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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中 석도 운항횟수 증편 한중해운회담 의제 채택 건의

속보= 한중 카훼리항로의 운항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여론(본보 19일자 1면보도)과 관련, 군산시는 군산~중국 석도항로의 운항횟수 증편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이는 이 항로의 현 카페리운항 항차로는 컨테이너화물의 다른 항만유출과 향후 예상되는 한중간 물동량과 관광객 증가에 대처할 수 없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건의문에 따르면 현행 주 3항차 운항서비스로는 선복량부족으로 컨테이너화물을 제대로 소화치 못해 연간 1000TEU이상이 다른 항만으로 유출되고 있고 화주들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또한 한중 카페리선의 경우 인천항은 10개 항로 주 26항차, 평택항은 5개 항로 주 14항차의 운항이 이뤄지는데 비해 군산항은 1개 항로 3항차에 불과, 군산에서 처리해야 할 화물군 전체가 다른 항만으로 이탈되는 결과마저 초래되고 있다.특히 한중FTA의 발효에 따라 한중간 물동량과 한류에 의한 관광객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현 군산~석도항간 카페리항로 운항서비스로는 대처할 수 없어 지역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건의문에서 군산항및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내 기업체의 물류비절감을 위해 군산~석도항로의 운항횟수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증편해야 한다고 들고 올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운항횟수 증편건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한국과 중국은 한중간 컨테이너및 카페리항로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차례씩 회담을 열어 항로의 개설및 증편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운회담이 오는 8월 한국에서 개최되며 의제조율은 다음달까지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8년에 개설된 군산~중국 석도 항로는 석도국제훼리(주)가 여객 750명, 화물 203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7000톤급의 카페리선으로 주 3항차를 운항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23 23:02

이복 군산시의원 "옛 역전사거리~경찰서 공사 예산 낭비 우려"

군산 옛 역전사거리에서 옛 경찰서 구간의 인도와 차도의 경계석이 낮아 불법 주정차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군산시의회 이복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194회 2차 본회의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옛 역전사거리~옛 경찰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 시범도시 조성공사가 인도와 차도의 경계석이 낮아 보행환경 개선보다는 불법 주정차를 유도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교통안전 시범도시 조성공사는 국비 26억원, 시비 26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입해 중앙로와 구시장로 1.62㎞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과 지중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하지만 인근에 주차장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행자 인도만 만들면 상인들과 차량 운전자,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등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이복 의원은 이에 사업초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상인들과 시민들의 협조 및 면밀한 사업을 추진해 예산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구 KBS 공연장을 사업비 15억여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후 어린이 전용극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공연장의 구조가 급경사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문제점이 산재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처음부터 아이들의 신체구조에 맞게 구조를 변경하는 시설비를 반영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관련 사업비가 투자된다면 중복투자로 예산낭비가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23 23:02

군산시의회 추경예산 448억 증액

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가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을 448억2400만원(4.8%)이 증액된 9796억31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시의회는 지난 20일 제1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별로 예산심의 과정을 거쳐 예결위에서 결정된 제1최 추경예산을 애초 9348억 700만원 보다 448억 2400만원(4.8%)이 증액된 9796억 3100여만원으로 의결했다.이중 일반회계는 애초예산 7450억2000만원보다 448억 2400만원(6.0%)이 증가된 7898억 4400만원, 특별회계는 애초예산인 1897억 8700만원보다 140억 500만원(7.4%)이 증가된 2037억9200만원으로 각각 의결됐다.특히 예결위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서 자율형 사립고(중앙고)운영지원 1억원과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 4억9800만원, 맥아제조 및 로컬맥주판매장 시설지원 2억7400만원 등 16개 사업에 14억5500여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계상 조치했다.강성옥 예결위원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보다 철저한 예산심사를 통해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함께 소모성이 아닌 생산적인 예산편성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쓰일 수 있도록 심의과정을 거쳤다”며 “집행부는 새로운 사업에 착수할 때 현장에 나가 꼼꼼히 살펴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23 23:02

