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1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김승환 교육감 “현정부 교육정책 실망, 교육지방분권에 집중”

김승환 교육감은 6일 기자회견에서 3선임기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교육지방분권의 기틀을 마련해 놓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각 지역 교육에 간섭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분권은 비단 전북교육청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 할 것임을 시사한 뒤 올해 안에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되면 꿈꿔 왔던 분권의 기틀이 마련되게 된다고 기대했다. 김 교육감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쓴소리도 냈다. 그는 현 정부가 교육지방분권을 비롯 다양한 교육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단 한 가지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교육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불평등과 정시확대 등 이런 기조로 정부가 교육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다며 국가교육 방향설정을 위한 국가교육위원회에 일선 교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교사들이 많이 참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시대에 새롭게 추진되는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은 구글클래스나 줌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새 플랫폼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2월 말에 쌍방향 원격수업지원을 위한 화상수업 서비스 온 더 라이브가 개통된다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다양한 수업과 학생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해져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지구살리기 차원의 환경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멈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또 초중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보조교사 250명 확대와 기초학력 마중물 학교 20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혐오 표현이 뿌리를 뻗어나가는 것을 우려했다. 김 교육감은 차별과 폭력을 낳고 공동체 의식을 약화하는 혐오 표현 대신 학생들 삶에 존중의 언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겠다며 미디어를 올바로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 자치 완성과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현, 보조 교사제 확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기다림에서 시작하고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와 최근 불거진 일선 사립학교들의 성적조작 문제와 학교내 음주, 교사 간 불륜 등 공직복무 및 기강해이에 대해서는 유감표명을 한 뒤 전북교육 구성원들의 도덕성과 자정능력을 신뢰하지만 공직복무해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6 18:31

