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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 됐다

전주시 평화1동에 이어 진북동이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치매안심마을이 된다. 시는 향후 7∼8개 동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인근 주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앞서 진북동은 지난 2일 치매 어르신들이 살아온 터전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통해 함께 상생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인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양창원 진북동장과 장용길 진북동파출소장,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정미순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를 가진 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짜임새 있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펼치게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전주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생긴다

멸종위기에 놓인 전주물꼬리풀이 기린공원에 옮겨져 서식하게 됐다. 전주시와 효성첨단소재(주), 국립생태원은 29일 덕진구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이식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으며,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 이번 이식행사는 효성첨단소재(주)가 ESG 경영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진행키로 하면서 추진됐다. 효성첨단소재(주)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인력을 지원해 전주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기린공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는 주민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린공원을 찾으면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전주물꼬리풀이 전주에 성공적으로 복원되어 군락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전주물꼬리풀을 보며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전주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 확정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시장 직속의 전담기구인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설치 등 전주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전주시는 28일 제395회 전주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추진을 통한 전주 대변혁 위해 시장 직속의 전담기구인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이 설치된다는 점이다. 당초 시는 시장 직속 전담기구의 명칭을 ‘미래성장지원실’로 제출했으나, ‘부서 업무 성격을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의견이 반영돼 ‘광역도시기반조성실’로 명칭이 바뀌게 됐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산업 확장과 전주형 일자리 창출 등 경제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신성장산업과 및 민생경제과 신설 등 경제산업국 기능이 강화되며, △국제협력담당관 △청년정책과 △서울세종사업소가 각각 신설된다. 조직개편 조례안 확정으로 기존 5국, 1단, 2구, 2직속, 8사업소, 88과·담당관이 1실, 5국, 2구, 2직속, 11사업소, 86과·담당관으로 개편돼 과 단위 기구 수가 1개 증가하게 됐다. 또 업무량 증가 및 신규사무 추진에 따라 총 정원은 당초보다 50명(시 37명, 의회 13명) 증원된 2330명으로 늘었다. 조직개편은 향후 자치법규 입법상황 보고 및 관련 규칙·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10월 중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시민과의 주요 약속을 구체화해 나가고, 전주시를 새롭게 할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8 16:44

전주시·완주군 ‘2030 수소경제사회 이끈다’

대한민국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와 완주군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수소경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도는 오는 10월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22 전주·완주 그린수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30 수소경제사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시범도시로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전북지역 수소경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먼저 이중희 전북대 교수가 진행을 맡은 특별 세션에서는 바오 유 시아(Bao Yu Xia) 중국 HUST대학 교수와 마톈이(Tianyi Ma) 호주 RMIT대학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과 이홍기 우석대 교수, 강상규 서울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그린수소 및 수소연료전지’를 주제로 열리는 1부 세션에서는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과 문상진 두산퓨얼셀(주) R&D 신사업본부 상무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을 좌장으로 임희천 ㈜에프씨아이 고문과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 김창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임석희 ㈜정석케미칼 기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지게 된다. ‘액화수소 및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되는 2부 세션에서는 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고효율에너기계연구부장과 최서호 현대자동차(주)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상무의 발제에 이어, 이영철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권형균 SK(주) 수소사업추진단 부사장과 이주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차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이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형농기계연구그룹 그룹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8 16:37

‘책의 도시’ 전주서 전국 공공도서관 직원 연수

전국 공공도서관의 관장들이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 정책을 배웠다. ‘2022 공공도서관협의회 국내도서관 직원 연수’가 지난 27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공공도서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공공도서관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도서관 연수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도서관의 관장과 과장급 사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공도서관협의회 직원 연수는 도서관을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도서관 이용자들이 힐링하며 문화와 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전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서관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연화정도서관을 시작으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총 5곳의 도서관을 방문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탐구했다. 또한 미술관·박물관 전시 관람 및 전주한옥마을 방문 등 문화탐방 시간도 진행됐다. 공공도서관협의회는 이번 1차 연수에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의 일정을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 도서관은 전국의 도서관 등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만의 우수한 도서관·책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도 기관 대상 도서관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28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공무원 연수도 예정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8 16:36

전주 충경로, 40여 년 만에 확 바뀐다

전주 구도심의 중심 도로인 충경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에 제대로 된 도로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충경로를 중심으로 인근 12개 노선, 2.7㎞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국비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 등 총공사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4차선을 유지하되, 충경로의 낡은 보도와 차도를 새롭게 정비하게 된다. 특히 차도는 기존 아스콘에 비해 뛰어난 차열 효과와 미관이 우수한 블록 포장재를 사용해 일반적인 도로와 다른 도로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내 중심 도로인 충경로가 보행친화거리로 조성되면 보행인구 유입을 통해 한옥마을에 국한되었던 관광거점을 구도심으로 확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충경로 보행친화거리 조성과 함께 사업구간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충경로가 정비되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7 18:06

