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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9일 오후 7시29분께 임실군 성수면 태평리에서 최모씨(77)가 몰던 경운기가 도로 옆 개울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 본체에 몸 일부가 깔린 최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13분께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에서 전모씨(62)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밭 작업도중 경사면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북돼 전씨가 중상을 입었다.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26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운전 부주의(16건)와 안전수칙 불이행(8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작업에 나설 경우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고 적절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지원장 홍만의)는 29일 수입산 콩과 국산 콩을 섞은 원료로 만든 청국장을 순수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수천만원 상당을 전북도내에 유통시킨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A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캐나다 산과 중국산 콩을 혼합해 제조한 청국장의 원산지를 국내산이나 미국산으로 허위표시해 24톤, 7100만원 상당을 도내 39곳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국산 콩과 수입산 콩을 9대 1에서 5대 5비율로 혼합하거나 수입산 콩 100%로 청국장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터널 내에서 고장난 25인승 버스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안전 삼각대를 세워놓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뒤따르던 트럭이 버스를 들이받아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44분께 임실군 성수면 봉가리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오수 2터널 150m지점에서 정차돼 있던 모 교회 버스를 한모씨(51)가 몰던 카고트럭이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박모씨(75) 등 2명이 숨지고 최모씨(73)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익산지역 모 교회 신도 18명을 태우고 익산에서 출발해 전남 여수 오동도로 야유회를 가던 버스가 갑자기 오수 2터널 안에서 고장났고, 운전자 서모씨(69)가 터널 내부 갓길에 정차해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각지에서 대포통장을 모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대포통장과 체크카드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업체에 전달하고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A씨(3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0차례에 걸쳐 대포통장 주인들이 보낸 통장 300여개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센터에서 수령한 뒤 국내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들 대포통장을 전달한 대가로 163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A씨는 인터넷 고수익 알바 모집공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급하게 돈이 필요한 B씨(45) 등 13명에게 계좌를 빌려주면 사례금을 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대포통장 계좌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대포통장을 개설해준 B씨 등은 통장과 체크카드를 퀵서비스 배달원을 통해 고속버스 편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로 보냈고, 통장과 카드를 전달받은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인출책에게 배달했다.A씨와 인출책, 보이스피싱 업체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문자대화 내용이 남지 않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치밀함을 보였다.경찰은 A씨에게 대포통장과 카드를 건넨 13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현금 인출책과 중국에 소재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타인에게 자기명의 계좌를 빌려주는 것도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과장님은 학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적이 없습니다신입생 환영회에서 교수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렸다는 정황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오른 원광대 국어교육과 측에서 학교 인트라넷 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렸다.원광대 국어교육과 학생회(이하 국어교육과 학생회)에서는 어제(3월 28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조속한 사과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취지를 밝혔다.국어교육과 학생회는 우리가 막걸리를 뿌렸던 행위가 온라인에 드러난 대로 아무런 맥락이 없는 가혹행위로 정해진 것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신입생 환영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사(告祀)의 형식으로 치러왔던 것이다. (우리는) 신입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냈다. 그러한 과정에서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행위가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이다고 부연했다.이들은 또 몇 가지 사실에 대한 해명과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교수가 막걸리를 뿌렸다는 정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들은 교수님께서 막걸리를 뿌렸다는 사실은 명백한 거짓정보다 며 학과장님 한 분만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식전행사인 사물놀이패 공연과 제사에만 참석하셨을 뿐이다고 말했다.이들은 글 말미에 저희의 행동 하나로 원광대학교 명예가 실추되었고, 1만 6000학우를 비롯한 우리 국어교육과 신입생들에게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줬다 며 우리의 안일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뿌렸을 다수의 여러분들게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세희남승현김윤정 기자
