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11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⑬ 나라별 자동차 디자인 - 고유한 환경·생활문화 따라 다른 특징

전통생활문화는 디자인을 위한 최고의 자산이다.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라마다 디자인에 독특하고 차별화된 특징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특징은 그 나라의 독특한 환경과 생활문화에서 기인하고 있다. 추운 나라의 생활문화와 더운 나라의 생활문화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추운나라일수록 척박한 환경에서 어려운 생활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적인 수양으로 철학과 인문학이 발달되었고 섬세한 공예품이 발달하였는가 하면 더운 나라일수록 풍족한 자연환경 속에서 인생을 즐기기 위한 춤과 노래가 발달되었으며 조금은 거칠은 공예품을 볼 수 있다. 더운 지방에서는 자연소재가 무궁한 반면 추운 지방에서는 자연소재가 구하기 힘들다 보니 어렵게 구한 자연소재에 매우 세밀한 장식을 하게 되면서 섬세하고 장식적인 디자인의 공예품이 발달하게 된다. 어쩌면 자연환경이 풍부했던 나라에서는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최고의 디자인인 자연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은 아닐까?스웨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자동차회사가 있다. 북구의 나라 스웨덴은 일 년의 반은 겨울로 도로가 얼어있다. 얼어있는 도로를 안전하게 달리는 것은 스웨덴 국민의 염원이었고 생활 속에 문화로 자리하게 되면서 세계 최고의 안전한 자동차 볼보를 만들게 되었다.미국의 자동차와 일본의 자동차도 각기 다른 생활문화에서 기인한 디자인적인 특징이 있다. 미국의 자동차는 외형의 캐릭터가 매우 강하다. 반면 일본의 자동차는 세세한 부분의 디테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광활한 국토를 갖고 있는 미국은 자동차도로가 매우 넓어 달리는 자동차를 가까이에서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멀리서도 인지할 수 있는 외관의 형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반면에 일본의 도로환경은 매우 좁은 것이 특징이다 보니 자동차 전체 형상을 보는 기회보다는 가까이에서 보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디테일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러한 디자인의 형상으로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 속에 외형의 캐릭터가 강한 미국의 자동차는 눈에 바로 띠지만 디테일이 강한 일본의 자동차는 멀리서는 눈에 띠지 않아 구별하기가 힘들다. 브랜드 로고를 보아야 일본자동차임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외형의 캐릭터가 강하지 않다. 그러나 차량을 가까이에서 사용하다보면 감탄을 자아내는 세심한 배려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디자인의 차이는 고유한 환경과 생활문화에 따른 차이에서 기인한다.우리나라의 자동차에는는 어떤 문화를 담을 수 있을까?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에 걸맞은 콘텐츠를 자동차에 담아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요즘 자동차산업에서 연구개발이 가장 집중되는 분야가 실내공간의 환경개선에 있다. 아무리 고급 승용차라 하더라도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는 승객의 호흡에서 분출되는 이산화탄소만으로도 이미 오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된다. 자동차를 타고가다 머리가 아픈 경우 대부분 자동차 안에 산소 부족과 과다한 이산화탄소 때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외부의 공기가 나쁘다고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위험한 공간을 만들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회사에서는 자동차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전통한옥체험에서 숙면을 취한 경험으로 자동차 실내를 전통한옥의 소재로 이용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 한지는 요즘같이 황사가 심한 시대에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 한지 창문은 한옥의 황사마스크라 할 수 있다. 공기와 습도는 통과시켜주고 먼지는 걸러주는 한지의 독특한 기능을 공기 필터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의 선루프 안에 한지를 활용한 중간 창을 설치한다면 한지 창문의 기능으로 내부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몇 년 전 현대자동차 고급모델의 실내한경 개선을 위해 전통공예소재를 적용해 커다란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산학으로 진행됐던 이 프로젝트에서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옻칠을 적용하여 뛰어난 항습, 항균작용으로 자동차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높이고 천연방향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통한옥 안방에서 예외 없이 볼 수 있는 옻칠장은 한옥에서의 숙면을 가능케 하는 여러 요인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특성을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한국의 전통생활문화를 적용한다면 차별화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문화일반
  • 기고
  • 2015.09.24 23:02

"배보다 배꼽이…" 250억원 들인 부안 청자박물관 '텅텅'

