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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과 군산시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최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운영을 지원하는 JB문화공간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의 인적 및 물적 교류, 시설지원, 문화콘텐츠 지원 등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여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상호간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과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 추진,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류, 군산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홍보 및 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 JB문화공간과 군산시는 상호 문화 사업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문화공간은 지난 2019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북은행 한옥마을 지점 2층에 도민과 고객을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북은행이 금융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까지 더욱 따뜻한 세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현재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군산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동남아 신흥국가 베트남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26일 시청에서 베트남 붕따우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장 등 시 대표단과 황부따잉 붕따우시장을 비롯한 마이 응옥 투언 붕따우성 인민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우호도시 협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던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도 영상으로 협약체결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무역‧문화‧교육‧보건‧관광‧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붕따우시는 인구 52만명, 면적 140㎢ 규모의 베트남 동남부 항구도시이자 최근 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주요산업은 관광업‧산업‧어업이며 한국기업의 베트남시장 진출 지역 중 7위 해당하는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내륙 및 해상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도내 지자체에서 베트남과 우호도시 체결이 전무했던 상황을 비춰볼 때, 이번 베트남 붕따우시와 군산시 협약은 도내 농·수산업 업계와 중소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 문화·경제·인적교류 등 협력 사업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내외향적인 국제화 기반마련과 지속가능한 다문화 사회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붕따우시와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체결된 이번 붕따우시 우호협약은 동남아의 새로운 신흥국가로 부상중인 베트남과 미래 지향적 협력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부타잉 붕따우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해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국·베트남 우호 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군산시 외국인 등록자 1만여명 중 베트남인은 2796명에 달하고, 전체 다문화 가정 1873가구 중 베트남은 599 가구로 31%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규 3기 프로그램’을 내달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에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총 49개 강좌, 59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규 3기 프로그램은 세계역사 이야기 등 인문교양 11개 강좌, 힐링 꽃그림 등 문화예술 13개 강좌, 캘리그라피와 수제도장 등 생활문화 8개 강좌, 생활 속 부동산 교실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 11개 강좌,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K-pop댄스 등 6개 강좌 등이다. 수강신청 방법은 29일오전 9시부터 9월 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접수(신분증 지참)를 실시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며 강의계획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시민들에게 관심분야의 소양을 쌓고 자기개발과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지역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여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위축된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안건심사 과정에서 강임준 시장의 의회 ‘출석’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이번 충돌의 쟁점은 사전 출석 요청을 받지 않은 단체장이 즉석에서 이뤄진 상임위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게 타당한지,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다. 지난 25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최근 토지거래제한 구역이 해제된 지곡동 일대 기반시설 부담금 관련조례제정 안건심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의원들은 도로 확장 및 주민편의 시설 건 등에 대한 질의에 집행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강임준 시장의 명확한 답변을 듣겠다며 재청 근무 중이던 강 시장에게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강 시장은 “시장 출석 사안 여부 및 절차상 문제점”들어 출석을 거부했고, 시의회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회기 중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단체장에 대한 출석 요구가 가능하지만, 강 시장이 특별한 사유 없이 출석에 불응한 것은 시의회를 기만하고 부정하는 행위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51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관계 공무원은 지방 의회나 그 위원회가 요구하면 출석·답변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상임위 중에도 언제든 출석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집행부는 군산시의회 회의 규칙 제72조에 따르면 “단체장 출석 요구 건이 발생하면 해당 건에 대해 위원회는 안건을 상정 의결 후 시의장을 경유해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지만, 시의원 개인이 전화상으로 비서실에 출석을 요구한 점은 수용할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절차상 문제는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이 사안을 놓고 시의회는 26일 예정된 추경예산심의를 중단한 채 전체의원 긴급 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설경민 시의원은 “집행부를 견제하라고 선출된 시의원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출석 요구는 곧 시민이 부르는 것으로 해당 안건에 대해 단체장의 의견을 듣고자 한 자리인데 강 시장은 특별한 사유 없이 거부한데다 ‘의원들이 알아서 해라’고 답변한 점은 오만함의 극치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이한세 시의원은 “이번 사안이 단체장 출석을 요구할 사안이었는지. 