중국산 도입 논란에 불거진 전기버스 문제

최근 전주시의회가 시외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중국산 전기버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논란으로 불거진 보조금 문제 해법 찾기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 감소와 환경 문제 등으로 전기버스 도입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도내 시외버스 업체에서도 전기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전기버스를 구매해 운행 중인 상황으로, 전북지역에서도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중국산 전기버스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실리와 명문 모두 찾을 최선책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제출한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전기버스 구매지원 사업 요구액 29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표면적으로는 전북도에 관리 권한이 있는 광역(시외)버스 보조금 지급에 시비가 과도하게 포함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보조금은 국비 50%에 도비 15%, 시비 35%로 구성된다. 다만, 실제로는 국내 업체 생산 차량이 아닌 점과 수소 버스 등 차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삭감 사유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기류는 이미 예견됐다. 앞서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전기차 보급은 정부 정책으로, 중국 생산 차량 수입의 경우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모두 승인된 사항이라는 점과 이미 중국 전기버스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것을 설명했다. 전주시의 경우 시외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최선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주시는 시내버스에 대해 수소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지만, 시외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첫 시도다. 올해 1월 업체 측에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A업체와 B업체에 10대씩 모두 20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해당 업체들은 유가 폭등과 경유 차 생산 중단을 대비해 전기버스 구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시장 조사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르면 시외 전기버스의 경우 국내 업체 생산 제품은 경쟁 노선 투입이 불가한 상황으로, 현재로서는 가격 경쟁력 등 중국 생산 차량이 최선책이라는 입장이다. 가격 경쟁력 등에 따라 전기버스 도입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핵심으로 읽힌다. 이 때문에 보조금의 세부적인 내용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임에도, 정작 중국의 저가·저성능 전기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정책의 허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손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결책이 나올 지 주목된다. 최근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오는 12월, 늦어도 연말 이전까지 확정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보조금 개편안을 이전 해에 미리 발표하는 건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국산차의 보조금이 수입차보다 더 유리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버스가 받는 보조금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 경우도 정부의 보조금 지급 기준 발표 이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버스 구매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업체가 결정할 사안으로, 시에서 개별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우선, 시의회에서 지적한 보조금 비율과 관련해서는 전북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7 18:04

전주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준비 본격화

전주시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 공모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앞서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오는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중국·일본 3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동아시아와 교류하고 성장하는 전주의 미래를 표현한다’라는 주제 아래 전주를 잘 표현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을 공개 모집한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3개국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각 나라의 대표도시를 각각 선정해 연중 문화예술 협력 및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는 전주시를 비롯해 중국 청두(成都)와 메이저우(梅州), 일본(시즈오카현) 등 4개 도시가 선정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슬로건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전주시청 누리집(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eun1008@korea.kr)로 접수하거나, 시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응모작 중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작 2명에게는 각 25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되며, 최우수 작품은 향후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의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고,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의 정신이 잘 드러나는 슬로건이 정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6 17:31

전주시 시정 소식지 '전주다움' 확 달라졌다

전주시를 알려온 시정 소식지 '전주다움'이 민선 8기 시정 방향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알리고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문화, 행사 등을 세련되게 디자인해 사랑받아온 '전주다움'은 민선 8기 10월호(9월 26일 발행)부터 새로운 기획과 코너, 시각적 자료를 강화한 역동적인 편집으로 확연히 달라진 시정 소식지를 선보였다. 도시재생, 전주의 학교 등 하나의 주제를 다루었던 기획특집을 경제특집과 기획특집으로 나누어, 경제특집에서는 전주시 경제 정책과 산업 현장,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기획특집에서는 시의성 있는 축제, 문화 행사 등을 다채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개편에 맞춰 신설된 코너도 있다. 소식지 캠페인인 ‘전주의 큰 꿈’에서는 민선 8기 전주시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한 장의 전주’에서는 고품격 사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전주 곳곳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주사람, 전주10미(味)’ 코너에서는 전주 맛의 근간인 열 가지 재료로 전주 음식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울러 전주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산을 지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와 연결하여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전주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매달 주제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표지와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한 내지 디자인으로 ‘보이는 전주’, ‘체감하는 전주’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6 17:30