도로위 시한폭탄인가? 새로운 이동 수단인가

△ 주제 다가서기 올해 12월달부터 만13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면허 없이도 누구든지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한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었다.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사고위험과 관리 부실,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대두되면서 이용자의 규정 및 안전의식이 중요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관련 교과 정치와 법 Ⅱ. 민주 국가와 정부 02.법률 제정개정 절차 Ⅴ. 사회생활과 법 01. 형법의 이해 출처 : 정치와 법 교과서(비상교육) △ 주제 관련 신문기사 서울경제 2020.6.10. 중1도 타게된 전동킥보드, 도로위 시한폭탄? 한국일보 2020.5.26. 부대끼는 대중교통은 찝찝해 공유킥보드따릉이 타고 출퇴근 세계일보 2020.12.19. 인도횡단보도서도 쌩쌩이용자 대부분 규정도 몰라 △ 신문 읽기 <읽기 자료1> '도로교통법 개정안 12월부터 시행 면허없는 만13세 이상 이용가능에 자전거도로도 허용충돌 우려 헬멧 안쓰면 범칙금야간제한 등 보완장치보험 가입 필요 목소리'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동킥보드 이용의 족쇄가 다거 풀리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법 개정으로 별도의 면허 없이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자전거도로까지 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급증과 함께 관련 사고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심야운전 제한 등과 같은 제도적 보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9일 전동킥보드 관련 규제 완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는 자전거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별도 면허가 없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중학교 1학년생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된 셈이다. 지금까지는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를 가진 만 16세 이상 운전자만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었다. 또 개정안이 시행되면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범칙금을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킥보드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시민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킥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만큼 도로 위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용규제가 완화되면 관련 사고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삼성안전교통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9건이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는 지난해 890건으로, 3년 만에 18배 넘게 급증했다. 먼저 이번 개정안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연령이 대폭 낮춰진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전제호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존 젊은 세대의 킥보드 운전 행태에는 위험한 요인이 적지 않았다며 면허가 있는 성인들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데 과연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청소년들이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동킥보드도 이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도로 위의 자전거나 인근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헬멧 등 보호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진 점도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바퀴가 작고 무게 중심이 높은 전동킥보드는 돌발상황에 취약한데다 자칫 넘어질 경우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평소 전동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조모(29)씨는 비 오는날 바퀴가 헛돌거나 하는 문제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많다며 날이 더워지면 헬멧을 안 쓰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량 30kg 미만의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더라도 범칙금을 부과할 수 없다. 현재 도로위를 달리는 전동킥보드 상당수는 중량 30kg을 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동킥보드 사고를 줄이려면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야간에는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책임연구원은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보조교통수단으로 도입된 초기 단계에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염려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며 안전을 위한 야간운행 제한과 함께 전동킥보드의 보험상품 가입 의무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법원도 판결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법에서 규정한 자동차로 보고 의무보험 가입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경제 2020.6.10.0 <읽기 자료2> '부대끼는 대중교통은 찝찝해 공유킥보드따릉이 타고 출퇴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몰려드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이동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월간 순 이용자(MAU) 수는 21만 4,4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3만 7,294명)에 비해 5.8배나 증가한 수치다. 각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지난 1년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간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서로 부대끼는 대중교통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4월 이용량은 3월에 비해서도 크게 높았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앱 킥고잉의 영우 3월 MAU 4만3,194명에서 4월엔 7만7,332명으로 79%나 이용자가 늘었으며, 2위부터 4위를 기록한 서비스 모두 최소 70%에서 최대 82%까지 이용자가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개인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역시 인기가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 자전거 따릉이의 올해 2,3월 이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8%나 증가했다. 특히 출근 시간 이용률은 지난해 대비 20.5% 높아졌고, 퇴근 시간 이용률은 93.3%나 상승했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감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 초(6~10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병 전인 1월 초 (1~19일)과 비교해 28.3%줄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엔 19.8%, 퇴근 시간대에는 23.4%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 또는 출근시간 유연화를 시행하고, 이용자들도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 등 대체재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일보 2020.5.26. <읽기 자료3> '인도횡단보도서도 쌩쌩 이용자 대부분 규정도 몰라' (전략) PM 관련 교통사고 2년 새 3.5배 증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안전 수칙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은 떨어진다. 전동킥보드를 사거나 공유킥보드를 빌릴 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미흡하고 이용자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관련 사고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8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876건으로, 2017년(244건)보다 약 3.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4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오토바이와 부딪쳐 숨졌고, 지난달 6일에는 경기 하남시 교산동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25t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2018년에는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보행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용자 대다수는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인도로 주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서울경기인천 등 7개시도의 69개 지점에서 PM 1340대를 관측한 결과 이용자가 주행 도로(자동차도로)를 준수한 경우는 19.9%(267대)에 불과했고, 10대중 6대(63.5%,851대) 는 보도로 달렸다. 보호장구 착용률은 8.9%에 그쳤다. 오락가락 규제-근본대책 필요 오락가락하는 규제도 문제다. 전동킥보드는 이번 법 개정으로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가 없어도 탈 수있게 됐다. 헬멧 미착용 시 부과하던 범칙금도 사라졌다. 정부와 국회가 신산업 육성을 명목으로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법을 개정한 것이다. 이후 청소년을 비롯해 안전사고 확산 우려가 커지자 지난 9일 원동기 이상의 면허증을 가진 사람만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재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추가된 규정은 유예기간 때문에 바로 적용되지 않아 입법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정부는 재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4월까지 안전모 미착용이나 2인 이상 탑승, 어린이 중행 등에 경고계도활동을 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 15개 PM업체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는 PM 대여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땜질식 규제나 단속보다 주행 환경 개선, 보험의무가입등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단속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용자가 도보로 주행하는 것은 차도로 나가면 죽을 것 같기 때문이라며 이용자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이용 수칙과 운행구역을 손보는 등 총체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국민대 교수(자동차운송디자인학)도 입법 공백 기간 동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 세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2020.12.19. △ 생각 열기 읽기 자료 1을 통해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입법 과정을 알아보자 읽기 자료 1에 제시된 전동킥보등의 위험 요소 외에 다른 위험 요인을 찾아보자 읽기 자료 2를 통해 전동킥보드의 긍정적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읽기 자료 3을 읽고 이용자의 규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제시해 보자 △ 생각 확장하기 - 제시된 읽기 자료외에 안전한 개인 이동수단으로써 전동킥보드에 관련된 제도 및 의식 측면에 대한 요소를 찾아 개선점을 작성해 보자 - 전동킥보드의 이용자 규정에 대한 사실과 거짓을 구별해보자. /제작=김창언 정읍정주고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1.01.05 18:20

