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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삼이 경기 도중 쓰러져 숨진 지 2년 6개월만에 국내 프로복싱계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20일 한국권투위원회(KBC) 등에 따르면 프로복서 배기석(23.부산거북체육관)은 지난 17일 충남 예산시 예산중학교에서 펼쳐진 정진기(일산주엽체육관)와 한국 슈퍼플라이급(52.160㎏) 타이틀 매치를 마치고 병원으로 실려간 끝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배기석은 이날 8회 TKO패를 당한 뒤 구토 증세를 호소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CT 촬영 후 '뇌출혈 증세가 있으니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배기석은 다시 대전 을지대학병원으로 이동했고 곧바로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하지만 배기석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체온과 혈압 등은 정상에가깝게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재봉 KBC 사무총장은 "병원 의료진이 18일이 큰 고비라고 했는데 다행히 넘겼다. 어제부터 혈압도 정상 수치에 가깝게 회복했다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임정근 부산거북체육관장은 "경기 때 선수 간에 헤드 버팅이 많았는데 그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며 "병세에 큰 진전이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다"라고덧붙였다.배기석은 2003년 5월 프로에 데뷔했다. 정통파 스타일로 7승(4KO)1무7패를 기록하고 있다.배기석은 이 경기를 치르기 전인 지난해 10월3일과 4월27일 등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KO패를 당했다. 'KBC 경기 규칙'은 선수가 3경기 연속 KO(TKO)패를 당할 경우 진단서를 제출한 뒤 KBC의 승인을 받고 나서 경기에 출전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2경기 연속 KO패한 배기석의 출전 자격에는 규정상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프로복싱계는 최요삼 선수가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2008년 1월 사망한 지 2년 6개월 만에 또다시 경기 사고가 발생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도내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한마당 잔치인 '2010 도지사배 청소년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축구 100개 클럽, 농구 45개 클럽 등 도내 중·고등학생 2500여명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축구는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덕진체련공원과 김제공설운동장 인조구장 등에서 진행되며, 농구는 전북대체육관과 전주남중학교 체육관, 전주온고을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린다.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청소년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대항이 건강도모는 물론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회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연아(20.고려대)와 함께 오는 23~25일 아이스쇼에 나서는 '피겨 전설' 미셸 콴(30.미국)이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20.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펼쳐지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서 콴이 2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콴은 1부에서는 스코틀랜드 팝가수 애니 레녹스의 '프리미티브(Primitive)'에 맞춰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기하고, 이어 2부에서는 앨리샤 키스의 '노원(No One)'을 배경으로 도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함께 무대에 나서는 곽민정(16.수리고) 역시 1부에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이밖에 페어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도 소녀시대의 인기곡 '지(Gee)'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 윤예지(16.과천고)가 부상 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IB스포츠는 윤예지가 오는 22~25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대회 주니어 부문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허리를 다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는 윤예지는 쇼트프로그램으로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신데렐라'에 맞춘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예지는 최근 모의 경기를 치르면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는 등 컨디션이 좋아 오랜만의 출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윤예지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는 "윤예지가 건강도 좋아지고 실력도 향상됐다. 올해 기대해도 좋다"며 선전을 기대했다. 윤예지 역시 "지난해 부상 탓에 힘들었는데, 부진을 씻어내려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윤예지는 대회를 마치고 8월8일 한국으로 돌아와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대한사격연맹은 19일 선수강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강화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선수 64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대표팀에는 여자 10m공기소총의 김미애(천안여고)와 50m소총 3자세의 장금영(30.우리은행), 남자 50m 소총 복사의 박진국(부산시청), 10m 공기권총 최영래, 50m 권총 김영구(이상 경기도청) 등 5명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권총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세계기록 보유자 진종오(31.KT)와 이대명(22.한국체대)이 1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뽑혔고 선발전에서 3개 종목 1위를 휩쓴 김종현(25.창원시청)은 남자 소총 50m 3자세와 소총복사, 10m 공기소총 등 3종목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장금영과 화교 출신 주입상(31.충남체육회) 등 귀화자도 2명이 발탁됐다. 새 국가대표진은 경호처장기 대회와 자체 선발전 등 총 6차례 선발경기 기록을 토대로 구성됐으며 내달 14일부터 경남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사격연맹은 아시안게임 파견 인원 규모가 정해진 뒤 9월 초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토마스 뵈클레르(31.프랑스)가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에서 15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뵈클레르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미에에서 바네르 드 뤼송까지 187.5km를 4시간44분51초 만에 주파해 2위 그룹을 1분20초 차로 제쳤다. 종합순위에서는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28)가 6일 동안 1위를 지킨 앤디 슐렉(25.룩셈부르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슐렉에 31초 뒤져 있던 콘타도르는 15구간에서 슐렉보다 39초 먼저 들어와 합계 시간 72시간50분42초를 기록하며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옐로 저지'를 탈환했다. 피레네 산맥 구간에서 펼쳐지는 투르 드 프랑스는 21일 바네르 드 뤼송에서 포까지 199.5km 코스에서 계속된다.
