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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2년 연속 취소

지역 대표 스포츠행사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에 막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시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나 지자체의 주관 행사로 인해 집단감염의 사례가 나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국무총리의 지시가 반영됐다. 또한 대통령께 보고하는 중앙부처 업무보고도 비대면으로 추진되고 있을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되지 않은 점도 취소 된 배경이다. 특히 전문가들이 4차 대유행을 경고 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회를 강행하기보다는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이에 앞서 시가 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진행한 시민여론 조사에서 참가인원을 제한해 개최하자는 의견과 비대면(언택트) 대회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상당수 제시됐지만 결국 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올해 대회는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촉 발생 가능성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에는 더 많은 준비로 내실 있게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02.25 16:03

전주출신 ‘돌부처’ 이창호 9단, 통산 1800승 달성

전주출신 돌부처 이창호(46) 9단이 통산 1800승을 달성했다. 한국기원은 24일 이창호 9단이 지난 2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1차 우슬예선 2회전에서 한웅규 7단에게 승리하며 1800승 고지를 밟았다고 밝혔다. 1800승은 이창호의 스승인 조훈현 9단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지난 1986년 8월 제62회 승단대회에서 조영숙 초단(당시)에게 프로 첫 승리를 거둔 이창호는 입단 34년 6개월 만에 1000승을 일궜다. 이어 2015년 9월 이세돌 9단(은퇴)에게 승리하며 1700승을 달성했으며 5년 5개월 만에 100승을 추가했다. 이창호 9단의 통산전적은 2513전1800승 713패로 승률은 70% 이상이다. 현재 다승랭킹 1위는 1955승을 올린 조훈현 9단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창호 9단이 1800승, 서봉수 9단이 1712승, 은퇴한 이세돌 9단이 1324승, 유창혁 9단이 1303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창호 9단은 코로나19로 지친 바둑 팬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온라인 수담에 나선다. 내달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에서 한국 바둑랭킹 남녀 1위 신진서 9단최정 9단과 함께 팬들과 만난다. 이날 이창호는 접바둑 행사에 참여해 온라인으로 바둑팬들에게 바둑을 지도한다. 바둑팬들로 구성된 집단지성이 이창호와 넉 점 접바둑을 두는 방식이다. 접바둑에 참여한 바둑팬 개개인이 가장 많이 돌을 둔 지점이 집단지성의 착점 위치가 된다. 신진서와 최정은 페어바둑 대결을 벌인다. 페어바둑은 남녀가 짝을 이뤄 번갈아 수를 놓으며 상대와 겨루는 바둑이다. 신진서는 신진서팬 집단지성과, 최정은 최정팬 집단지성과 각각 짝을 이룬다. 바둑을 두고 싶은 팬들은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 홈페이지에서 대국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24 17:53

완주군, 용진읍에 다목적 체육관 만든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전천후 다목적 체육관이 부실한 완주군에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고, 어린이청소년 전용 어린이체육관이 세워진다.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는 이들 체육시설 사업에는 군비와 국도비 등 모두 2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4일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105억 원을 투입, 용진읍 운곡리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완주군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완주과학산단 내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체육관을 2023년까지 건립한다. 완주군은 올해 이들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해 지방재정투융자심의 등 과정을 거쳐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은 23일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고, 완주군은 24일 국회 안호영 의원을 방문, 국비 확보 협력을 요청했다. 김재천 의장은 기존 실내 체육관이 협소해 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행사가 어려운 점, 지난 2016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 아동청소년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충을 위해 어린이체육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20억 원 등 국비 및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재호
  • 2021.02.24 17:21