전북교육청, 올해부터 고교 전면 무상교육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고등학교 2~3학년에 적용되던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이다.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제외대상은 군산 중앙고, 익산 남성고, 전북예고, 상산고, 한국게임과학고 5개 학교이다.(일반계로 전환된 군산 중앙과 익산 남성고 1, 2학년은 제외대상 아님) 세부적으로 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1만5434명에게 1인당 평균 1만5370원의 입학금 총 2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8420명에게 1인당 한해 평균 110만5000원의 수업료 총 535억4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운영비의 경우,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1만3000원 총 103억13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과서비는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9247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 구입 실비를 1인당 1회(전학생은 추가) 지원한다. 총 예산은 41억86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4 18:06

전 전북도교육감 홍태표 씨 별세

홍태표 전 전북도교육감 도내 교육계의 원로이자 큰 별인 홍태표 전 교육감이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홍 씨는 1928년 익산에서 출생했으며, 전주고, 중앙대학교 경상대를 졸업한 뒤, 이리여중 교사로 교직에 입문했다. 전라북도교육위원회 학무국 중등교육과 장학사, 장학관, 전주여고 교장. 완주군 교육장 등을 지냈으며, 1988년 8월부터 1992년 7월까지 만 4년간 제9대 전라북도교육감을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과 동백장을 수상했다. 그는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습시설을 확충했던 것과 교직 인사의 공정성 확립이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전부과학고, 영재교육원, 교원연수원 등 일상적인 교단에서 하기 어려운 교수학습시설을 갖춰 전북 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게 도내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그가 재직시절 고향 인근 금마면에 전북과학고를 세우면서 전북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당시만 해도 교장 인사의 경우 정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홍 교육감은 첫 교장발령은 반드시 일선으로 가되, 일정 시간이 지나도 곧바로 전주시에 진입하지 않고 중간 지역을 거쳐 들어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그가 재직시절 고향 인근 금마면에 전북과학고를 세우면서 전북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고인을 4년동안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오직환 전 도교육청 관리국장은 진실은 허망한 점이 없다는 소위 진실무망의 인생철학을 몸소 실천하셨는데 영면의 길에 들게돼 참으로 아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익산 승화원이다. 슬하에 4남을 뒀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정병익 부교육감 사과 일단락... 전북도의회-전북교육청 갈등 되살아나나

정병익 부교육감 정병익 부교육감의 사과로 일단락되는가 싶었던 전북도의회와 전북도교육청 간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모양새이다. 전북교사노조가 도의회 윤리규정을 근거로 들며, 최영심 의원이 교육위원 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교사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최 의원은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주로 주장하는 최영심 교육위 위원은 교육위에서 스스로 사보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전북도교육청의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영양사로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최 의원은 의정활동의 대부분의 시간을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에 대해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북도의회의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 9조 1항에 따르면 의원 자신이 직무 관련자인 경우에는 관련 안건 심의를 회피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본인이 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수석본부장이었고 휴직 교육공무직이므로 직무와 직접 관련돼 있기에 교육위 위원을 스스로 회피했어야 마땅하다면서 최 의원이 소속된 정의당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법을 제정한 당으로, 정의당 당론에 의하면 직무관련자인 최 의원이 교육위에 있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최 의원이 최근에 도의회에서 방학 중 돌봄전담사의 방학중 근무가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이 짧다는 공식 발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돌봄운영은 학교장 재량과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사노조는 최근 논란이 있는 온종일 돌봄전담사 문제에 대한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도 집고 나섰다. 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온종일돌봄 지자체 통합운영과 지자체-학교협력 돌봄모델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도교육청, 제4기 시민감사관 활동 백서 발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2년 간 활동했던 제4기 시민감사관들의 출범과 활동평가, 실지감사 결과 의견서 등을 담은 활동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 백서에서 이영식 대표 시민감사관은 전북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과 대안을 찾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결합해 12년 시간 동안 생애주기형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제언했다. 김인순 시민감사관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타고난 재능을 키워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바꾸기 위한 현장답사와 정책제안들이 물리적 심리적 교육환경 개선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청정 전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감사관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전북교육감 신년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2021년 신년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김승환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으며 2020년 한 해를 힘겹게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과 싸우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위태로울 때 역설적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길거리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이 그랬고, 4.19혁명과 광주민주항쟁이 그러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지탱해준 것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전북교육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하신 학부모님들,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 학생들이야말로 코로나-19와 싸운 진정한 전사들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특별히 더욱 건강하십시오. 가정과 사회 모두 평안한 일상으로 곧 돌아갈 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함께 힘냅시다. 고맙습니다.

