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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추가 설치

군산시가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를 위해 지역 내 10개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이미 11곳에 설치 됐지만 내년 추가 설치해 불편함을 없애고 이동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설치 필요성 및 효율적 관리를 고려해 주요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센터와 같이 개방시간이 평일 주간으로 한정되는 곳에는 가급적 외부에 설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또 충전기는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경격전압 및 전류 기준을 충족(22~28V, 3.5~7A)하고 방수·방진기능 및 핸드폰 충전기능을 갖춘 것으로 제한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설치 후에는 모니터링을 진행해 추가로 생기는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로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이동권을 보장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7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1조 1254억 원 확보

군산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 1조 1254억 원을 확보하며 8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이 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2023년도 군산 관련 국가예산은 1조 125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37건 398억 원, 계속사업 229건 1조 856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총사업비 4915억 원) △지역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16억 원(총사업비 98억 원)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 원(총사업비 212억 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 원(총사업비 708억 원) 등이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계 기반구축 20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20억 원(총사업비 480억 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45억원(총사업비 300억 원) 등의 신산업 분야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38억원(총사업비 398억 원) △명도~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 개발 3억 원(총사업비 30억 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3억 원(총사업비 40억 원) △명승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정비 21억 원(총사업비 298억 원) 등 섬 관광을 이끌어갈 사업들도 포함됐다. 특히 그간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사업들의 예산반영이 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발전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의 경우 정부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정부예산안 마감 직전에 반영됐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3억6000만원(총사업비 495억 원),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18억 원,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 지원 5억 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 원(총사업비 708억 원) 등은 지역정치권과 군산시·전북도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부정적인 정부 의견을 뒤집고 증액을 이끌어내 냈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7

우여곡절 끝 '군산항 특송장' 설치

속보=우여곡절 끝에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이 설치된다.(11월 30일 7면 보도) 내년도 국비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 사업이 국회 심의에 반영된 후 극적으로 기사회생됐기 때문이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특송장 설치 사업과 관련된 예산(18억 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확보된 국비 등을 통해 오식도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심의에서 관세청이 제출한 특송장 예산이 전액 삭감, 이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해당부처의 예산 반영을 앞두고 군산항 통관장 설치에 대한 당위성 및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국가 재정운영 기조에 막혀 그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것. 자칫 예산 미확보로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최종 열쇠를 쥔 국회에서 예산 증액 및 반영되는 반전을 이루면서 이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서, 군산의 경우 3300㎡의 규모에 X-ray 검색기 2기‧자동분류기‧컨베이어벨트‧마약 탐지견 등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해 144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한 상태이며 올해도 100만 건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실적에도 군산항에 특송장이 없다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었던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하는 문제도 올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운영 요령’에 대한 고시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해결된 상태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특송장 사업이 관세청의 우선 추진 사업에 배제돼 기재부의 정부예산에서 반영조차 못했다가 국회단계에서 사업비를 전액 반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송장 설치로 인해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할 뿐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6

군산 지곡동~은파호수공원 연결 도로 내년 1월 개통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군산 지곡동과 지역 대표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오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두 지역을 잇는 도로 개설 공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개통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지곡동~은파호수공원 도로 개설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내년 1월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177억 원을 들여 지곡동 쌍용예가 아파트 정문에서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까지 706m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 및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통행안전 및 편의·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지곡동의 경우 지난 2004년 해나지오 아파트를 시작으로 은파코아루·쌍용예가·현대엠코·서희스타힐스 ·대광로제비앙 등 아파트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큰 변화를 맞은 상황이다. 여기에 군산초가 신축·이전된데 이어 내년에는 동산중이 개교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원활한 통행을 위해 주변 도로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도로가 뚫리면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와 바로 연결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공원과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 군산 은파호수공원 옛 수라상과 지곡동 해나지오를 잇는 산길 도로에 대한 통행량이 분산되는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산길 도로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협소해 사고 위험이 높은 편이지만 지곡동과 은파호수공원 및 군산대을 잇는 최단거리다보니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이면 많은 차량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사유지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이용객들의 불편 및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 도로 개설 소식에 주민들도 반색이다. 주민 박모 씨(42)는 “지곡동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하고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개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완료 단계로 안전 점검 및 경찰서와 세부적인 조율을 통해 개통날짜를 잡을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중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7:38

