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50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장자도~말도 항로 접안시설도 없이 차도선 운항

올들어 장자도~말도 항로에 고군산카훼리호인 차도선이 운항되고 있지만 접안시설 등 관련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이에따라 차도선의 운항에도 차량을 운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불편이 뒤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군산시와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고군산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지난 1일부터 기존 군산~말도 항로가 장자도~말도 항로로 변경돼 새로 건조된 고군산카훼리호인 차도선이 운항하고 있다.이 차도선은 승객 178명과 승용차 11대를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 노선을 하루 2항차 운항하고 있다.그러나 차도선이 운항하는 이 5개 도서에는 차도선 접안시설과 매표대합실, 차량 대기시설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이에따라 차량을 운송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차도선 항로의 출발지인 장자도항은 항내까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고 선착장도 공용 주차장에서 200M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객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야기되고 있다.이용객들은 차도선 접안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승용차를 실어 나르는 차도선을 운항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들고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섬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차도선을 운항하게 됐다고 들고 우선 말도와 장자도에 차도선 접안시설 등을 갖춘 후 연차적으로 나머지 기항 도서에도 관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현행 해운법상 해양수산부장관은 여객선등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여객선 등의 기항지 접안시설을 축조하거나 여객선 항로에 대한 준설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11 23:02

해양환경관리공단 새로운 예선 투입 '안될 말'

항만 예선사업 영위를 놓고 사기업으로 전락했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여전히 예선사업을 지속하자 민간업체의 불만이 높다.특히 다른 항만에 비해 항세가 빈약한 군산항에 최근 공단측이 새로 건조된 예선을 투입하자 군산항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에서는 그동안 1350마력3240마력3600마력5240마력 4척의 예선을 보유한 공단 군산지사와 각 1척의 예선을 소유한 화양해운화양예선윤스마린월드마린 등 4개 민간업체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군산항 예선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공단측은 새로 건조된 2500마력 예선 1척을 최근 군산항에 등록한 대신 군산지사의 3600마력 예선을 제주항으로 돌렸다.공단 군산지사의 한 관계자는 공단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됨에도 민간업체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했다고 밝혔다.이 같이 공단이 예선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공단의 예결산 승인과 지도 감독 권한을 가진 해양수산부가 공단의 예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공단의 운영 및 사업 자금은 방제분담금과 사업수익금차입금정부지원금 등으로 마련토록 돼 있지만 정부가 예산 지원에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의 하나로 분석된다.민간업체들은 공단의 예선이 투입되지 않는 여수목포인천항과는 달리 항세가 약한 군산항에 4척 예선의 집중 배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들고 이는 전북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나 다름 아니다며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이에 따라 공단이 예선사업을 민간에 넘겨주고 해양 환경관리라는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한편 공단은 예선 및 방제업무를 수행하는데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지난 1998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부터 예선 28척을 이관받았다.그러나 예선업의 등록 전환과 민간업체의 예선시장 참여 등 지난 20년 동안 많은 상황이 변화했음에도 정부는 예전과 같은 입장을 견지, 민간업체와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10 23:02

"군산현장 체불임금 심각…노동부가 나서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할 기업들의 임금 체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원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8일 전국플랜트건설 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임일수)는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조속히 군산지역 플랜트 현장의 임금체납을 해결하고 체납임금 사업주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지역 내 주요 플랜트 현장의 체불임금은 1월 현재 20억 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임금은 물론이고 2016년 11월분 임금까지도 체납된 상황이라고 밝혔다.특히 발전소, 화학 및 산업설비 공장 등 국가기간산업 설비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플랜트현장의 임금 체불은 더 심각하다며 이들 현장의 임금체불은 14개월이 넘어서고 있어 한 달 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건설노동자들은 카드 연체는 물론이고 가정 생계마저 파탄에 이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플랜트건설 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임금체납의 조속한 청산과 체납임금 사업주의 처벌을 위해 집중 지도 기간을 설정할 것과 체납임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근로감독 역량을 최대한 집중, 재산은닉집단체납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사업주를 엄정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아울러 체납 진정 때 피진정인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검찰 송치와 체납금품 확인원의 발급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09 23:02