[주목! 이 선수] 알파인스키 중등부 여자 랭킹 1위 최태희

코로나19가 마비시킨 건 일상뿐이 아니다. 실내외 종목 가릴 것 없이 스포츠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집합금지 조치로 훈련은 어려워졌고 선수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들조차 잇따라 취소되면서 비상이 걸린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선수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의 난관을 헤쳐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터. 알파인스키라는 비인기 종목의 유망주에서 세계적인 여제를 꿈꾸며 차가운 설원 위에 뜨거운 땀을 쏟아내고 있는 최태희(16, 무주 구천초설천중 졸업, 설천고 입학예정) 선수를 만나봤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 최태희 선수는 오빠 따라 스키선수가 된 경우다. 훈련하는 오빠를 따라다니며 스키를 배우던 어린 소녀의 남다른 기질을 처음으로 알아본 것은 현재 전북스키협회 백승주 감독(그 당시 코치)이었다. 그때가 초등학교 1학년. 선수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고 그는 이듬해 바로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남다른 운동신경과 순발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고학년 언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를 계기로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던 최태희 선수는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5학년 때 스키명문 무주 구천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구천초는 알파인스키 육성 학교로 무주군과 전라북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선수로서 학업과 스키를 병행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최 선수는 일취월장 실력을 키우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알파인 스키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2018년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초등부 경기에서는 4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1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설천중학교 진학 후에도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코로나19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취소된 올해는 대한스키협회장배 알파인스키 여중부에서 대회전과 회전, 복합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청소년(중등부) 국가대표 타이틀까지 거머쥔 최태희 선수는 이제 세계적인 알파인 스키 여제를 꿈꾼다. 알파인 스키는 산세가 험준한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역에서 발전한 종목이다 보니 경기장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유럽 선수들이 강세다. 우리나라로선 커다란 장벽을 실감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최 선수는 그 장벽을 뛰어 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 학업과 체력,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모든 알파인 꿈나무들이 대회 전 시합코스에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무주에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계적인 유학자 맹자 곁에 훌륭한 어머님이 있었듯, 최태희 선수 곁에도 자식을 위해 늘 헌신하는 어머니가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곁을 지키며 딸 최태희의 안전과 선수 최태희의 기록경신을 조력하고 있다. 아들과 딸을 모두 스키선수로 키워낸 고수(?)답게 어머니 이루리 씨(48)는 최고의 실력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최 선수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최태희 선수가 뛰는 알파인 스키를 비롯해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은 전라북도 동계체육의 효자종목으로 꼽힌다. 이중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전라북도스키협회(회장 김국진)에서 관리육성하고 있으며 모두 무주군 출신 선수들로 꾸려져 있다. 이들을 위한 무주군과 ㈜부영의 지원은 더없이 든든하기만 하다. 무주군은 전북 동계체육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지켜가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는다. 꿈나무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장비 일체와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모회사 ㈜부영에서도 리프트 시즌 이용권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최태희 선수 △ 최태희 선수 국내 최고 선수 돼서 알파인스키 발전 이끌 것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동계 훈련은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협회장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은 것이 엄청난 위로와 용기가 됐어요. 운동을 하면 할수록 나와의 싸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엔 특히나 더 그랬던 것 같거든요. 다행히 잘 이겨내서 기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좋아요. 최고의 선수가 돼서 알파인스키 발전에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도 싶고요. 무주 선수들이 기량에 비해 코스나 시설 등 훈련여건이 좀 열악해요. 서울이나, 경기, 강원권 선수들은 훈련도 시합코스에서 하거든요.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실력 격차를 줄이며 자신감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응원해주세요! 백승주 감독 △ 백승주 감독 세계적인 선수 성장, 지자체 등 관계기관 힘써달라 2012년 설원 위에서 최태희 선수를 만난 건 알파인스키의 미래를 위해서도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눈에 봐도 스키를 다루는 솜씨와 체력, 끈기 등 기량이 남달랐거든요. 이제 고등학생이 되지만 자기관리 능력도 어른 못지않아요. 세계적인 선수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메달 딸 때 받는 박수보다 정상을 바라보고 가는 선수를 위해, 또 제2, 제3의 최태희 선수 탄생을 위해 협회를 비롯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그러려면 해외 전지훈련도 훈련이지만 무주에서 하는 설상훈련의 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지역에 스키장 시설을 두고 강원도로 원정 훈련을 가야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 가져주십시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1.02.23 16:55

정읍체력인증센터, 100세 건강 지킴 기관으로 자리매김

정읍시가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내장상동에 개관한 국민체력100 정읍체력인증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정읍스포츠클럽에서 체계적으로 위탁 운영하는 정읍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기관이다. 개관 후 지금까지 총 978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체력을 측정했으며, 연말에는 정향누리 체력왕 선발대회를 개최하 체력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과 온라인 운동 상담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체육활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센터에 방문하지 못하는 각급 기관단체를 위해 센터가 현지 출장을 통해 찾아가는 체력측정과 운동 처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겨울철 활동 부족과 면역력 약화로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과 겨울철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호평을 받고있다. 유진섭 시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지킴 센터로 자리매김하여 100세 건강시대를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장상동 샘골보건지소 3층에 위치한 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1.02.22 17:37

