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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장학재단 장학생 77명 선발

(재)정읍시민 장학재단(이사장 강광)은 2007년도 장학생 77명을 선발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재단이사와 감사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이사회를 가졌다.이사회에서는 장학생 선발심사 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선발된 77명에 대해 심의의결, 최종선발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에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이 50만원, 전문대학생 130만원, 대학생 160만천원 등이 지급된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이번에 지급되는 8700만원을 비롯 2001년부터 지금까지 528명에게 4억7500만원을 지급했다. △ 대학생=유현주, 서유리, 이미리내, 배영현(고려대), 김현철, 유성진,조병욱, 이현주, 김남경, 최주은(군산대) 이철호(남부대) 장희철(동국대) 박정환(목포대) 김형록(부경대) 이준수(서울대) 이상열(서원대학교) 나누리 강하나 강준구(우석대) 류영례 주재혁 왕은영 강수진 유경옥(원광대) 장동훈(인하대) 오현우 고민지(전남대) 김나희 이동선 이인경 이지은 홍승아 조은정(전북대) 김순일(초당대) 최정옥(충남대) 이정완(한국과학기술원) 김동기(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라정(한국해양대) 김미영(한국해양대) △ 전문대학생= 이민욱(동아인재대학) 양창석(송원대학) 서미라(원광보건대학) 마은희(익산대학교) 이은주 김남희(전북과학대학) 김지은(전남과학대) 송주연(전주기전대학) △ 고등학생=신화철 신형걸 황낙원(배영고) 김은성 염지수 박지윤 남승희 김도영 안단비(서영여고) 박영혜(왕신여고) 장인권 정태희 김혜성 임성균 정현수 윤주상(정읍고) 정인혜(정읍여고) 양솔휘 최한나 김수연 김소영 송민주 손윤희(정주고) 조진우(태인고) 주은혜(학산여고) 김우진 김우빈 김범진 방진욱 박시현(호남고)

  • 지역일반
  • 손승원
  • 2007.08.21 23:02

[오목대] 북한 홍수

지금까지 남한사람들은 남한보다 북한이 홍수로 인한 재해를 왜 더 자주 겪게 되는가를 알고 있다. 올해도 북한은 홍수로 인한 심각한 재해를 입고 있는데 홍수 조절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남한보다 훨씬 빈약하다. 나무가 없는 북한의 민둥산은 빗물을 곧바로 강으로 흘러 보내게 하고 설상 가상으로 민등산 정상의 흙이 빗물에 자주 흘러 내려 강바닥이 높아져가 조그만 폭우에도 강물이 옆으로 흘러넘칠수 밖에는 없게되어 있다. 1970년대에 북한은 식량증산을 위해 북한 전역에 협동 농장제를 도입하여 계단식 논을 만들게 했다. 그러나 집중호우는 이런 논밭을 휩쓰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이달 초부터 홍수가 북한의 9지역을 강타하여 22400 가옥을 63300 아파트를 침수시켰으며 120 군데에서 철도가 끊겼고 20여개의 석탄광산 무너졌다고 한다.또 적십자사의 빌표에 의하면 이번 수해로 7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런 큰 재난을 당한 북한을 노무현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할 때 상당한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북한의 핵을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남한도 무자비한 홍수 앞에 쩔쩔매는 북한 주민들의 동태에는 강한 동정심을 갖고 있다. 북한의 이런 주기적인 홍수피해는 자연재해라기 보다는 정치를 잘못한데서 연유한 인재(人災)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작년 홍수때 유엔 식량 계획 W F P가 발표한 것을 보면 사망과 실종이 281명 이재민 6만여명 가옥붕괴 3만여채 농경지 훼손이 3만 정보였다, 작년 한해 한국정부는 10만톤의 쌀 지원을 했었다. 이런 와중에서도 북한은 체제 선전에 열을 올렸는데 북한당국은 그당시 김정일 장군님의 명령으로 주둔지역의 인민군대가 홍수와 싸워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고 선전했다. 또 수해지역 주민들 중에서 몇몇 충성분자들을 내세워 대북 지원용 물품을 김정일의 하사품으로 둔갑시켜 김정일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과 은정은 여전하다는 식의 선전을 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북한 인민들은 홍수앞에 무방비 상태이다.옛부터 정치 지도자는 치산치수(治山治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먼저 김정일이 알아야할 덕목(德目)일 것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0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뽀얀 옥양목같은 우정 오래 나누고 싶습니다

모니터 안에서 펼쳐지는 세상. 익명으로 대하는 세상에서는 실제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아 갈 수도 있지요. 얼굴 없는 사람들 속에는 현실에서보다도 더 깊은 수렁과 고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세상에서도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우정이 있었으니 언니와의 만남이 아닌가 합니다. 서로의 글 속에 공통분모가 들어 있음을 느꼈고 대화방에서의 대화를 통해 현실에서는 삭히지 못한 한을 풀어내곤 했었지요. 우리 서로 수다스럽지 않은 것이 좋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어 주었던 마음이 참으로 고귀했습니다.언니로 인해 진정한 믿음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세상 살아가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여정에 올 곧게 살아 갈 수 있는 한 방법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 삶 어느 한 구석 짓무르지 않게 고슬고슬한 바람으로 통풍 시켜 준 게지요.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체내에 뭔가 닮은 것이 흐르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던가요. 바람에 스치고 햇볕에 닳아져 갈수록 뽀얗고 부드러워져 가는 옥양목 같은 우정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감촉을 길게 즐기고 싶습니다./김재희(수필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0 23:02

