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올 김장은 단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진 해풍고추로 하세요."전북 고창군은 서해바람을 맞고 황토에서 자란 해풍고추를 알리는 제16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25일부터 이틀간 해리면 해리중학교에서 연다.해풍고추는 색이 붉고 껍질이 두꺼운데다 매콤한 맛과 향을 지녀 김장용 고추로 인기가 높다.축제기간에 해풍고추비빔밥 나누기, 김치담그기, 매운 고추 먹기, 실고추 썰기 등의 체험을 진행한다. 고추 직거래장터와 깜짝경매에서 품질 좋은 해풍고추를 싼 값에 살 수 있다.최고 해풍고추를 선발하는 품평회, 고추금줄만들기, 유명가서 공연, 아마추어 노래자랑도 연다.
'제22회 전국새만금 서예문인화 대전'이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7일 개전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서예문인화 대전은 지난 6월 전국에서 현대서예, 문인화, 전각, 서각 등 출품 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를 통해 180여 점의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한다.이날 오후 개전식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입선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민문화회관 제1, 2, 3 전시실에 전시된다.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는 다음달 14일 세계적인 타피스트리 작가인 미국의 낸시와 수잔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품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타피스트리는 '실로 그린 회화'를 일컫는 말로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색실로 회화를 한 올 한 올 짜아 나간 고도의 감각과 기술이 어우러진 섬유예술작품.30년 넘게 타피스트리 작업에 몰두한 수잔(Susan Klebanoff)과 낸시(Nancy Kozikowski)는 서양 전통 타피스트리 기법을 응용하여, 굵고 질긴 실로 표현하고자 하는 형태와 질감, 명암을 선명하고 매끄럽게 회화적 표현을 강조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작가의 담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여러 가지 색상의 위사(緯絲)를 사용, 손으로 짠 회화적인 무늬를 나타낸 미술적 가치가 높은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워크숍 참가신청은 9월 7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www.hisc. re.kr). 063)281-1554.
전주 남부시장에서 지난 18일'쁘레따뽀르떼 인 남부'를 주제로 캐시몹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 중인'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의 일환으로, 주)이음이 주최하고 문전성시 사업단(단장 김종대)이 주관했다. 캐시몹(Cash Mob)은 현금을 뜻하는 캐시(cash)와 무리를 뜻하는 몹(Mob)의 합성어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의 한 형태. 쁘레따보르떼는 프랑스어로 고급기성복을 일컫는 말로, 시장의 화려한 옷들과 청년들의 젊은 감성을 통해 새로우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성복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의도로 지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각 팀을 이루어 남부시장의 주단집들과 옷가게들을 들러 자신들이 꾸미고 싶은 여름아이템을 선별하고, 시장 내 골목골목에 숨겨진 수선집들을 찾아, 시장상인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작품을 완성해내고 팀 미션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를 발표하는 패션쇼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보고, 구입한 물건들을 활용해 새로운 음식과 패션아이템을 만들었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SNS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알렸다.·
성균관유도회 전북본부(이하 전북유도회)가 도내 각계 인사 100여명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해 유도회의 대중화를 꾀하고 나섰다.황병근 전북유도회 회장은 "유도회 주도로 선비정신을 확산시키려면 무엇보다 많은 인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난 4월 취임 이후 각계 인사들과 접촉해 100명 가까운 인사들로부터 참여 의사를 받았다"고 말했다.참여 인사로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김영구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김정자 전 교육장·김종량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소재호 시인·안홍엽 피애드 사장·유진수 유일여고 이사장·윤재성 전 우석고 교장·이상칠 전 전북도부지사·임삼만 법무사·임수진 전 진안군수·조금숙 전북광복회장·조희정 전북도민일보 전무·최무연 전주예총 회장·최종욱 전 정읍시 부시장·한광수 남창당 대표·황선철 변호사 등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망라됐다.전북유도회는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운영위원회에 이들 인사들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정책 의결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도회의 민주적 운영과 대중화를 꾀할 방침이다. 유도회는 향교전교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및 총회가 있으며, 운영위원회는 총회에 부의하는 안건 등을 사전에 의결하는 기구다.전북유도회 운영위원회 발족식은 22일 오전 11시 전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세계미술거장전'의 9월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해외전시 승인이 지난 17일에서야 이루어지면서 전북도립미술관이 계획한 다음달 7일부터의 전시일정을 맞추기에는 시한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이다. 작품 운송과 전시 등에 최소 5주 이상 필요하다.