“학생 엘리트 체육 존폐위기”... 전북체고 신입생 ‘또 미달’

운동을 하려는 학생 선수들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학생 엘리트 체육의 존폐위기입니다. 학생 엘리트 스포츠 요람인 전북체고의 매년 줄어드는 신입생을 두고 도내 한 체육인이 안타깝다며 전한 자조섞인 말이다. 최근 전북체고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5년간 신입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북체고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지원 및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이달 9일 전북체고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모집정원 90명중 지원자는 65명, 이 가운데 합격자는 64명으로 집계되는 등 정원에서 26명이 부족했다. 세부적으로는 △단거리 3명△도약 1명 △중장거리 3명 △투척 4명 △수영 7명 △역도 4명 △사격 3명 △양궁 2명 △자전거 3명 △유도 1명 △레슬링 9명 △복싱 2명 △태권도 9명 △펜싱 3명 △근대4종 2명 △조정 2명 △테니스 6명 등 18개 종목에서 64명이 합격했다. 특히 체조종목은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11월 1차 모집결과 62명이 합격했지만 이달 9일 마감된 2차 추가모집에서는 합격자가 2명에 그쳤다. 전북체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전국단위로 모집을 하고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현황에 따르면 정원(90명)에 비해 15명이 부족한 75명이 합격했다. 지원자는 77명 이었다. 또 2019학년도 합격자는 79명, 2018학년도 83명, 2017학년도 83명으로 갈수록 신입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학생 엘리트 체육의 요람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도내 체육인들은 미달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모집 등 대안 마련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야했다면서 지금이라도 각 종목단체 및 지도자 등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전북체중도 과거 인원 부족으로 폐교되었다가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다시 개교시켰다면서 또 다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육계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26명의 미달자가 발생한 데 대해 학교측은 학령인구 감소, 얇아진 선수층, 타시도 입학생 급감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자격 기준 미달 선수가 다수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없어 신입생 모집이 힘들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일부 종목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인원만 채운 경우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북체고 박재중 교장은 인구감소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시도에서 오는 학생 선수들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면서 실력없는 학생들을 억지로 육성할 수 없기 때문에 전북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만이라도 많이 입학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전북체고는 전국 단위 모집이면서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한다. 도교육청에서 개입할 수 가 없다면서 전남체고 같은 경우 학급수를 줄이는 방안도 감수했다. 학교측에서 자구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22 17:34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원스톱 종합정보시스템 구축한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2022년 1월 전 세계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참가자 등록, 인력관리, 숙박예약관리, 엔트리관리, 유니폼관리, 수송관리, 헬프데스크, 경기운영, 경기결과배포시스템 등 10개 분야의 대회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합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개폐회식장, 대회종합상황실, 종목별 경기장, 선수등록센터는 물론 개회식 생중계를 위한 방송망 등 대회 통신인프라 구축도 이뤄진다. 대회종합정보시스템은 대회 운영 전반을 제어하는 정보화시설을 구축하여 참가자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대회 운영 관계자들에게는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외 참가자는 손쉽게 전 세계 어디에서든 대회 참가 선수로 등록 할 수 있으며, 경기정보, 경기결과, 대진정보, 메달정보 등 대회 정보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전북 14개 시군 체육시설을 100% 활용하여 지역별종목별로 분산개최 하기 때문에 경기장 관리와 경기 운영에 있어 지역적 한계의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회 관련 정보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회 제반사항을 통합 관리 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향후 국제생활종합체육대회 정보시스템 구축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5월 도내 일원에서 개최될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생활체육을 사랑하고 만 30세 이상이라면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22 17:34

남원시체육회, ‘스포츠 복지도시’ 도약 다짐

남원시체육회(회장 양심묵)는 21일 민선 체육회 출범 2년차를 맞아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를 스포츠 복지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남원 지리산권 중심의 스포츠 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욕적인 단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시체육회는 지난 17일과 19일 정기이사회에 이어 정기대의원총회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체육회는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2021년도 예산안 및 체육회 법인설립에 따른 준비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안) 승인 등을 의결했다. 양심묵 체육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남원시민은 물론 지역 체육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국제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가 올해 정상적인 추진을 원칙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남원시체육회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남원시민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체육회는 코로나19 극복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을 범시민 차원의 운동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에 따른 법인설립을 차질없이 준비시행함과 더불어 모든 시민이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남원 운봉 고원지역에 지리산권 스포츠 종합훈련원 설립을 전라북도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와 협약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영호
  • 2021.02.21 17:24

