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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비응도 현장서 신공장 '첫삽'

페이퍼코리아가 롯데아울렛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신 공장 기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공장이전 작업에 착수했다.페이퍼코리아는 27일 박건표 대표이사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군산 비응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신 공장 신축예정 부지에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은 현 공장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아울렛 군산점에 대한 전북도의 건축심의가 지난 26일 조건부 통과한데 이은 것으로 향후 안정적인 공장이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신공장 부지조성에 들어간 페이퍼코리아는 그동안 공장 건설업체 선정 및 원료설비, 초지설비, 가공설비 등에 대한 기술 검토를 마친 상태이다.지난달 건축설계변경 허가와 현장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지난 15일 건설 착공계를 승인받아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9만5868㎡의 부지에 조성되는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은 1단계로 원료, 생산, 가공 등 3개 라인을 구성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 정상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페이퍼코리아는 이전에 따른 생산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크라프트(Kraft) 및 신문용지 생산은 계속해 제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으로, 공장이전을 계기로 가장 효율적인 콤팩트 밀(Compact Mill)로 변신을 꾀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건표 대표이사는 “오늘 신공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전공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1944년 창업 이래 72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군산2국가산업단지에서 사실상 제2의 창업을 하는 것이다”며 “이번 롯데아울렛 전북도 건축심의 통과를 계기로 복합도시인 디오션시티의 완성을 가속화해 군산의 주거, 상업, 교육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신공장의 성공적인 완공을 통해 본업인 제지사업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8 23:02

군산시 인구 27만 붕괴 위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군산시의 인구가 최근 몇년새 하락세로 돌아서 줄어들고 있다.한때 1년동안 최고 5500명이상 늘어났던 시의 인구는 지난 2013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시에 따르면 시의 인구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연간 2500명이상 늘어났지만 201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까지 지속되면서 28만명의 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인구증감추세를 보면 전년 대비 지난 2008년에 3238명, 2009년에 3077명, 2010년에 5679명, 2011년에 3058명, 2012년에 2682명이 늘어나는 등 5년동안 급격한 인구증가세를 보였다.그러나 2013년에는 전년 대비 22명, 2014년 221명, 2015년 119명이 감소했으며 올들어 6월말 현재 95명이 줄어 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7만8303명에 머물고 있다.이같은 인구감소추세는 산단내 대기업들이 대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가동률이 떨어지고 이는 고용감소로 이어져 다른 지역으로 전출인구가 많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2만명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및 도크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올겨울부터 인구감소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이럴 경우 지역내 인구감소는 자체 구매력의 상실로 이어지고 현금 유통이 경색됨으로써 지역경제가 본격적으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시민들은 산단경기로 인한 지역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게 위해서는 유동인구를 불러 들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상주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적극 강구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지난 6월말 현재 11만4953세대에 남자 14만1243명, 여자 13만7060명이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27 23:02

국립군산검역소, 지카바이러스 감염주의 당부

국립군산검역소(소장 김복환)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출국이 크게 늘어 나고 있고,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참가를 위한 출국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들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으므로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했다.뎅기열의 경우 작년 한해 259명이 보고 되었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벌써 244명이 보고됐고, 중남미 및 동남아 방문객의 다수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지역 출국자의 현지 활동 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은 물론, 낮선 환경에서 각종 감염병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주지했다.깁복환 소장은 “해외 활동 시에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안전한 음용수 섭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 사용, 긴팔·긴바지 착용, 숲이 우거진 곳이나 호수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을 방문할 시 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황열,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의료기관, 보건소)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임신부의 경우 동 지역 출국을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7 23:02

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 무료 대행서비스 호응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본부장 안영근) 전북공장설립지원센터가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공장설립 무료대행 서비스를 벌이며 초창기 입주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공장설립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총 54건의 공장설립에 관련된 인·허가 절차 승인을 대행했다. 유형별로는 공장등록(39.6%), 공장설립신설(5.6%), 창업사업계획사항이(5.6%) 순이고, 지역별로는 김제시(47.1%), 군산시(18.8%), 전주시(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전국 1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전북센터는 도내 14개 시·군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산업단지 입주계약, 공장 신·증설, 공장등록 등 공장설립 인·허가, 환경성 검토 등의 무료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현장애로를 해소하며 제도를 개선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인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매주 2회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및 김제시청 상담창구를 설치하여 공장설립 무료 대행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있다.안영근 전북본부장은 “전북지역의 활발한 공장설립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7 23:02

"부모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영아원서 홀로 큰 군산 최동훈씨 혈육 찾기 나서