이에 따라 도립미술관의 일반적인 전시일정은 물론, 블록버스터급 미술전시회의 국내외 홍보와 2012년 한국방문의 해에 맞춘 관람객 유치 등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조급한 일정 등으로 인해 체계적인 준비와 진행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또다른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전북도립미술관은 피카소와 샤갈 등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는 세계 미술 거장들의 작품 70여점의 전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 말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7일부터 12월9일까지 도립미술관 전관에 전시할 계획을 세우고 대외 홍보에 들어갔다.그러나 베네수엘라 현지 사정으로 최근까지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베네수엘라가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가의 미술품을 해외로 반출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일각에서 제기됐다는 것. 여기에 베네수엘라에서는 국립미술관 주요 소장품에 대한 해외 임대의 경우 문화부 장관 승인을 필요로 하며, 그 승인이 이제야 이루어졌다는 게 도립미술관측의 설명이다.이에 대해 도내 미술계 내부에서는 도립미술관의 의욕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더라도 해외 걸작들의 전시를 처음부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해 빚어진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인의 해외 전시만 하더라도 해당 해외 갤러리와 1~2년 전부터 섭외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따지는 게 기본인 데 몇 개월 만에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성사시키려 한 것 자체가 무리 아니냐는 비판이다. 더욱이 지금까지 국제적 수준의 블록버스터급 전시 경험이 없는 미술관으로서는 좀 더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그럼에도 도립미술관은 올 전북방문의해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에서야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구상했으며, 당초 7월 전시 목표로 유럽쪽에 선을 댔다가 비용 문제 등으로 무산되면서 지난 3월 이후에서야 현재의 베네수엘라쪽으로 부랴부랴 방향을 틀었다.베네수엘라 정부 승인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승인 과정에서 당초 임대 품목에 들었던 작품도 20점 가까이 제외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술관측은 몇몇 주요 작품이 제외됐다고 하더라도 당초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세계 미술거장전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계약이행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도립미술관측은 "당초 계획한 9월 7일 전시회 개최는 물리적으로 어려워 최소 한 달 정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시기간을 연말까지 진행할 경우 소기의 목적과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시 공백에 따른 미술관 운영 문제는 기존 기획 전시회 기간을 2~3주 정도 늘리고, 나머지 기간은 어차피 거장전 준비 때문에 활용이 어려워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진안문예체육회관 외 6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진안홍삼배 전국남여배구대회' 준비에 분주하다.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배구연합회와 진안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1개팀이 신청을 마쳐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진안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군에서는 선수단 맞이를 위해 관내 숙박, 요식업소 350여 개소에 친절 서비스,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다.아울러 군 홈페이지를 정비해 메뉴, 가격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 선수단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경기장 시설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 대회기간 동안 참가팀과 군청 직원 간 자매결연을 맺어 결연팀 응원은 물론 숙박지, 음식점, 특산품 등의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로 참가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회장 주변 및 거리 청소로 깨끗한 진안 이미지 조성에 힘쓰고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교통통제와 주차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리농악 제28회 정기발표공연'판열 GO, 두드리鼓'가 17일 오후 7시 익산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행사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원을 비는 소리굿(비나리)에 이어 타악그룹 'TA-U'의 초청공연과 이리농악의 정기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전통 타악그룹인 'TA-U'의 동그란 판을 들고 돌리고, 던지고, 서로 받고하며 재주를 부리는 버나놀이와 풍류가 담긴 가락과 춤사위를 뽐내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또한 이리농악의 공연은 첫째·둘째·셋째마당과 뒷굿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마당에서부터 셋째마당까지는 이리농악 판굿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뒷굿으로 고깔소고놀이, 채상소고놀이, 쇠놀이, 설장고, 열두발상모놀이, 기놀이 등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호남 우도농악을 대표하는 이리농악은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돼 있다.··
전북대 사범대 미술교육과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한 건지전(회장 신유현)이 17일부터 24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99년 서울에서 가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 회원전을 이어왔다. 올해가 14번째다.한국화·서양화·조각·판화·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2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강정숙 권오미 김계형 김맹호 김성균 김연주 김희수 김철곤 노해남 류재현 박승만 박진영 서영주 소찬섭 송은경 송태정 신유현 안규태 윤민실 이건호 이길명 이수영 이우평 정은하씨.△제14회 건지전=17일부터 24일까지 전주디지털 독립영화관. 개막식 17일 오후 6시.
