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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김일곤(48)이 범행 8일 만인 17일 검거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한 김씨를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성동구 성수동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연합뉴스
전주 완산경찰서는 노인 550명에게 무료관광을 보내줄 것처럼 속여 홍보관으로 유인한 뒤 1억700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소위 떴다방 대표 장모씨(43)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주와 인천, 원주, 창원 등 전국 노인복지관 총무에게 무료로 관광여행을 보내준다고 속여 노인들을 버스에 태워 홍보관으로 유인한 뒤 달팽이즙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모집과 운반, 안내책 등 조직체계를 꾸려 충남 금산군에서 홍보관과 달팽이즙 제조공장을 짓고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로 사업자 등록을 마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녹용을 넣어 허리통증 등에 좋다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달팽이즙 한 박스를 30만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제품의 원가가 3만원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시장에서 10만원 상당의 고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2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시장에서 손님이 구입한 후 놓고 간 고추 15kg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장날마다 시장에 나와 채소를 파는 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훔친 고추를 단골 농약가게에 맡긴 뒤 태연하게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경찰서는 빈집을 돌며 고추와 참깨 등 3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57)를 14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김제시 일대 빈집과,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총 15회에 걸쳐 참깨 200kg과 고추 30kg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는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을 저질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한 종합병원 직원이 하도급 계약 업무를 진행하면서 인건비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도내 모 종합병원 과장 A씨(53)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콜센터 전문 업체와 하도급 계약 업무를 진행하면서 콜센터 직원 인건비를 부풀려 계산하는 수법으로 병원 측에 82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근로계약서, 4대보험 지급 내역서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하는 한편 A씨와 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9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놀던 A(2)군이 중태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 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사고 당시 "A군의 목에 뭔가 걸려 호흡이 곤란하다"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의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콜센터 하도급 계약과 관련한 비리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전북지역 모병원의 콜센터 하도급 계약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병원의 간부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콜센터 전문업체인 B사와 콜센터 하도급 계약 업무를 진행하면서 콜센터 직원 인건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병원 측에 8천200여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A씨와 B업체 책임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최근 이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피해 조사를 벌였다.또 이 병원과 B사 간에 체결된 계약관련 서류를 확보해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경찰 조사 결과 이 병원의 콜센터 하도급 계약 문제는 지난해 자체 감사에서도 지적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단계여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혐의 내용 등은 감사보고서와 계약서류 등을 확인해봐야 한다"며 "계약 과정에서 초과 지급된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김제시 백구면 유강검문소 옆 뚝방길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당시 13세 어린이를 사망케 한 후 미국으로 도주한 뺑소니 범인이 16년만에 검거 돼 구속됐다.김제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으로 수배중이던 피의자 A씨(49, 경기도 시흥시)를 붙잡아 구속했다.피의자 A씨는 지난 1999년 11월29일 김제시 백구면 유강검문소 옆 뚝방길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B군(당시 13세, 김제시 공덕면)을 사망케 한 후 미국으로 도주했다.김제경찰서는 피의자가 사고 후 미국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국제공조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 한 후 지속적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결과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피의자 신병을 인도받아 구속했다.김제서 교통조사계 직원들은 당시 13살의 어린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피해자의 억울함을 달래고, 사고 이후 범인 검거를 위해 지금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한 피해자 어머니 등 유가족들에게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범인 검거의 기쁨보다는 피해 어린이가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며 숙연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오후 10시 10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고모씨(64여)가 박모씨(33)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에 치여 숨졌다.조사 결과, 박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콜농도 0.01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께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에서 벌초를 하던 이모씨(48)가 벌에 쏘여 숨졌다. 지난 12일에도 벌초를 하러 온 김모씨(55) 등 일가족 4명이 남원의 한 야산에서 벌에 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벌쏘임 피해자는 2012년 474명, 2013년 471명, 2014년 435명으로 연평균 460명에 달했다. 하루 한 차례 이상 도내에서 벌쏘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을 위해 산 속에 들어갔다가 피해를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변성환 부장판사)는 11일 동거녀의 외손녀를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전모(57)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전씨는 2013년 6월 전북 전주시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거녀의 외손녀 A(당시 10)양을 추행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부모의 이혼으로 외할머니에게 맡겨졌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동거녀의 외손녀를 상대로 추행을 일삼아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한 피고인이 피해자 부모와 합의했고 동거녀와 헤어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1일 찜질방 탈의실의 옷장 손잡이를 부수고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찜질방 탈의실 옷장 손잡이를 잡아당겨서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 37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찜질방 수면실에서 자는 피해자 8명의 손목 팔찌를 보고 옷장번호를 외운 뒤 탈의실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에서 "직장이 없어서 훔친 돈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11일 전북 전주시 인후동의 한 건물 계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건물의 2층 피시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부탄가스, 빨간색 래커 스프레이, 수건이 들어 있는 작은 상자에 불을 질렀다.