조효비(벽산건설)가 혼자 7골을 몰아친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대표팀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예선 B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35-32로 이겼다.3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조 단독 1위를 지키며 각 조 6개 나라 가운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본선 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경기 초반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7-2까지 달아난 대표팀은 전반 막판 세 골을 연달아 몰아친 정유라(대구광역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20-12로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정유라가 득점을 올리며 크로아티아를 몰아세우기 시작한 대표팀은 김선화(벽산건설)와 이세미(서울시청) 등의 득점이 이어져 24-13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그러나 크로아티아는 15-25로 뒤지던 후반 중반부터 페트라 오스타리아스, 카타리나 예지치 등의 공격이 불을 뿜어 맹렬히 따라붙었다.연속 8점을 내주며 25-23까지 쫓긴 대표팀은 전반 중반 발목을 다쳐 벤치에서 쉬고 있던 '주포' 유은희(벽산건설)를 다시 투입한 끝에 간신히 불을 껐다.유은희의 득점으로 26-23을 만들어 한숨을 돌린 대표팀은 27-24에서 조효비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에 성공해 28-24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지켜냈다.조효비가 7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유은희와 정유라가 6골씩 넣었다. 이은비는5득점을 기록했다.
제8회 전라북도지사기 시ㆍ군 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순창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생활체육회, 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강인형 군수를 비롯 임원 70여명과 선수단, 관객 등 7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기는 각부별 예선은 리그전,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첫날인 17일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강인형 군수가 테니스 친선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대회결과 1위는 익산시테니스연합회가 2위 완주군테니스연합회가, 3위는 임실군테니스연합회가, 4위는 남원시테니스연합회가, 5위는 고창군테니스연합회가 각각 차지했다.김완주 지사는 "이번대회는 시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 뿐 아니라 시ㆍ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친선과 도민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강인형 군수는 "뜻깊은 대회를 순창에서 열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 조성국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트맥주 역도팀에서 코치겸 선수로 뛰고 있는 염옥진 선수(58kg)가 '2010 한국실업연맹회장기전국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또 하이트맥주 역도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ㆍ은4개 등 메달을 휩쓸었다.지난 17~19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여개 팀이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이번 대회에서 58kg급에 출전한 염옥진 선수는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9kg와 103kg을 들어 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합계에서도 182kg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또 김수미 선수는 63kg급에 출전해 인상 84kg로 아깝께 은메달에 머물렸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13kg와 197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또한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유라 선수는 인상 100Kg, 용상 125Kg, 합계 225Kg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김용훈 하이트맥주 감독은 "전국의 실업팀이 모두 참가한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줘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전북역도가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와 학생태권도시범단 일행은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7.23~ 25)개막행사 참관과 태권도공원 홍보를위해 21일 출국한다.특히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에서는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의 개막축하 시범을 비롯해 대회 참가도 예정돼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외에도 시범단원들은 샌프란시스코 구평회 체육관과 LA국립학교 등에서도 현지 학생들과 태권도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을 보일 예정으로 세계적인 태권도지도자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한편, 현지에서 홈스테이와 버클리대학교 등을 견학하는 등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홍낙표 군수는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주의 발레호를 방문할 계획으로 오스비 데이비스 시장을 접견, 향후 두 지역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는 전 세계 5개국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3일간 품새와 겨루기 등의 경기 일정이 치러진다.