군산 GE4 열병합발전소 준공

군장에너지주식회사는 지난 18일 군산일반산업단지 내에 시간당950t의 증기와 250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완료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을 가진 GE4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13년 5월에 착공해 55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해 3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GE4열병합발전소는 약2만평의 부지위에 CFBC보일러, 터빈, 열수송시설 등을 설치한 발전소로 월 평균 60만t의 증기와 18만MW의 전기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연간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군장에너지는 GE4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해 약 4만 평의 부지 위에 총 5기의 보일러를 갖추고 시간당 1800t의 증기와 400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연간 35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또한 지난 3년의 공사기간 동안 일일 600명씩 연인원 24여만 명의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은 물론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저렴한 증기를 공급해 산업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군장에너지(주) 박준영 대표이사는 이번 발전소 준공이후 양질의 에너지를 더욱 쉽게 공급할 수 있게 돼 수요업체들의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준공식을 가진 GE4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13년 5월에 착공해 총 55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약 3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18일 완공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20 23:02

군산 주택 공급 초과됐지만 아파트 가격은 되레 높아져

군산시내 아파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과잉공급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주택 공급가격과 전세가격이 더욱 높아지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인구는 지난 2012년 27만8341명에서 2015년 말 현재 27만8398명으로 57명이 증가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공동주택 세대수는 증가한 인구의 54배에 이르는 3104세대가 증가하는 등 공동주택 과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군산시내 나운, 수송, 미장지구 개발에 이어 동군산 조촌동 개발까지 진행되면서 외지 투기꾼들이 몰려 분양 경쟁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린 뒤 빠져 나가면서 거품이 쌓인 것으로 분석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군산시가 파악한 주택보급률은 115%로, 시민 한명이 주택 한 채에 살고 있다는 기형적인 통계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군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군산은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높아 기존에 분양된 집값은 이미 하락세로 일부 아파트에서는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크게는 10~30%까지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신규 일반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현실과는 맞지 않게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분양되고 있으며, 전세가 역시 일반 아파트보다 더 높게 책정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실제 군산 시내 A임대아파트(871세대, 10년)의 경우 국민기금 근저당 9000만원과 세대별 전세보증금 1억6000만원 등 2억6000만원이 책정돼 있다.이는 일반 분양아파트 매매가격보다 6000~8000만원이 더 높은 가격이지만 군산시는 전세금에 대한 하향조정 없이 임대 승인을 내준 바 있다.더욱이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과 관련 전국 곳곳에서는 건축비는 표준건축비가 아닌 실제건축비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이 줄지어 이뤄지고 있는 실정으로 주택 과잉공급이나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현실화시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지금 군산의 주택 공급이 초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건축중인 아파트들과 앞으로 분양할 수요까지 합하면 수천세대에 이른다며 시는 주택보급률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함과 동시에 공동주택 허가 신중, 임대가격 산정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미장택지 및 동군산지역에 신규 분양아파트가 잇따르면서 기존 아파트에서 새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매매 물건이 팔리지 않자 싸게 내놓으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5월 현재 분양 예정중인 아파트는 조촌동 대립 이편한세상과 미장지구 풍경채 아파트가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20 23:02