학교도 다르고, 고향도 다르고, 표현기법도 다르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와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뭉쳤다.1994년 창립전 이후 꾸준히 전시회를 이어가는'다색전'(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문적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지만, 회원들은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창작에 대한 열의와 삶의 리듬을 찾을 있는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 이름도 '삶의 리듬'으로 붙였다.양현자 이건옥 이미영 이인숙 조혜숙 정인수씨 등 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다색전=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제6전시실.
서양화가 이우평씨의 4번째 개인전이 전주 교동아트센트에서 열리고 있다(19일까지). 단체전 혹은 기획전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지만, 개인전은 1996년 얼화랑서 가진 이후 16년만이다. '자연 속에서'라는 타이틀을 건 이번 개인에서도 자연과 환경에 몰두해온 작가의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가는 "나의 작업에서 '무엇'이란 생명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자연이다"고 스스럼 없이 말한다."작은 변화에서 큰 움직임이 일어나는 자연의 신비를 알 수는 없지만, 자연 속에서 노닐고 싶은 생각은 멈출 수 없다"고 작가 노트에 적고 있다. 자연의 생명소리를 노래하고 싶은 작가의 심정을 전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환경미술협회, 건지전, 색깔로만난사람들, 세계문화유산전 회원, 전북중등미술교육연구회 회원(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 풍남중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우평 개인전=19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센터.
인류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구분하면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나눌 수 있다. 오늘날까지도 철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철기시대에 살고 있다. 철기를 쓰기 전에는 구리에 주석을 섞어 청동기를 제작했다. 기계적 강도가 월등한 철보다 구리를 먼저 사용했던 이유는 녹는 온도가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초기철기시대라는 시대 구분이 있다. 대략 기원전 3~4세기부터 기원전 1세기까지의 기간을 이른다. 철기가 처음으로 일선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아름답고 정형화된 청동기가 만들어졌던 시기이기도 하다. 전라북도에서 알려진 초기철기시대의 유적들은 대개 금강과 만경강의 지류를 낀 서부의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전북 동부 산간지대에도 주목할 만한 유적이 있다. 기원전 2세기 무렵에 형성되었던 장수 남양리 유적이다.1989년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남양리에서 초기철기시대의 유물들이 수습되었다. 문화재 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동부지역에서 초기철기시대 유적의 존재를 감지한 순간이었다. 1996년 말부터 남양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경지정리사업 중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일부 노출되자 학술조사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졌고, 마침내 1997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두 차례에 걸친 문화재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남양리 유적은 금강으로 흘러드는 크지 않은 지류를 따라 펼쳐진 평지에 위치했다. 같은 시기 다른 지역의 무덤들이 보통 낮은 언덕 위에 모여 있었던 것에 비한다면 꽤 독특한 장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모래밭과 강자갈이 넓게 펼쳐진 이곳에서 5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땅을 깊게 파고 벽면을 따라 강자갈을 벽돌처럼 돌린 구조였다. 부식되어 남아있지는 않았지만 그 안쪽에 시신을 안치한 목관이 들어갔을 것이다.출토된 유물은 검은간토기나 덧띠토기와 같은 그릇들을 포함하여 청동제 잔무늬거울 및 한국식동검과 창), 그리고 철제도끼 등이다. 초기철기시대의 대표적 청동제품인 잔무늬거울과 한국식동검이 4호 무덤에서 함께 나왔다. 특히 잔무늬거울의 뒷면에는 기하학적인 톱니무늬(鋸齒文)와 문살무늬(格子文)가 남아있어 가장 늦은 시기의 형식으로 보인다. 또한 3개의 손잡이가 달려있는 점도 흔하지 않은 특징이다. 