축제 현장에서 ‘전주여행 기념품’ 만나요

축제의 계절 가을철을 맞아 전주시 주요 축제 현장에서 전주여행 기념품이 판매된다. 전주시는 9월과 10월 열리는 전주지역 주요 축제 현장에서 ‘2022 전주여행 기념품 팝업스토어(임시 상점)’를 운영한다. 전주여행 기념품 팝업스토어는 지난 24일 세병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전주이탈리아문화주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주한벽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2 전주독서대전’, 오는 10월 6일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전주비빔밥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여행 기념품은 시가 지난 4월 개최한 ‘2022 전주여행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12종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전주여행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12종의 기념품은 △킴쏘의 에폭시스티커 △수앤수디자인의 입체마그넷 △금수선의 자개 그립톡 △ 디자인스타의 마그넷 3종 △주식회사 이담소의 러기지택(Luggage Tag) △에스에이치컴퍼니의 칵테일 키트 △지디기획의 메시지 카드 △에코에이치케이의 포토비누 △태신의 마스킹테이프 △아라공방의 태슬 열쇠고리 △세라누리의 레진 그립톡 △김완아트의 아크릴 무드등이다. 시는 관광기념품 판매와 더불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포토이벤트와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로 활동하기 좋은 가을에 전주 주요 축제장에 오셔서 특색있는 축제도 즐기고, 더불어 전주 여행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6 17:30

전주시-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 전주 발전 ‘한 마음’

전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등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성주 국회의원,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 및 도비지원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옛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활용방안 △스포츠타운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등 주요 사업의 국가 예산확보, 육상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건립사업과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도비 확보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김성주 국회의원은 “지역위원회와 전주시는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동운명체로 지역사업과 현안을 당정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으며, 전주대대 이전,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전주대대 이전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가예산 및 도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5 17:07

‘챠오(Ciao), 전주!’ 이탈리아 문화를 만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에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이탈리아의 문화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3일 개막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한 전주세계문화주간-이탈리아 문화주간이 펼쳐진다. 유럽 역사·문화의 심장부인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이탈리아문화주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공외교행사다. 앞서 전주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한이탈리아관광청 등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챠오, 전주!’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이탈리아문화주간은 지난 23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페레디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향교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으로 서막을 열었다. 개막행사의 사회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방송인인 알베르토 몬디 씨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개막 행사에 이어 24일에는 전주세병공원에서 이탈리안데이도 진행됐다. △전주와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이탈리아 음식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아이싱 체험프로그램 △이탈리아스타일 한지팔찌 체험 △인생네컷 △커피 및 와인시음회 등이 이뤄졌다. 이탈리아 가면 마임퍼포먼스와 이탈리아 테너 빈센조 렌티니, 팬턴 프렌즈의 공연도 펼쳐져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5일에는 전주푸드 효천점 마을부엌에서는 이레지나 셰프와 방송인이자 셰프인 이탈리아 출신의 비아지오가 참여해 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파니니와 피자 등을 함께 만드는 이탈리아 쿠킹클래스도 진행됐다.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문학주간 프로그램에는 160여 권의 이탈리아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5일에는 이탈리아 여행을 주제로 고영웅 여행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됐고, 오는 27일 화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각각 ‘단테’를 주제로 한 박상진 교수의 북토크와 ‘시칠리아’를 주제로 한 윤정인 여행작가의 북토크도 예정돼 있다. 이번 이탈리아문화주간에서는 △이탈로 △이탈리아식 결혼 등 이탈리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탈리아영화페스티벌도 준비돼 있다. 예매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와 이탈리아는 문화와 예술, 역사라는 유구한 자원을 지녔고, 단순하게 역사도시·멈춰있는 도시가 아니라 진보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매우 많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우리 것을 발전시켜 낼 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디자인농부, DIONY(디오니 전주), 베니스시, 베스파, SPERLARI, AURICCHIO, Illy(일리코리아), UNOX(우녹스), 커피MBA, 피렌체시 등 다양한 이탈리아와 지역기업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천경석 기자

  • 전주
  • 천경석
  • 2022.09.25 16:59

2022전주문화재야행⋯ 야행객과 치유의 경기전 함께 거닐다

문화재를 매개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전주의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전주문화재야행'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전주시와 문화예술공작소가 주최하고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주야행은 3년만에 전면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민들의 문화결핍을 해소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문화축제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치유’를 테마로 한 이번 전주야행에는 경기전 서쪽길에 ‘치유의 휴식공간’이 마련됐고, 연주자와 소통하며 국악을 감상하는 ‘치유의 국악’, 무용단의 고풍스러운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치유의 움직임’, 전문가가 내려준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차회’도 진행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올해 야행에서는 전주야행의 자랑인 전주와 조선의 역사를 맛깔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살아있는 문화재,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재’를 지향하는 문화재야행의 취지에 부합하는 전주야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5 16:41

