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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군산 명산점 개점 10주년…따뜻한 '나눔·기부' 가치 실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가게 군산명산점이 지난 2006년 문을 연지 만 10년이 됐다.군산명산점은 지난달 29일 강 윤필 운영위원장(새만금 물류 대표)을 비롯,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게에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70대의 연령에도 총 12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박영자와 박현자씨 2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강 위원장은 이날 물품 기증자자원봉사자물품 구매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이 가게는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그동안 나눔과 기부라는 큰 가치를 군산에서 실현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려 1만200여명의 시민들이 헌 옷가지와 책 등 51만5000여 각종 물품을 기증했고 총 15만4000여명이 기증물품을 구매했으며 2억400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이 수익금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 또는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로 지원됨으로써 각박한 세상속에 훈훈함을 불어 넣고 있다.현재 총 22명의 운영위원들과 13명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이 가게는 오늘도 나눔의 마법을 소리없이 펼치면서 군산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02 23:02

새만금산단 모든 공구 관할 결정 여론

새만금 산단 모든 공구가 아닌 매립지 일부 공구에 대해서만 관할행정구역의 결정이 이뤄지자 향후 매립예정지 입주기업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에 대한 우려가 높다.새만금 산단는 전체 9개 공구로 나뉘어 조성되고 있지만 최근 행정자치부는 기업이 입주한 미준공 12공구의 매립지에 대해서만 관할행정구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새만금 4호 방조제 동쪽 새만금 산단 12공구 매립지의 관할 행정구역을 군산시로 결정했다.중앙분쟁조정위는 국토이용의 효율성과 지리적 연접성주민편의 및 행정효율성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결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내 입주기업 불편을 해소키 위해 매립을 끝낸 구간의 행정구역을 우선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관할행정구역의 미결정으로 지적등록 및 토지등기가 지연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13년 새만금 4호 방조제의 관할행정구역이 군산시로 결정됐고 새만금 산단이 4호 방조제 동쪽에서 조성중인 점을 고려할 때 크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특히 공구별 매립지가 준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매립이 추진되고 있는 5공구 등 나머지 공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은 향후 여전할 것으로 우려됨으로써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산단관계자들은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 산단은 군산시로 관할행정구역이 결정될 것임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와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에 대해 관할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현재 산단내에 OCIOCISE도레이솔베이군산도시가스ECS사,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현행 지방자치법은 공유수면의 매립지는 행정자치부에 의해 행정구역이 확정돼야 지적공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9 23:02

군산항 해저지형 조사 실시

군산항 해역의 해저 지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우진)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군산항 해역의 해저지형 및 암초, 장애물 등 항해위험물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에는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 음향측심기와 어초, 침선 등의 수색이 가능한 측면주사, 음파탐사기 등 최신 조사장비가 동원된다.이번 조사를 통해 암초 등 항해 때 위험물의 정확한 위치와 형상 등 해저 지형 전반이 파악될 전망이다.특히 군산항을 통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해저수심해저면 영상항해 위험물 탐색은 물론 금강 방류 때 퇴적물 유입으로 인한 해저지형 변화가 조사될 예정이다.이번에 조사된 자료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여 암초 및 장애물 등 안전항해 위험요소를 규명하고 입출항 선박의 안전 항해와 항만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 해도의 최신화 자료로 활용하는 등 항해 안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항만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항해자항만관련 업무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8 23:02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국 명소 급부상…시의적절한 기획 전시 호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어떻게 단기간 내 전국의 명소가 돼 지역발전의 동력이 됐나.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고 개관 6년만에 연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일제강점기의 근대 유산을 최대한 활용한데다 인문과 역사에 관심이 깊은 문동신 시장이 전문 인력을 통해 박물관의 꽃인 기획전시를 지속,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항상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군산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유산을 이용한 관광도시로 최근 급부상했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요란했던 원도심 활성화의 요구는 사라졌고 최근 산업단지 경기의 침체에도 북적이는 관광객은 그나마 지역경제를 견인해 가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전진기지로 활용됐던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장미동월명동신흥동지역에 아픔의 상흔(傷痕)들이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펼쳐졌다.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근대건축관, 일본 18은행 건물은 근대미술관으로 재탄생하는 등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지역은 근대와 현대가 만나는 시간여행의 장소로 탈바꿈됐다.특히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이 매분기 다양한 주제로 시의적절하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기획, 정체되지 않고 살아 있다는 점이다.지난 2013년에는 일제 식민지아래 어려운 조선인의 건강을 위해 헌신한 쌍천 이영춘 박사의 특별기획전이 펼쳐졌다.올해 지난 31절 기념일 전후에는 군산의 독립유공자 73인전이 기획, 전시됨으로써 항일운동과 관련된 군산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애국심을 고취시켰다.이에 근대 연극인형극민속놀이 등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하는 문화예술공연도 근대역사박물관을 항상 꿈틀거리는 생명체로 전환시켰다.유료 관람객이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과거 한적했던 원도심에 외지인 급증,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는 등 원도심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어 근대역사박물관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으로 자리잡았다.지역민은 근대역사박물관의 오늘날 위상과 역할은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라는 고유 악기를 가지고 감미로운 선율을 품어내는 연주자와 자원봉사자 및 지휘자인 문동신 시장의 철학적 하모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7 23:02