  • 교육일반
  • 기고
  • 2020.12.31 16:30

전북교육청 중등교사 임용 1차 합격자 사전 누출 논란

전북교육청의 실수로 2021학년도 전북교육청 공사립 중등교사 시험 1차 합격 여부를 일부 수험생들이 확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교육청은 즉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지만, 수험생들은 합격 여부를 미리 확인한 이들과의 형평성 문제제기를 하는 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8일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새벽까지 중등교사 응시생들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출력한 사실이 확인돼 바로 조치를 취했다. 현재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북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3118명이 응시해 602명이 1차 합격이 됐는데, 이 사실은 당초 29일 오전 10시부터 KERIS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차에서 불합격할 경우 수험번호 확인 자체가 불가하다. 도교육청은 담당 공무원이 KERIS에 합격자 발표 날짜 지정을 할 때 잘못 입력해 24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께까지 수험번호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문제를 발견해 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미리 합격여부를 조회한 이들은 내년 2월에 치러지는 실기과목과 수업실현 등 다른 확인하지 못한 이들보다 임용시험 준비를 할 시간을 번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원 실수로 인해 수험생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수험생들에게 공지를 하는 한편,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28 18:44

관급공사에 재하청 웬말, 전북혁신도시 유치원 공사업체 시위

내년 3월 전북혁신도시에 개원할 예정이었다가 시기가 늦어진 전주 새뜰유치원 공사 재하청 업체 관계자들이 밀린 공사대금 수억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전북도교육청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주 새뜰유치원 골조공사 A업체 대표와 노동자들 10여 명은 28일 오전 도교육청 청사 후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하청업체와 원청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지급을 요청하고 관리감독이 부실한 도교육청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A업체는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전주시 덕진구 중동 308번지 혁신도시 공립유치원인 새뜰유치원 공사계약업체인 B업체에게 하청을 받은 C업체의 재하청업체이다. 이 유치원의 공사비용은 108억원에 달한다. A업체는 이중 11억원의 골조공사를 담당했으며, 인건비 등 4억3000만원을 이날까지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 대표는 지난 10월까지 밀린 임금을 다 준다고 했는데, 두달이 넘도록 인부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불법 재하청을 주고, 공사비까지 지급하지 않은 B업체와 C업체는 신속히 잔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재하청 사실을 알면서도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한 도교육청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뒤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이라 생각하고 공사도 신속히 진행하고 일도 열심히 했는데, 돌아온 건 대금 체불이었다고 토로했다. A업체 대표는 또 오후에 도교육청 9층 옥상에 올라 관리감독 부실 책임 추궁과 공사대금 지급을 요청하며, 투신소동까지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배치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에 대비했으며, 해당 대표는 경찰의 설득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내려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새뜰 유치원의 공사가 업체 재정상황으로 지연돼 내년 3월 개원이 어렵다면서, 원생을 줄이고 신입원생들을 초등학교로 분산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교육당국의 부실한 공사관리 속 애꿎은 유치원생들과 학부모들만 불편을 감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28 18:44

전북도교육청 문서감사자료 제로화·비대면 감사 추진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1년 자체감사부터 소규모 공립고를 대상으로 한 (문서)감사자료 제로화 및 비대면 감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에듀파인 등으로 재무회계자료가 디지털화됨에 따른 것으로, 감사를 통한 업무이해를 돕기 위해 분야별 자율점검리시트를 사전에 제공하고 감사장 비치자료 목록화 및 최소화로 일선학교 업무 경감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취지이다. 3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는 도내 공립학교 재무감사는 담당업무의 이해와 업무추진 제고의 효과성은 있지만 피감자들은 감사 요구자료에는 업무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공립학교 재무감사시 7개 분야 33종의 사전 감사자료를 작성해야 하면서 학교들의 부담이 컸다. 도교육청은 비대면 감사도 시범 운영한다. 코로나19 위기 속 실시감사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감사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으로,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줌(ZOOM), 구르미 등을 통해 비대면 감사를 진행하고 서류확인 및 대면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학교를 방문하되 방문 일수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송용섭 감사관은 디지털화된 고품질의 회계정보를 바탕으로 감사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과 소통공감하는 감사 구형으로 일선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여주고자 한다며 내년 소규모 공립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27 18:34

