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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추도시생활권 공동추진 시동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5개 시군이 새로운 독자경제권 형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전주시와 군산익산김제시, 완주군 등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은 2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중추도시생활권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중추도시생활권은 삶의 질 중시 등 국민의식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을 크게 3개 권역으로 분류해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지역발전 정책이다. 3개 권역은중추도시생활권과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으로 나뉜다.이날 협약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정책에서 상대적인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던 전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은 향후 인접 광역시와 경쟁할 수 있는 대도시 규모의 발전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들 5개 시군의 인구는 143만642명(2013년 12월말)으로 전북도 전체 인구(189만6032명)의 75.5%, 지역내총생산(GRDP)은 28조9762억9400만원(2011년 기준)으로 전북도 지역내총생산액(37조9853억4300만원)의 76.2%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인구와 경제규모면에서 광주와 대전시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경제권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5개 시군은 이날 협약을 통해 중추도시생활권 구현을 위한 공동의 발전계획 수립과 생활권협의회 등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업의 공동발굴 및 예산확보 노력 △협의회 구성 운영 지원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자문인력 지원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또한 협약을 계기로 생활인프라 공동 조성 및 이용 등의 생활권 기반확충,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의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인 인재양성, 공동의 관광자원 개발 및 문화행사의 공동 개최 등의 지역문화 융성생태복원분야에서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성장동력확충, 생활인프라조성 등 국토교통부의 중추도시생활권 3개 발전전략과 관계되는 상징성 있고 파급효과가 큰 연계사업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와 군산익산김제완주 등 5개 시군이 더욱 성장해나가고자 생활권을 구성한 만큼 중추도시생활권이 지역의 진정한 성장 거점으로 육성되고, 발전의 성과가 주변까지 확산돼 전북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21 23:02

'음식 폐기물 위탁업체 감독 소홀' 대책 엉망

속보=전주시 음식폐기물 위탁업체 감독 소홀보도에 대한 전주시의 대응이 허술, 되레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자 7면 보도)전주시는 본보 보도 직후 수탁대상 사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 및 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된 내용의 상당수가 담당 기사가 운행횟수를 부풀려서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함등 업체 측 입장을 전달하는 수준이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반적인 관리 감독 개선안이 아닌 지엽적인 대응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전주시는 20일 전북일보 보도 관련 자료 제출 요구라는 문건을 업체에 보내면서 본보에서 제기된 내용만을 골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제출을 요구한 자료는 3개월간 운행일지 관련 자료, 취업규칙 소정 및 연장 근로시간 구성 및 운영 내용 관련 자료, 5명 증원 전후 인력 운영 세부 현황 자료 등이다. 더구나 사실상 업체가 적발할 수 없는 근무 태만 근로자의 사실 여부 확인과 사실상 징계를 요구하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 책임을 업체에 떠넘기려 한다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주시 공문에 대한 회신을 독촉받는 일부 업체에서는 근로 상태 확인을 위해 근로자를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언론 보도로 인한 인원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인사설이 나돌면서 근로자들은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체 대표는 이미 관리 감독이 되지 않은 사항을 찾아 엄중 조치하라는 게 사실상 말이 되는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 적발할 수 없는 근로자를 찾으라고 하니 업체와 근로자 모두 혼란스러워 언론사 기자에게 문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전주시 임민영 복지환경국장은향후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관리 감독 체계를 마련하겠다며일부 업체에서 발생되고 있는 노무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21 23:02

엉덩이 따뜻한 탄소섬유 '발열벤치' 설치

한 겨울에도 평균 온도 27℃를 유지하는 탄소섬유 소재의 발열벤치가 전주지역 승강장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는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위해 덕진시민광장 간이터미널 승강장에 탄소섬유 발열벤치 4개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탄소섬유 발열벤치는 탄소소재로 된 열선을 내부에 삽입해 전기를 공급하면 탄소소재가 발열돼 따뜻해지는 원리를 이용해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탄소섬유(직물)로 벤치의 표면을 제작해 열 전도가 높고, 전력 소모도 적은데다 원적외선의 방출로 인해 인체에 따뜻한 느낌이 배가 된다”면서 “또한 탄소 발열선을 사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전자파에도 무해하다”고 설명했다.승객들은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고 싶어도 벤치의 차가운 느낌 때문에 꺼려했는데, 탄소벤치에 앉아보니 따뜻해서 너무 좋다’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시범 설치된 탄소섬유 발열벤치에 대해 이용 시민들의 반응과 호응이 커 앞으로 점차적으로 모든 승강장 및 야외 벤치 등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더불어 이번을 계기로 탄소섬유 실용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21 23:02

