면 을 총 두 차례 태연하게 재연했다.김씨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현장검증에 임했으며,특별한 심경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다만 처음과 달리 김씨가 지금은 죄송한 마음을 간간이 표현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장검증을 모두 마치고 나온 오전 9시 35분께 김씨는 "일주일만에 현장에 온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채 경찰 호송차량으로 향했다.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일찌감치 건물 앞에 설치된 폴리스 라인 너머로 취재진 수십여명이 몰렸다.슬리퍼 차림의 중년 여성들을 비롯해 주민 2030여명도 눈에 띄었다.김씨는 17일 0시 33분께 건물 1층 주점과 2층 노래방 사이의 공용 화장실에 들어갔다.그는 남성 6명이 화장실을 이용한 뒤인 같은날 오전 1시7분께 이 화장실에 들어온 첫 여성인 A(2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경찰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로 2008년 이후 병원에 6차례 입원한 전력이 있는 김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피해망상 때문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범죄 사실 입증과 증거 확보에 필요한 조사를 대부분 마쳤으며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26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5시3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마트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6만원과 담배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훔친 혐의(절도)로 23일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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