올해 수능 국어, 수학 가형 어려워

코로나19 속 진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2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보면 국어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수학은 가형이 약간 어려웠으며 나형은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만점자에게 부여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 140점보다 7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진다. 수학영역은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134점에서 올해 137점으로 3점 높아졌다.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지난해보다 쉬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으로 지난해 149점보다 12점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이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똑같고 수학 가형은 2점 올랐지만,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다. 영어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053명)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수능(7.43%)보다 확대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였다. 한편, 수험생들에게는 23일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을 통해 성적통지표가 배부된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12.22 17:51

전북도교육청 4급이하 1월1일자 정기인사 단행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4급 이하 지방공무원 832명에 대한 2021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157명, 전보 428명, 정년(명예)퇴직 76명, 신규임용 86명 등 총 832명에 대해 이뤄졌다. 먼저 정책공보관 기획소통협력담당에 양서연 서기관,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김현주 서기관, 군산교육문화회관 관장에 김명희 서기관, 남원교육문화회관 관장에 김인수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 관장에 조창근 서기관,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 박성현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다. 또 감사관 청렴총괄감사담당에 안홍일 사무관, 재무과장에 안홍선 사무관, 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에 전현규 사무관,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 변애자 사무관, 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에 이옥세 사무관, 시설과장에 심환무 사무관, 중앙교육연수원(교육훈련 파견)에 김형태 사무관, 최원창 사무관이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전보는 개인별 전보희망을 반영하는 전보희망제에 따라 197명을 본인의 희망지역에 배치했으며, 신규임용 공무원은 신규임용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결원기관 및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해 발령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고려한 적재적소 배치를 통하여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장기 근속자 순환전보로 조직 운영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고 인사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12.22 17:51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직업