전북도와 도내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 일부 공공시설이 부실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자치부가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시설 운영실태를 조사, 23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부안의 청자박물관과 고창의 군립도서관의 운영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부안군이 2011년 4월부터 직영 중인 청자박물관은 공사비로 250억원이 투입됐지만 지난 한해(개관일 311일) 하루평균 이용객은 190여명에 불과했다.청자박물관은 지난해 공무원 7명과 보조원 5명 등의 인건비와 건물 관리비 명목으로 5억400여만원을 지출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받았다.또 건립비용으로 162억원이 들어간 고창군 군립도서관도 지난해 이용객이 3만7천여명으로 하루평균 이용객은 103명에 그쳤다.운영비용도 5억3천여만원에 달해 제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118억원이 투입된 무주국민체육센터도 지난해 이용객이 고작 6천200여명에 불과 했음에도 직원 인건비 등으로 2억9천800여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관리실태가 부실한 도내 공공시설이 상당수에 달했다.반면 도내 실태조사 대상 27곳 가운데 전주 화산체육관과 익산시의 모현도서관 및 보석박물관, 군산 청소년수련관 등은 연간 이용객이 20만65만명에 달하는 등 비교적 안정된 운영을 해 대조를 보였다.행정자치부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100억원 이상, 광역자치단체는 200억원 이상의 주요 공공시설 운영현황을 지방재정정보 홈페이지인 '재정고(lofin.moi.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15.09.23 23:02

전 세계 무형문화유산 풍경 엿본다

전 세계에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주디지털 독립영화관에서 2015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이하 IIFF2015)을 개최한다.전 세계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살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무형유산관련 영상작품의 상영과 전시, 미디어 퍼포먼스,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 국제학술컨퍼런스 등을 선보인다. 올해 IIFF2015에서는 과거 무형유산의 자료와 기록들을 보관하는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주제로 3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20개국에서 제작됐다.영상과 관련해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에서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아이브 프로젝트(Intangible Videa Essay-Pedia Project)로 형체없는 것들의 백과사전식 아카이브를 주제로 짧은 영상 에세이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하는 작가는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박찬경 씨다. 그는 지난 해 여자 무당을 소재로 한 영화 만신을 제작했고,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서 활발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시대의 천체도를 소재로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상에세이를 연출한다.지난해 무형문화유산의 시청각적 확대를 주제로 진행됐던 국제학술컨퍼런스는 올해 IIFF서번트클라스(Savant Class)로 이름을 바꾸고, 세계적 명사들의 초청강연을 연다. 주제는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록들을 아카이빙(보관 및 저장)하는 사례들이다.올해 IIFF서번트클라스에서는 미국 버클리대학 영화미디어학과의 메리 앤 도앤(Mary Ann Donne)교수가 형없는 것들을 아카이빙하기를, 하버드 대학 산하 감각민족지 연구소(Sensory Ethnography Lap) 의 토비 리(Tobby Lee) 교수가 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의 철학과 작품에 기초한 감각민족지란 무엇인가를 강연한다.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는 미국 하버드 대학 산하의 영상제작집단으로 IIFF2015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 소장 루시엔 캐스터잉 테일러(Lucien Castaining-Taylor)가 사라져가는 서부의 목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스윗그래스(Sweetgrass), 토비 리 교수가 쓰레기 처리시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싱글 스트림(Single Stream)등 모두 8작품을 선보인다.김건 집행위원장은이 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며 다양한 시각화작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립무형유산원은 10월에 국외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전시 파두&플라맹고-이베리아, 두개의 불꽃(9일, 10일)을 개최하고, 각 지역의 전수교육관과 손잡고 일반인이 무형문화재 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배움터(10월 1일~10월 3일)를 열 계획이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15.09.23 23:02

조선 실학자 '서유구' 업적 알린다

조선 최대의 전통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집필한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애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풍석문화재단이 17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서유구(1764~1845)는 다산 정약용과 더불어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민생을 구제하는 실용적 학문에 바탕을 두고 방대한 저작으로 빼어난 학문적 성과를 남겼다.특히 조선 최고 생활문화 백과사전으로 꼽혀 조선시대 브리태니커란 이름을 얻은 임원경제지는 완역과 완간이 이뤄지면 전통농업, 음악문화, 의학, 건축 등의 분야에서 한류 문화 및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학계와 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발족식은 퓨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재단 이사진과 고문단 소개, 내빈 축사, 재단사업 계획 보고, 전북지부 소개, 임원경제지 완역완간 진행상황 보고,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풍석문화재단 이억순 상임고문과 신정수 이사장, 전북지부 서창훈 지부장(이사) 등 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KG그룹 곽재선 회장,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 대한언론인회 김은수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풍석재단 신정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5년째 40여명의 젊은 고전학자들이 청춘을 바쳐 노력한 덕분에 임원경제지의 완역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며 재단은 완역을 위한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재단의 설립 목적이기도 한 풍석 서유구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지식을 복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북지부 서창훈 지부장(전북일보 회장)은 풍석 선생은 전북도와 깊은 인연이 있다. 순창군수와 전라 관찰사를 지내셨고, 재임기간 행정일지인 완영일록을 쓰셨다며 완영일록이 완역 완간되면 풍석 선생의 목민관으로서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생의 뜻을 기리고, 선양하는 것은 후대가 해야 할 마땅한 일로 지부장으로서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청원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재단설립 추진위가 구성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문화재단을 만들어 주셔서 종친회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풍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데 재단을 도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풍석문화재단은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애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의 저술에 기반 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현대에 되살려 창조적으로 진흥시킴으로써 한국 학술 및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올해 4월 28일 설립됐다.풍석재단은 또 지난 6월 전북지부를 창립했다. 전북지부는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전라도 관찰사 당시 풍석이 저술한 업무일지 형식의 기록 문헌인 완영일록 등에 대한 번역 및 출간 사업을 진행한다.전북지부는 아울러 우석대학교에 풍석전통음식연구소를 설립, 풍석 선생의 임원경제지를 바탕으로 전북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통음식문화 재현을 통해 전주의 음식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음식문화로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한다.