운영의 묘를 살려 처리할 수 없었는지는 아쉬운 대목이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김경식 시의원도 “단체장 출석 요청은 정식 절차를 거쳐 의회 사무국이 업무를 추진해야지만, 시의원이 단체장에게 전화해 출석을 요구한 점은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원 총회에 출석한 강 시장은 “시의회를 무시하거나 경시하려 불응 한게 아니며, 시장 출석 사안이 아니고 절차도 이행되지 않아 부득이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시의회와 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군산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종이상품권 구매 한도를 일시적으로 상향한다.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통합한도 50만원은 동일하지만 종이상품권은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상품권은 모바일·카드 상품권보다 상대적으로 발행비용이 2배 정도 더 발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발행 총 한도를 늘리기 위해 부득이 종이상품권 발행을 축소하고 모바일·카드 상품권을 확대해왔다. 이런 가운데 주로 종이상품권을 선호하는 시민들에게 9월 추석을 맞아 구입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함에 따라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에서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추석명절 맞이 이벤트를 통하여 장기간 경기침체 및 고물가 시대 상실감에 빠져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아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산 야행(夜行)으로 오세요.” 군산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야간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인 ‘2022 군산문화재야행’이 25일부터 27일까지 내항 역사문화 공간 및 원도심 일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군산문화재야행은 원도심 내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8야(夜) 50여개의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문화재 현장과 온라인 등에서 펼쳐진다. 25일 옛 조선은행 뒤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 샌드아트로 보는 군산의 문화재, 야외 문화재 교실 등 가족과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화재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답사(야행현장답사)·무형문화재 전시·공연 등 군산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 빛으로 보는 문화재 등 특별한 야경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비대면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향 소통을 통한 현장감을 선사해 줬다고 평가받은 ‘야행맨이 간다(온라인 LIVE체험)’는 올해도 진행된다. 특히 전년도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과 야행맨이 실시간 소통하면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기간 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원도심 일원 상가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행사현장에서 보여주면 군산 특산 쌀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함께 병행된다. 노창식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과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사랑·희망 등 아름다운 추억을 군산문화재야행을 통해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된 이래 올해로 7년 연속 개최되는 군산문화재야행은 근대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민·관광객들이 기다리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군산예술의전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인 ‘아는 만큼 고고고!!! (보고 듣고 즐기고)’ 4기 국악 수업을 내달 3일부터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은 지역 문화기반시설 교육공간 활용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이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학교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장이라는 공간에서 가족·친구들과의 유대관계 형성은 물론 문화예술 소질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가족클래식, 전시, 국악 등 장르별 30~40명씩 5기수 총 180명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업은 기수당 4회씩이다. 이번 4기 신청은 지역 내 초등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접수이다. 4기 국악 수업은 공연 관람 시 지켜야 할 예절, 국악의 역사 알아보기 등을 수강하고 다양한 국악기의 소리와 특징을 탐색해보며 가족공연 관람까지 진행해 국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헌현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국악 장르가 지루하기 보다는 흥겹고, 친숙한 장르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 이 기회를 통해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견문을 넓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 방축도에서도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자해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7.3km를 매설하고 가압장·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 중이다. 79세대 138명이 거주하고 있는 방축도는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으며, 가뭄 등 물 부족 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도서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명도에서 말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말도~명도~방축도 연도교 건설공사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 관로 7.3km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다가 온통 꽃게 그물인데, 기쁘지가 않네요" 군산 서해상에서 잡히는 꽃게가 풍년인데 정작 어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에 비해 1.5배가량 늘었지만, 수매 가격 폭락으로 어민들의 소득은 줄었기 때문으로, 이는 공급 대비 유통 구조 침체에 따른 수요 하락에 더해 기름값 상승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군산시수협에 따르면 금어기가 풀린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산 해역에서 잡힌 꽃게 어획량은 3만5000㎏(하루 평균 1만 16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군산시수협 공판장에 위판된 2만㎏에 비해 75% 증가한 양이다. 반면 어획고는 지난해 동기(21일부터 23일까지) 1억7690만 원에서 올 8월 현재(21일부터 23일까지) 1억5380만 원으로 하락했다. 실제 지난 21일 수게 기준 ㎏당 위판가는 평균 6300원, 22일에는 5800원에 머물렀다. ㎏당 8000∼9000원에 거래됐던 지난해 이맘때에 비하면 약 30% 폭락한 가격이다. 충남지역 장항·홍원항 위판 시세는 이보다 더 아래인 4000~5000원대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금어기 종료 시기에 맞춰 어민들이 일제히 꽃게 어획에 나선데다 기름값 상승과 유통구조 및 경기 침체까지 더해 꽃게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어민들의 소득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협에서 어민들에게 공급하는 면세유는 지난해 동기간 200리터 기준 14만9330원이었지만, 올 8월 현재 23만3810원으로 전년 대비 약 63% 상승했다. 또한 서울 수산물 시장 침수 피해 등에 따른 유통구조 침체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약화로 물가는 상승하는데 수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는 게 수협의 설명이다. 