△주제 다가서기 나는 일하고 싶다. 일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어느 고령의 실업자의 고백이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염병 감염에 대한 공포로 대면(택트, 접촉)산업보다 비대면(언택트, 비접촉)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감염에 대한 우려를 안고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음식점에 가는 대신, 가정으로 배달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직장에 출근하기보다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회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음식 숙박업, 도소매 업종 등 대면산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직장을 잃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이후 미래 사회에서 사라질 직업과 신종 직업, 유망한 직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직업들에 대해 살펴보고 각자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머니투데이 2020년 10월 22일, 실업 팬데믹 5년내 일자리 8500만개 사라진다 - 매일경제 2020년 10월 21일, 팬데믹시대 바뀌는 선호직업 - 매일경제 2020년 9월 23일, 수많은 일자리 태어나는 직업빅뱅시대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실업 팬데믹 5년내 일자리 8500만개 사라진다 코로나19(COVID-19)로 기계화자동화 물결이 빨라지면서 5년 안에 전 세계에서 85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실직한 취약계층이 미래에 새 직업을 갖도록 지원방법을 찾는 일이 시급해졌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21일 낸 보고서에서 자동화는 코로나19 경기침체와 맞물려 노동자들에게 이중고를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유례없는 경기침체에 몰아넣으면서 대량 실직을 야기했다. 비접촉비대면 사회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하면서 무인주문기부터 무인매장에 이르기까지 기계화자동화 바람도 거세졌다. WEF가 대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기업의 40% 이상은 기술통합으로 인력을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생긴 일자리보다 없어지는 일자리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은 특히 저소득층에게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면서 생계를 잃은 사람들이 훈련을 통해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경제불평등이 더욱 심화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2020년 10월 22일 13면- <읽기자료2> 팬데믹시대 바뀌는 선호직업 역학조사관AI전문가 유망 코로나19는 크게 4가지 차원에서 직업세계의 균혈을 일으키고 있다. 직업지도를 바꾸는 4가지 균열을 중심으로 직업 변화의 모습을 추적해보자. 첫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필수업무 직업인가, 그렇지 않은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가 크게 악화돼도 반드시 직장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인들이 있다. 이들을 필수 인력 노동자(essential worker)라고 부른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가 극심한 상황에서 전면적인 이동제한 조치(lockdown)가 내려져서 대다수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도시 봉쇄 속에서도 직장에 나와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직업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필수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들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전문직, 사회의 기본 질서를 책임지는 직업, 마트에서의 상품 판매나 택배와 같이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직업, 운송을 책임지는 직업 등이 이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경찰관, 소방관, 마트 판매원, 택배노동자,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이다. 둘째,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인가, 불가능한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로 환자가 속출할 때 다수의 직업인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직업인들도 많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직장에 나와야 하는 직업인으로 소방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관제사, 요리사, 미용사, 영상 촬영 기사, 제조업체 생산직 등이 있다. 앞서 설명한 필수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들 가운데 재택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인 관련직, 사무직 종사자, 금융보험 관련직, 예술 및 오락 관련직, 연구직, 법률관력직 등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이다. 재택근무 여부가 중요한 것은 업무상 위험도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는 집에서 일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덜 노출된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업인은 코로나19에 더 빈번하게 노출돼 위험하다. 셋째,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하는 직업인가, 위기를 맞는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경제활동이 업종별로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 로봇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업, 인터넷쇼핑, 홈쇼핑, 원격교육 관련업 등의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반면 호텔, 면세점, 여행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포츠 시설, 영화관 등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로봇공학자, 인공지능 전문가, 가상현실 전문가, 사물인터넷 전문가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업무가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안내원, 스포츠 강사, 레크레이션 강사, 항공기 조종사, 항공기 객실 승무원, 놀이시설 종사원, 숙박시설 서비스원, 관광버스 운전원 등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수입이 감소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넷째,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직업인가, 쇠퇴하는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로 주목되는 신직업으로 역학조사관,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원격진료 코디네이터 등이 있다. 역학조사관은 유행성 질병의 확산을 막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일을 한다.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는 책임연구자(의사)를 도와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운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일을 하는 직업인이다. 원격진료 코디네이터는 정보통신기술(전화, 인터넷)을 이용하여 의사가 먼 곳에 있는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정하는 일을 맡는다. 많은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원격의료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신직업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주목되는 직업이자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 출처: 매일경제 2020년 10월 21일 E17면- <읽기자료3> 수많은 일자리 태어나는 직업빅뱅시대 이공계 간다고 무조건 취업길 안열리죠 (중략)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을 활용하는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므로 공학자연의약 분야를 전공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수포자(수학 포기자), 영포자(영어 포기자)가 되지 않도록 공부하고, 학교 교과목들은 장래 진로 분야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선수 학습이므로 충실히 배워야 한다. 