태어난지 3일 만에 영아원에 맞겨져 홀로 큰 최동훈(27·본명 최복례·남)씨가 부모와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지난 1990년 4월3일 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 2동508호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최씨는 태어난지 3일 만에 군산 모세스 영아원에 입소되고 5살 때 군산 애육원을 거쳐 8살에 익산 보육원으로 입소한 후 대학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을 하며 헤어진 부모를 찾고 있다.그동안 최씨는 그리운 가족을 찾고자 수년간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되질 않고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최씨가 맡겨질 당시 영아원의 아동자료카드에 주소는 ‘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 2동 508호’와 이름은 최복례이며,아버지가 질병으로 인해 노동력이 없고 생계가 곤란해 아이를 양육할 수 없어 시에 보호를 의뢰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또 선천성 심장질환과 가족이 있었다는 등의 기록이 있어 당시의 주소인 등을 찾아 가족 찾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아무런 가족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모세스 영아원은 당시 최씨가 질병으로 많이 아프고 미숙아로 태어나서 영아원에 오기전 개정병원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개정병원과 보건소에 자료를 알아 보았으나 10년이 지나 자료조차 모두 폐기된 실정이다.최씨는 어디엔가 있을 부모에게 “제가 태어날 때 선천적 질병으로 미숙아여서 많이 아팠고 청력도 좋지 않았는데 수술을 받아 지금은 매우 건강하게 잘 성장했고, 이 모두가 부모님께서 저를 좋은 곳에 맡기신 덕분이며 무엇보다 낳아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리고 싶다”며 하루속히 부모님을 뵙게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최동훈 씨 연락처 010-3339-2796)

  • 군산
  • 이강모
  • 2016.07.27 23:02

"롯데아웃렛 상인회관 무상 양도는 불가능" 군산시 '엉터리 행정' 논란

군산패션협동조합이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 사실상 쇼핑몰인 5층 건물의 상인회관 무상 건립 양도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물 양도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러함에도 군산시는 상생이라는 명목아래 군산패션협동조합이 요구한 건축물 건립의 규모와 위치 등을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엉터리 행정으로 불필요한 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최근 군산롯데복합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만든 군산패션협동조합은 지역협력 상생방안으로 군산시 조촌동 롯데아웃렛 건립 예정부지 옆에 연면적 1만9000㎡ 부지 내 지상 5층의 상인회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페이퍼코리아는 조촌동 개발 부지 내 일정 부분의 토지 제공을 검토하기로 했고 군산시는 대책위와 페이퍼코리아, 롯데쇼핑 간의 협상을 중재했다.그러나 문제는 현행법상 군산패션협동조합을 포함한 특정 법인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토지나 건축물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다만 페이퍼코리아가 부지를 대고 롯데쇼핑이 건축했을 경우 이 건축물은 군산시로 기부채납 된 후 조합이나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2조에 따르면 기부채납이란 재산의 소유권을 무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취득하는 것을 말하며, 관리란 공유재산 및 물품의 취득운용과 유지보존을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처분이란 공유재산 및 물품의 매각, 교환, 양여(讓與), 신탁, 현물 출자 등의 방법으로 공유재산 및 물품의 소유권이 해당 지방자치단체 외의 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말한다로 명시돼 있다.또 같은 법 3조2항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처분의 기본원칙을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을 관리처분하는 경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전체의 이익에 맞도록 할 것, 취득과 처분이 균형을 이룰 것, 공공가치와 활용가치를 고려할 것, 투명하고 효율적인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명시돼 있는 등 매각이나 위탁 외에 무상 양도는 불가능하다.대책위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롯데아웃렛 입점 저지인 동시에 이를 늦추는 것으로 건축물 요구는 사실상 이를 위해 던져 놓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며 롯데아웃렛 입점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을 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안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군산시 관계자는 조합이나 특정 단체에게 상생 협의 결과물 양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법령을 찾아 본 결과 무상으로 양도할 수 있는 법령이 없다며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 그리고 시민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협의점을 찾도록 중재해 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6 23:02

군산항 대중국 교역물량 크게 늘었다

올들어 군산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수출물량은 곤두박질한 반면 수입물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군산항의 대중국교역물량은 102만5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86만3000톤에 비해 19%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교역량은 같은 기간 군산항 전체 교역물동량 779만톤의 13%를 점유하고 있다.수출의 경우 차량과 부품이 전년 동기의 51%인 2만2000톤으로 크게 낮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8만6000톤에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000톤의 73% 수준으로 급락했다.반면 수입은 지난해보다 26%나 증가한 93만9000톤에 이르고 있다.품목별로는 음료와 주류및 조제식품이 32%나 많은 12만7000톤, 광석및 생산품은 3.5배 늘어난 18만1000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철강및 그 제품도 21%나 늘어난 24만5000톤, 고철도 27%가 증가한 4만7000톤에 각각 이르렀다.그러나 선박규모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대중국교역을 위해 입출항한 선박은 올 상반기동안 389척으로 지난해 동기의 99%에 머물렀다.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한중 FTA가 지난해 말부터 발효됨에 따라 갈수록 군산항의 대중국교역물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동안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4%가 늘어난 946만6000톤이었으며 이중 자동차는 9%가 증가했고 컨테이너물동량도 23%가 많은 2만4468TEU로 집계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26 23:02