전북체육회, 학교체육시설개방사업 추진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올해에도 학교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한다. 18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의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공모사업 신청 결과 도내에서는 총 20개(기존 18개신규 2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정부 기금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시군 신청으로 이뤄지는 데 올해에는 남원과 순창, 군산, 김제, 고창, 완주, 정읍, 익산, 진안, 장수 등 20개 학교에서 이뤄지게 된다. 특히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체육 시설을 훼손하는 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관리매니저와 사업 담당자를 배치하게 된다. 또 필요에 따라 파트타임(은퇴선수생활체육지도자스포츠강사 등)과 자원봉사자를 확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될 경우 비대면 수업 및 대체시설 활용 등 시설 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18 18:11

[주목! 이 선수] 장수군청 여자탁구단 ‘코로나19 한파에도 고강도 담금질’

국내 스포츠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일정이 모두 취소된 가운데 전북 유일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은 매일 매일을 혹독한 훈련으로 담금질하며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 장수군 여자탁구단의 꿈은 다부지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본격적으로 대회가 열리면 열심히 준비한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10월 26일 전북 체육계의 기대 속에 창단한 장수군 여자 실업탁구단은 당시 탁구 명문인 익산 이일여고 탁구팀 코치인 문보성 감독을 사령탑으로 6명의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구성했다. 문보성 감독을 중심으로 초대 선수였던 서다인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한미정(24), 이지은(24), 박희진(24), 최지인(21), 유주화(23), 유민지(21) 선수 등 20대의 젊은 선수층이 정상을 향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예정돼 있던 경기가 줄줄이 취소돼 휴식기로 접어들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오히려 선수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여기고 훈련을 평소보다 더 혹독하게 해내고 있다. 선수단 중 유주화 선수와 유민지 선수가 유독 눈에 띈다. 특히 유민지 선수는 막내지만 왼손잡이 특유의 장점을 살려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동료 선수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 주장인 한미정 선수는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에 제약도 많고 경기에 나가지 못해 가끔 사기가 저하돼 훈련에 집중하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지금 더 혹독하게 준비하면 성적으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장수군 여자탁구단은 전국 여자 실업탁구단 중에서 가장 젊은 선수들로 포진돼 전국 최강팀으로 부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창단 1년 만에 경북 청송에서 열린 추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3위, 개인복식 3위의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 경북 청송에서 열린 춘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 단체전 3위, 유주화 선수 개인단식 3위, 개인복식 3위 등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같은 해 충남 청양 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는 개인복식 2위, 단체전 3위, 개인단식 3위 등의 성적을 냈고 제18회 의암주논개배 탁구대회에서는 단체전 1위로 한 단계 상승한 전력을 보여줬다. 2019년 춘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서는 단체전 3위, 의암주논개배 탁구대회에서는 개인단식 1위를 차지하며 정상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해 전북도민체전에선 종합 1위로 일취월장한 전력을 확인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대회 일정이 취소되면서 전국 정상을 향한 목표를 혹독한 훈련으로 담금질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하루 몇 시간에 걸친 훈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다. 비결은 바로 장수사과. 선수들은 매일 아침에 잊지 않고 장수사과와 사과즙을 복용하며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푼다. 여기에 문보성 감독의 선수 개개인의 맞춤형 훈련으로 선수단의 정신력과 체력을 강화시켰다. 탁구가 햇빛을 보기 힘든 실내경기인 만큼 야외에서 진행하는 체력 단련 훈련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선수 출신인 서다인 코치도 현역 시절 노하우를 전수하며 선수들의 의욕을 끌어올렸다. 서다인 코치는 아무래도 연령대가 낮아 훈련 습득이 빠르고 자세 교정이나 기술력 향상에 매우 유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전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돼 올해 대회가 열린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예민해질 수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도 감독과 코치의 역할 중 하나다. 선수들과 감독, 코치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감정을 살피는 시간도 잊지 않는다. 문보성 감독은 선수들의 행복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행복이 탁구단의 존재를 결정하고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정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군 여자탁구단은 훈련과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장수군의 탁구 저변 확대와 지역주민이 탁구를 쉽게 접하고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는데 그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선수단은 일과가 끝난 후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탁구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일과 후에도 훈련 아닌 훈련을 하는 셈이다. 선수들은 재능기부를 하면서 지도자 입장에서 탁구를 다시 보게 돼 경기를 풀어가는 시야가 넓어져 도움이 되고 또 탁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동호인이 갈수록 늘어나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했다는 보람을 느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또한 장수군에 탁구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장수 여자탁구단 서포터즈도 만들어졌다. 전북 탁구 동호인 114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밴드를 운영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탁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던 1월 초 장수군 여자탁구단 훈련장은 열기가 뜨겁다. 두꺼운 옷을 입고 한껏 움츠러든 한파에 속에서 선수들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훈련에 열중이다. 짧게 주어진 휴식 시간에도 선수들은 전략과 기술을 공유한다.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하거나 자신이 실점을 했을 경우에는 멋쩍은 웃음을 보였지만 탁구공을 따라 오가는 선수들의 눈빛은 훈련이지만 질 수 없다는 승부욕을 감출 수 없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1.02.16 17:18