철제도끼는 앞에서 보면 사각형이지만 옆면에서 보면 납작한 삼각형으로서, 초기철기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이다.당시는 철기보다 청동기가 많이 쓰인 시기였다. 제작에 투입됐을 인력과 재화로 보아 청동기는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을 것이다. 따라서 청동기를 지배자의 소유물로 이해하곤 한다. 그런데 중국 동북지역으로부터 바닷길과 서북한 지역을 통해 철기문화가 전파되기 시작했다. 쉽게 깨지는 게 흠이었던 청동기에 비해 강도가 뛰어났다. 처음에는 도끼와 같은 철제 농공구가 사용되어 농업생산력을 향상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무기로서의 가능성도 곧바로 발견했다. 게다가 철광산이 속속 개발되고 제작 기술이 발달하면서 곳곳에서 철기를 자체생산하기 시작했다. 청동기의 역할은 점차 의례행위와 신분의 상징물로 축소되었고 실용기의 자리를 온갖 철제품들이 차지했다. 또한 기존의 구리나 주석을 대신하여 철 소재나 완제품이 교역품으로 각광 받았을 것이다. 장수 남양리 출토품에서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에 직면했을 사람들의 흥분과 긴장을 느낄 수 있는 이유이다.기원전 2세기 무렵 장수 남양리 유적에 묻혔던 지배자는 자신 앞에 철제 도끼를 내려놓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청동제 칼과 철제 도끼를 맞부딪혀 보며 감탄하지는 않았을까. 어쩌면 철이 지배할 새로운 시대를 예감하며 전율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락 페스타'가 새만금을 흔든다. 새만금 상설공연단이 여름 테마공연으로 락 밴드를 앞세웠다(18일 새만금상설공연장 '아리울예술창고'). 공연에 나설 밴드는 슈퍼키드, 몽니, 커먼그라운드, 스타피쉬, 휴먼스 등 국내 정상급 밴드 5개팀. 홍대 언더그라운드 밴드인'슈퍼키드'는 탑밴드 시즌 2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실력파들이며, '몽니'는 서정적인 감성을 담으며 여성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고의 소울 펑키 재즈음악을 보여주며, 춤과 노래·연주로 무대를 휘어잡는 그룹이다. '휴먼스'와 '스타피쉬'는 전북에서 탄탄한 실력과 유니크한 무대로 지역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이다.이번'아리울 락 페스타'에서는 공연 외에 새만금방조제 한 가운데서 불꽃놀이와 함께 바람개비, 연날리기, 비눗방울 등과 같은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한편, 새만금 8월의 상설공연 '아리울 이야기 콘서트'(매주 일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30분)는 '세계 해전사의 첫 화포전투, 최무선과 진포전투'를 주제로, '김영주쿼텟'이 끌어가고 있다. 새만금 일대에서 벌어진 첫 화포전투인 진포대첩과 화약을 개발한 최무선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노략질하는 왜군을 화포를 쏘아 소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영주쿼텟 은 '김영주트리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재즈 앙상블이다.△아리울 락 페스타=18일 오후 4시 새만금상설공연장 '아리울 예술창고'
"작가 유휴열은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그는 화가이자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이고 문예지의 발행인이다. 그는 춤꾼이고, 소리꾼이고, 한때 농악패이기도 했다. 혹자는 그를 '무당'으로 칭하고, '보헤미안'으로 일컬으며, '행위자'로 부른다. 그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유희적 인간)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며, 천변만개하는 재주로 인해 '연금술사'로 불리기도 한다. "원광대 조은영 교수(미술사)가 말하는 '유휴열론'이다. 미국 LA에 있는 갤러리(Ann330)의 유휴열 초대전(18일부터 10월6일까지)에 부치는 글을 통해서다. "'소탈한''인간적인''가식 없는'이 그의 성품에 붙는 접두어들이다. 그의 작업에는 '전통적''민속적''토착적''무속적''원시적' 그리고 '현대적''가변적''실험적'과 같이 서로 모순적인 단어들로 점철되는 해설이 뒤따른다. 이러한 다양성이 어떻게 한 사람에게 해당될 수 있을까 얼핏 의아해지기도 한다. 마치 블랙홀처럼 유휴열은 온갖 사람, 양상, 방법론을 포용하고 흡수하다가, 이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작업을 통해 내보임으로써 주변 사람들을 놀래키고 흥겹게 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1968년 첫 개인전 이후 반세기에 걸쳐 개인전만 30차례를 가진 유휴열 화백의 미국 나들이는 2003년 뉴욕 개인전 이후 10년만이다. 이미 프랑스와 일본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가진 그는 파리체류 시기(1982-83년) 이후 뉴욕에서 거주(1984-85년)하면서 미국과 인연을 맺었고, 뉴욕 유엔대표부 갤러리 초대전으로 미국 미술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는 문화관광부에서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주최한 유엔 갤러리의 전시작가로 선정돼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고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제의를 담은 일련의 작품들을 '추어나 푸돗던고'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지며 공감을 샀다. 