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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정기총회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합의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최승익 강원일보 회장)는 지난 22일 광주시 동구 신양파크 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갖고 취재·보도 공동의제 발굴, 다각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지방신문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오는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를 갖기로했다. 이어 이미 실시했던 4차례의 대선 여론조사 이외에 앞으로 2차례 정도 더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심의 동향을 유권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키로 했다. 또 2008년 사업으로 해외 공동취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4월 18대 총선에서도 공동취재에 나서는 등 보다 강화된 협력취재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2007년 사업 결산을 겸해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올 한해 현안사업으로 추진했던 △대통령 선거 네트워크 구축 △지역현안 사업 발굴 △남북 정상회담 취재단 구성 등이 독자들과 지역민으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최승익 강원일보 회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김종렬 대전일보 사장,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 김진영 광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지역일반
  • 권순택
  • 2007.11.26 23:02

제2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조성호위원 선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제 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2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9명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미디어 연구실장, 손정연 전 시민의 소리 창간편집인, 최경진 대구 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영호 우석대 신방과 교수, 김덕모 호남대 신방과 교수, 정원영 영산대 신방과 외래교수, 이용성 한서대 신방과 교수, 한상혁 변호사, 조성호 전 새언론 포럼 회장이다. 2기 위원들은 한국언론학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각 1명), 국회(3명), 문화관광부(3명)에서 추천됐으며 임기는 2010년까지다. 한편 이날 위촉장 수여식 후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 위원들은 조성호(趙聖鎬) 위원을 2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성호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것은 1기 위원들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업무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또 조위원장은“2기 위원회는 1기 위원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신문에 실제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업을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신문들의 관심과 위원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2기 위원회는 2008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선정을 위한 지원기준 소위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며, 위원회는 12월초, 2008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선정을 위한 지원기준을 공고할 예정이다.

  • 지역일반
  • 김은정
  • 2007.11.26 23:02

[딱따구리] 제2의 홍성대가 되라

전주중앙여고가 현 인후동 부지에서 26년만에 산정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순간 설립자인 노인석 이사장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조차 자신의 땀이 배어있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듬뿍 정이 담긴 교정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학교 경계 300m 이내에 약 80여개의 모텔과 단란주점이 산재해 사춘기 여학생의 지도가 어렵고 현 부지는 너무 좁아 기숙사, 도서관, 강당 등 교육 기초시설을 갖출 수 없다는 재단측의 주장이 일리있어 보인다.학부모, 동창회 어느 누구하나 반대하지 않는 것도 전주중앙여고의 이전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교법인 인애학원이 굳이 외곽으로 이전하려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궁금해 한다.현 부지는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이 5분, 10분이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선호도 높은 학교다.그런데 왜 20대의 통학버스까지 마련해가며 외곽으로 이전하려는지 선뜻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도내 건설업계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솔직히 법인에 손해가 난다면 굳이 힘들게 이사하겠는가”라며 노른자위 땅인 현 부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과거 일부 사학 법인들이 땅값이 비싼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이전해 학교 시설도 확충하고, 법인은 법인대로 톡톡히 재미를 본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교육계 일부에서는 전주중앙여고의 이전에 대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이러한 시각이 기우였음을 노 이사장이 행동으로 입증해 보기를 기대한다.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주중앙여고를 지금보다 훨씬 좋은 학교로 만들어야만 외곽이전이 박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노인석 이사장이 모범적 사학 운영으로 ‘제2의 홍성대’라는 평가와 함께 존경받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지역일반
  • 위병기
  • 2007.11.26 23:02

[오목대] 에너지 문제

고유가(高油價)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석유의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석유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지않다. 지금까지 석유위기는 그저‘가격’의 문제였지 ‘물량확보’라는 개념은 없었다.아마도 1973년 제1차 석유위기를 제외하고는 석유위기를 심각히 경험한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석유업무는 에너지를 담당하는 산업자원부나 경제 부처의 소관이었지 국가 안보차원으로 까지는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보다 에너지 측면에서 훨씬 양호한 미국이나 중국, 일본은 에너지 문제를 국가 안보차원에서 다루는것과 비교하면 우리는 ‘에너지 안보 사각 (死角)지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하드래도 단 한명의 미군(美軍)도 없었던 중앙 아시아와 카스피해 연안에 지금은 수천명의 미군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위해서는 지구의 한중심인 중앙 아시아를 장악해야한다 전략에서가 아니라 석유의 중요성 때문이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석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인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 자신부터가 택사스 석유 가문(家門)에서 자랐고 집안 자체가 사우디 왕가(王家)와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 딕 체니 부통령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유전 시추회사인 헬리버턴의 최고 경영자였으며 도널드 럼스펠드 전 전국방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역시도 석유관련 회사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대외정책이 어떤 방향에서 수립되고 있는가는 이들의 면면에서도 알수 있다.미국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릎쓰고 이라크전에 뛰어든 것은 석유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이라크에 친미(親美)정권을 세워서 중동의 석유질서를 장악하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중국의 고민도 석유문제에 있다 .현재 지구상의 석유는 약 2조배럴 정도가 남아있다고 추산한다. 이중 1조배럴은 확인된 양이며 이중에 3분의 2가 중동에 매장되었다. 나머지 1 조 배럴은 북극이나 카스피해(海)연안, 중앙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에너지 문제를 국가 안보차원에서 인식해야 할것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1.26 23:02