군산해수청, 지역경제 활성화 발벗고 나선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상태의 장기화가 우려되자 군산해수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군산해수청은 지난 5일 관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건설현장의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협력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해수청은 현재 추진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공사의 GS건설(주)동부건설(주), 비응항 정온도공사의 현대산업개발(주)),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의 쌍용건설(주) 등에 이같은 공문을 보냈다.해수청은 공문을 통해 지역기업에서 생산되는 공사용 자재를 적극 구매하고 지역의 건설기계를 사용해 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건설 인력을 활용하고 지역 업체가 공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해수청은 전북지역의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발주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우대기준 적용및 입찰 공고때 지역기업 자재우선구매 등을 권고사항으로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협조를 요청했다.해수청은 이들 업체들에 협조 공문을 보낸데 이어 이달 중순께 관련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또다시 협조를 촉구할 계획이다.현재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 GM의 군산공장 철수설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진 가운데 군산의 기업들은 관내 각종 건설현장에 지역업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읍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08 23:02

밤에 만나는 군산 근대 역사·문화유산 군산야행, 2년 연속 전국1위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이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7년 문화재 야행사업 모니터링 용역결과 전국 1위로 선정됐다.군산야행은 특색 있는 군산만의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큰 호응을 얻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등극,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났다.이번 평가는 2017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8개 시군구의 문화재야행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분석, 관람객 만족도 조사, 컨설팅 평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이다.특히 지자체별 특징 분석에서 군산야행 빛의 거리 상설 조성, 구도심지역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주제를 반영한 거리 콘텐츠 구성 및 문화재 교육효과 도모 등이 군산야행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됐다.한편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은 근대역사문화유산이 밀집된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 2km구간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진 60여 가지의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야간형 문화행사다.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야행을 시작한 이후 원도심에 비거나 닫혔던 건물들이 리모델링을 상점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앞장서 군산시가 500만 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05 23:02

군산시, 기업체감도 '꼴찌' 경제 활동 친화성 '월등'

군산시가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전국기업환경지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와 각 지역의 기업 8700여개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통한 경제활동 친화성 분석을 바탕으로 순위를 공표하는 제도다.대한상의가 발표한 2017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보면 군산시는 기업체감도조사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226등을 차지, 2016년 227등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최하위권을 맴돌았다.기업체감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군산시는 규제합리성(182위), 행정시스템(215위), 행정행태(208위), 공무원평가(191위), 규제개선의지(156위)를 기록, 종합평가결과 226위에 그쳤다.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경영악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군산시 행정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경제활동친화성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전체 52위를 기록했다. 지표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를 반영한 경제활동친화성에서는 16개의 평가 항목 중 S등급 9개와 A등급 3개, B등급 3개, C등급 1개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같은 평가는 시가 불합리한 기업의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주택건축과 창업지원, 기업유치 지원, 산업단지조성 지원 등의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로 분석된다.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선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내 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주관적인 평가를 반영한 기업체감도 분야는 지역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설문조사로 이뤄져 행정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04 23:02

군산시, 침체된 원도심 상권 되살리기 두팔 걷었다

군산시가 영동을 비롯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하수관거 시설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군산시 중앙로에 자리한 영동패션 거리는 한때 군산 최고의 거리로 번영을 누렸으나 수송지구로 상권이 이동함에 따라 날로 쇠퇴하고, 최근엔 지역경기 불황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영동 일원은 의류 업종이 주를 이뤄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곳으로, 쇠퇴한 영동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상가들의 업종전환과 하수관거처리 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달았다.영동 일대의 하수관거 시설은 생활오수우수가 분리되지 않는 합류식관거로 운영돼 생활오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제기되고, 이런 실정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으로 전환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이 일대의 업종전환 등 다변화를 돕기 위해 하수관거 개선사업 용역에 착수, 이를 통해 의류업종에서 커피전문점, 식당 등으로 업종 변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상권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하드웨어 사업보다는 상인교육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선행하고,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2018년 소상공인특례보증사업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영동 상권의 공동화 원인으로 원도심의 낙후성, 상권이동 및 지역경기 여건에 따른 경쟁력 악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 및 상인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0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