오랫동안 많은 실험을 통해 작업의 소재재료방법론이 여러 번 변천을 거쳤음에도 그 저변에 유지된 특징을 '세계일화(世界一花)'로 조 교수는 보았다. "지극히 동양적인 전통 도상을 알루미늄과 자동차도료 등 지극히 서양적인 현대 조형어법 및 물성과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진솔하게 표현해 낸다. 동양적 우주관에 뿌리를 둔 작가는 이 과정에서 르네상스적 시각의 작가들과는 달리 세계의 중심이자 주체인양 세상을 관찰하고 분석하지 않는다. '세계일화'가 대변하듯 그는 총체적인 하나의 세상을 이루는 인자로서 삶과 예술, 동과 서의 공생의 장을 펼침으로써 두루 공감대를 형성해낸다."근래 제작된 동양 전통화, 민화, 노장사상, 불교철학 소재에서부터 춤과 음악의 선율패턴까지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이미지를 알루미늄 판과 닥종이 반죽을 접합하여 담아내고, 여기에 이탈리아산 화산재 가루(코스포미겔), 커피, 아크릴, 자동차도료 등을 활용하여 마무리한 최신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조 교수는 해석했다. 인생과 잔연의 상생, 과거와 현재의 공존, 전통과 현대의 접목,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혼성, 동양과 서양의 물성 등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들이 미국 미술계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전시회에는 20년 넘게 천착해온 '생놀이'연작 등 2~3m 대작을 중심으로 30여 점이 출품됐다.재미교포인 갤러리 안혜윤 관장은 "두 번의 한국 방문 때 유 화백의 작품을 보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다가왔다"며, 특히 알루미늄 주름판자동차 페인트가 입체감 있게 조각처럼 느껴지면서 회화적인 작품으로 신선했다고 평했다.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전북대신문사가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과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 공모에 들어갔다. 이 문학상은 소설과 시 문학에서 한국문학사에 기념비적 공로를 세운 전북의 두 문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인 손홍규 소설가와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직녀의 일기장'으로 스타 작가가 된 전아리 작가, 대한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경주(김병곤) 시인, 대학 새내기 때 중앙신인문학상을 거머쥔 이혜미 시인,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한 백상웅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응모자격은 전국 대학생 및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공모분야는 소설 1편 이상(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시 3편 이상. 대학부 소설 당선자에게 250만원·시 부문 수상자에게 150만원, 고등부 소설부문 150만원·시부문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문의 063)284-0570, 063)270-3536
커다란 눈망울,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반세기를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노래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영원한 국민가수 하춘화가 16일 고창에 온다.2500여 곡의 노래와 8000여 회의 최다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하춘화는 가수인생 51년을 맞아 한평생을 함께한 친구, 연인, 은사, 어버이 팬들에게 노래와 열정으로 보답하는 감사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하춘화의 대표곡인 '날 버린 남자', '영암아리랑'뿐만 아니라 신세대 가요와 외국가요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와 재치 있는 입담까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발한 장면전환''잠자던 거대여신 마고와 한국적 여인의 표상인 각시,그리고 분노한 여인들이 남성들의 세상에 대해 날리는 발랄하고 치명적인 복수!''산받이의 유쾌한 입담과 노래'극단 까치동이 전주 창작소극장에 올리는 '비행선 마고호의 복수'(곽병창 작, 연출)를 소개하는 홍보 문구다. 2010년 '각시, 마고'로 창작 초연된 이 작품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 평가점수 최고점인 별점 5를 받았다.