원광대학교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후배에게 막걸리 세례를 퍼부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번에는 교수까지 참여했다는 의혹도 있어 충격을 던져준다.28일 오후 11시께 원광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원광대학교 대나무숲에서는 헐크라는 글쓴이가 게재한 사진 3장이 공유돼 있었다.사진에는 사범대학 앞에서 국어교육과 선배 5~6명이 신입생 20여명을 땅바닥에 앉혀 놓고 막걸리를 머리에 쏟아 부은 모습이 나와 있다.아래에는 해오름식이니 뭐니 하는데, 저거 하는 신입생들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킨다, 불참 허용안함, 무조건 신입생이면 해야 됨과 같은 부연설명이 있었다.특히 해당 교수가 먼저 나서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의식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교수가 우선 막걸리를 뿌린 것으로 나와있다.환영회 행사에는 막걸리가 100병 정도 쓰였다는 정황도 담겨 있었다.이에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똥꾼기를 잡느냐,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봐라라며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이러한 내용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퍼진 뒤 원광대학교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학교 측에서는 부랴부랴 해당 글을 무마하려는 정황도 드러났다.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해당 사실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진 것으로 추정된다.해당사실을 먼저 알린 헐크라는 글쓴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진짜 (원광대) 교육과 다니는 학생이 제보한 것이다. 지금 교수와 선배들이 수습중인 것 같은데 진실을 입막음하는 거 확인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원광대 국어교육과 과톡방(카카오톡)에서 오고 간 대화내용을 증거로 올렸다.앞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부산 동아대학교가 해당 단대의 내부의 동아리 활동을 잠점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광대의 향후 조처가 주목되고 있다. / 김세희남승현김윤정 기자
익산시장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겨냥해 비방문서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정 후보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가 유포됨에 따라 수사를 시작했다.비방문서는 익산시장에 출마한 A후보를 제대로 검증하자는 제목으로 2013년부터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보도됐던 전북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사 기사들을 요약해 나름의 해석을 넣는 방식으로 재작성 됐다.특히 이 비방문서에는 A후보가 익산시는 조만간 파산할 것이라는 소문을 확산시켰고, 대규모 투자를 예약한 기업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하는 등 불안을 확산시켰다는 내용들이 대량 담겨 있어 특정후보 A씨의 낙선을 목적으로 유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비방문서가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고, 사실이 적시되었다고 하더라도 명예훼손죄에 해당될 수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27일 오후 9시58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김모씨(61)가 운영하는 H장갑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창고동(682㎡)이 모두 불에 타고 공장동(50㎡)이 일부 소실됐으며, 공장 내에 있던 면장갑과 코팅장갑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동 좌측에서 부터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실제 본보가 화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불이 난 장갑공장 옆에는 대형 액화가스(LPG)통이 놓여져 있었고 불과 20m 내외에 주택가와 어린이집이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화마가 집어 삼킬 듯한 상황속에서 소방차 13대가 긴급 투입됐고, 화재 진압을 위해 총 61명(소방원 31명경찰 3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현장에서 불을 지켜본 주민 김모씨(59전주시 팔복동)는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김세희, 남승현 기자
4년 전 전주시내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다 절도범죄로 강제 추방돼 공항에서 덜미가 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조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한 달 여간 전주시 서신동 일대의 아파트에 침입, 노트북과 현금 등 총 58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범행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고 진술한 조씨는 지난 2013년 11월 일본에서도 절도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2년 8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하다 풀려난 조씨는 지난 24일 즉각 강제추방 됐고, 인천공항에서 또다시 한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4년 전 폐쇄회로(CC)TV에 조씨의 신상을 확보했고, 조씨가 인천공항으로 강제추방되자마자 검거했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노려 금품을 빼내고 훔친 현금카드로 수백 만원을 인출한 김모씨(33)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관리망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는 전북도와 일부 지자체들이 원예단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지조사도 없이 관련 서류만 검토하고 국고보조금을 지급해 수 십 억원의 국민 혈세가 새어나간 것으로 밝혀졌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원예단지 시설개선사업비를 과다하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국고보조금 