[카페리 항로 운영 현황과 대책] 한중 항로 인천·평택항 편중…군산항 겨우 7%

카페리란 Carferry로 사람과 함께 물건이나 자동차를 실어나르는 여객선을 의미한다. 카페리의 종류에는 국제선과 국내선 그리고 국내연안여객선 등이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군산~중국 석도항(스다오)인 한중항로에 카페리선이 운항되고 있다.국제 카페리항로는 무역을 통해 항로 기항지의 경제발전 및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국 항만은 사실상 국제 카페리항로의 유치를 위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해 있다. 특히 수출입화물과 여행객의 이동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항만을 낀 일부 자치단체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국제카페리항로의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그러나 현재 한중 카페리항로가 인천항과 평택항에 편중돼 있어 서해안지역의 균형발전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군산항~석도항 국제카페리항로는 운항항차 부족으로 서비스제공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도내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와 군산시 등 자치단체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군산은 물론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 이제라도 운항횟수를 늘려야 하는 현안에 봉착해 있는 군산항~석도항인 국제 카페리항로의 현실적인 애로를 타개해 나가야 한다.국내 카페리항로의 운영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을 분석해 본다.△한중카페리항로현황한중카페리항로는 지난 1990년 첫 취항이후 한국과 중국간 외교 및 경제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지난해 국내 한중 카페리항로의 수송실적은 여객 144만여명, 화물 55만8000TEU에 이르고 있다.또한 국내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만명을 기록하고 이중 단체여행의 비중도 42.8%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카페리항로의 수요증가가 기대된다.현재 서해안지역에서 중국과 연계돼 운항중인 국제카페리항로는 16개에 이른다.이중 인천항이 10개항로, 주 26항차로 전체의 60.5%(항차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평택항은 5개 항로, 주 14항차로 32.5%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반면 군산항은 1개 항로, 주 3항차 7%로 초라하기 짝이 없다. 한중카페리항로의 지역편중현상이 심각함을 말해주고 있다.이같은 현상으로 지난해 인천항의 경우 31만8000TEU, 평택항은 18만여TEU의 화물수송실적을 거양하면서 지역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지만 군산항은 겨우 3만TEU이하를 취급하는데 그쳤다.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군산항의 대중국 교역비중이 미미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등 한중 카페리항로의 지역편중현상은 전북 낙후의 요인이 되고 있다.인천항과 평택항의 카페리항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군산항은 그러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군산~석도항 카페리항로 문제점군산~석도항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여객수는 13만2000여명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2.2%가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화물량은 29만9000여TEU로 무려 89.1%나 늘어났다.특히 카페리선의 최대 수송능력을 고려한 선박 공간의 활용률은 여객과 화물 모두 60%에 육박하고 있고 최근 화물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여객과 화물의 수송을 위한 선박의 공간(스페이스)부족현상이 발생하는 시점에 와 있다.최근에는 반입화물은 평균 선적 가능규모의 73%, 반출화물도 빈 컨테이너를 포함할 때 거의 같은 규모의 수준으로 카페리선을 통해 수송이 이뤄지고 있다.여객의 경우 카페리선의 승객정원이 750명으로 승객의 편의를 고려할 때 600명 정도가 적정인원이지만 현재까지 평균 80%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운항 횟수로는 서비스제고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1개 항로, 주 3항차라는 운항횟수 부족으로 화주들과 여객들에 대한 서비스제공에 많은 문제점이 현재 드러나고 있다.화주가 선박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화물을 준비했더라도 선박내 실을 공간이 확보되지 못해 2~3일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어 군산항의 이용기피요인이 되고 있다.실제 지난해와 올해 4월말 현재 석도국제훼리가 선박내 화물 수송 공간을 제공치 못해 화주들이 군산항을 이용하지 못한 경우가 연간 운항 항차의 1/3인 약 50회에 달했다.이로 인해 연간 1000TEU이상의 화물이 군산항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인천항이나 평택항으로 이탈했으며 심지어 화물전체가 다른 항만으로 이동하는 결과마저 초래되기도 했다.이같은 상황을 방치할 경우 군산항의 이용자는 갈수록 감소, 군산항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된다.△운항횟수 증대절실향후 대중국교역량은 한중FTA의 발효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새만금 산단이 한중 FTA협력단지로 지정돼 있어 대중국시장을 겨냥한 많은 외국기업들이 산단에 입주,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또한 익산에 아시아 최초의 푸드밸리조성사업인 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과의 교역물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같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군산항에서 소화하고 보다 많은 중국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는 군산~석도항 카페리선의 운항횟수증대가 당면과제로 부상해 있다.주 3항차에 불과한 운항횟수를 6항차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석도국제훼리측도 운항횟수만 늘어난다면 적극적으로 선박교체는 물론 서비스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내년 6월말께 현재 운항중인 선령 26년의 기존선박을 600억원이 투입된 새로운 선박으로 대체하고 추가로 카페리선 1척을 새로 건조, 총 2척의 새로운 카페리선으로 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운항횟수를 늘리면 선박운항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효과가 만만치 않다.한중간 카페리 선박 1척의 운항과 관련, 년간 300억 이상의 매출원가 및 관리비용이 발생되며 그중 약 80% 이상의 비용이 도내에서 소비된다.또한 카페리 선박은 여객과 화물의 이동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다양한 관련 산업과 업체의 수가 매우 많아 동반성장이 이뤄진다.즉 하역업화물운송사업국제물류주선업창고업선박수리업선박관리업선용품공급업여행업숙박업요식업레저관광 및 문화산업교통통신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과 업체들의 매출 증진이 도모된다.특히 카페리 항로의 여객과 화물이 증가되면서 항만시설의 현대화가 진행되고 카페리 선박의 경우 여객 운송 서비스 산업으로 타 해운산업과 비교하여 고용창출효과의 극대화가 예상된다.카페리 선박 1척이 추가 운항될 경우 선박직원과 육상직원의 고용창출은 물론 관련산업 및 연계업체의 추가 직원 채용으로 직간접의 고용창출 효과가 적지 않다.게다가 지난해 국내 중국인 관광객수는 611만명으로 이 중 카페리 이용객이 약 16%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도내에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중해운회담 의제 설정 급선무현재 광양항에서는 자치단체가 나서 국제카페리항로가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 2011년 한일 국제카페리선사에 연간 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는 전남도와 광양시는 최근 또다시 국제카페리선사에 지원책을 협의 중이며 지원책이 마련되면 국제카페리선사를 공모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반면 도내 정치권과 전북도, 군산시는 이미 군산~석도항간 국제카페리선이 운항되고 있음에도 이에대해 별다른 관심을 표명치 않고 있다.이제 눈을 돌려 이 카페리항로의 문제점 해결에 나서야 한다.군산~석도항간 카페리항로의 운항횟수를 늘려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운항횟수증대건이 무엇보다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 해운회담의 의제로 상정되는 것이 급선무다.한중간 카페리항로의 개설과 증편은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국가간의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1차례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에서 중국측과 상호협의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이다.현재 군산~석도간 카페리항로의 운항횟수증대에 대해 중국측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에서 한중해운회담에 의제로 상정키로 결정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도내 정치권과 전북도군산시및 시민단체는 군산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군산~석도항 카페리선의 운항횟수증대건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반드시 상정되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석도국제훼리(주)] 군산~中 석도항 연간 150항차 운항석도국제훼리(주)는 군산시 소룡동 국제여객터미널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내 유일의 국제카페리선사다.석도국제훼리는 지난 2008년 해상여객 및 화물의 운송을 주요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측 각각 50%의 지분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07년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항간 카페리항로 신규개설이 합의됨에 따라 운항을 시작했다.석도국제훼리는 현재 군산항에서 중국 산동성 석도항까지 여객정원 750명, 203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7000톤급의 카페리선으로 매주 일요일화요일목요일 3항차 연간 150항차를 운항하고 있다.석도국제훼리는 이 카페리선을 통해 그동안 연간 최대 15만7000여명의 여객과 3만2000여TEU의 화물을 수송하기도 했다.석도국제훼리는 특히 군산항으로 들어온 중국 물품을 부산항으로 보세운송한 후 일본으로 보내는 가교역할까지 하고 있으며 수입된 냉동냉장화물을 경기전라충청도 전 지역으로 운송하고 있다.대중국 교역과 관련, 물류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석도국제훼리의 근무 직원수만도 103명에 이르고 있어 군산~석도항의 운항 서비스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늘릴 경우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19 23:02

