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연일 20명 이상의 확진자를 보이던 전북의 확진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6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1일 18명, 2일 오전까지 7명이며 지역별로는 전주 16명, 익산 3명, 군산 2명, 남원 2명, 임실 1명, 부안 1명 등이다. 그간 전북에서는 지난달 15일 하루 확진자 15명을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20명, 30명, 최대 40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해왔다. 그러다 지난 1일 처음으로 20명 미만 하루 확진자가 기록됐다. 이는 그간 계속된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인 상황과 지역 내 집단감염 위험요인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유행 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전주 신규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학생들의 경우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만큼 감염으로부터 취약,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서 헬스 강사와 관련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집계됐다. 임실에서는 확진자로 인해 군청 공무원과 의원 등 17명이 자가격리됐다. 아직까지 임실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감소하는 상황이다며 18세 이하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 내 밀접도가 높은 환경, 학교 밖 어른들이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학교와 학생들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관해 대한혈액학회 자문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향후에도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검토 및 정보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30분 1명, 오후 9시 2명 등 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4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622번(익산642번)은 60대 부안군 거주자로, 익산지역 소재 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 중 발열 증상을 보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30번(익산643번)은 30대 외국인 근로자로, 앞서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 전북3610번(익산637번)의 직장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31번(익산644번)은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근육통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입장 차이가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노조와 막판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진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필수인력이 근무하는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은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병상과 일부 외래 진료 등은 인력 부족으로 업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국보건의료노조,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보건의료노조는 산별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다. 전북에서는 정읍아산병원과 진안군의료원이 전야제를 실시한다. 2일에는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총파업이 시작된다. 노조에 따르면 전북 참석인원은 지역 보건의료노조 5개 지부에서 약 400여 명이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137개 사업장 중 파업 참여 의료기관을 104개로 파악했다. 104개 대부분은 대형병원과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4개 파업 참여 의료기관 중 선별진료소는 75개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선별진료소 368개 중 11.9%를 차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혹시라도 파업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영향이 있으실 것이다며 특히 중증 병상 같은 경우에는 이게 필수유지 업무이기 때문에 해당은 없지만 중등증 같은 경우 영향이 있어,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누적 확진자가 3600여 명을 돌파하면서 감염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6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14명, 군산 6명, 익산 5명, 남원 2명, 부안 2명, 임실 1명, 기타(해외입국자) 3명 등이다. 여전히 연일 30명 이내 확진이 계속되면서 월별 확진 수는 올해 초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 197명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는 2월 159명으로 감소했다. 3월에는 272명, 4월 473명으로 일부 증가 경향을 보였으나 5월 285명, 6월 140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하지만 7월 전국이 본격적으로 4차 대유행을 맞으면서 전북의 확진자 수는 410명으로 증가, 8월에는 834명까지 치솟았다. 확진 경향 역시 앞서 유행과 다르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면서 방역당국 조사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2.4배 이상 뛰어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까지 유행하면서 확진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기도 했다. 이러한 감염세 속에 백신 완료자가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지역에서 계속 발생했다. 특히 돌파감염자가 또 다른 확진자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전북에서 처음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확진세에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어느 상황에서든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8월 31일 오후 4시30분 2명, 오후 8시 2명, 오후 9시30분 1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4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610번(익산637번)은 20대로, 경기도를 방문했고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8월 31일 인후통, 발열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11번(익산638번)은 20대로, 전북3513번(익산6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12번(익산639번)은 20대로, 경기도를 방문했고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8월 31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13번(익산640번)은 50대로, 전북3472번(익산61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콧물, 가래 등 유증상에 따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614번(익산641번)은 20대로, 전북3546번(익산6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 유증상에 따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9월 2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보건의료노조의 요청에 따라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의료계 내부 또는 사회적 수용을 위해 이해당사자 등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보건의료인 모두의 본연 목적이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와 12차례에 걸친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으나 공공의료 확충 등 핵심 쟁점 5개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협상 결렬에 오는 9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산별 총파업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 입장에 대해지금 이 순간 오늘 이 시간까지도 파업을 배수진으로 이 논의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을 다시 한번 알아주시기를 국민들께 호소드린다며 노조는 파업 돌입 전까지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시 한번 핵심 쟁점 타결을 위한 정부 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이 목적이 아니며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정부가 코로나19 영웅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정부의 진정성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면서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말만이 아닌 예산과 제도개선으로 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30분 2명, 오후 6시 2명, 오후 8시 1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3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571번(익산632번)은 10대로, 전북3440번(익산6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27일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3번(익산633번)은 20대로 부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6일 발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4번(익산634번)은 20대로, 전북3583번(익산63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됐고 26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5번(익산635번)은 20대로, 논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6번(익산636번)은 20대로, 전북3513번(익산6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29일 인후통,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30일 1만 2000명분 얀센 백신을 확보해 시군별 방역상황과 얀센 백신 특성(1회 접종 완료)을 고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대상을 중심으로 자율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접종 추진 대상군은 외국인 노동자와 미등록 외국인, 대민업무종사자, 도서지역 주민, 접종희망자 등이다. 