한 여름밤… 군산서 색다른 체험하세요

오는 8월 13~14일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인 군산야행(夜行)행사가 펼쳐진다.이번 군산야행의 행사는 밤에 즐기는 지역 문화유산의 7가지 정취 7야(夜)를 주제로 전개될 예정으로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7야는 야로(夜路:밤에 걷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거리),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한 여름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이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에 분포한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거점으로 문화유산 거리산책과 함께 전시관람, 거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특히 공군 군악대의장대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군 의장대 사열 시범, 시립예술단 음악회, 문화유산 등불거리 점등식, 금강야행 콘서트, 수시탑 야경 불빛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살아 쉼쉬는 근대 문화유산의 정취를 향유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는 한편 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관광군산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25 23:02

새만금 매립공사는 농어촌공사, 단지 조성은 민간대행 방식으로

새만금 산단의 민간대행개발이 2차례의 공모에도 무산됨에 따라 매립공사를 제외한 단지조성공사만 민간대행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새만금 산업단지사업단에 따르면 매립공사와 단지조성공사를 일괄 추진하는 민간대행개발을 위해 최근까지 2차례 공모를 했지만 응모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업단측은 새만금 산단 6공구 190ha(58만평)에 대해 올해초에 이어 지난 15일까지 2차례에 걸쳐 대행개발사업자의 모집에 나섰지만 응모 사업자가 없어 무산됐다.이는 경기침체로 투자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매립공사와 단지조성공사를 일괄 민간이 대행개발할 경우 공사비만도 약 1000억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게다가 대행개발사업자가 개발후 개발부지에 관련기업까지 입주시켜야 하는 부담도 또다른 원인의 하나로 분석된다. 사업단측은 이에따라 현행 방식으로의 민간대행개발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 군산항의 준설토를 이용해 매립하는 공사는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매립공사후 이어지는 단지조성공사에 대해서만 대행개발사업자를 공모, 부담을 줄여 민간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사업단측의 한 관계자는 “매립공사와 단지조성공사를 분리해 민간대행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확정되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단 사업단은 산단의 조기개발을 위해 산단 9개 공구 중 현재 직접 개발방식으로 조성 중인 1·2·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를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25 23:02

"정부, 선제적 계획조선 발주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존치를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선제적인 계획조선 발주가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수주절벽 상황속에서 계획조선 발주를 통해 군산조선소에 적합한 선박을 배정받아 건조토록 해야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계획조선은 정부가 매년 실수요자를 선정, 국내 조선사에서 해당 선박을 건조하는 것을 의미한다.정부의 선제적인 계획조선 발주는 최근 부산울산창원지역 조선 관련 기관과 단체가 조선산업 위기 극복방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제안은 조선 수주시장이 본격 회복 때까지 수주공백을 메우자는 것으로서 조선산업을 회생시키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특히 건조선박의 중고가치 하락 및 저가수주 등으로 중국 조선산업의 한계점 봉착, 2020년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와 파나마 운하의 확장 개통에 따른 고효율 친환경 신규 선박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3년 이내에 조선산업은 다시 호황을 맞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정부의 계획조선 물량은 신 파나마 운하개통에 따른 1만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50척(5조원)과 천연가스 수요증가에 따른 LNG선 17척(3조4000억원 상당) 등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1조 2000억원이 투자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1개의 도크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1650톤의 골리앗 크레인도 한번에 자동차 400대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최신 설비로서 이를 폐쇄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는 지적이다.더구나 1개의 도크가 전북의 조선산업에 불을 지펴 약 2만명의 생계를 유지케 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을 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김성윤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 전북 본부장은 현재 국내 많은 해운선사들이 자금부족으로 선박의 발주시기를 늦추는 상황에 있다고 들고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정부의 계획조선 발주를 유도, 이를 통해 군산조선소에 적합한 선박을 배정받아 건조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22 23:02

이장 뽑는데 군산시의원 개입?