전주시 '관광경영대상' 수상

전주시가 (사)대한관광경영학회(회장 구본기경주대 교수)로부터 관광경영대상을 수상했다.(사)대한관광경영학회 한국 관광발전과 도시관광 발전 우수 도시로 전주시를 선정하고, 이달 17일 제9회 관광경영대상 수상패를 전주시에 전달했다.관광경영대상은 (사)대한관광경영학회가 국내 관광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 및 관광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의 관광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으뜸명소 선정, 국제슬로시티 지정에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선정되는 등 전주의 문화관광적 가치가 한국 관광 브랜드로 성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한해 전주한옥마을에 508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등 전주와 전주한옥마을을 도시관광 대표적 명소로 부각시킨 점과 이에 따른 높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관광경영대상을 수상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전주시는 이로써 지난해 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도시관광 성공사례로 소개된데 이어 전국 관광관련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 (사)대한관광경영학회로부터 관광경영대상까지 수상해 정부와 학계 모두가 인정한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하게 됐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20 23:02

전주시, 음식폐기물 위탁업체 감독 소홀

전주시가 위탁한 음식물류폐기물 업체가 운행일지 장부조작과 사무직을 증원된 현장인력으로 포함하는 등 부실 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문제 제기에도 관리 감독 권한을 가진 전주시는 실태 파악조차 나서지 않았다가 빈축을 사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A 업체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개월간 음식물 통 세척차량을 운영하지 않았다. 사실상 세척차량 운전자를 김장철 운영되는 배추 차량으로 배차해온 것.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세척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근로자들은 현장 인원이 충원된 지난해 5월부터 근무시간 중 근무지 이탈이 많아졌다며 취업 규칙상 1일 8시간에서 6.4시간으로 근무시간을 단축, 운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A 회사에 증원된 현장인력은 5명이지만 실제 4명만 채용하고, 해당 업체 총괄팀장을 현장인력으로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장 점검을 하지도 않은 전주시는 업체의 부실 보고를 근거로 총괄팀장이 현장업무를 봤다는 사실상 업체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더구나 총괄팀장이기 때문에 근로자라는 전주시의 설명과는 달리 총괄팀장은 노사협의회 때는 사용자 위원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주시가 음식물폐기물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에 손을 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본보가 이처럼 전주시가 위탁한 업체들의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차량 동선을 취재한 결과, 관리 감독 부실의 문제점은 여러 업체에서 확인됐다. 근무시간 중 근무지와 상관없는 곳에서 장시간 주차돼 있거나 공터에 주차한 뒤 PC방과 사우나에 들어가는 운전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이에 민주노총 비정규직노조인 평등지부는 해당 업체의 실제 근무시간 확인이 가능한 라보차량 3대와 전용차량 2대의 수거 이력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전주시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원가 산정 부실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임에도 점검은커녕 개인정보를 이유로 부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평등지부 관계자는 전주시에 사용자가 근로자일 수 있느냐는 문의를 제기했으나 시에서는 회사에 물어보라는 등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시에 찾아가 장부조작이 이뤄졌다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지 이런 것까지 시에서 관여하면 직영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했다. 이어 전주시가 시민의 세금을 사용하고도 관리 감독을 포기한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전주시는 본보가 취재에 나서자 뒤늦게 부랴부랴 실태 파악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원가 산정 부실까지 논란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며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17 23:02

전주지역 고지대 수돗물 '졸졸졸'

살고 있는 집이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고질적인 수압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전주 일부 지역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전주시 동서학동에 사는 김모씨(67여)는 수 년째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오전 시간대는 괜찮지만 저녁에는 자체 발전기를 돌려야 물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전주시 서서학동에 사는 이모씨(72)도 상황은 마찬가지. 수돗물을 틀면 수압이 낮아 나왔다 멈췄다를 반복한다고 한다.이처럼 고질적 수압 문제를 겪는 곳은 전주 남고산성 인근의 동서학동과 서서학동, 완산동 시립도서관 인근 지역 등이다.전주시가 올 1월1일부터 대성정수장의 정수 생산을 중단하고 광역수계인 용담댐 수원으로 돌리면서 일부 물 부족 사태가 초래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들 지역이 모두 고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이와 관련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효자 45택지 인근 효자배수지 수계를 호성동 천마배수지 수계로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시켰지만 지리적 특성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실정이다.전주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전주에서 운영 중인 배수지는 4곳이지만 운휴 중인 배수지 4곳과 새로 신설한 배수지 2곳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배수지 10곳이 모두 가동하게 되면 고지대 주민들의 고질적인 물 부족 사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4.01.16 23:02

