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3: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1일부터 코로나19 새 거리두기 시행, 일상 회복 기대

1일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 경향을 보이면서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는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코로나19 새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전북은 모든 지역이 1단계가 적용된다. 1단계에서는 유행이 억제되는 상태로, 특별한 모임 인원 제한은 없다. 다만 5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50% 제한, 다중이용시설은 허가면적 당 이용 인원 6㎡당 1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같은 1단계여도 일부 지역의 인원제한이 실시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에 대해 상권이 발달하고 인구 유입도가 높으며, 또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7월 14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향후 유행 상황 변화를 관찰해 인원 제한 해제 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친구, 지인 등과의 만남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다. 실제 6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으로 이는 전날 560명의 확진자보다 증가한 수다. 또 이날 서울,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이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일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새로운 거리두기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야 한다며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366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30 18:20

수술실 CCTV 설치 논쟁…전북 주요병원 상황은?

병원 수술실 내 CCTV 의무설치 법안이 여의도 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주요병원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전북 의료계에 따르면 수술실 내 CCTV 녹화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곳은 전주 예수병원이다. 예수병원은 수술실 내 CCTV를 설치, 녹화를 진행한다. 다만,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보호자들이 요구할 경우 녹화된 수술장면도 돌려볼 수 있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모든 수술에 대해서 CCTV 녹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면서도 동의서를 제출받을 경우만 가능하고 자료도 별도의 보안팀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은 수술실 내부에 총 22대의 CCTV를 설치했다. 복도와 수술실 입구 등을 합쳐 30여대에 달한다. 전북대병원의 CCTV는 현재 단순 모니터링만 가능하다. 실제 환자 보호자가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본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화기능은 아직 탑재하지 않았다. 전주병원은 3개의 수술실을 최근 리모델링하면서 CCTV 설치를 위한 각종 시설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CCTV 의무설치 법안이 통과될 것을 대비해서다. 전주대자인병원과 원광대학교 병원은 수술실 내 CCTV는 현재 존재하지 않고 있다. 복도와 수술실 입구 등에만 마련됐을 뿐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병원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됐지만 불발됐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과 환자의 CCTV 열람 허용 범위를 놓고 이견이 갈려서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가 병원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국민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97.9%의 국민이 찬성했다. 이에 국회는 7월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놓고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도내 병원은 수술실 CCTV 설치에 신중한 모습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를 대비해 준비는 한다는 입장이지만 의사협회의 반대와 개인정보 유출우려를 염려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수술실 CCTV에 대해서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시행할 준비는 되어있다면서도 시행된다면 환자와 보호자의 개인정보이용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도 의사들의 반대도 반대지만 수술실 CCTV 설치를 놓고 환자들의 반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등이 외부로 유출될 것을 꺼려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06.29 17:51

전북도 방역당국, 증상있어도 검사 지연자 대해 치료비 미지원 검토

전북도 방역당국은 29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4명, 익산 3명, 군산 1명, 완주 1명 고창 1명 등이다. 우선 전주 확진자 1명은 초등학생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생의 가족과 초등학교 같은 반 학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전주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 확진자 3명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도 방역당국은 최근 증상이 발현되고 검사를 늦게 받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비 미지원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증상발현일과 검사 시점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이라면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접촉자를 양산하고 확진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검사 지연 확진자에 대해서는 치료비 미지원에 대해 검토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70대가 숨진 사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29 17:16

질병관리청에 도내 델타 변이바이러스 검사 의뢰

전북에서 한자릿수 환진자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방역당국이 확진자 9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인을 요청했다. 28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남원 2명, 전주 1명으로 전주 확진자 1명은 경기도 고양 시민으로 지난 27일 전주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원 2명은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일용직 건설 노동자다. 이들은 앞서 지난 17일과 24일 앞서 확진된 이들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자체 조사 중이던 델타 변이바이러스 검체 9건을 질병관리청에 확인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 9건은 이달 초 확진자 4명에게서 채취된 검체와 경기도 시흥 관련 확진자 5명에게서 얻은 검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 9건의 검체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는 2492건으로 알파 변이바이러스 2075건, 델타 변이바이러스 263건, 베타 변이바이러스 143건, 감마 변이바이러스 11건 등이다. 또 접종 완료자 중 소수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28 17:58

전북서 첫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인, “영국형 변이보다 1.6배 전파력 높아”

전북에서 처음으로 인도 변이인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입원율이 2배가량 높아 오는 7월부터 회복되는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23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도내 확진자 4명에게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의심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 확진된 확진자로 도는 확인된 변이바이러스가 질병관리청을 통해 최종 확정이 남았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결과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변이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인되는데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되는 검사 역시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되는 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이면서다. 도는 이들 확진자가 모두 타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진자와의 접촉자들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전국적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사례와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 수는 2225건이다. 종류별로는 영국 알파형 변이바이러스 1886건, 남아공 베타형 변이바이러스 142건, 브라질 감마형 변이바이러스 7건, 인도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190건 등이다. 중대본은 이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현재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발생하고 특히 영국형인 알파 변이보다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백신에 대한 중화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전반적으로 알파 변이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대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영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신규 입원자의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고 65%는 접종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으로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예방 효과와 중증방지 효과가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외에는 전북에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30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23 18:15