‘함께 공부하는 전주, 동학(同學) 전주’ 제16회 전주 평생학습한마당 성료

전주시민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학습축제 ‘제16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함께 공부하는 전주, 동학(同學) 전주’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평생학습한마당에는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단체, 동아리, 공동체 등 9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아동·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평생학습 인문체험과 성인문해 학습자 작품 전시, 공연 등 평생학습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10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23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성주 국회의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원장, 전주지역 평생교육기관 관계자와 학습자, 강사 등 시민 500여 명 참석했다. 특히 전주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시민 5명이 ‘전주가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라도의 수도요, 교육도시 전주를 전 세대가 참여하고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습의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3일간 펼쳐지는 평생학습한마당이 전주시민 모두에게 즐거움이 가득한 배움과 나눔의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5 16:41

전주안골노인복지관 '어르신 돌봄은행' 운영

전주안골노인복지관(관장 박수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으로 '어르신 돌봄은행'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안골노인복지관은 전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어르신 돌봄은행'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해 나중에 노인이 되면 본인과 가족 또는 제삼자가 돌봄 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는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 돌봄서비스 외에 추가로 필요한 노인 돌봄 수요를 지역사회 주민들이 상호부조와 나눔을 통해 보완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안골노인복지관에서 2시간의 기초교육을 수료한 뒤 돌봄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돌봄 활동의 범위는 인지 활동 및 정서 지원,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주택 안전관리, 복지프로그램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말벗과 여가활동 보조, 치매 예방 활동, 식사 도움,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일상 업무 대행, 이·미용, 화장 보조, 옥내 전기 및 가스 안전 확인 등이다. 돌봄 활동 1시간을 제공하면 1 돌봄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한 포인트는 가족 또는 제삼자에게 기부할 수 있다. 박수진 전주안골노인복지관장은 "이 사업은 민간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돌봄 사각지대 노인에 대한 보호와 최소한의 삶의 질을 확보하는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기자

  • 전주
  • 최정규
  • 2022.09.22 18:28

우범기 시장, 기재부 제2차관에 ‘전주 발전’ 지원 건의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전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22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문화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전주를 방문해 주요 사업대상지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국회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할 전주시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각 지자체마다 예산 확보로 분주한 가운데 기재부 예산 핵심 라인이 기초 지자체를 찾아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자연스럽게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기재부 출신임을 강조했던 우 시장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실제 전국 각 지자체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기재부 출신 인사를 영입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중앙부처보다 기재부와의 소통창구가 부족한 데다 재정자립도도 수도권과 비교해 크게 낮은 만큼 기재부 출신 인사를 활용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것. 전주시의 경우 우범기 시장이 역할을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가 국회 단계의 예산 반영을 건의한 주요사업은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 사업 등이다. 최상대 제2차관 등은 이어 △전주천년한지관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치명자성지 평화의 전당 등 주요 국비지원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지난 9월 2일 기획재정부를 떠나 국회에 제출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비록 정부 차원의 추가 예산반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 단계 주요사업의 반영을 위해서는 기재부의 동의 절차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기재부와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예산 반영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향후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는 기재부와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정부안 미반영 사업을 재정비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고, 천년 미래를 여는 큰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전주 발전을 이끌 대규모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예산편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재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 전북도와 끈끈하게 공조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2 17:36

“가을밤 나들이, 고즈넉한 문화재와 함께”

가을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문화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2 전주문화재야행(이하 전주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문화재와 전주의 아름다운 밤의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전주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주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치유될 수 있도록 총 8개 섹션의 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재 치유의 공간’과 ‘경기전의 밤’, ‘경기전 좀비실록’ 등이다. 먼저 ‘문화재 치유의 공간’은 시민과 관광객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명상 △차(茶)회 △국악 △움직임 △휴식으로 5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경기전의 밤’의 경우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 실내악 단체와 판소리 합창단 등이 대거 출연해 경기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기존의 전면 온라인과 사전 예약제 같은 제한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개방적인 형태의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전주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2 17:34

‘삼삼오오’ 모인 공동체, 전주지역 변화 이끈다

전주시가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온두레공동체들이 서로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올해로 4년째 온두레공동체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파급력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온두레공동체 삼삼오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에서 활동하는 3개 이상의 온두레공동체나 마을계획추진단이 하나의 공동체로 팀을 이뤄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해 별도의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삼삼오오 사업에는 공동체들이 연합해 결성한 총 4개 팀이 참여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핸즈 업(UP)’팀은 공예 공동체인 ‘피움’과 ‘전주뚱이한복스토리’, ‘나누림’이 모여 결성한 공동체로, ‘업사이클링(새활용)’을 주제로 안 입는 청바지와 한복, 커피찌꺼기, 가죽 자투리 등을 활용해 새 물건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공동체인 ‘보듬’과 공예 공동체인 ‘수공예학교 잇다’, 주민들이 모여 마을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공동체인 ‘서신동마을계획추진단’은 ‘서신뜰 함께해요’ 팀을 결성해 주민정원 해설가 양성이나 정원활용 수공예, 생태놀이과정 등 마을정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명숙 전주시 마을공동체과장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공동체들의 역량강화 및 공동체 의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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