군산 롯데아웃렛 입점 본격화

군산시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 롯데아웃렛 입점을 위한 본격적 행정절차가 추진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가 조건부로 이행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건축물 경관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군산시는 이르면 주중 건축물 외관 및 색상 등에 대한 경관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롯데아웃렛 측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전북도에 건축심의를 요청한 뒤 건축 허가권자인 군산시에 건축허가를 요청하는 등 건축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9~10월 건축 착공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군산시 롯데아웃렛 입점 문제는 시민과 지역상인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현안 중 하나로 전북도의 건축심의가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군산시장이 건축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반면 군산시는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한 지역 상권피해 및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지역상권과 시민, 롯데아웃렛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기 위한 상생협의회를 별도로 가동시킨다는 것.동군산 균형개발 및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 억제 및 상권피해 최소화 등 입점과 상권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같이 잡겠다는 것이다.실제 군산시는 페이퍼코리아 현 공장부지에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점절차가 지체될 경우 지자체는 물론 페이퍼코리아, 롯데아웃렛 측 모두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군산시 관계자는 롯데아웃렛 군산점 입점의 건축심의 권한이 전북도에 있고, 교통영향평가 조건 이행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건축물 외부디자인 부분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 빠르면 이번주 중 전북도에 건축심의 서류를 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진행중인 경관협의는 주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편익과 상권보호라는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아웃렛은 군산시 조촌동 450-13 외 1필지, 대지면적 2만671㎡(연면적 9만305㎡)에 지하1층 지상 6층 1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19 23:02