전주 한옥마을 화재경계지구 지정

전주 한옥마을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다. 15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한옥마을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은 연 1차례 이상 소방특별조사가 실시되는 등 소방점검이 강화된다.또 주민이나 상인 등을 대상으로 연 1차례 이상 소방훈련이나 교육이 실시되며, 별도의 소방용수 시설이나 소화기구 등 자체 소방시설 설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게 됐다. 이번 경계지구 지정은 지난해 2월 서울 인사동 화재 이후 목조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화재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대표적인 한옥마을인 전주 한옥마을에는 국보 제317호 조선 태조 어진 등 주요 문화재 13점이 분포되어 있는데 최근 6년간 총 7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위험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지난해부터 화재경계지구 지정이 추진돼 왔다. 전주 한옥마을이 경계지구로 지정되면서 전국 한옥마을 12곳 중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곳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 등 모두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목조건물밀집지 중 전주 한옥마을이 유일하게 경계지구로 지정됐다”며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옥마을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행 소방기본법은 ‘전국 시·도지사는 소방용수시설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해야 하며,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전주
  • 최명국
  • 2014.01.16 23:02

송하진 시장 "어르신 의료·복지 확대하겠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시민과의 공감 토크 행사를 개최,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혔다.14일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전주시정 공감 토크에서는 유관기관 단체장과 직능 및 주민대표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전주시정 공감 토크는 기존 각 동 방문형식에서 탈피, 시정 전반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각계각층의 새해 바람과 이에 대한 송하진 시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시민발언대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탄소산업 발전을 통한 탄소 기업 및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들로의 취업지원 △경로당 운영지원 및 일자리확대, 노인 돌봄서비스 등 노인 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시민발언대에 나선 이승환(56) 풍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전주 한옥마을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통문화와 창의 가치가 결합된 지역 발전의 선진 성공모델로 평가되고 있지만, 한옥마을의 정체성 유지에 대한 고민 역시 절실히 필요한 만큼 이에대한 행정의 관심과 아이디어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해 관심을 모았다.대담에 나선 송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정책도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장 한국적이고 친환경적인 농법이 바로 전통 농업인만큼 전주가 제대로 된 전통 농업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정책 개발과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송 시장은 “그동안 민선 4기, 5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성과들을 바탕으로 현재 500만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옥마을 관광산업을 큰 틀에서 확대해 덕진공원, 생태체험 학습장 등과 연계하는 정책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이끌고, 탄소산업은 200개 기업유치와 2만명 고용 창출, 기술 경쟁력 세계 3위라는 탄소산업 2030비전을 실현해 전주를 미래지향형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15 23:02

"탄소소재 도내지역 연계, 시너지 효과를"

전주 탄소산업을 전북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방안이 모색됐다.한국탄소학회는 14일 국제탄소연구소에서 기업인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주시로부터 의뢰받은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용역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나선 한국탄소학회 이영석 총무(충남대 교수, 정부 탄소산업 자문위원)는 이날 탄소산업 전문가(22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주시가 국내의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탄소소재를 도내 다른 지역의 전략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설정 및 생산거점 확대 방안으로 조선해양과 풍력산업은 군산·새만금, 자동차 산업은 전주와 군산·익산·완주권, 태양광 산업은 군산과 익산·완주권에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권역별 연계방안을 제시했다.이 교수는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집적화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2~3개 이상, 중견·중핵기업 20개이상, 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국내 최고 탄소기술 및 생산 거점도시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탄소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육성의지와 연구 인프라, 대기업 유치, 첨단고부가치산업인 탄소산업의 비전 등을 들며 전주시가 탄소산업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산업인 탄소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인프라 부족, 우수 인력양성 등을 향후 과제로 지적했다.또한 탄소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전주시 팔복동에 친환경복합산단을 조성하려는 전주시 계획을 정부가 재검토 결정한 것에 대해 “탄소산업 집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검토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 비전에 대한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전주시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5 23:02