그런데 이공계 분야에서 유망한 직업들이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장래 진로 분야로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앞으로 복지, 공공의 안전, 삶의 질 향상이나 개인의 욕구 충족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또한 인간의 의도와 맥락과 복잡성을 필요로 하는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의사결정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는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초중학교 시기에는 이공계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이나 직업 분야를 접하며 관심있고 배우고 싶고 일하고 싶은 분야를 학습과 체험을 통해 체득하는 진로탐색 활동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그다음으로 중학교(3학년)와 고등학교 시기에는 자신이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잠정적으로 선택해 진로 분야를 좁히면서 일과 삶에서 얻고 싶은 가치 등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등 실질적인 진로탐색과 진학 또는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활동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으로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유연한 학습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 전문가는 스스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컴퓨터 공학과 인지과학(인지심리학인공지능언어학신경과학인류학철학 등)의 석사 혹은 박사 학위, 프로그래밍 언어와 시스템 통계 및 분석에 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즉 인공지능 전문가는 공학계열과 인문계열의 서로 다른 학문을 배울 수 있는 유연한 학습능력을 필요로 한다. 미래 사회는 새로운 직무(일)가 생겼을 때 기존의 지식과 기술, 경험과 숙련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2020년 9월 23일 E17면- △생각 열기 1. WEF보고서는 2025년까지 기계로 대체될 노동력이 850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한다. <자료 1>과 <자료 2>를 읽고 사라질 직업군에 해당하는 직업들은 무엇인지 써 보세요. 2. 코로나19로 인한 직업별 소득불평등과 관련하여 저소득층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무엇인지 찾아 써 보시오. 3. <자료 2>에 의하면 코로나19는 4가지 차원에서 직업세계의 균혈을 일으키고 있다. 직업지도를 바꾸는 4가지 균열을 아래 표에 정리해 보고 각각에 해당하는 직업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 써 보자. 4. <자료 3>을 읽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직업군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직업과 그 직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지 써 보세요. △ 생각 더하기 1.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을 구분하여 아래에 정리해 보세요. △ 학생글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9학년(중3) 서영주 - POST 코로나 미래 직업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이제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고 직업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 2월 말부터 게임회사를 다니시던 엄마는 재택근무를 시작하셨다. 게임회사들은 게임 개발 자체가 회사 개발 서버에서만 가능했기에, 재택근무를 반기지 않는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장기화되자 회사는 외부에서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원격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엄마는 늘 집에서 외국이나 한국분들과 conference call을 하시는데 예전과 달리 항상 비디오를 켜 놓는다. 우리 학교도 선생님들이 zoom과 구글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온라인 수업을 하고 계신다. 이러한 온라인 업무, 원격 업무와 수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위해서는 컴퓨터. IT 기술이 필요한데 향후에도 이러한 필요는 더 늘어서 IT 정보기술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코트라 언택트(비대면) 시대 해외 취업 길라잡이-동아일보 2020.9.20). 요즘은 인터뷰도 비대면으로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변호사 시험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해 해외 거주자는 자기 나라에서 시험을 보았다니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IT 기술은 더욱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IT 기술이 이끄는 우리의 삶을 더 빠른 속도로 바꾼 게 아닐까? 우리 집은 아직도 할머니가 동네 한살림에 가서 물건을 사시기도 하시지만, 아침에 배송해 오는 식품을 사용하거나 배달음식을 먹는 경우도 늘었다. 언택트 배달, 공유주방 등도 유망하다(배달의 민족 앱 사용자가 2019년 대비 2020년 100만 명 증가). 기업들이 물건을 판매할 때도 예전처럼 직접 판매 행사를 하는 대신 온라인 광고를 더 많이 활용한다. 또 하나 중요한 분야는 헬스케어와 관련된 직업이다. 전문 임상 간호사, 개인 건강 보조원, 의료 서비스 매니저 등은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이러한 직업들이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는 필요하다고 한다. 의사들이 부족한 나라도 많은데 비대면 의료 진료나 약품 제공도 더 많은 수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단지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는 적절하지 않은 약물 오남용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과 함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생각된다. (코로나도 깨끗하지 못한 환경이 만든 결과라는 이야기도 있다). 향후 더 깨끗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그에 관련된 직업은 더 많아질 것 같다. 사람들이 직접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되면 어쩌면 로봇을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자율 주행 차도 빨리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 로봇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일자리를 많이 잃을 수도 있고 자율주행이 되면 운전자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지만 오히려 로봇 개발과, 관리와 같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 분들도 많은데 항공, 여행 산업에서 일하는 많은 분이 직업을 잃게 되었다. 여행은 코로나가 잠잠해 지면 아마 다시 가게 되겠지만 미래에는 직접 여행을 가기보다 영상을 보여주거나 사람들의 뇌를 자극하여 여행을 간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주는 상품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런가 하면 아직 예전과 같은 형태로 일을 하는 분야도 있다. 우리 아빠는 아직도 예전과 똑같이 일하시는데 법원, 검찰이나 심판원 등이 예전처럼 일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미래에는 국가나 정부도 IT 기술을 사용하여 업무의 모습이 결국 변화하게 되지 않을까? 재판도 가상 환경에서 하게 될지도 모른다. 코로나가 이렇게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었지만 나는 아직도 화상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직접 만나는 게 훨씬 좋다. 과연 과학기술의 발달이 이런 차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작=이정운 순창중앙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0.12.22 17:51