이 불로 부탄가스와 스프레이가 폭발하면서 굉음이 발생하고 벽면이 빨간 페인트로 물들었다.다행히 현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굉음을 들은 2층 피시방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화재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로 누군가 건물 출입구 앞에 있는 상자에 불을 놓고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에 모자를 눌러쓴 운동복 차림의 한 남성이 작은 상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며 "이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10시30분께 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봉천역 앞 도로에서 역주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SM5 승용차를 몰던 오모(37)씨가 숨지고, 산타페 승용차 운전자 권모(44여)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편도 2차로에서 남원에서 임실 방향으로 직진하던 오씨가 중앙선을 넘어마주 오던 권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만금 송전탑 공사 반대 농성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군산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 40분께 군산시 산북동 송전탑 86번과 88번 부근에서 농성장으로 사용하는 천막과 햇볕 가림막 일부가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최근 송전탑 공사 반대 농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며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법선거운동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남원농협 조합장을 수사해온 경찰이 공소시효가 만료(9월 10일)되면서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계속 수사를 진행한다.농업협동조합법(선거운동의 제한)에는 공사의 직을 제공받거나 그 제공의 의사표시를 승낙하는 행위 또는 그 제공을 요구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남원경찰서는 10일 남원농협 조합장 박모씨(61)로부터 상임이사직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은 노모씨(58)의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씨의 휴대전화와 각서 원본 등을 압수했으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소속 일부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고 특정업체의 납품 비리를 눈 감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전주시 공무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8월 28일자 4면 보도)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교통제어기 납품업체와 유착해 중고 부품을 납품받은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였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 2012년 전주시가 발주한 교통제어기 교체공사를 진행하면서 신호 점등 제어스위치 등 중고 부품 60여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고 부품이 납품되는 과정에서 업체와 A씨 등 공무원 사이에 뇌물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교통정보센터의 신호기 납품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같은 시기에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전주시가 조사하던 관련 서류 전부를 확보하고, 지난 7월 말 교통정보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게임머니를 매입해 웃돈을 받고 재판매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모씨(34)를 구속하고, 김모씨(29)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말부터 지난 3일까지 1년 3개월여 동안 전주시 삼천동의 한 사무실에서 컴퓨터 50대를 두고 게임머니 환전사이트를 운영, 게임머니를 매입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해 12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전씨는 자금관리를 하고 김씨 등 3명은 개별적으로 아이템 시세확인, 매입매출 확인, 게임머니 매입판매담당 업무를 맡아 조직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전국 대학의 도서관을 돌며 노트북 등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4)를 9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북과 서울경북경남 등지의 8개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트북 20여대와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점을 알고 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김씨는 자신이 훔친 노트북 등을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게임아이템중개사이트에서 무료로 아이템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짓 홍보글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해킹프로그램을 건네 852명에게 5800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훔친 혐의(금융사기)로 이모군(19)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중국에서 만든 해킹프로그램을 확보한 후 지난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아이템 생성 프로그램이라고 속여 8~15만원씩에 팔았다. 또 피해자의 PC를 해킹, 계정 속 적립금과 마일리지 등 사이버머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렇게 훔친 사이버머니로는 문화상품권을 구입하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꿔쓰는 수법을 반복했다. 또 해킹한 아이디를 이용해서 아이템중개사이트에 거짓 홍보글을 올리기도 했다.이군은 자신이 사용한 해킹프로그램이 컴퓨터 상의 백신프로그램에서 탐지가 된다는 점을 알고, 피해자들에게 백신프로그램을 꺼놓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 주민등록증이 없던 이군은 가출해 지내면서 비슷한 범행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은 친구 명의를 빌려 은행 계좌를 개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개인별로는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이어서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전체 피해규모는 더 클 것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부안군수 아들 특혜 채용’ 고발 사건⋯경찰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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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권세호씨, 일제시대 식량수탈 엿볼수 있는 지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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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2 거짓신고 매년 증가⋯"처벌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