군산시, 전라북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농촌지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농기센터는 사업비 7000만원과 시상금 1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라북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원, 자원경영, 기술보급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한 분야별 추진실적을 계량화하고, 농업인 만족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내·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초보농업인 교육과정부터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까지 교육생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농업인대학 운영·강소농 육성·품목별 연구모임, 농업인학습단체 육성 등 분야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여기에 도농 복합시의 특성을 살린 도시농업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온·오프라인 농업홍보 채널 구축, 청년농 조직관리 등의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시책들을 발굴‧추진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농장 현장 컨설팅과 멘토·멘티 지원사업, 군산의 특화작목 재배농가 소득분석을 통한 경영개선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안정화에 역점을 둔 농촌지도사업들이 높게 평가됐다. 부상으로 받은 사업비는 내년도 농촌지도사업 활력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농촌지도사업 계획 수립으로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선8기 다양한 농업정책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개선방안 마련과 다양한 농촌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3:41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 추진

군산시가 상반기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 수립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곡동‧미룡동‧선유도‧장자도 일원 등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하수도 시설 확충에 대응해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하수도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 정비를 통해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강우 시 우수배제를 통해 내수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번 수립용역은 지곡동과 미룡동 일원 공동주택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및 하수관로의 배치 변경과 고군산군도 도서지역 하수처리장 신설계획을 통한 하수처리구역의 면적 변경 등의 사유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개정면 정수마을 일원 우·오수 분류화를 추진하는 정수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경제성 검토를 통해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 신설을 폐지하고 대야공공하수처리장 연계처리를 검토 중에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환경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승인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통해 하수도 시설 미정비지역에 대한 국‧도비 확보로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군산시 전역 하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3:41

군산 옛 한화부지 개발 잇따라 무산⋯시, 해법 찾기 ‘골머리’

군산 금암동 옛 한화부지(우풍화학 공장)에 추진되던 사업들이 무산되면서 군산시가 해법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지역 관광 발전 등을 위해 야심차게 도전했던 국비 사업들이 연달아 실패한 점이 뼈아팠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약 1만7000여㎡에 이르는 옛 한화 부지는 신영시장과 철길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는 나대지로, 지난 1997년까지 화학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 철거 후 방치됐다가 현재는 전체 부지 중 일부에 공영주차장과 도시재생숲이 조성되고, LH 금암행복주택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부지(대략 6100㎡)가 장기간 개발되지 못한 채 빈 공터로만 남아 있다. 문제는 이곳에서 진행되던 개발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면서 여전히 활용방안이 요원하다는 것. 당초 이곳에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숙박시설이 계획됐다가 물거품 된 바 있다. 2018년 7월 군산시와 ㈜야놀자는 이곳 부지에 약 150억 원 규모의 체류형 복합레저 숙박시설 조성을 약속하는 민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다 2년 후 (이곳 부지에) 국립과학관을 조성하는 계획이 다시 세워졌다. 다만 전국에서 단 한 곳만 선정되는 국립과학관 유치에 전북 군산을 포함한 10개 지역이 뛰어들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강원도 원주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시 유치에 성공했더라면 총 400억 원(국비 245·지방비 155) 규모의 농생명·바이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문과학관이 설립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 두 번의 실패 이후 시는 군산이 전기차 생산기기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와 연계된 ‘전기차 전시관’ 조성사업에 눈을 돌렸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공모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녹색전환 사업이다. 여기에서 확보한 국비 등으로 전기차 전시관을 건립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 이마저도 환경부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했고, 앞으로 공모 계획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부 공모에 탈락하면 다른 공모를 찾는 주먹구구식 대응보다는 지역 현실에 맞는 실현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광일 시의원은 “옛 한화부지의 남은 공간에 대한 개발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단순히 국가 공모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서 이에 맞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가사업 뿐 만 아니라 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활용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2 14:44

군산 이차전지 관련 기업 채용 위해 힘 모은다

지역 내 대학과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국립군산대와 호원대, 군장대는 22일 군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채용연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군산국가산단 및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있지만, 양질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성일하이텍, ㈜천보BLS, 이피캠텍㈜, 굿바이카㈜이며, 유관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등이다. \협약의 골자는 △이차전지 채용연계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수요조사기반 채용연계 교육과정 개발 △이차전지 실습장비 공동대응 구축 △산학협력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체계 구축 △지역사회에서 추진되는 사업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양성 △취업지원활동 등이다. 군산대는 호원대, 군장대를 비롯해 도내 전문대학들과도 2+2, 3+1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추진 중이며, 융복합 지역특성화 교육 및 지역산업연계 특화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채용연계공유전공제도를 개발해 2023학년도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대학, 기관, 관련 기업들과 채용연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우수인재양성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많이 유치되고 있지만, 아직은 인력양성 및 채용의 측면에서 미스매칭 현상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은 이런 미스매칭을 해소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2 14:44