다만, 시군별 대상군이 상이하므로 접종 희망지역 보건소 콜센터에 문의해 접종을 신청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시군별 자율접종 추진 대상군 중 30세 이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이다. 1차 접종자 및 기 대상군 중 미예약미접종자는 제외되며 백신 물량 소진 시 접종은 종료된다. 특히 도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및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등록 외국인(30세 미만, 3개월 미만 단기체류자, 여행목적 방문자 등 제외)은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보건소나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현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 참여라고 말하면서 전북도는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주시가 소상공인에게만 과중한 짐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밤 9시 이후 공원 등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금지했지만, 단속에 적발된 시민들에게 솜방망이 처벌만 내리고 있어 야외 음주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공원, 광장 등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해 적발된 인원은 총 55명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전주시는 적발된 모든 인원을 해산 조치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주말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한 1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지역 자영업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행정명령을 통해 강제로 영업시간 제한과 영업중단 등의 조치를 했지만,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사람들에게는 해산 조치만 할 뿐 별다른 처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41)는 소상공인에게는 희생의 대가로 약간의 보상금만 쥐여주고 강제로 영업권을 박탈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처벌이 없는 것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전라북도 소상공인협회 홍규철 회장는 이럴 때마다 소상공인들은 무슨 죄인지 모르겠다며 행정명령이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적법한 처분을 내려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주시의 실효성있는 단속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주시 관내 공원은 249개, 광장도 9곳으로 넓은 단속 범위에 비해 턱없이 적은 단속인원만 꾸리고 있어, 전주 전역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마중길 광장, 서학광장 등 9개 광장에 대해서 5개팀 10명이 주말에 나가 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공원은 공원 담당 직원들이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원이기 때문에 신고가 자주 들어오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4분기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또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는 일명 부스터 샷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를 통해 임신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는 임신부, 12~17세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은 접종위가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으로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의 경우도 화이자가 백신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 주요 국가역시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접종위는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접종위의 권고를 반영해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대로 소아청소년, 임신부 그리고 추가 접종방안을 관계부처,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의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 의심증상 시에 신속하게 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의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5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19명, 익산 7명, 군산 3명, 부안 3명, 남원 1명, 기타(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전북 내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광장, 공원 등에서 취식 및 음주 행위가 중단됐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시민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합동 단속을 통해 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북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4개 합동 단속반 16명을 편성해 도청 앞 광장, 공원, 숙박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 13명의 행정명령 위반자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서 전주시가 지난 27일 0시부터 오는 9월 9일 24시까지 2주간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공원과 광장 등에서도 21시 이후 취식 및 음주행위가 금지된다. 특히 이번 현장단속에서 음주와 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있는 도청 앞 비보이 광장에서 21시 이후 여러 명이 모여 앉아 음식 배달을 시키는 등 늦은 시간까지 음식과 술을 마시는 행태가 계속 이어졌다. 도는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했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 대부분 업소에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지키고 있으나 일부 방역수칙 위반자들로 인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이 어렵다며 30일부터 4단계 종료 시까지 코로나19 합동 상설기동 단속반을 편성해 임시사무실을 설치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10분 4명, 오후 5시 1명, 오후 7시 1명, 오후 9시30분 1명 등 총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3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537번(익산625번)은 80대로, 전북3221번(익산60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였고 자가격리 중 해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44번(익산626번)은 60대로, 충남 논산40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6일 발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37번(익산627번)은 60대로, 경기 시흥249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8일 인후통과 두통 증상 발현 중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46번(익산628번)은 10세 미만으로, 대전에 거주하며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48번(익산629번)은 20대로, 경기 의정부 관련 확진자인 전북3513번(익산6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49번(익산630번)은 60대로, 전북3537번(익산627번)과 동일하게 경기 시흥249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62번(익산631번)은 30대로, 서울지역 방문자다. 지난 27일 두통, 발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선제적 방역 및 위생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추석 명절의 시기적 특수성과 단속의 효율성을 고려해 도 특별사법경찰과와 건강증진과, 시군 위생부서, 지방식약청, 생활안전지킴이(민간참여감시원)가 협업해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추석 명절 다소비 식품으로 떡류, 한과류, 축산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의 제조판매업소, 대형마트 등 120개소다. 