[딱따구리] 무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기업도시가 확정되면서 노후와 퇴직,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최근 무주군에 사업장을 만들어 이주하려는 생각으로 연이어 문을 두드리고 있다.개발에 따른 기대심리도 작용한데다 청정지역의 면모를 자랑하면서 선호대상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하지만 무주는 아직 이들을 받아들일 아무런 대책이나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터무니없이 올라버린 땅값도 그렇고 이주해 정착해 살 변변한 집도 사실상 없다.현실이 이렇다보니 농지와 산지에 대한 개발로 터전을 마련하려는 방법을 모색하는 외부인들이 많다.그러나 개발행위를 통한 전원주택이나 펜션, 숙박시설을 만들어 이주해 보려는 생각들을 가진 그들에게 관련법규는 높은 문턱이다.강원도에서 만난 한 펜션업 사장은 노후생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강원도와 무주지역을 물색하다 강원지역 지자체의 도움으로 터전을 마련했다고 했다.강원도를 선택한 것은 자치단체의 기본적 자세의 차이 때문이라고 했다. 무주군은 제도적 지원 장치가 미흡한 데다, 공무원들 또한 투자유치에 별다른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반면,강원도 자치단체는 진출입로를 확포장 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물론, 아무리 투자유치와 인구유입이 중요하더라도 법규를 어길 수는 없다. 그러나 법규내에서 행정절차나 공무원의 자세에 따라 문턱의 높낮이를 느끼는 민원인들의 체감도는 클 수 밖에 없다. 옛 말씀에 문턱이 높으면 넘어가기 힘들다고 했다. 지자체의 행정절차 간소화 등 자구책 마련과 공무원들의 의식전환만이 문턱을 낮추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 지역일반
  • 김정수
  • 2007.08.20 23:02

덕유산관리사무소장 강동원씨 부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덕유산사무소로 변화시키겠습니다”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관리사무소 신임 소장에 강동원(53·사진)씨가 부임한다.강 소장은 “지역민들과 협력을 통한 국립공원 기능과 역할 증대를 경영목표로 삼겠다”며 취임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그는 특히 “국립공원관리 주체인 지역주민과 지장자치단체, 국립공원사무소의 원활한 관계형성을 통해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경제 사회 문화적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소장은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96년 본부 운영과장, 지리산남부사무소장, 본부 홍보·비서실장, 기획처장, 인사실장 등 현장과 본부의 요직을 거쳤다.지리산, 다도해해상, 본부 기획처장, 혁신·인사실장 재직하는 동안 그는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제도, 공원관리 인력 확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개편,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비정규직 직원들을 위한 처우개선에 관심을 기울였다.또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관리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던 2003년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관상용이나 건축용으로 공원내에서 가져갔던 ‘갯돌’을 자발적으로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놓는 ‘갯돌 되돌려놓기’ 운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지역일반
  • 김정수
  • 2007.08.20 23:02

전주천 생태체험교육 '강의 날 대회 그랑프리'

도심 생태하천 전주천과 섬진강·만경강에서 진행돼 온 도내 시민·학생들의 하천사랑 활동이 다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주 남강 일원에서 열린 ‘제6회 한국 강의날 대회’에서 시민행동21의 ‘전주천 생태문화 지도·가이드북 제작 및 생태체험 교육’사례가 영예의 그랑프리(국회의장상)를 수상했다.또 김용택 교사(시인·전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2학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해온 임실 덕치초등학교의 섬진강 자연생태교육 사례는 환경부장관상(시인과 강물상)을 수상했으며, 수서곤충을 지표종으로 만경강의 수질 및 생태 건강성을 조사해 온 이리여고 ‘환경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모임(지도교사 오근석)’은 환경사랑상을 받았다.강살리기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강의 날 대회는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하천보전 사례를 갖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바람직한 하천 운동의 모델을 찾아가는 행사다. 지난 2002년 양평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분당·부산·공주에서 잇따라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전주가 행사공간이 됐다.전국의 환경운동가와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52개 사례(민간 45개·공공부문 7개)가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시민행동21은 지난 1999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전주천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지난해 시민·환경활동가들이 발품을 팔아 만든 전주천 생태문화지도 및 가이드북 제작·보급사례를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랑프리·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한 시민행동21과 임실 덕치초등학교는 내년 7월에 개최되는 일본 강의날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전주천·섬진강의 생태환경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7.08.20 23:02

한명숙 전 총리 남편 수감 13년간 서간집 '사랑은 두려워...'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한명숙·박성준 젊은 날의 편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최근 내놓은 이 서간집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랑과 믿음, 고통과 인내 속에서 살아온 저자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이 책에서 사랑은 달콤한 로맨스가 아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1968년, 결혼 6개월에 접어들었을 당시 남편 박성준이 갑작스럽게 통혁당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 수감되는 바람에 1981년 석방되기까지 무려 13년 반 동안 생이별을 해야 했던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갑작스런 구속에 혼인신고도 마치지 못했던 부부. 그들은 13년여동안 무려 50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 받았고, 그 속에서 서로의 사랑과 가족애, 신앙, 그리고 삶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국가에 남편을 빼앗기고 진절머리가 나게 가난한 삶을 살아온 한 전총리. 그는 남편과의 편지 대화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피워냈다. 박 교수가 한 편지글에서 ‘결핍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한 것처럼 그들에게 절망은 없었다. 편지글마다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고, 아픔과 기쁨이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서로를 격려하며 13년여의 모진 세월을 희망과 사랑으로 승화시켰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발문에서 “박성준 한명숙 부부의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사랑의 이야기이자 신념과 의지의 메시지”라고 평했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서간집은 참된 사랑의 힘이 어떻게 역사를 변화시키는지도 보여준다. (감영사 刊)

  • 지역일반
  • 김재호
  • 2007.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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