선미촌 문제, 전주시·시민 함께 해결한다

전주지역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민과 자치단체가 나섰다.14일 전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 선미촌 문제 해결 민관거버넌스구축을 위한 간담회.간담회에는 오수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사무국장, 전주의제21 엄성복 사무국장과 강소영 사무처장, 국주영은 전주시의원,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 전주시 이숙희 여성가족과장 등 준비위원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선미촌 기능 전환과 관련해 전주시가 대안적 공간 마련을 위해 오는 3월 초 진행 예정인 용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민관거버넌스 발족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는 업주와 지자체가 협의해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20~30개 업소를 정비한 강원도 춘천역과 최근 문화의 거리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부산 완월동 업소지구를 롤 모델로 삼아 전통형 도시 재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참석자들은 선미촌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과거에 이뤄졌던 형식적인 용역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보상 대상인 건물주나 토지주에는 협의가 필요하지만, 협의 자체가 어려운 업주에게는 강력한 행정력으로 불법의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더불어 민관거버넌스에 참여하면 즐겁다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남성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별도로 여성인권지원센터는 1~2월 중에 프로젝트와 포럼, 실태조사 등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성매매방지법 시행에도 전주에는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있고, 성 산업에 의한 여성인권의 착취 현실도 여전하다며 성매매 영업으로 지역주민들과 나아가 전주시민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선미촌을 전주시와 경찰, 노송동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선미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으로 구체적 대안 마련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부탁했다.이에 앞서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중앙풍남노송동)은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전주시가 선미촌 기능전환에 늦장 대응한 것을 강력 질타했다. 이에 시는2014년 2월부터 11월까지 예상비용 8000만원을 세워 바람직한 선미촌의 기능전환 미래 구상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선미촌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발족식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15 23:02

송하진 전주시장 "탄소산업 도시·1000만 관광시대 만들겠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4년 시정방향을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로 내걸고 탄소산업도시를 비롯한 5대 전략과제를 시정운영 과제로 제시했다.송 시장은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회견을 갖고 5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도시, 다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5대 전략과제는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도시 건설 △1천만 관광시대 가장 한국적인 도시 만들기 △모두 함께 창조하는 아트폴리스 도시재생 △다같이 따뜻한 공동체 복지사회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미래광역도시 조성이다.송 시장은 이들 5대 전략과제에 대해 정치적 의미 보다는 전주의 미래를 고심한 사안들로, 지난 8년간 추진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탄소산업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의 성과로 대기업이 몰려들었다. 앞으로 전북지역 전체로 확대해 향후 전북의 성장동력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송 시장은 또한옥마을은 대통령으로부터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 성공모델로 극찬받는 한편, 아트폴리스 도시재생은 전국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는 등사람과 돈이 몰려들고 생동하는 도시로 전주의 증흥기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송 시장은 민선5기 가장 아쉬웠던 사안을 묻는 질문에 전주완주 통합 무산을 꼽았다.송 시장은 여러 현안이 있었지만,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과 군민, 그리고 도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통합이 재추진되길 소망하며, 그런 기회가 있다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할 송 시장은 출마선언 시기 등에 대해서는 멀지 않은 시일내 출마선언할 예정이며, 사퇴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년 신년 회견에서 사자성어를 통해 시정운영 방침을 밝혀 온 송 시장은 2014년 한자성어를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의 여시구진(與時俱進)으로 정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4 23:02

전주시, 전국 첫 '친절체조' 동영상 제작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들의 민원인 응대 요령을 체조율동으로 구성한 ‘친절체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는 시민들에 대한 친절마인드 함양과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주시 친절(CS)체조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친절체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친절체조는 민원인 응대 과정을 국악장단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준비(목, 팔 운동) 운동을 시작으로 미소(골반균형운동)-환영(상완(팔) 운동)-인사(등과 배 운동)- 안내(대퇴(허벅지) 운동)-감사(몸통운동)-환송(온몸운동)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안무개발과 배경음악 창작, 직원모델 선정, 촬영·편집 등을 거쳐 지난 연말에 친절체조를 최종 완성시켰다. 직원들은 친절체조 동영상이 배부돼 각 부서에 비치된 TV 및 개인 PC 화면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매일 아침 업무시작 10분전 친절체조를 따라하고 있다. 전주시 박선이 자치행정과장은 “친절체조는 배경음악부터 안무까지 순수 창작물이고 특히, 친절체조 모델은 임용이 1~2년 정도되는 신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서비스 마인드와 체조 율동이 결합된 새로운 친절운동의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친절체조에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친절체조를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와 직원들의 건강, 고객만족 서비스 제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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