"독자 수준 높아야 좋은 작품 나와" 이향아 시인

‘전주는 내 가는 길 넓고 깊은 바다 / 똘물일 때도 샛강일 때도 / 꿈 그리며 찾아가서 눈을 씻는 바다다’이향아 시인(69·호남대 명예교수)의 시 ‘전주 추억’ 마지막 구절이다. 충남 서천이 고향이지만, 처녀시절부터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좋은 시절은 전주에서 다 보냈다는 그가 최명희문학관 초대로 22일 다시 전주를 찾았다. 기전여고 재직 시절, 「혼불」 최명희의 스승으로 유명한 그는 그러나 “꽃향기도 가까이서 맡으면 안 나는 것처럼, 최명희와 가깝던 내가 얘기하는 것은 고인의 향기를 망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자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이번 문학강연의 주제는 ‘우리는 왜 문학을 갈망하는가’. 그는 “문학과 생활은 먼 거리에 있지 않다”며 “우리는 모두 삼류시인”이라고 말했다. “삼류밖에 안된다는 비관적인 말이 아닙니다. 누구나 이미 삼류시인이니, 일류나 이류시인으로 발돋음할 수 있다는 것이죠.”그는 “무의식적이지만,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 속에서 시적인 비유와 상징을 즐겨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자들 수준이 높아야 작가들 수준도 높아집니다. 비평하는 독자가 우수하면 창작하는 사람이 정신을 차려서 수준 높은 작품을 발표하려고 노력하게 되지만, 독자가 그렇지 못하면 작가가 태만해질 수 있습니다.”이시인은 “독자가 없는 소설가나 독자가 없는 시인은 존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특히 현대는 좋은 작가보다 오히려 좋은 독자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백 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 번 쓰는 것이 낫다”며 좋은 글을 쓰려면 애정을 가지고 언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언어와 문장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지역일반
  • 도휘정
  • 2007.11.23 23:02

[오목대] 로스쿨 유치

로스쿨(법무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대학간 경쟁이 불꽃을 튀긴다. 일부 대학에서 ‘집단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으나 신청일이 이번 달 30일로 임박하면서 ‘찻잔 속 태풍’에 그칠듯 하다. 대학이 사활을 걸고 있는 로스쿨 유치에는 법학과가 있는 전국 98개 대학 가운데 43개 대학이 뛰어 들었다. 총입학 정원 2000명을 고려하면 25개 안팎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들 대학들은 그동안 전용건물을 신축하고 법조실무 경력자를 대거 채용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심사기준은 9개 영역에 132개 세부항목이며 전국을 고등법원 관할구역을 단위로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있다. 호남권에는 전북대 원광대 서남대 전남대 조선대 제주대 등 6개 대학이 준비하고 있다. 지방의 입장에서는 지역균형 할당과 특성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지역균형 문제. 로스쿨의 지역 할당에 대해 수도권 대학들은 역차별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적이고 현실적인 이유로 지방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 ‘로스쿨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은 제1조에 우수한 법조인의 양성을, 동법 시행령 제5조에는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를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로스쿨 설치시 이 2가지 가치의 조화로운 추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수도권 대학은 인적·물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따라 재정이나 교원확보 면에서 유리하다. 사법시험 합격자의 90%를 배출하고 전체 변호사의 70%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53%인 122개 지역에 변호사가 1명도 없는 게 현실이다. 무변촌 주민들은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로스쿨 설치는 지역균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 하나는 특성화문제. 대학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가 특화전략이다. 서울대는 국제법과 공익법, 고려대는 국제통상법, 연세대는 의료법, 이화여대는 여성가족법, 한국외대는 국제지역법, 중앙대는 문화예술법, 건국대는 부동산법, 숭실대는 교회·사회복지 IT 관련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부산대는 금융 해운 통상분야, 전남대는 공익 인권법, 전북대는 동북아통상법, 충남대는 지적재산권법 등에 특화하고 있다. 도내 대학에 로스쿨이 유치돼 우수한 법조 인재들이 배출되었으면 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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