군산시, 중국 13개 우호도시 우정 다져

군산시 중국 자매우호도시교류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심양)시에서 개최 중이다. 교류회는 군산시와 중국 내 13개 자매우호도시와의 우호 증진 및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도 산둥성 칭다오(청도), 2015년 광시성 베이하이(북해)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올해 행사는 ‘한·중 우호도시간 바람직한 교류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열려 군산시와 중국 13개 자매우호도시 대표가 한중FTA산업단지, 경제, 항만, 관광 등 각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성과를 도출했다.특히 군산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간 심도 있는 교류방안 논의를 통해 향후 국제협력관계 증진은 물론 상호 발전적·실질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교류회 기간 중에는 군산과 새만금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한중 관광분야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선양시 관광국 및 중국관광공사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가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중국 측 관계자들은 관광설명회에서 새만금방조제 및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제관광도시 군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군산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군산시는 1994년 11월 산둥성 옌타이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산둥성 칭다오·웨이하이·둥잉, 장쑤성 쿤산·장인·롄윈강·양저우, 랴오닝성 선양·단둥, 저장성 푸양, 광시성 베이하이, 광둥성 칭위안 등 총 13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통상, 문화·예술, 인문·교육, 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4.27 23:02

군산시 해양관광 활성화 '터덕'

군산 관광경제 분야 발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비응항 일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응도 해양체험 편익 시설과 해양레포츠 센터 신축 등 종합개발 계획이 터덕거리고 있다.이미 국비는 확보됐지만 군산시의회가 올 초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이어 올해 역시 413 총선과 겹쳐 추경심의가 늦어진 데다 시의원 상당수가 선진지 해외연수에 나서면서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경기불황으로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비응항 상가 주민의 빠른 사업추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군산시의회가 이를 미루면서 현안사업 발목잡기 비난여론도 높아지고 있다.군산시는 지난해 지난해 국비 19억원을 확보하면서 해양레포츠센터와 해양 편익시설 조성사업 등의 연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올해 본예산에 이를 반영해달라 요청했지만 시의회 반대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시는 비응도 일대의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이 일대 공유수면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하는 한편 해양 관광 시설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체험 학생 유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또한 비응도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위해 시는 최소한의 부대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장 등 기초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더욱이 국도비 등 24억원을 포함해 모두 28억원이 들어가는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사업 역시 군산시의회 반대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해양관광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는 등 군산 관광 종합개발 계획이 시의회의 무관심 속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시의회는 상반기 중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추경심의를 거쳐 예산을 세워야하지만 413 총선과 맞물리면서 상당수 의원이 자신이 속한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추경심의는 벌이지 못했다.특히 이런 가운데 총선이 끝났지만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또 다시 해외 선진지 연수에 나서면서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추경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편 이번 시의회 해외선진지 연수는 해외연수단장을 맡은 서동완 의원을 비롯해 신경용 경제건설위원장, 서동수 경건위 부위원장, 정길수 운영위원장, 이 복, 방경미, 박정희, 나종성, 길영춘, 배형원, 신영자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과 의회 직원들은 지난 19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스위스 연수를 진행중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4.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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