작품은 남성들에게 상처받은 여성들이 태고적 자연과 인간을 만든 마고를 만나 자신의 원한을 풀고, 결국에는 미움과 복수는 새로운 상처만을 남기기에 우리 모두 마고가 되어 세상을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통인형극에서 연출가 겸 반주자 노릇을 해 온 산받이가 등장인물들과 재담과 노래를 나누면서 무거운 소재들을 경쾌하게 풀어내고 관객들과의 교감을 유도한다.이번 재공연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위해 작품 수정을 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열린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극단측의 설명. 전춘근 정경선 정성구 송명옥 박수연 이슬기가 무대에 선다.김원용기자 kimwy@△연극 '비행선 마고호의 복수'=17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창작소극장(평일은 저녁 7시30분, 주말은 오후 3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리골레토'갈라콘서트가 18일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 저소득층 및 문화소외계층 단체를 우선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재)국립오페라단,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빅토르위고의 연극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총 3막에 걸쳐 진행되며 성악가 6인과 프라임필 오케스트라 50인, 모스트보이스의 합창으로 올려진다. 16세기 이탈리아 북부 작은 도시국가 만토바의 젊은 공작은 대단한 호색가로, 그의 광대인 곱추 리골레토는 바람둥이인 공작에게 여자를 골라주고 방해꾼들을 제거하고 뒤처리를 해주며 공작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다. 그런데 리골레토의 몰래 숨겨 놓은 딸 질다는 학생으로 신분을 감추고 공작을 사랑하게 된다. 공작의 신하들은 질다가 리골레토의 숨겨놓은 애인인 줄 알고 납치하여 공작에게 데려간다. 궁전에서 딸을 찾던 리골레토가 질다를 발견하고 복수를 결심하여 자객인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의 암살을 부탁한다. 그러나 질다는 공작대신 자신이 죽기로 결심하고 자객을 찾아가 죽임을 당한다. 리골레토는 자루에 담긴 질다의 시체를 보고 자신이 저주 받았다며 오열하는 내용의 줄거리.(재)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출발해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했으며, 2012년 창단 5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품은 창작오페라를 개발하고, 오페라 본고장의 대표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렸다.△오페라 리골레토=1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영차! 영차!" 어르신의 귀가 쫑긋해지고 시선은 일제히 앞으로 향한다. 밭에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라난 순무를 뽑기 위해 호랑이 돼지 토끼 사슴이 낑낑대고 있다. 할아버지가 뿌린 순무 씨앗이 너무 크게 자라 동물들이 다 모인 것. 러시아 동화책'순무'를 각색한 맛깔난 인형극에 어르신들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선 할머니 연기자들은 전주효자문화의집(관장 강현정)의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 소속이다. 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북북' 봉사단은 4년 째 지역아동센터·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소외계층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단원은 5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선발한 결과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초청 강사의 발성 연습·책 읽어주는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뒤 매주 두 번 활동 중이다. 강현정 관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손자 같은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을 할 특별한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친할머니·할아버지 무릎에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시간을 선물해줘 두 세대 모두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북북' 봉사단은 아이들에게 율동·노래·게임을 섞어가며 책 속 등장인물 목소리를 각기 달리해 전래동화 혹은 교훈이 담긴 창작동화를 들려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품이나 의상까지도 신경 쓴다. 