62억원을 편취한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M프라콘 대표 정모씨(56)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전 임실군 군의원 출신인 백모씨(70)와 농민, 시설업자 등 7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업비를 과다하게 부풀린 이면계약서를 작성해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전주와 임실 등 전북은 물론, 경기와 강원, 경북, 전남 등지의 자치단체를 통해 모두 207회에 걸쳐 국고보조금 6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도 P시에서 원예시설 자재를 판매해오던 M프라콘 대표 정씨는 노후된 원예시설을 현대화하는 조건으로 정부가 농가에 전체 공사비 중 50%를 지원하는 시설원예농가 환경개선사업이 공사 계약서와 관련 서류만 제출하면 쉽게 보조금을 타낼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원예시설이 대부분 하우스로 돼있어 파이프의 규격이나 시공방법 등에 따라 공사비도 천차만별인 점을 노려 원예농가에 접근, 품질 좋은 자재 등을 사용하는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해 자치단체에 제출했다.실제 공사비와 계약서상의 공사비는 두 배가량 차이가 났는데 원예농가는 자부담없이 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고, 정씨는 손쉽게 공사를 따낼 수 있어 이면계약서 작성을 통한 국고보조금 편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범행을 주도한 정씨가 대표로 있는 M프라콘 회사는 원예업계에서 제법 명망있는 회사로 알려지고 있는데 올해 초 경기도 P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정한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중소기업 대상까지 받은 회사 대표와 시설업자, 농민 등이 결탁해 수 십 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착복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도내 자치단체의 국고보조금 관리망이 속수무책으로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본보가 확인한 결과 전북도와 전주시 등 일부 지자체는 시설원예농가 환경개선사업 신청자로 부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출하실적보고서 등을 받고 심사를 벌여 최종 선정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자치단체들은 공사가 끝나고 나서야 신청자가 제출한 완료보고서를 갖고 공사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와 공사단계에서 현지조사가 빠져 인부공사기간 부풀리기 등에 무방비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전북지방경찰청 김현익 광역수사대장은 해당 자치단체에게는 부정지급된 보조금의 회수와 향후 사업의 철저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통보한 상태라며 특히 공무원의 개입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전북도 친환경유통과 관계자는 사업자가 작정하고 사업보고서와 정산서류를 위조하면 당할 재간이 없다면서 그러나 올해부터 시군에서는 시설원예농가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반드시 감리업체를 의무적으로 선정하는 방침을 마련했다고 해명했다.한편 도내 보조금 편취사건은 지난해부터 지난 23일까지 총 102건이 발생, 366명이 입건(구속 4명)됐으며, 부정수급액은 총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읍경찰서는 24일 호프집에서 소란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5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2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술집에서 업소 사장 B씨가 술값 16만5000원을 청구하자 내지 않고 욕설을 하며 소란을 벌이는 등 술집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저수지 인근에서 청소를 하다 물에 빠진 환경미화원이 동료와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전주 덕진소방서는 24일 아중저수지 부근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 배모씨(69)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동료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했다고 밝혔다.배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아중저수지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청소를 하던 중 저수지에 사람이 떠있는 것으로 착각해 가까이 다가가 살피려다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씨가 갑자기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동료가 재빨리 구명환을 던져줬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보트를 이용해 배씨를 구조했다.덕진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배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다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구조를 실시한 동료와 119구조대의 도움이 있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고창경찰서는 24일 논밭 임대문제에 불만을 품고 땅주인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권모 씨(58)에 대해 구속영장신청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농업 직불금과 논밭 임대차 문제를 놓고 땅주인에게 앙심을 품은 권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10분께 망치와 과도를 점퍼 주머니에 숨긴채 고창군 대산면 강모 씨(58)의 집에 찾아가 강씨의 부인 김모 씨(52)의 머리를 망치로 2회 때리고 이를 저지하는 남편 강씨에게도 망치를 휘두르려다 이웃 주민에게 제지당해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땅주인 강씨의 배려로 논밭 등을 무료로 농사를 지어오던 권씨는 강씨의 땅을 다른 사람에게 재임대해준 문제로 강씨의 부인 김씨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학교 주변이 불법 성매매와 게임장 등 유해업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내에서 성행하는 불법 유해업소를 단속한 결과 모두 44건을 적발하고 7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성매매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래방(12건)과 게임장(4건) 불법영업이 그 뒤를 이었다.주요 단속사례는 스마트폰 채팅앱이나 마사지를 빙자한 성매매 알선행위,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 노래연습장에서 도우미 알선과 주류판매 등이다.