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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강종수)이 8일 김장김치 4톤(10kg. 400박스)을 전라북도와 전북사회복지협회(전북광역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전북농협은 이날 전북도를 방문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한 김장김치를 제공하고 모든 시군지부와 여성조직을 총동원해 불우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김장김치 담가주기와 김장김치를 전달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앞서 7일에도 전북농협과 여성단체들은 김장김치 100포기와 와 쌀 100포대를 각 시군에 전달해 이웃사랑실천과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부안의 한 병원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병원 옥상 난간에서 배모씨(53)가 자살소동을 벌였다.배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병원 옥상에 올라가 "아들이 10년 전 병원치료를 받다가 죽었다. 아들을 살려내라"며 소동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배씨는 자살소동 2시간여 만에 지인의 설득으로 옥상 난간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8시50분께 익산시 신용동의 한 원룸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입주자 유모(18여)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자신이 판매한 대포차를 다시 훔친 이모씨(30)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6일 박모씨(27)의 외제차량을 월 130만원에 빌린 뒤 이를 정모씨(25)에게 130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 7월 24일께 박씨의 차량을 대포차로 팔기 전에 미리 설치해 둔 위치추적 장치를 이용해 이 차량을 다시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던 남학생이 넘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께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던 4학년 학생 A군(11)이 주변 학생들과 뒤엉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군에게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감안, 유가족들과 협의를 통해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공사현장에서 다쳤다고 속여 공사현장 책임자에게 치료비 등을 요구한 박모씨(53)를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 28일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공사현장 책임자 이모씨(41)에게 "공사현장에서 일할 당시 발목을 다쳤다"면서 치료비와 휴업급여 명목으로 27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난해 12월 완주군 이서의 한 공사현장에서 6일 동안 일했던 박씨는 이씨에게 "치료비 등을 주지 않으면 '부실공사 및 안전조치 미조치' 등에 대해 노동부와 국토해양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에서 차량털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홍모씨(23)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8월 6일 0시 30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강모씨(54)의 택시 유리창문을 깨고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1개월여 동안 같은 수법으로 전주지역에서 10대의 차량을 털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달 말께에는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서모씨(44)의 차량이 털리기도 했다. 당시 서씨의 차량에는 고가의 귀중품은 없었지만 모아 놓았던 동전을 모두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덕진서는 앞서 지난 5일에도 주차된 차량을 털고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 김모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군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진북동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모씨(39)의 차량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키가 꽂혀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차문을 확실히 잠그고 차 안에는 지갑, 노트북 등 금품을 두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새벽시간대 여고생을 상대로 한 날치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1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회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고생 A양(18)의 현금과 카드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당시 A양은 새벽기도를 가는 길이었으며, 이 남성은 A양을 뒤쫓아 A양의 입을 손으로 막고 가방만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등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이 5일 영부인 김윤옥(65) 여사를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청와대에 방문조사 방안을 문의했다.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를 조사할 방침이라는 부분은 결정된 상태"라며 "다만 조사시기와 방법에 대해 청와대 측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검 쪽에서 오늘 오전 방문조사를 일방적으로 문의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특검팀은 이에 대해 "조사 방침을 정해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 청와대 쪽과 얘기를 한 것"이라고 확인했다.특검팀은 아들 시형(34)씨가 김 여사 소유의 서울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사저 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김 여사는 7~11일 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에 동행한다.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단속대상 업소와의 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5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A경사는 퇴폐이발소 업주인 내연녀 B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건네진 돈이 단속무마용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며, 최근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체 감찰조사를 통해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포장공장 지하 인쇄실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지하에 있던 인쇄기와 인쇄용지 등을 태워 8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과열로 인쇄용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날아났던 뺑소니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홍모씨(22)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정모씨(27)의 승용차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홍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같은 날 전주 덕진경찰서도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달아난 임모씨(48)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조모씨(44)를 자신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1일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주)다스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9시간 동안 조사하고 돌려보냈다.이 회장은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에게 부지매입자금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핵심 참고인이다.이 회장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2월 BBK 특검 때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방문조사만 받았다.이날 오전 9시50분 출석한 이 회장은 오후 5시20분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1시간30분 가량 조서를 검토한 뒤 오후 6시50분 귀가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회장은 '6억원은 개인 돈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다스와 자금 관련성은 전혀 없나'라는 물음에는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검찰 서면조사 때와 답변이 달라진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각각 "달라진 것 없습니다"라고 답했다.이 회장은 이창훈 특검보와 잠시 면담하고 일주일 전 시형씨가 조사받았던 5층 영상조사실에서 신문을 받았다. 이 특검보는 오후 브리핑에서 "이 회장이 건강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이며 차분하고 성실하게 진술해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지난해 5월20일 경주 다스 본사 회장실로 찾아온 시형씨에게 차용증을 받고 부지매입자금 6억원을 빌려주기로 한 뒤 같은 달 24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택 붙박이장에 보관하던 현금 1만원권 5억원과 5만원권 1억원을 시형씨에게 건네줬다.