중점 단속사항은 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환기소독 여부 등 기본 방역수칙 및 지역에 따른 단계별시설별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한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및 교육을 실시하며 중대하고 고의적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추석 명절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선제적 위생단속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전주 등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40명 이상까지 치솟던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대로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의 협조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7일부터 29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6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5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27일 26명, 28일 28명, 29일 7명 등이다. 이 같은 추이는 앞서 24일부터 26일까지 각각 40명, 45명, 41명의 확진자 규모보다 확연히 감소된 수치다. 또 지난 21일부터 연일 1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던 감염재생산 지수도 8일 만에 1 미만으로 기록됐다. 방역당국은 감소한 확진 규모가 도민들이 지역 내 감염 위중도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내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이 12명으로 늘어났으며 또 유치원발 확진자도 2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전주에서 헬스 강사 관련 누적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3곳 가량의 시설에서 이용객들을 접촉한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군산, 익산, 부안 등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도 방역당국은 재차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및 적극적인 진단검사에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있으면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한다며 이전보다는 (감염세가) 조금씩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며 이는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10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2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509번(익산620번)과 전북3510번(익산621번)은 모두 40대로, 전북3401번(전주1103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두통, 발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11번(익산622번)은 20대로, 전북3472번(익산617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미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12번(익산623번)은 20대로, 전북3401번(전주1103번)과 관련해 전북3440번(익산612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두통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13번(익산624번)은 20대로, 경기도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7일 근육통, 미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30분 1명, 오후 11시 1명 등 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1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492번(익산618번)은 10대로, 전북3440번(익산6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근육통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6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497번(익산619번)은 30대로, 충남 보령220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자녀의 원광대병원 입원을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30분 2명, 오후 9시30분 2명 등 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1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450번(익산614번)은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기침 및 후각소실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451번(익산615번)은 30대로, 전북3401번(전주1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471번(익산616번)은 80대로, 전북3451번(익산615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기침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472번(익산617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최근 서울지역을 방문한 후 25일 두통 및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및 이동 동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1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440번(익산612번)은 30대 외국인, 전북3441번(익산613번)은 30대 내국인으로, 모두 전북3401번(전주1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3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25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5일 0시 기준으로 전북에서 4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42명이라는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올해 기록을 한 달여 만에 경신한 수치다. 또 앞서 지난 24일 확진자 수보다 5명이 증가한 수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주 20명, 군산 6명, 익산 2명, 완주군 5명, 진안군 1명 부안군 9명, 기타 2명 등이다. 특히 전주 확진자 규모의 경우 지난 22일 이후 지속해서 20명 이상(22일 21명, 23일 26명, 24일 24명, 25일 20명)의 확진세를 지속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4단계로 올린다고요? 장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아닙니까. 자영업자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네요.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자 전주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특히 음식점 업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금 벌써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면서 이렇게 쉽게 4단계로 올리는 것은 그냥 장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미 수도권에 4단계가 시행되면서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지하는 분위기로 오픈 이후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죽겠다면서 줄일 게 인건비뿐이라 홀서빙 및 주방까지 아버지와 둘이서 몇 달째 다하고 있어 몸이 병들어가면서도 겨우 버티고 버티면서 숨통을 이어갔는데 전주시의 이번 대책은 죄 없는 자영업자만 죽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덕진구 동산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도 전주시의 일방적인 4단계 격상에 격분했다. B씨는 4인 제한으로도 매출이 절반이상 줄었는데 2인 제한으로 낮춰진다면 더 사람들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은 쥐꼬리만큼 주고 밀려드는 월세와 세금은 어떻게 감당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를 생각했다면 4단계 격상 발표는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 우리보고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중이용시설에 포함된 노래연습장 업주도 불만을 표시했다. 노래연습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시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붐비는 시간대에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에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C씨는 밤 10시면 노래연습장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릴시간인데 오히려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라면서 3단계 때도 장사가 잘 안돼 매출이 거의 제로다. 한 두명이라도 받아야 살아가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문형배 “지역균형발전은 좋은 정책 아닌 유일한 정책”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현장 가보니 "모세의 기적은 없었다"
4개월째 출입 차단된 완산칠봉 공중화장실⋯시민 불편
최영일 도의원, 교통사고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환경파괴 우려, “전면 재검토” 반발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은인' 소방대원에 보답한 김제시민
야한 마을? 오해하지 마세요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폐기물 다량 발견…향후 어떻게 되나
전북출신 연예인 50여명 홍보대사 활용
국정원 트윗 121만건 '증거 위법수집'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