군산시수협 관계자는 “가을 꽃게의 경우 불과 2주 사이 한시적으로 물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주를 고비로 공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어민들은 반토막 난 꽃게 가격에다 급격히 오른 기름값에 꽃게를 많이 잡아도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민 김 모씨는 “꽃게가 많이 나서 좋지만, 수매가가 워낙 낮아 큰 소득을 못 올린다”면서 “기름값은 상승하고 유통 구조는 막히는데 공급 과잉으로 꽃게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궁여지책으로 사매매를 통해 8000~9000원가량에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군산시는 24일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시에서 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공공갈등으로 인한 과도한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방지해 시민갈등 최소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학계·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시의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공공갈등 사례가 많은 분야의 담당 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년이다. 이들은 시 행정을 추진할 때 부서별 발생되는 각각의 갈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해 민선8기 주요공약사항으로 채택해 공공갈등에 대해 대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행위로 인해 발생되는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발생된 갈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험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속보=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가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교내 음악관 남쪽에 위치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조사를 진행한다.(1월 12일 7면 보도)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음악관 남쪽 산 능선(신관동 290-2)을 따라 조성된 마한의 무덤 유적으로,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1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발굴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당시 조사를 통해 하나의 봉토 내에 여러 기의 개별 무덤이 조성되고, 주변에 도랑을 둘러 묘역을 구획한 마한의 분구묘로 밝혀졌다. 또한 개별 무덤의 내부에서 독특한 형태의 토기를 비롯해 소형 철기류 등이 출토돼 전북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기원후 2~3세기 경)에 조성된 마한의 지배자 무덤으로 평가됐다. 이러 가운데 지난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군산시를 대표하는 마한의 핵심유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유적의 정확한 범위와 성격, 조성 시기 등을 명확하게 밝혀 향후 문화재 지정 등을 통한 정비·보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군산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문화재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발굴조사의 조사단장을 맡은 곽장근 가야문화연구소장은 “미룡동 고분군은 고대 해양문화의 중심지이자, 선진문물의 교역 창구였던 군산시의 역사성을 증명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덤과 생활유적이 공존하는 복합유적으로서 마한의 문화양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인 만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발굴조사 과정을 수시로 공개해 학내 구성원 뿐 아니라 군산시민들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태길종합건설에 낙찰된 옛 서해대학 부지에 아파트 신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곳을 군산시청 제2청사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현 시청 사무실이 포화상태에 있는데다 수도사업소와 차량등록사업소 등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옛 서해대학 건물이 이 모든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군산시가 옛 서해대학을 매입하기에는 막대한 예산 및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실행으로 옮겨질지는 미지수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시의원은 23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2월 폐교된 옛 서해대학 건물 및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205억 원에 매각된 옛 서해대학 부지에 향후 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다만 이곳 부지가 표고 20m에 위치해 있어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군산의 자랑거리인 월명공원이 가려져 도시경관을 해치게 된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월명산 전망대 설치 후에도 서해대 부지 내 아파트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실정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월명공원 주변은 군산시 도시계획상 고도지구로 지정돼 월명공원 조망권을 해치는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옛 서해대 부지는 고도지구가 아니어서 월명공원 보다 높게 아파트를 지어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이에 박 의원은 “도심 한복판에 군산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위치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기 전에 빨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옛 서해대학을 군산시가 매입해 시청 제2청사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청 청사 사무실이 포화상태로 직원들 근무능률은 떨어지고, 민원상담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기 어려워 심지어는 복도에서 상담을 해야 한다”며 “4층 상황실 외에 변변한 회의실이 없어 각종 회의 때마다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본청에 있는 수도사업소와 영화동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신축할 만한 마땅한 장소를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옛 서해대학 부지에는 2004년 10월에 준공된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 건물이 있다”며 “이 건물에 수도사업소와 차량등록사업소, 교통정보센터 등을 이전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매입 및 리모델링에 필요한 비용이 들겠지만 이전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각각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보다는 예산이 절약될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생각. 박 의원은 “옛 서해대학 기존 건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철거에 따른 환경문제 및 민원도 해결하고, 월명공원 조망권과 분산된 청사 집적화, 침체된 원도심권 활성화 등 여러 장점도 생각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행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군산시는 올 초 옛 서해대학과 송창 자연재해위험지구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제249회 임시회를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김우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김경식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15건의 부의안건 처리 및 현장방문, 17건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 1조 4773억2800만원 보다 3054억6500만원(20.7%)이 증액된 1조7827억9300만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제1회‘추경예산 1조 3324억5900만원보다 2903억 5500만원(21.8%)이 증액된 1조 6228억 14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1448억 6900만원 보다 151억1000만원(10.4%)이 증액된 1599억 7900만원이다. 