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시형씨에게 현금을 빌려준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돈을 돌려받기로 했는지, 처음에 차용증을 쓰지 않으려 한 이유가 무엇인지, 돈 빌려주는 것을 이 대통령 내외와 상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주)다스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속보=어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30대 한의사가 잠적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10월30일31일 6면)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오후 7시 5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1t 트럭 적재함에 앉아있는 한의사 김모씨(34)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7시 사이에 전주시 효자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A씨(57)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체포 당시 양말을 벗은 채 트럭 적재함에 앉아 있었으며, 횡설수설하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악마가 시킨 일이다. 내가 누명을 쓰고 있다. 악마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것을 자기는 지켜봤을 뿐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여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하지 못했다"면서 "범행 이후 김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계획된 범행이 아닌 우발적으로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31일 오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로 전소한 전북 정읍시의 천년고찰 내장사(內藏寺)의 대웅전(89㎡)은 절의 중앙에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내장사는 오색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이 감싸고 있어 가을철이면 불자는 물론이고 단풍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이 절은 백제시대(636년)에 창건됐으며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다 1938년에 현 위치에 지어졌다.대웅전도 한국전쟁 때 내장사 대부분이 전소했을 때 함께 불탔다가 1958년 재건돼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특히 대웅전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자금을 댔던 민족종교 '보천교'의 정문에 속하는 보화문을 해체 복원한 것이어서 역사적 사실을 아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보화문은 애초 2층 형태의 건물이었으나 2층은 생략되고 내장사로 옮겨와 대웅전으로 복원되면서 단층으로 축소됐다.다른 사찰의 대웅전과 달리 내장사 대웅전을 받치는 높이 3m가량의 기둥이 모두 돌로 된 점도 독특하다. 또 못을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목조건물로도 유명하다.내장사 대웅전은 지정 문화재는 아니며 내부에도 주요 문화재는 없다. 다만 인근 절 건물에 전북도 문화재(49호)인 '조선동종'이, 대웅전 앞에는 부처팀 사리를 모신 3층 진신사리탑이 있다.대웅전 주위에는 불출봉, 서래봉, 금선계곡, 천연동굴인 용굴, 문필봉 등이 자리잡아 경치가 일품이다.가을철 남쪽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내장산 오색단풍을 보려고 50여만명이 다녀가며, 이중 상당수가 절과 대웅전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진수를 음미한다.특히 내장산 단풍은 이번 주가 가장 절정이어서 이곳을 찾은 행락객들이 뜻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매년 가을이면 단풍구경을 위해 내장사를 찾는다는 이연주(29 완주군 소양면) 씨는 "이번 불로 오색단풍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대웅전을 볼 수 없게 돼 절을 찾는 불자는 물론 단풍 관광객들의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31일 발생한 정읍 내장사(주지 지선스님) 대웅전 화재는 전기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내장사 대웅전 내부의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대웅전에 설치된 전기난로 주변에서 불꽃이 인 것으로 확인됐다.내장사 관리자인 권모(60)씨는 "보안업체의 연락을 받고 대웅전에 불이 난 것을 알았다"며 "불이 대웅전 내부로 번지면서 삽시간에 건물 내ㆍ부가 모두 불에 탔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2시10분께 내장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웅전 89㎡가 모두 불에 탔고 대웅전 안에 있던 불화(佛畵) 3점과 불상 1점이 소실됐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가 29일(현지시간) 밤 인구 밀집지역인 미국 동부를 강타했다.샌디로 인해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14명이 사망했으며, 홍수와 해일로 인해 해안도로가 침수되고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또 홍수와 변압기 폭발 등으로 전력이 끊기면서 약 600만 가구가 암흑 속에서 떨어야 했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샌디가 오늘 오후 8시(한국시간 30일 오전 9시)에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근처 해안가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NHC는 샌디의 최대 풍속이 시간당 130㎞로 약화함에 따라 기존의 허리케인에서 '포스트 트로피컬 사이클론'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여전히 허리케인급의 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포스트 트로피컬 사이클론은 열대성을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강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저기압을 뜻한다.미 뉴저지와 뉴욕,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코네티컷 주 등에서 샌디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한 30대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뉴욕주에서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저지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졌고, 펜실베이니아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아우터뱅크스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 'HMS바운티'호가 침몰해 선원 16명 가운데 14명이 해병경비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원 1명은 숨진채 바다에서 발견됐고, 이 배의 선장은 아직 실종 상태다.'HMS바운티'호는 1789년 대영제국의 탐험선 '바운티'호를 복제한 배로, 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언 해적'에 출연하기도 했다.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길을 가던 여성 1명이 강풍에 날아온 잔해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미국에 상륙하기 전 '샌디'는 지난주 중반부터 자메이카와 쿠바, 바하마제도, 아이티 등 중미 카리브 국가들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이미 67명의 사망자를 냈다. 미 재난당국은 샌디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경고하고, 뉴잉글랜드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이르기까지 해안가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AP/연합뉴스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4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군산경찰서는 30일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장모씨(4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8월 28일 0시 30분께 자신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박모씨(59·여)가 입원해 있던 군산의 한 병원을 찾아가 박씨를 폭행,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장씨는 하루 전인 27일 군산 문화동의 한 길가에서 김모씨(61)와 돈 문제로 시비가 붙었으며, 옆에 있던 박씨가 말리자 박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1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0일 여러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가벼운 부상을 핑계삼아 장기 입원한 혐의(사기)로 황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황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경남과 전주, 대구 등을 돌며 34차례에 걸쳐 730여일을 입원해 8개 보험사로부터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황씨는 계단과 눈길, 등산로 등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짧게는 1주일에서 최고 두 달까지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받아왔다.황씨는 5년간 범행사실이 발각되지 않자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려다 과거 의무기록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조사 결과 황씨는 보험사 간에 상호 정보를 교환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께 전주의 한 아파트 A씨(57·여)의 집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들 B씨(32)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씨는 목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고, 시신 옆에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틀 전부터 어머니와 형 C씨(34)가 연락돼지 않아 집에 가 보니 어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A씨는 큰아들 C씨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한의사인 C씨는 4년 전 한의원을 개업했다가 폐업 한 뒤 A씨와 잦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집에서 발견된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발생 후 연락이 두절된 C씨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6일 저녁에서 27일 새벽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외부의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C씨가 휴대전화를 꺼 놓은 채 사라진 점 등으로 미뤄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C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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