현행 학교보건법 제6조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대학의 담벼락으로 부터 200m까지의 거리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당구장과 숙박업소, 만화방,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심의를 거쳐 운영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실제 익산경찰서는 A고등학교와 불과 150m 떨어진 한 모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씨(32)를 불구속 입건하고 외국인 여종업원을 강제 출국 조치시켰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간 북아시아 국적의 여성종업원 2명을 고용,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해 남성을 끌어들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군산경찰서는 B초등학교와 110m 떨어진 곳에 스포츠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버젓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위반)로 권모씨(68)를 불구속 입건하고 여종업원 1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권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내에 A스포츠 마사지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하면서 찾아오는 남성들에게 1회에 7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여성가족부와 교육청비정부기구(NGO) 등과 함께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신학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서 합동 집중단속을 실시했다.전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이진현 경정은 단속 업소 중 성매매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거나 업종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반시 재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업소 폐쇄 등 강력한 사후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경찰서는 23일 마을을 돌며 무단으로 대문을 열고 들어가 고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 달까지 장수군 산서면 일대에서 마당에 방치된 손수레와 싱크대 등 총 4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경운기를 끌고다니며 주인 허락없이 고물을 주워 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23일 인부를 동원해 이팝나무 130그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조경업자 A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6일 오전 7시께 남원시 주천면의 이팝나무 농장에서 정모씨(44)가 경작한 2600만원 상당인 이팝나무 130그루(높이 2m50㎝·지름 10㎝)를 화물차량 2대에 실고 빠져나와 아파트 건설업자에게 750만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크레인과 화물차량 기사 등 인부 5명을 불러 일당 12만원을 주고 직접 작업지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여러 차례 사기전과가 있는 A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달 25일 정씨로 부터 나무를 구입하기로 했지만 정씨가 액수를 높게 부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는 망을 보고 남자는 절도행각을 벌인 대범한 20대 커플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22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 없이 전주시내 여관과 PC방을 전전하던 이모씨(22)와 홍모씨(22) 커플은 돈을 벌 좋은 계획이 떠올랐다. 이씨는 여자친구 홍씨에게 “내가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에 들어갈테니 자기는 주변에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망을 봐달라”고 설득한 뒤 범행에 착수했다.이들은 전주시내 여러 곳의 원룸촌을 범행대상으로 정하고 출근 후 빈집들을 노렸다. 지난 8일 오후 4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빌라에서 작전대로 홍씨가 망을 보는 사이, 이씨가 집안으로 들어가 손목시계 3점과 운동화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12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제조가공공장을 만든 뒤 식품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젓갈을 만들어 판매해 온 먹거리 사범이 적발됐다.군산경찰서 수사2과는 22일 비위생적으로 젓갈을 담그고 담근 젓갈을 이용해 액젓을 생산,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해 온 무허가 젓갈 판매업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적이 드문 허름한 창고에서 무허가로 젓갈 및 젓갈을 숙성시켜 만든 액젓을 인근 공설시장 등지에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고 있다. 목포 및 신안 등에서 새우젓을 경매로 받아와 젓갈과 액젓을 만들어 판매하는 수법으로 A씨가 벌어들인 금액만 연간 4~5억원에 달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양태영 군산경찰서 수사2과장은 군산지역에 유해수산물을 이용한 무허가 젓갈 제조 가공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경찰서는 22일 길가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만 골라 나사못으로 차량을 긁은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김모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재규어 승용차를 5.3cm 길이의 나사못으로 긁는 등 지난 11일부터 군산시 수송동 일대에 세워진 외제차 8대를 포함해 모두 24대의 고급 승용차를 나사못으로 훼손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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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섬 인근 해상서 실종된 60대 숨진 채 발견
익산 권세호씨, 일제시대 식량수탈 엿볼수 있는 지도 소장
[일과 사람] 전발연 여성정책연구소 허명숙 신임 소장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 효과 톡톡
[오목대] 여성권한척도 - 허명숙
전북 112 거짓신고 매년 증가⋯"처벌 강화해야"
경찰, 무주 양수발전소 드론 촬영하던 30대 조사⋯"대공혐의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