‘학폭 논란’ 전주출신 이재영·이다영, 태극마크 못 단다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전주출신 이재영이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했다. 배구협회는 15일아마추어 배구를 관장하는 협회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주 중산초를 졸업한 이재영과 이다영은 전주 근영여중 재학 시절에 진주 경해여중으로 전학을 갔다. 이후 진주 선명여고에서 내내 함께 뛴 뒤 올 시즌 흥국생명에서 다시 뭉쳤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오랫동안 여자배구 대표팀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김연경과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 시절 동료 선수들을 상대로 폭행, 금품갈취 등 학교 폭력 가해를 저지른 것으로 최근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성난 여론을 덮기는 부족했다. 배구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협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 역시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가도 즉각 조치에 나섰다. 두 선수가 지난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클립 영상에서 삭제됐다. 기아자동차 광고 영상 역시 내려졌다. 소속 구단의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에 이어 국가대표 소집 자격도 박탈당하면서 이들은 당분간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15 18:05

진안군, 증축 마무리한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다시 문 열어

증축에 들어갔던 진안군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이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15일 다시 문을 열었다. 2013년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헬스장, 수영장, 어린이 풀장, 에어로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 공간이 협소하다는 민원이 종종 제기돼 지난해 6월 증축에 들어갔다. 증축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10억원, 군비 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증축된 부분은 센터 내 헬스장과 에어로빅장이다. 이번 증축으로 헬스장은 확장된 2층 전체에 단독으로 조성됐으며 기존에 헬스장과 함께 2층에 위치하던 에어로빅장은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2층에는 헬스장 부대 시설인 샤워장이 따로 마련되고 휴게공간도 설치됐다. 재개장한 헬스장은 코로나19 시대 군민 보건을 위해 시간대별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 및 발열체크, 출입자 명단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운영된다. 헬스장의 하루 중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요일) 6시~22시, 토요일 6시~18시, 일요일(둘째, 넷째 휴일) 9시~18시다. 수영장과 에어로빅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한다. 헬스장 연간 이용객은 지난 2019년엔 연간 7만 5496명이었으며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2만 3344명으로 감소했었다. 전춘성 군수는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이 계셨다고 알고 있다며 이용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1.02.15 18:00

전북출신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스포츠는 인성인데, 결국 터질게 터졌네요”