내달 11~14일까지 대전 광역시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단의 성적에 먹구름이 끼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진행된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력을 분석한 결과 종합 10~12위 성적이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전력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선수단은 남자 초등부 배드민턴의 경우 우승 후보인 강원선발을 예선 첫 게임에서 만나는 등 전 종목에서 대진운이 좋지 않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양궁과 역도의 부진이 예상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력을 분석한 결과 대진 운이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면서도 "육상과 씨름, 태권도, 체조, 펜싱 등의 종목에서는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양궁과 레슬링, 역도, 태권도 등이 좋지 않은 대진운을 이겨내고 선전한다면 종합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한편 제39회 소년체전에 도내에서는 초등 17종목, 중등 33종목에 모두 815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도교육청은 내주부터 김승환 교육감 등이 직접 훈련장소를 방문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레프트 김요한(LIG)이 허리 통증 여파로 제2회 아시안컵대회(AVC컵)에 참가하지 않는다. 김요한은 19일 용인시 보정동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허리 통증을 이유로 오후 훈련에 불참하고 신치용 감독의 허락을 받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김요한은 월드리그 국제대회에 참가했으나 허리 디스크 증세를 보여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대표팀은 김요한 대체 선수로 최홍석(경기대)을 뽑기로 했다.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한 채 전날 수원 캐슬호텔에서 촌외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릴 AVC컵에 출전한다. 이날 훈련에는 주장인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과 레프트 석진욱(삼성화재), 신영수(대한항공), 센터 이선규(현대캐피탈),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 등 10명이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독일,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뒤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대형 거포' 문성민은 발목이 좋지 않아 이날 훈련에는 빠졌다.
세계 여자프로복싱 3대 기구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프로복서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거인체육관 정문호 관장은 19일 "김주희가 9월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필리핀의 주제스 나가와(23)와 통합 타이틀 방어전 및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파프라탄 룩사이콩(태국)을 꺾고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는 이번 경기에 이기면 4대 기구를 통합한 챔피언이 된다. 정통파 스타일의 김주희는 프로 통산 13승(6KO)1무1패를 작성하고 있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했고, 2008년 WIBA 세계 챔피언에 이어 지난해 9월 WIBF, GBU 챔피언 타이틀까지 한 번에 석권했다. 이에 맞서는 나가와도 정통파 복서다. 단신(154㎝)이지만 파이팅이 뛰어나며 5승(2KO)1무7패를 올리고 있다. 정 관장은 "김주희는 남자 선수들과 120라운드에 걸친 실전 같은 스파링을 소화하고 있다"며 "주무기인 어퍼컷을 집중적으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는 독일 프로모터들도 내한해 지켜볼 예정이다. 방어전 후 독일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희는 지난 2월 미니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춰 여자 프로 복싱 사상 처음으로 2체급 통합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지만 스폰서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김주희는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한 뒤 내달 초 일본 후쿠오카 등에서 2주 가량 스파링 전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성 정체 논란 탓에 11개월 만에 트랙에 돌아온 여자 육상 선수 카스터 세메냐(19.남아공)가 복귀 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메냐는 1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지역 육상대회 여자 800m에서 2분02초4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세메냐는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1분55초45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했지만 이후 얼굴 생김새와 근육질 몸매, 중저음 목소리 탓에 남자가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커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세메냐는 의료조사단의 확인을 거쳐 지난 6일에야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여성'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족쇄에서 풀려난 세메냐는 지난 16일 핀란드 라펜란타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 2분04초22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사흘 만에 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하며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세메냐는 8월 말까지 유럽에서 2~3개 대회에 더 참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영연방게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제4회 완주교육장배 초ㆍ중학생 태권도대회'가 지난 17일 삼례읍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완주교육청(교육장 김동복)이 주최하고, 완주태권도협회(회장 전광수)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겨루기와 품새 5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대회결과 이서초 양재도 선수(6년)가 품새 초등 남자부 1위에, 삼례중앙초 박지우 선수(3년)가 여자부 1위에 올랐으며, 삼우중 조승재 선수(2년)가 중등 남자부 1위, 완주중 박예린 선수(3년)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겨루기에서는 상관촌 배동규 선수(2년)가 남초등 1ㆍ2학년부, 삼례동초 이원빈 선수(4녀)가 3ㆍ4학년부, 봉서초 김동건 선수(6년)가 5ㆍ6학년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봉동초 정한비 선수가 여초부 1위를, 완주중 전태진 선수(2년)가 남중부 1위, 삼우중 송유경 선수가 여중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나 되자 희망고창!, 비상하자 천년전북!' 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창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의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16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준비위원, 공무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강수 군수를 비롯한 이만우 군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체육회 임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언론·교육·기업 관계자 등 340여명으로 구성된 준비위는 이날 발대식에서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낭독과 함께 성공의지를 다졌다.이와 함께 군청앞에 설치될 도민체전 개최 잔여일수를 알리는 카운터다운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이날 발대식에서 이강수 군수는 "9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제47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6만 고창군민의 새로운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기록제조기' 이창호가 역대 최단기간, 최연소 기록으로 2천국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이창호 9단은 18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강동윤 9단과 결선 2국에 출전하면서 프로 통산 2천국을 달성했다.1986년 7월에 프로가 된 이창호는 입단 24년만에 2천국을 돌파하며 이 부문 종전 최고기록인 조훈현 9단의 38년 2개월을 무려 14년 2개월이나 단축했다.또한 35세11개월의 나이로 대기록을 세우며 역시 조훈현의 최연소 2천국달성 기록(47세 9개월)도 함께 깼다.1986년 8월 조영숙 초단(당시)과 제62회 승단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창호는 1988년 4월에 김일환 6단을 상대로 100국을 돌파했고 이듬해 4월에 200국(대 김희중7단)을 달성했다.1992년 7월 응씨배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국하며 프로데뷔 6년만에 500국을돌파한 이창호는 1997년 5월에 조훈현 9단을 상대로 대망의 1천국(제7회 비씨카드배)을 달성했다.2004년에는 제17회 후지쓰배(대 왕뢰 8단)에서 1천500국을 돌파하며 최단기간 최다대국 기록을 경신했었다.
