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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민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도시 만들기 '총력'

군산시가 지역 명소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형식을 탈피하고, 시민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오는 9~10월 중에 열리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시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체험형자립형 관광축제로 탈바꿈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간여행마을 일원과 근대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간여행 퍼레이드를 비롯해 각종 체험 및 공연, 전시 등이 열린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전년과 달리 시민 공모를 통해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간여행축제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시간적공간적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축제 콘텐츠 등을 보완하고, 공연과 볼거리체험거리 등 긍정적인 평가 부분은 좀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과 연계해 군산 근대역사를 즐겁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키로 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전국 주요 관광도시를 10개의 권역으로 분류통합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방안이다. 군산시는 전주부안고창과 함께 시간여행권역인 제7권역으로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총 32억 5000만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어촌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도록 선유도 홍보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유3구 어촌 체험장에서 김 만들기굴 숭어잡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근대역사박물관 내부에 근대역사 콘텐츠 등 홀로그램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 종사자에 대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도 심어줄 방침이다. 김영섭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의 관광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불어넣고, 시간여행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간여행마을은 지난 2015년부터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4 16:22

군산시, 새해 출산지원금 인상한다

군산시는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시 자녀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해 군산시 출산지원금 등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첫째아는 지난해와 동일한 30만원이며, 둘째아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셋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부터는 100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한 출산지원금과 함께 양육지원 정책도 확대했다.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제공하던 육아용품 구입비(1회 25만원)를 셋째아 이상으로 변경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중위소득 120%150%이하)과 이용시간(연 620시간연 720시간) 확대를 통해 낮은 요금으로 더 많은 시간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동육아 나눔터를 신규로 조성해 오는 3월 중 개소할 예정으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고대성 군산시 가족청소년과장은 출산양육비 부담 최소화라는 군산시의 출산지원금 시책 실천방향은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로드맵과 맥락을 함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양육 시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4 16:22

군산시, 장사시설 공모사업 선정…추모 4관 신축

군산시가 2019년 장사시설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추모 4관(봉안당)을 신축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군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진 장례문화 정착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추모4관은 임피면 승화원 인근부지 7800㎡에 지상 4층 규모(건축 연면적 3300㎡)와 봉안실(안치단 1만8000기), 유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화장 및 납골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총 사업비 96억원 중 국비 35억원과 도비 7억 4000만원이 확보된 상태로 올 하반기께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2017년 군산시의 화장률은 88.5%로, 이는 전북의 평균 화장률(80.3%)과 전국의 평균 화장률(84.6%)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화장률이 9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산 추모관은 3개소 총 1만9280기로, 이 가운데 1만4808기가 안치돼 있으며, 향후 3년내 남은 4472기에 대한 봉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천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현실에 맞는 군산시 장사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봉안당 신축, 자연장지 조성 등 친환경 장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공설묘지를 공원형 가족 납골묘원으로 재개발해 아름답고 평안한 장례문화를 구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4 16:22

군산고용노동지청 관내 산재 사망자 감소

지난해 군산고용노동지청 관내(군산시고창군부안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018년 사고성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전년도 13명에 비해 7명(53.8%)이 줄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사망자가 1명으로 전년 8명보다 87.5%나 감소했다. 이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재해예방 협의체 예방활동 활성화로 공사발주 단계부터 재해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청장의 현장 확인 및 사업주 안전교육,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감독역량을 집중한 것도 사망재해를 줄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올해에도 건설현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와 민관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0일 오성산 정상에서 건설현장의 유관기관 및 건설현장 안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3 18:38

군산 월명초등학교 학생 통학로 개설 ‘물꼬’

속보= 군산 월명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시와 교육청, 양 아파트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학생들의 통학로 개설에 물꼬가 트였다. (1월 3일자 7면 보도) 지난 11일 오후 수송동 주민센터에 강임준 시장과 주광순 군산교육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한라비발디 12단지, 미장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현장 실사 결과 기존 한라비발디 2단지 내 동과 동 사이를 관통하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1단지와 2단지 경계 구간을 정비해 통학로를 개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곳에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옥구선 폐철로와 완충 녹지에는 데크를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라비발디 12단지 입주민대표회의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전체 입주민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입주민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장아이파크 아파트 비상대책위는 한라비발디 입주민대표회의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긍정적으로 협조해 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라비발디 12단지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7월까지 경계 펜스와 나무를 철거 또는 이식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공동학구 지정과 학생들의 통학 수단으로 교육지원청의 버스 지원 등이 결정된 만큼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주민들의 완전한 동의를 얻은 뒤 2학기 전에 통학로 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01.13 18:38