스포츠는 인성인데, 결국 터질게 터졌네요. 최근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전주 근영여중 출신의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26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을 두고 과거를 회상한 도내 한 체육인의 말이다. 그는 전주 중산초를 졸업한 이재영다영 자매는 실력은 출중했다. 당시 전주 중산초가 전국대회를 휩쓰는데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면서 하지만 인성문제로 언젠가는 곤욕을 치를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하며 지난날을 기억했다. 특히 재영이와 다영이가 전주 근영여중 재학 시절 경남 진주 경해여중(이후 진주 선명여고 선수로 활동)에 전학을 갔을 때의 일을 소환했다. 그는 당시 배구명가인 전주 근영여고가 지역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학문제로 시끌벅적 했다면서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한 배구계 인사들은 성적 때문에 쌍둥이 자매를 붙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끝내 이들이 학교를 떠나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학교폭력 등으로 팀 분위기를 망친 이들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오히려 전학을 반겼다고 덧붙였다. 당시 전주 근영여중에서 학창시절을 지켜봤던 한 체육교사도 쌍둥이 자매에 대해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지역내 한 학교에서 배구부장을 맡고 있는 A 교사는 배구하는 학교로서 이번 일이 터져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그 당시에도 인근 학교인 근영여고도 배구를 하니까 마무리(전학문제)를 잘해서 그 학교(근영여고)에 입학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또 전학문제로 금전이 개입했다는 등 당시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저도 운동을 했지만 그 친구들이 떠남으로써 후유증이 컸다. 성적이 거의 나지를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 동료 선수들 4명이 제기한 칼 가져와 협박 등 21가지 피해가 적힌 1차 폭로 뿐만 아니라 추가폭로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쌍둥이 자매들의 괴롭힘 때문에 후배들이 견디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접었다며 앞으로도 추가 폭로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들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고, 두 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또 올라왔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부터 저의 불행이 시작인 걸 알게 됐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도 지나치게 심하고 자기 기분대로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의 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서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돈을 뺏기는지도, 힘들게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부모로서 전혀 몰랐다며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의 마음도 지옥인데 우리 아이들은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더불어,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며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어머니인 ○○○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겨냥한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청원인은 여자배구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 대응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범죄에 대해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서 청원한다고 올렸다. 최근 여자 프로배구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는데 구단과 배구연맹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면서 학교 폭력이 사실이면 해당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지 이틀이 지난 14일 오후 5시 현재 7만 3970명이 동의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14 17:28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상징물 확정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상징물이 최종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대회의 얼굴이 될 슬로건과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7일 밝혔다. 대국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전문기관 용역 등을 통해 개발된 이번 상징물은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하며 국제대회의 격에 어울려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은 크게 4가지이다. 우선 슬로건은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Enjoy Sports! Play Life!로 정했다.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보다는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자아실현을 이룸으로써 참된 화합과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대회 심볼마크는 대회 영문 명칭(Asia Pacific Masters Games) 첫 글자인 A, P, M, G를 의인화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만큼 생활체육의 역동성을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의 형태로 시각화 했다. 이는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통해 대회가 추구하는 이념인 나이국적성별 등에 관계 없이 전세계인이 화합하고 교류하여 하나가 되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 즐겁게 어울린다는 큰 뜻을 담았다. 아울러 마스코트는 전북의 도조(道鳥)인 까치를 소재로 흰 까치와 검은 까치 두 마리로 형상화했다. 까치는 예로부터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올 것을 알려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만큼, 대회 참가자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기쁜 소식과 희망을 가득 전해주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스코트 이름은 아치(Achi) & 태치(Taechi)로 정했다. 대회명칭(아태)과 도조(道鳥)인 까치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 달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결정했다. 또 포스터는 슬로건, 심볼마크, 마스코트의 디자인 개념을 충실히 따랐으며, 대회를 함축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상징물 개발 자문위원회 자문, 전문기관을 통한 용역, 전국민 선호도 조사 등 약 7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상징물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또한 상징물에 대한 법적인 권리보호조치도 이뤄졌다. 조직위는 상징물 확정과 동시에 상징물에 대한 법적배타적 권리설정과 상품판매권 확보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출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7월부터는 공식 상품화권자를 선정하여 상징물을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공식후원사 모집을 진행하는 등 대회 운영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수익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강오 사무총장은 대회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은 대회를 알리는 얼굴이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다며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국제대회인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대한민국 첫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당초 2022년 6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2023년 5월로 1년 연기되었으며, 26개 종목에서 70개국 2만8000여 명의 선수단과 동반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7 17:55