박혜년 '북북' 봉사단 대표(67)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 마음을 더 밝게 해줄까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지난해 효자동·삼천동에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를 적고 그림까지 그려 직접 제작한 동화책을 들려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아이들 역시 '동화 할머니 언제 와요?'라며 일주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린다.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하다. 효자문화의집은 올해 삼천 생태를 지키기 위한 생태문화봉사단도 조직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어르신들은 대개 퇴직한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대다수. "아직 건강한데 막상 할 일은 없고. 집에만 있다 보니 절로 우울증이 왔어요. 경로당에서 노느니 이왕이면 재능 기부를 하고 싶어서 가까운 효자문화의집에 오게 됐지요. 여기 오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형식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혀를 내두를 만큼 짱짱하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이 하천에 관한 이해, 수질 평가법, 인근 하천 답사 등을 진행해 하천에 관한 상식을 익히도록 하는 방식. 삼천의 이해를 돕는 안내자부터 인근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의 하천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역할까지 폭넓게 소화할 예정. '북북' 봉사단에서 생태문화봉사단 활동까지 욕심을 낸 주세택(67)씨는 "처음엔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삼천 정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한다는 데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십시일반의 지혜를 터득한 어르신들은 매주 너나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재능 기부를 참여하고 있다. 강현정 관장은 "'북북' 봉사단과 생태문화봉사단은 어르신들 도움 없이는 운영되기 힘든 모범 사례"라면서 "특히 노년층의 참여가 늘면서 문화의집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의 '책 읽는 도시 전주'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4일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시내 도서관 이용객수가 매일 1만 명을 넘어섰고 도서 대출자도 하루 평균 2000여명에 달하면서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흥미있는 독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졌다는 평가다.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7개소, 작은도서관 17개소, 어린이 도서관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인후동 아중도서관과 2014년 반월동 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이 개관되면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가 제시한 '인구 5만 명 당 도서관 1개소'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시는 도서관 이용 수요 충족을 위해 명절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도서관을 열고 있으며 일부 도서관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밤 11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998년 '전주시민대학'을 개설해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시민들의 교육열을 충족시켜주는 한편 독서 관련 전문가 양성과 시민명예사서반을 운영, 어린이 독서지도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4~7세 아동을 위해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 권고 조례'를 제정, 독서와 독후활동을 돕고 있다.이밖에도 정보문화 소외계층과 문화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보육원과 아동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는 순회문고도 운영 중이다.
140년 만에 되살아난 ‘전라감영 접빈례’, 옛 외교의 품격을 잇다
전주 MBC 특집다큐멘터리 ‘치유의 손길 생명을 잇다’
전주문화재단, 2025 이팝프렌즈 예술상 수상 후보자 공모
[한자교실] 허심탄회(虛心坦懷)
여성계 '젠더축제'로 하나 된다
[지방팬 생존기] ②"돈 안 쓰면 팬 아닌가요?"⋯같은 마음 다른 방식
여산장학재단, 제5회 여산문화상 시상 및 장학증서 전달식 성황
예원대 국내 최초 코미디연기학과, 18일 첫 학위수여식
조승우-강혜정, 열애설뒤 공식석상 첫만남
[템포] 탈취 가전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