"요가의 장점과 무술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소림 팔단금(八段錦)'은 좁은 공간에서도 수련이 가능해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정읍시 정우면) 주지인 근타(根妥) 원공(圓空) 스님(64). 원공 스님이 기공체조의 일종인 소림 팔단금을 접하게 된 것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소림사 연체 스님(30)을 만나면서 부터."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마땅히 할 운동이 없더군요. 평생 친구 삼아 꾸준히 할 운동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 불자분의 소개로 소림 팔단금을 접하게 됐습니다."연체 스님으로부터 소림 팔단금을 접한 원공 스님.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수련법'이라는 생각에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 소림사에 연체 스님의 한국 파견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찰 한켠에 수련장을 만들었다.원공 스님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생활 속에 운동을 빼놓은 사람은 없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소림 팔단금을 배워 꾸준히 운동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토사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불자들을 대상으로 소림 팔단금 수련회가 열린다. 모두 8단계로 이뤄진 소림 팔단금은 3.3㎡의 좁은 공간에서 전 과정을 소화 할수 있으며, 호흡을 중시하고 한 차례 반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여분 남짓으로 일상생활로 바쁜 현대인에게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원공 스님의 설명이다.또 동작 하나 하나는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그 운동량은 크다고 원공 스님은 덧붙였다.원공 스님은 "소림 팔단금을 수련하면서 부터 내 몸이 내 말을 잘 듣는다"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구석구석 기능에 녹이 슨 곳이 소림 팔단금으로 인해 모두 없어졌다"고 했다.그는 이어 "현대인들의 병은 많이 먹고 운동이 부족해서 오는 병이다"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소림 팔단금을 전국민의 생활 운동으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0번째 글로벌 스폰서를 맞이했다. IOC는 18일(한국시간) 다국적 화학업체인 다우(DOW)케미컬과 2020년까지 톱 올림픽 파트너(TOP) 계약을 체결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IOC는 구체적인 스폰서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4년 주기 스폰서 계약때 약 1억달러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다우케미컬은 향후 10년간 2억달러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2012년 런던올림픽 때 IOC를 공식 후원하는 TOP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오메가, 파나소닉, 제너럴일렉트릭, 비자카드, 삼성, 에이서, 아토스 오리진에 이어 다우케미컬까지 총 10개로 늘어났다. 이 중 삼성과 파나소닉, 아토스 오리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계약된 상태며 코카콜라와 오메가, 비자카드, 다우케미컬은 202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구미시장과 김천시장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선수와 악기 연주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남유진(57) 구미시장은 17일 오후 포항 포스텍축구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시일반부 축구경기에 구미시 대표로 참가했다. 공격수로 출전한 남 시장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다른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열심히 뛰었고, 전반 25분을 소화하고 나서 후반에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구미시는 경주시에 1대3으로 패했지만 남 시장의 출전 소식을 듣고 다른 지역 시장.군수도 경기장에 나와 응원하는 등 사기나 분위기에서는 상대 팀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 홍삼식 체육진흥과장은 "경주 대표팀은 K3리그에 뛰는 팀이어서 선발 선수로 구성된 구미 대표팀과 실력 면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났다"며 "그렇더라도 시장이 직접 선수로 뛴 덕에 경기장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개막식에 김천선수단을 인솔하는 취타대 연주자로 나서기로 한 박보생(59) 김천시장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80여명의 김천시청취타대원들 사이에 섞여 노란색 단복을 입고 꽹과리를 연주했다. 박 시장은 2001년 김천시에서 과장으로 근무할 때 시청 취타대 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꽹과리를 연주했던 그는 이날 시장이 된 이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취타대원으로서 꽹과리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생 시장은 "창단할 때부터 취타대에 애정이 있었고, 김천시 대표팀의 사기를 복돋우고자 이번에 연주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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