전북 아·태마스터스 2023년으로 1년 연기

송하진 조직위원장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대회) 1년 연기가 최종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19의 펜데믹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지난 28일 위원총회를 거쳐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이하 IMGA)의 이사회를 통해 대회 연기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주제로 개최되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최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대회 공식명칭도 바뀐다. 당초 대회 공식명칭은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영문명 APMG 2022 JEONBUK KOREA)였으나, 대회가 2023년으로 연기되면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영문명 APMG 2023 JEONBUK KOREA)로 변경했다. 조직위는 대회 명칭과 실제 개최 연도가 다를 경우, 일반인은 물론 참가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아직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렇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대회 공식명칭도 바뀐만큼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밝혔다. 한편,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주최로 열리는 전 세계 생활체육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70개국에서 2만 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내외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4 17:2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지방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할 것”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6사진)은 4일 풀뿌리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2기 임기 시작을 앞두고 전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임기 4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출됐다. 이달 19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근간은 마련됐다고 했다. 그는 올해부터 지방체육회가 법정법인이 된다며 지역체육을 특성화하는 역할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지방체육회에 주어져 체육 자치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단법인인(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 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 공포됐으며, 올 6월 9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그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정상화,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등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학교 체육의 정상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체육 시수를 맞추지 않거나, 체육을 다른 교과에 비해 중요하지 않게 다루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동선수가 공부하는 것만이 학교체육의 정상화가 아니다. 진정한 학교체육의 정상화는 일반 학생들의 운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학생들이 모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규직화된 스포츠 지도자를 학생 200명당 1명씩 배치해 모두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방안의 추진을 통해 지방에서 스포츠의 외연을 넓혀 누구든 쉽게 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임기 4년의 비전과 관련해 인권 제일주의와 함께 정의롭고 공정한 체육의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복지 국가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적 개최 및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유치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체육계 폭력 및 비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문화이자 체육인의 인식 개선이라며 기존의 교육제도에 체육인을 맞추는 방식이 아닌 체육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폭력 문제에 대해선 좀 더 강력 대응하고 철저한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그리고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제도 개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9일 전북 진안을 방문해 전북도 14개 시군 체육회장 등과 만나 지방체육회 법인 설립 추진 등을 논의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21.02.04 17:23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선거 막바지... 71명중 62명 선출

전북도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수장을 뽑는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체 71개 종목 가운데 63개 종목에서 회장선거가 실시돼 당선인이 확정됐다. 특히 정회원은 61개 종목 중 59개 종목(아이스하키요트 제외)에서 회장을 선출했다. 다만 그라운드골프(당선인 김영식)협회는 뒤늦게 선거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생해 오는 19일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관리단체인 모 지역협회가 투표를 행사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그라운드골프를 제외한 당선된 정식종목 58개 회장 중 신규 회장은 태권도(이병하), 양궁(여운기), 배드민턴(심용현), 우슈(최용), 탁구(신정헌), 소프트테니스(박경만), 당구(이병주), 카누(김승겸), 펜싱(윤길우), 조정(채정룡), 스키(김국진), 국학기공(윤찬기), 바이애슬론(백성기), 럭비(정광현), 레슬링(양현섭), 택견(박기승), 바둑(박지원), 핸드볼(전병곤), 수중핀수영(조준), 체조(이길재), 세팍타크로(윤순섭), 골프(이영국), 사격(고상철), 야구(김성희), 볼링(이갑동), 자전거(유정환), 복싱(이수봉), 패러글라이딩(양병극), 농구(이영섭), 족구(김진홍), 줄다리기(강기석), 씨름(박충기), 테니스(김우연) 등 33개 종목이다. 반면 연임에 성공한 종목은 게이트볼(김원식), 빙상(박숙영), 보디빌딩(정규훈), 민속경기(김북실), 파크골프(류건옥), 역도(이의봉), 수영(오화섭), 축구(김대은), 철인3종(이재웅), 근대5종(김현식), 롤러(정영택),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위길숙), 산악(김성수), 유도(최동훈), 궁도(박수연), 댄스스포츠(박종식), 에어로빅힙합(방현우), 승마(안성국), 하키(이상훈), 컬링(김세곤), 합기도(김성옥), 배구(신영옥), 육상(윤방섭), 검도(임영석), 스쿼시(김현창)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준회원인 루지, 특공무술, 킥복싱, 피구 등 4개 종목에선 3개 종목이 수장을 선출했다. 특공무술 반철환 회장, 킥복싱 김현영 회장, 피구 김대식 회장이 당선됐다. 인정단체인 주짓수, 카라데, 넷볼, 파워보트, 무에타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 종목에서는 주짓수 김용주 회장만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이번 종목단체 선거는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선거이다. 새로 선출된 회장은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어간다. 아울러 도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종목별로 2월말까지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고 총회도 마쳐야 한다. 아직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아이스하키협회, 요트협회 등 종목단체도 조만간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전북요트협회 관계자는 협회 임원이자 고위공무원 출신인 인사를 접촉해서 회장으로 모시려고 했지만 막판 개인사정으로 난색을 표명했다면서 조율중인 분이 2~3명 있다. 이른 시일안에 협회 임원들과 논의를 거쳐 2월안에 선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도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태권도와 그라운드골프를 제외하고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종목별 사정 및 코로나 19 상황 등으로 선거가 완료되지 못한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협회와 소통해 이른 시일 안에 선거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장 인준 등 도체육회가 진행해야 할 행정절차 또한 빠짐없이 진행하여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종목단체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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