전주에코시티 봉암중 대안 전라중 이전도 제동

전주 에코시티 봉암중 대안으로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한 전라중 이전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교육부가 기존 전라중 건물의 활용계획인 전주교육지원청 이전 계획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라면서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도교육청이 전라중 이전 사업에만 매몰돼 기존 학교 건물과 지원청 건물의 활용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도교육청의 전라중 신설대체 이전 사업에 대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전라중, 전주교육지원청 이전사업에 따른 이전지 활용 계획을 재검토 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이 부대의견은 도교육청이 전라중이 에코시티로 이전하고, 전주교육지원청이 기존 전라중 건물로 이전하는 활용 계획이 구체화, 내실화 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 10월 도교육청은 에코시티 전라중 이전을 추진하면서 기존 전라중 건물에 전주교육지원청이, 기존 전주교육지원청에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에 투자심사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활용방안은 향후 세부 추진 계획이나 예산 확보방안 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 이번 전라중 이전 계획이 재검토 결정을 받으면서, 도교육청의 에코시티 중학교 신설계획의 교육부 반려 횟수는 지난 2018년부터 5번째가 됐다. 도교육청은 일단 2월 중 교육부와 투자컨설팅 협의를 거친 뒤, 4월에 열리는 중투위 심사에 다시 관련 서류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심사에서 부대의견에 따른 심사 서류를 보완, 제출해 통과할 경우 에코시티 전라중 개교 예정연도인 2024년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필요한 계획과 서류를 보완해 다시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21 18:17

연말 연시 모임자제속 전북교육청이 제공하는 영화 무료로 보세요

코로나19 상황 속 연말 연시모임을 자제하면서 전북교육청이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한편을 가족과 보는 것은 어떨까. 전북도교육청은 스웨덴 코메디 가족 영화 수네 VS 수네의 온라인 라이선스를 최근 구입, 네이버(NAVER)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라이선스 구입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위탁해 이뤄졌다. 영화 수네 VS 수네는 초등학교 남학생이 4학년이 된 첫 날부터 놀라운 일을 겪게 되는 코미디 가족영화로 2019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에 초청됐으며, 2019 아테네국제어린이영화제 최우수장편영화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전북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전국민 누구라도 아무 때나 시청 가능하다.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함께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화를 보려면 인터넷 포털 네이버(NAVER) 검색창에 수네 VS 수네를 검색해 바로보기를 누른 뒤 구매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시리즈온검색 serieson.naver.com 클릭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검색 수네vs수네 클릭 구매영상보기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와 문화다양성 교육 실현을 위해 영화 라이선스를 구입,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각급 학교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영화 수네 VS 수네 외에도, 부산시교육청이 라이선스를 구입한 영화 완두콩 배의 롤라(독일), 경극소년 리턴즈(싱가포르),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벨기에), 두 개의 세상(폴란드)도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17 18:29

전북교육청, 교육현장 코로나 블루 예방 다양한 지원책 추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현장의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교육청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7일 코로나 우울 예방 및 위기극복을 위해 위기지원팀을 구성, 다양한 마음건강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97개학교에서 마음치유생명지킴이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에는 자해(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과 위험군 학생을 위한 상담 및 병원치료비가 지원됐다. 24시간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확대진행 중이다. 117전문상담사들이 전화, 문자, SNS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상담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에 대한 상담지원을 하고 있다. 마음건강심리검사지를 활용한 고위기 학생 찾기도 이뤄지고 있으며, 11명의 학교 자문의사단도 구성돼 학교와 연계,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정신건강 관련 자문 및 교육을 제공한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생명지킴 교육연극도 올해 4월부터 32개 학교에서 진행됐고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살예방생명지킴이(게이트 키퍼) 교육 참여도 독려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막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내년 3월에는 정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심층치료와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병원형 위(Wee)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최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 위기가 길어지면서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17 18:29

전북교육청, 대입 상담 원격으로 진행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1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 지원하는 도내 수험생들에게 공교육 차원의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 정시 비대면 화상 진학상담실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상담은 진학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감염의 위험 없이 정시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시간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전북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개별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전년도 합불사례를 통한 지원가능대학 및 학과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며, 정시 모집 대비 대학 입시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서 질문이 가능하다. 1인당 상담 시간은 30분 내외로, 화상상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을 준비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경향에 맞는 상담 운영을 위해 진학 경험이 많은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교사 31명을 윤번제로 배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입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험생들이 비대면 정시 상담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질문 내용을 미리 준비해서 상담에 참여한다면 내실 있는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2.15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