전북도,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도내 일부 지역에 대해 새 거리두기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18일 전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 4일 24시까지 2주간으로 대상 지역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김제정읍남원부안고창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완주 이서 제외 전 지역)이다. 도는 그간 장기간에 걸쳐 적용된 방역수칙에 도민들의 피로감이 높고 또 지역경제 회복 차원에서 시군 의견에 따라 시범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에 따라 전북도는 새 거리두기 단계 중 1단계를 11개 시군에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완화된 방역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정부 1단계안보다 강화된 핵심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 지역에서는 5인 이상 금지가 해제되고 최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또 30%의 좌석 수만을 수용할 수 있던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좌석 수 50%까지 가능하며 다중이용시설 허가면적도 6㎡당1명으로 완화됐다. 다만 유흥시설의 경우 정부 개편안과 달리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또 100 이상 집회도 금지된다. 전북도는 시범 적용 동안 시군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내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상위권이지만 지금은 절대 마음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8 18:50

7월부터 대입 수험생·교직원·50대 등 접종 시작, 일부 ‘교차 접종’도 허용

오는 7월부터 대입수험생과 교직원, 50대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또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일부 접종자에 대해서는 교차 접종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18세 이상 59세 이하 일반 국민 대상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7월 초까지 기존 접종이 진행 중이던 60세 이상 74세 이하 접종대상자 및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아스트라제네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7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또 7월 26일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아직 백신 공급 시기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연령대가 어떤 백신을 접종하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 백신의 교차접종을 금지해왔던 정부 방침과 달리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일부 접종자에 대해 허용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4월 중순 이후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30세 이상 사회필수인력, 방문 돌봄 종사자 등으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의 접종 계획 발표로 전북에서는 105만 9347명에 대해 3분기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 0시까지 도민 60만 143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됐다. 이는 전북 180만 인구 대비 33.4%에 해당하는 접종률로 도는 3분기까지 전 도민 70%인 126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07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7 18:26

전북도민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30% 순항, 관건은 백신 수급

전북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3분기 확대되는 접종 대상자를 위한 백신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받은 도민은 58만 4653명으로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도민 180만 4000여 명의 32.41%가 접종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접종률을 전국 평균 25.7%보다 높은 것으로 도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의료기관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과 16일부터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하면서 집단 면역 형성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북도가 보유한 잔여 AZ 백신은 6만 4930회분으로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9153명과 2차 접종을 앞둔 2만 4463명에게 접종될 예정이다. 단순 잔여 AZ 백신 보유량으로 보면 접종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수 있으나 당장 7월부터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는 만큼 AZ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다음 목표인 3600만 명 9월 접종을 앞두고)가장 불확실한 측면은 백신 공급 부분이다며 그 부분과 관련돼서는 상반기에 계획했던 백신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졌고, 9월까지 백신 공급, 즉 3분기의 백신 공급과 관련되어서도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02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6 18:54

전북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3명,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공개

정부가 오는 20일 다음 달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관련 내용을 오는 20일 공개하기로 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현재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다음 달 4일에 맞춰 5일 0시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개편안은 현행 5단계(11.522.53단계)에서 4단계(1234단계)로 단순화될 예정이다. 또 현재와 같이 일괄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시설별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로 인원 제한이 없지만, 2단계부터는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대유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일과시간의 경우 3단계와 같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다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9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1명, 익산 1명, 진안 1명 등이며 특히 전주 확진자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소재 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수영장 물에는 염소가 포함돼 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혹시 모를 전파에 대비 직원 30여 명과 동시간대 이용자 400여 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5 19:22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재연장, 7월부터 5인 이상 금지 풀릴 듯

전북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3주 재연장된 가운데 7월부터는 5인 이상 금지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질병관리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조치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만큼 개편안에 대한 원활한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개편안을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스포츠 경기자의 실외에 한해 개편안의 중간 수준으로 1.5단계 지역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한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완화 조치는 오는 7월 4일까지 적용되며 그 이후에는 금주 내 공개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것이 방역당국 설명이다. 거리두기 개편안은 앞서 지난 3월에 공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주요 골자로 현행 5단계(11.522.53단계)였던 거리두기는 4단계(1234단계)로 단순화한다. 또 현재와 같이 일괄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1단계에서는 시설별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로 인원 제한이 없지만, 2단계부터는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대유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일과시간의 경우 3단계와 같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다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전북도는 금주 공개되는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7월부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3 18:45

부안서 얀센 접종자 5명에게 과용량 투여, 익산에선 AZ 접종 50대 사망

부안에서 의료진 착오로 접종자 5명에게 얀센 백신이 과용량으로 투여돼 전북도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또 익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50대가 숨지기도 했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4명)과 11일(1명) 부안 소재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30대 5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11일 10일 날 접종받았던 접종자 1명이 고열 증상을 호소해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신고했고 의료기관에서는 자체 검토를 통해 얀센 백신이 과용량 투여된 것을 확인했다. 얀센 백신은 1vial당 5명이 접종받도록 되어있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명에게 1vial을 접종, 1명당 5명분의 얀센 백신이 투여된 것이다. 사건을 인지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은 해당 사실을 전북도 보건당국에 알렸고, 보건당국은 과용량 접종을 받은 5명에 대해 12일 새벽께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에 입원 조치, 현재 모두 정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정부 조치에 따라 최소잔여형 주사기인 LSD주사기로 접종이 진행되고 또 이 주사기는 백신이 0.5cc 이상이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그러나 얀센의 경우 LSD주사기가 아닌 일반 의료용 주사기로 접종이 진행되고 이 일반 주사기는 3cc 이상이면서 의료진이 착오로 과용량을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해당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그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이 진행된 만큼 백신을 모두 회수 조치하고 민간위탁의료기관의로서 자격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일에는 익산에서 50대 남성이 잔여 AZ 백신을 접종받은 후 다음날인 11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남성은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현재 전북도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얀센 백신 과용량에 대해서는 해당 민간위탁의료기관을 해제 조치하고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고 사망 관련해서는 역학 조사를 진행해 봐야 인과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9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6.13 18:45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