군산시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에너지 담당관 신설

민선 7기 군산시 첫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시는 이달 정기인사에서 새로 짠 조직개편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 조직개편안은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7계로 이전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계장직 8개를 늘렸다. 가장 큰 특징은 새만금국제협력과가 폐지되고, 신재생 육성에너지 기획에너지 관리 등 3개의 계가 포함된 에너지 담당관이 신설된 것. 이는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조한 강임준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국제협력과에서 맡았던 업무는 지역경제과 새만금정책계와 기획예산과 국제협력계로 각각 이관됐다. 대규모 사업이나 각종 공사의 예산절감 및 부실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실에 기술감사계가 신설됐고, 기존 인재양성과 내 인재양성계는 공무원들의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지원계와 통합됐다. 또한 지역경제과에는 새만금 업무를 관장하는 새만금정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지원계가 신설됐으며, 시민권리 강화를 위한 납세자보호계와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복지계도 만들어졌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청년정책특수평생 학습아동정책도시숲도시재생경제투자 유치대기환경(계)도 새로 생겨났다. 2개국 11개 과의 명칭 변경이 함께 이뤄진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기존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국으로, 경제항만국은 경제항만혁신국으로 명칭을 바꿨다. 부서별로는 총무과 행정지원과, 징수과시민납세과, 민원봉사과 열린민원과, 인재양성과 교육지원과, 기업지원과 산업혁신과, 항만물류과 항만해양과, 해양수산과 수산진흥과, 어린이행복과 아동청소년과, 가족청소년과 여성가족과, 식품위생과 위생행정과, 농정과 농업축산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일자리담당관은 경제항만혁신국 산하 일자리창출과로, 정보통신담당관은 자치행정국 산하 정보통신과로 직제가 편입됐고, 안전건설국 안전총괄과와 복지관광국 주민생활지원과가 국 주무과로 배치됐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골목상권 지원, 투자유치,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시민안전 등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신재생에너지환경지역경제 분야에 힘이 실려 관련 업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기획예산과는 기존 5개 계에서 8개 계로 확대되면서 업무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명분보다는 실리가 우선인 행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3 18:38

군산시,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개최

군산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군산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전시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는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군산팜(www.gunsanfarm.co.kr) 제품을 홍보하고, 농특산물 판로를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명절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14일부터 직원공공기관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단체향우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사전주문 신청을 받는다. 현장 판매 시 7개 업체의 20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사전주문 및 현장판매에서는 택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도 가능하다. 또한 행사기간 중 군산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고 구매고객 적립금 지급, 행운의 순번 구매고객 추첨, 택배비 무료 배송 등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선물을 구매한 선착순 200명에게 군산을 대표하는 신동진쌀과 흰찰쌀보리를 홍보용으로 소포장해 증정할 예정이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홍보용 쌀보리 증정 행사도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3 18:38

군산시 조성 문인·야구 거리…시민 반응 ‘싸늘’

군산시가 최근 문화관광 테마거리를 잇따라 조성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사업 초기, 관심과 기대를 받은 것에 비해 특색도 없고 내용물도 빈약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테마 거리들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애매모호해 공감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의 장소는군산 문인의 거리와야구의 거리. 시는 최근 사업비 7억 4000만원을 들여 수송동 새들공원 옹벽에 군산 문인의 길을 만들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가 전라북도에서 진행한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당초 지역 문화예술 중 큰 명성을 얻고 있던 고은 시인을 테마로 이 거리를 조성하려 했지만 미투(Me too)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다른 문인들을 선정해 디자인했다. 수개월의 공사 끝에 최근 그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시민들은 군산의 문인과 문학을 표현하고 설명하기에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곳 거리는 단순히 몇 명의 문인 얼굴과 관련 글귀만 적혀 있을 뿐 기획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설치된 디자인이 도보 이용자들의 눈높이와 시점에 맞지 않아 보기가 불편하고 글씨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주민 김 모(53) 씨는 거리가 깔끔해졌다는 느낌 외에는 (문인의 거리라는 게)크게 와닿지 않는다며 더욱이 벽에 적힌 글씨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군산상고 일대에 조성된 야구거리도 시민들의 만족도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한국야구 역사상 큰 획을 그은 군산상고 야구부의 업적을 기리고자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2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곳 거리(군산상고 사거리에서 학교 정문까지)에는 투수와 타자의 모션을 형상화 한 동상 2개와 역전의 명수가 적힌 조형물, 그리고 역대 선수들의 약력을 제작한 시설물이 전부다 사업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야구의 거리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 수준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조형물에 적혀 있는 역전의 명수 글씨나 색상 등은 밋밋한데다 조형물과 동상의 크기나 모양, 배치도 아쉽다는 의견이다. 역대 선수들의 약력을 제작한 시설물과 관련해서도 선정 기준이 모호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군산상고 출신들을 모두 기록할 수 없지만 국가대표까지 했던 정대현 선수나 포스트시즌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정명원 선수 등이 배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역전의 명수가 탄생된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는 등 (전반적으로) 당시 군산상고 야구의 짜릿함과 영광을 표현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느낌이라는 게 다녀 온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한 야구 관계자는 동상과 조형물을 몇 개 설치하고 야구거리라 할 수 있나라며 스토리도 없고 감동도 없다. 솔직히 예산 낭비라는 느낌까지 든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군산의 테마거리들이 시민의 공감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기획 시 충분한 검토와 의견을 반영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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