군산시, 2023년 하수도사용료 25% 인상

군산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년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하수도 요금을 매년 25%씩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17년 당시, 군산 공공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은 22.8%로 전국 평균 현실화율 45.9%에 비해 현저히 낮아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특히 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을 올해까지 6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추진결과 2021년 기준 군산시 하수도 현실화율(톤 당 하수처리 원가 대비 하수도 요금 비율)이 44.4%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재정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유보한 탓에 당초 올해까지였던 인상기간이 내년까지 1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반용의 경우 월 30톤까지 톤당 950원에서 1190원으로, 욕탕용은 톤당 815원에서 102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상된 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 고지분(2022년 12월 사용분)부터 청구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하락 및 금리인상 등으로 지역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021년 코로나로 인해 1년 유보된 일반용, 욕탕용 2023년 요금인상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2 14:43

군산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상

군산대 박물관이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박물관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했다. 군산대 박물관은 올해 대학박물관협회로부터 사업비 2700만원을 지원받아 교육체험프로그램인 ‘뮤점클라쓰’를 진행했다. '뮤점 클라쓰'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담았다. 내 손에 담은 유물(초등), 유물클리닉(중등 자유학기제), 군산 누비Go!누리Go!(가족), ‘줄을 매고, 돛을 달고’(온라인 체험키트) 등 모두 4개의 테마로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 중 ‘줄을 매고 돛을 달고’는 문화재청 교육문화유산 논문 공모전(2018)에서 군산지역 풍어제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물 교구상자와 영상 제작을 제작한 후 이를 초등학교에 보급해 언택트 교육 및 실물 교육 과정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는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모두 50회 1065명의 지역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뮤점클라쓰는 군산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며, 지역사회 뿐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 교육자료로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1 17:00

군산 금강미래체험관,‘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여행지’선정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옛 금강철새조망대)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에서 신청한 대상지를 놓고 탄소중립 실천·친환경 생태 탐사·친환경 가치확산의 세 분야를 평가 및 선정했으며, 전국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친환경 생태 탐사 여행지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포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소개될 예정이다. 금강미래체험관은 금강의 생태와 기후 위기를 소재로 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야외 생태공원으로 구성된 생태 체험시설이다. 이곳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과 금강의 문화·생태에 대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내부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미래체험관이 금강습지생태공원과 인접해 있는 만큼 이번 친환경 여행지 지정이 동부권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1 16:59

‘작은 일부터 힘든 일까지’⋯군산 홍반장이 뜬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홍반장이 찾아갑니다." 군산시가 내년부터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돌봄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홍반장’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자원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참여형 서비스다. 사업대상은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생활 속 안전지킴이 역할,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형광등교체‧수도꼭지 교체‧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나 짐 옮기기‧커텐 달기‧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해 진행될 계획이다. 단, 재료 구입이 필요한 경우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보일러 수리, 가전제품 수리, 지붕누수 및 방수작업 등 전문 작업이 필요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인테리어 목적상 노후화된 전등, 인터폰교체는 소규모 주거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먼저 읍면동 공모를 통한 사업을 진행한 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주도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홍반장을 통해 지역 내 주민이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인 주민주도 복지 공동체를 구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1 16:59

군산항 양곡부두 계획수심 화보... 부두운영 원활해 질듯

군산항 양곡부두가 비관리청 항만 유지준설 공사로 계획 수심의 확보가 전망됨에 따라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은 최근 양곡부두 운영회사인 (주)선광이 신청한 군산항 61번과 62번석에 대한 비관리청 항만 유지준설공사 시행을 허가하고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사업규모는 준설 면적은 1만5750㎡, 준설량은 2만5222㎥로 준설수심은 12m이며 총사업비는 9억43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개월이며 내년 1월에 착공 예정이다. 해수청은 허가조건으로 공사시행때 허가후 인근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한 사설 항로표지 설치, 부유사로 인한 해양환경 영향 최소화, 선박입출항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및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이 사업은 국가에 귀속된 계류 시설의 접안 수역에 대한 준설 공사인 만큼 투자비가 보전될 전망이다. 선광의 비관리청 항만 유지준설 공사 신청은 양곡 부두 전면 수역의 지속적인 퇴적으로 최초 계획 수심 12m가 확보되지 않아 선박 이접안의 안전성이 우려되면서 부두 운영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선광의 한 관계자는 " 이번 준설공사는 내년 1월께 착공될 예정이며 양곡부두가 이번 준설로 계획수심을 확보하게 되면 부두 이접안 선박의 안전성등이 확보돼 보다 원활한 부두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곡 부두의 수심은 지속적인 토사 퇴적에 따라 10.29m와 11.51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22.1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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