  • 문화일반
  • 박영민
  • 2015.09.18 23:02

'행복·사랑·도전' 세 단어로 인생 돌아보는 시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열린다.문화기획사 우깨가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주시 고사동의 우깨팩토리에서 진로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국의 청춘남녀 30명과 함께 인생발랄프로젝트 안녕인생을 진행한다.이 프로젝트에서는 행복, 사랑, 도전이라는 세 가지 단어로 대학교수, 사진작가, 세계여행가가 진행하는 강연이 열린다. 원한식 전주대학교 교수가 행복을 주제로 가장 먼저 강연을 시작하고, 송제한 사진작가의 사랑, 김태진 동네줌인(광주)대표의 도전 강의가 이어진다. 강연회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원하는 주제로 조를 나누어 연사들과 함께 심화토론을 할 수 있다.강연 외에 고민라디오, 버스킹 공연 등도 열린다. 고민라디오 시간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에게 조언하며 생각을 나눈다. 또 전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쿨렐레 공연팀이 청춘들의 감성을 적셔주기 위해 우깨팩토리를 찾는다.공식 행사가 끝나면 모인 청년들끼리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 파티를 밤새도록 열린다.우깨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발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문화행사 기획으로 풀어내는 청년문화기획사이다. 참가문의 010-6747-7878.

  • 문화일반
  • 김세희
  • 2015.09.18 23:02

"지역언론 활성화 정부 대책을" 전북 신문·방송사 대표들 공동 결의

전북지역 신문방송사 대표들이 15일 재정위기에 처한 지역언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언론사 대표들은 다매체 대채널 등장과 경기침체, 광고의 중앙 편중 등으로 지역언론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시법으로 되어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일반법 전환과 국회에 상정중인 KBS 수신료 인상법안의 처리 등을 요구했다.전북지역 언론사는 또 다양한 뉴스보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전북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힘써왔다고 평가하고 언론사와 매체간 긴밀한 협력을 다지면서 전북의 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언론사 대표들은 2004년에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내년에 시한을 다하지만 지역언론이 바라는 시한연장과 일반법 전환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재원확충과 법적인 토대를 마련하도록 요구했다.이와 함께 KBS가 광고 없는 방송을 겨냥해 수신료 인상시 지역방송 광고를 전면 폐지하기로 한 재원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35년째 2500원으로 동결중인 수신료 인상안을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지상파 방송도 케이블과 종편의 등장으로 광고시장이 줄어들고 뉴미디어 중심의 방송정책과 각종 비대칭 규제로 인해 재정적자가 심각해지면서 지역방송사들의 공적책무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며 정부의 대책을 주장했다.이날 공동 결의에는 전북지역 3개 신문사(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와 4개 방송사(전주MBC, JTV전주방송, CBS전북본부, KBS전주방송총국) 대표들이 참여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5.09.16 23:02

전국 예술인, 전주서 발전방안 모색한다

전국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전주에서 열린다.(사)한국예슬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 한국예총)가 한국예총 전주지회(지회장 최무연)와 공동주관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32차 예총전국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이 회의에는 한국예총 전국 시도별 회장단과 10개 회원단체 임원진, 전국 135개 예총지회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대회 첫 날에는 중앙협회 단체와 지역예총의 간부 29명으로 결성된 한국예총 혁신 TFT의 현안보고가 있다. 이 자리에선 예총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한다. 이어 주요 지역예총 우수활동 사례 발표대회가 열리는 데, 현장심사를 거쳐 대회 17일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 지역에는 최대 3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주고, 이후 발간하는 우수 사례집에 실어 전국 시도에 배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열리는 지역예총토론회에서는 10월 15일과 16일에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전국예술인 대회에 대한 계획을 논의한다.대회 이튿날에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쳐 사회에 공헌한 예술인을 선정해 예술문화공로상을 시상한다. 전북 연예예술인협회의 김용철 회장과 전북 영화인협회의 김득남 회장 등 42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특별 공로상에는 이상직 국회의원 외 12명이 선정됐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15.09.16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