군산시 야미도리 이장 선출을 앞두고 시의원과 면장 개입 의혹이 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군산시 옥도면은 지난 7월19일까지 임기가 끝난 차기 이장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6월 이장 모집 공고를 통해 7월14일 서류심사, 15일 면접을 진행하려 했다.차기 이장 공모에는 모두 2명이 신청했으며, 면접이 진행되기 하루 앞선 지난 14일 돌연 면접 일정이 보류됐다.이와 관련 이장 출마자 A씨는 20일 군산시 브리핑룸을 찾아 서동수 군산시의원이 이장선출 문제에 개입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는 이장 임명권자인 옥도면장이 이장 선출과 관련해 각종 외압과 간섭을 받았고 서동수 의원이 면장의 인사 조치까지 거론했다는 것이다.실제 녹취록에 따르면 서 의원은 면장 오라해서 시의회에서 만났는데 살지를 못하겠다는 거예요(각종 부탁으로). 면장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기에 주민들한테 이장을 선출할 수 있는 자율성을 줘라. 면장이 하지마(이장 임명). 면장이 임명하면 이번에 인사발령 시킬라고 해요라고 담겨 있었다.이 같은 녹취록과 관련 서 의원은 주민들에게 이장을 직접 투표로 선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면장의 인사는 내가 권한을 가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 50분 분량의 녹취록인데 부분부분을 자르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커진 것 같다. 주민의 자율성을 보장하자는 취지였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온데 대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죄송하다고 해명했다.옥도면장의 발언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옥도면장 B씨는 현 이장인 A씨(이장 후보자)는 가만히 있는데 경쟁후보인 C씨는 주변 및 정관계 인사를 동원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이는 곧 두명 후보자 중 한명은 옹호하고 또 다른 경쟁 후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사실상 특정인물을 이장후보로 내정했다는 뉘앙스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이다.이 같은 사태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장선출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이 직접 이장을 뽑는 직접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1 23:02

"군산조선소 도크폐쇄 막아야"

군산시의회는 20일 군산현대조선소 도크폐쇄를 막고 지속적인 선박 수주를 위한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및 군산시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의회는 이날 “군산은 현대조선소가 위치해 있는 도시로서 현대조선소를 중심으로 약 6500여명이 조선업에 종사하며 현대조선소는 군산지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라며 “하지만 경제논리에 따라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군산공장의 물량을 울산 본사 등으로 재배정 하는 등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의 긍정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무책임한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군산 현대조선소는 울산미포나 영암삼호조선과 달리 도크가 1개 뿐으로 다른 지역은 물량이 줄어도 도크를 유지할 수 있으나 군산은 도크 폐쇄와 동시에 6500여명의 근로자들의 실업은 불을 보듯 뻔한 현실”이라며 “따라서 30만 군산시민과 군산시의회는 정부가 눈앞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크 가동중단 등 근시안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내외 각종 투자기금과 국가예산과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박 수주물량이 발주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함께 조선사에 지원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의회는 마지막으로 “군산조선소의 우수한 조선산업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술력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조선소 직영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조선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추진되기를 촉구한다”며 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21 23:02

"360만원 출자한 패션조합 300억대 뒷거래 이해 못해"

군산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 지역협력 상생방안으로 300억 대의 사실상 쇼핑몰 무상 건립 기부를 요구한 군산패션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롯데아웃렛 입점 원천 저지를 위해 만들어진 군산롯데복합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A씨가 설립한 조합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A씨는 왜 지역협력 상생 요구안을 대책위 명의가 아닌 군산패션협동조합 명의로 냈을까?여기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고 분분했다. 군산패션협동조합이 만든 지역협력 상생방안 문서에는 사실상 쇼핑몰인 상인회관을 군산시 상공인 전체가 아닌 특정인만 이용 가능하게 해 놨기 때문이다.실제 롯데아웃렛 부지 옆에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연면적 1만9000㎡ 부지 내 지상 5층의 상인회관 설립을 요청한 문서를 보면 1층의 경우 협동조합원 운영 소매몰이라고 명시했다.특히 상인회관 이용 자격 역시 직접손해를 입는 상인은 군산패션협동조합에 가입, 상인회관 운영을 통해 아웃렛 입점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하는 등 건물 입점을 조합원으로 한정시켰다.더욱이 문제는 군산시내 상공인 태반이 이 같은 조합의 존재유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앞에서는 군산시내 상공인 다수를 내세워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뒤로는 특정 소수를 위한 롯데아웃렛 반대 운동이라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군산패션협동조합은 대책위가 한창 롯데아웃렛 입점 저지를 위해 집회를 벌였던 지난해 8월20일 대책위원장 A씨에 의해 설립됐다.설립 당시 조합은 법적 설립동의자 9명이 총 금액 360만원을 출자해 만들어져 개인당 40만원이 출자된 셈이다.군산시 중앙동 한 운영자는 사실상 아웃렛이 들어와도 파는 의류 품목이 달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패션협동조합은 첨 들어보는 단체로 360만원 출자 조합이 300억의 건축물을 지어달라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군산시 나운동 한 의류업 종사자 역시 대책위 몇몇 위원은 상공인이 아닌 수백억 자산가인 건물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롯데아웃렛 입점으로 자신의 건물 세입자가 빠져나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체 상공인을 내세워 자기 뱃속만 채우려는 심산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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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6.07.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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