추경예산안은 26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확정하게 된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제1차 본회의장에서는 윤신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군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건의안과 이한세 의원이 대표 발의한‘쌀값 하락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각 기관에 송부했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축사 화재 예방대책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소방서는 지난 22일 지역 내 대규모 축사단지인 서수면 관원리 양돈 단지를 방문, 관서장 현장안전점검 및 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8월 15일 김제시 돈사화재로 1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으로 추진됐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축사화재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총 14건(인명 0·재산 92억 9500만)이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부주의 6건, 전기 4건, 기타 4건 순이다. 축사 화재 예방의 주요 내용은 △축사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점검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적정여부 확인 △전기시설 (전선·차단기·전기기기 등)안전관리 점거 및 개선조치 등 소방특별조사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 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 △축산농가 화재예방 교육 등이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축사시설은 대부분 협소한 집입로를 가지고 있어 현장 활동 시 어려움이 있다” “축사시설 관계인 스스로가 화재 시 초기소화 방법을 숙지하고 안전점검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군산농협(조합장 박영근) 하나로마트&로컬푸드 디오션점’이 24일 개점했다. 동군산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중심 유통 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군산 구암동(130-1)에 위치한 디오션점은 부지면적 6271㎡에 건축면적 1282㎡의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300여명의 농가가 참여해 350여 품목의 농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위치적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디오션시티와 신역세권과도 가까운 만큼 주민들의 편의도모 는 물론 빠른 소비층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춤으로서 많은 소비자들이 직매장을 찾을 수 있는 ‘도·농 상생장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동군산농협은 농민에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영근 조합장은 “동군산농협 조합원 및 관내 농가에서 타 로컬푸드 직매장에 많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그 노력과 땀의 결실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었다”며 “지역 농가의 어려운 현실과 바람을 반영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쾌적한 시설에서 우수한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하실 수 있는 모범적인 매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번에 걸친 공모사업 탈락에도 세아베스틸 기숙사를 철거·활용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고수하자 군산시의회가 반대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약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8억 3000만원, 시비 25억 등)을 들여 건축물 안전 등급 ‘D'를 받은 소룡동 세아베스틸 기숙사 건물(3182㎡ 규모)을 매입·활용하는 도시재생 인정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재생 인정 공모사업의 목적은 해당 건물을 매입, 오랜 시간 방치된 건축물을 재생시켜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곳에 산단 배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문화 지원센터, 청년 등 창업지원 공간,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복합 공간(체육관, 교육 공간 등)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시의회는 이 사업이 “기본적인 조사 및 정확한 목적 없이 추상적”이라며 해당 건물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집행부가 세아베스틸 부지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특혜 시비 우려와 함께, 상권 활성화에 대한 고민 없이 국비확보를 통한 도시재생에 매달린다고 지적했다. 시의 설명대로 상권 활성화가 주목적이라면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임에 따라 대상지 물색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시의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서동수 시의원은 “시의 주장대로 세아베스틸 기숙사 건물이 있어 상권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면서 “2번에 걸친 공모사업 탈락 등 이 문제에 대해 시의회가 반복적으로 지적했음에도 세아베스틸 기숙사 부지만 고집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설경민 시의원은 “군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인지 정확한 수요 조사와 목적 없이 국비 확보에만 혈안 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구 의원 및 주민들과 협의조차 없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상권 침체 이유)가 낮은 국토부와 상의해서 사업을 추진하는가”라고 질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군산시와 시의회가 시민문화회관 ‘지하통로’ 개설을 놓고 이견을 보여 어렵게 확보한 국가 예산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시가 민·관 협력형 재생 사업으로 진행 중인 시민문화회관에 수억 원을 들여 지하통로(미디어 터널)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내놓자, 시의회가 ‘예산 낭비’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민문화회관은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2013년 5월 폐관 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수년간 방치되다 2019년과 2022년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 80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이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6억 5000만원을 들여 대중교통 이용자 및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진입 동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들의 편의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로 대로변에서 시민회관 1층 대공연장까지 지하통로를 개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지하통로에 미디어아트 구간을 조성, 인근에 조성된 ‘민들레 조명 거리(나운 상가 일대)’와 연계하면 지역 랜드 마크로 자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시의 이 같은 계획에 군산시의회는 예산 낭비라며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설치된 멀쩡한 계단을 철거하고, 지하통로를 개설하는 데 수억 원의 예산을 들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문제는 시와 시의회 간 이견으로 이 사업이 올 연말 안에 착공하지 못하면 기확보한 국토교통부 예산 50억 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초 군산시가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사업 기간은 올해 말이며, 연 말 안에 착공 조건으로 사업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설계 변경을 진행하면 전북도 원가심사 및 업체 선정, 적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사실상 올 연말 안에 착공은 쉽지 않아 시와 시의회 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국가 예산 반납은 불가피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설계용역 기본설계 보고 및 지역구 시의원 보고회, 도시재생위원회 심의가 종료됐는데 이제 와서 재검토를 진행하면 착공 시기를 맞출 수 없어 국가 예산을 반납하는 등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한경봉 시의원은 “대부분의 시민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는데 지하통로 이용자가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지하통로에 들어갈 예산은 부족한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SM경남기업이 지난 11일 갤러리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이 22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이곳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30일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이후 9월 13일~16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은 군산시 조촌동 739-70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공동주택 873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디오션시티부터 행정타운까지 이어지는 신흥 주거지이자 군산 대표 부촌지역인 조촌로(리치웨이)에서도 핵심입지에 들어서 편리한 시티라이프와 쾌적한 그린라이프를 동시에 누리는 최고의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전북 최대 규모 쇼핑몰인 롯데몰 군산점과 이마트 등 대형쇼핑시설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행정복지센터, 군산시청 등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면적 6만 6613㎡의 전북대학병원도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은 오랜 노하우를 갖춘 SM경남기업이 시공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의 평면구성에 남향 위주의 가구 배치를 통해 일조와 채광에 신경을 썼으며 대부분의 가구를 4Bay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별도로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아이와 어르신 모두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했으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단지 내 교육시설과 최고급 리조트형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단지 내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은 경포초, 군산동초, 군산제일중·고교를 전부 도보로 통학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녀들의 안전하고 빠른 통학이 가능한데다 인근으로 학원가도 형성돼 뛰어난 교육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의 경우 주변에 푸르른 자연환경도 더해져 자녀들의 생활 환경과 교육,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은 만큼 이어지는 청약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 갤러리는 미장동에 위치해 있다.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는 22일 전라북도어촌특화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 고대곤 전라북도어촌특화지원센터장, 노창식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이 참석했으며 군산문화도시사업과 연계한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군산문화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도시와 농촌, 어촌이 공존하는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서 양 기관과 협력해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문화 소외지역이 없는 문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시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3월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받아 다양한 예비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의 어업 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촌마을 등을 대상으로 창업·경영 컨설팅, 연구개발 지원, 판매·유통·홍보지원 등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전라북도 지원조직이다.
군산지역 낙석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낙석사고의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위험지역 절개지(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자정 30분께 소룡동 해망로 도로사면에서 바위와 돌무더기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낙석사고로 도로 노상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2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피했지만 낮 시간대에 발생했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이 지역의 낙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5월에도 같은 지역 내에서 낙석과 토사 50㎥ 정도가 유실됐다. 당시에도 (사고시간이) 새벽 때라 피해는 적었지만 한 동안 주민과 차량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수 십 년간 낙석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지역 내 절개지 등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바위 등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일과 12일처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유사한 상황이 계속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추가 붕괴 위험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모 씨(47)는 “(해망동 지역에) 유독 절개지 등이 많다보니 다른 지역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면서 “비가 오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낙석사고 위험이 사전에 무수히 예고됐음에도 여지없이 또 발생했다”면서 “예방대책이 제대로 세워졌는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이번 낙석사고의 경우 ‘예고된 재난’이나 다름없다”며 “과거 이 일대서 낙석사고 발생했음에도 이후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아쉽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해망동 일대 절개지 등 지반과 형태가 바뀌었는지 차량 크기만 한 바위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부분으로 정확한 원인분석 및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절개지 붕괴 예방을 위한 정확한 실태파악 및 안전점검, 정비사업 추진, 예비특보 시 예찰활동 강화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시로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절개지 등에 대한 전문가 사면 안정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세우는 등 시민들의 안전 및 재해 예방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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