군산시립미술관 건립 움직임

군산 시립 미술관건립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지난 4월 군산시립 미술관 건립위원회가 발족된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미술관 건립을 위한 포럼이 군산대에서 개최된다.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4월 군산시와 전주 태생으로 홍익대학교 박물관 관장을 지내고 동양화과 교수였던 남천 송수남 선생(1938~2013)의 작품기증 양해각서의 체결을 계기로 줄곧 이어져 왔다.군산 미술은 한국 전쟁 발발로 피난 온 우향 박래현 한국화가가 효시가 돼 나병재홍건직 작가 등이 지금 개복동 비둘기 다방에서 전시를 시작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영화동 주변 50여곳에서 상업그림을 그리는 전업 작가들이 전국에서 군산으로 몰려와 100여명이 거주하면서 역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그 후 전북현대미술을 주도했던 문복철 이건용 원창희 작가 등이 군산 미술 중심이 되어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군산시립 미술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채정룡)는 이같은 군산의 미술역사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군산대학교 황룡 문화관에서 오후 군산시립 미술관 건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군산예깊미술관 임성용 대표는 인문예술문화도시로 가는 첫 걸음인 군산시립 미술관건립 추진을 위해 개최되는 이 포럼은 시립미술관의 방향을 다양하게 제시,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미술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차원에서 포럼 등이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18 23:02

"군산시 청사 카페 민간위탁 동의안 보완 필요"

군산시의회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산시 청사 내 카페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세부적 기준이 미약해 제안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카페시설에서 종사할 근로자 수가 수명으로 미비할 뿐더러 종사자 선발 규정이나 위탁 기간 등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더욱이 의회는 가장 중요한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선 의결 후 결정’ 을 내리는 등 성급했다는 지적이다.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7일 194회 임시회에서 가칭 ‘희망드림카페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희망드림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총 사업비 6000만원(지원금 4319만원, 시비 1681만원)을 들여 군산시청 1층 로비에 설립하는 커피숍이다.근무인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지체지적장애인(1~3급) 5명(관리자1명, 오전 2명, 오후 2명)으로 민간위탁은 장애인복지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장애인직업재활수행기관이 대상으로 한다.이날 의결과정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장애인카페 운영에 대한 취지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카페설치 운영 장소를 놓고 이견이 갈렸다.제안서에는 시청 출입구 청사 왼편과 안내데스크 인근에 설치하자는 안이 나왔지만 일부 의원들은 실효성과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입구 안쪽 로비 및 1층 민원봉사실 등에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결국 행복위는 장소는 차후 더 좋은 곳을 검토해 집행부가 알아서 정하기로 하는 조건으로 안건을 원안가결 시켰다.하지만 가장 큰 쟁점인 장소가 선정되지도 않았고 이곳에 종사할 인원을 선정하는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 지체지적장애인의 선정 근거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근로자는 5명으로 소수인데 반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지체지적장애인은 다수로 이들을 선정할 소득규모나 재산정도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더욱이 민간위탁 동의안은 통과됐지만 정작 위탁기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 동의안에 대한 세부적 보강이 요구된다는 것이다.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창출이라는 취지와는 다르게 규모는 고작 5명에 이르고 장소도 꼭 시청사가 아닌 다른 곳을 선정할 수도 있는 방법들이 있다”며 “타 단체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청사 내 시설 설치를 요구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드림카페 민간위탁동의안은 지난해 11월 열린 임시회에서 장소 선정 등의 문제로 부결된 바 있지만 이번 임시회에 다시 상정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18 23:02

군산 어린이안전교통공원, 뒤늦은 부실시공 논란

군산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설립한 어린이안전교통공원의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는 등 근본적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수십억 원을 들여 지은 어린이교통공원 건축물(현 어린이안전체험관) 바닥과 벽면이 지하에서 올라오는 염분으로 인해 속칭 소금 건축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현상은 10여 년 전부터 발생했지만 그간 별다른 조치 없이 유야무야 넘어갔고 지난 4일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어린이안전체험관으로 개소하면서 밝혀졌다.군산시는 지난 2005년 8월 100억여 원을 들여 전체면적 8만1757㎡에 지하1층, 지상3층 어린이안전교통공원을 만들어 시민단체에 관리운영 위탁을 줘 운영하게 했다.이후 정부 국가안전처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총 5억4000만원을 들여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뒤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졌다.그러나 문제는 지하에서 올라온 염분이 건축물 바닥과 벽면에 응고돼 소금으로 변질돼 바닥 마감재가 누렇게 뜨는 현상이 발생했다.염분의 건축물 침투 사실을 발견한 곳은 이번에 어린이체험관 시설공사를 맡은 S업체이며, 이 업체는 대리석에 낀 염분이 물과 닿을 시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바닥 마감재인 대리석 위에 다중이용건물에 사용되는 데코타일 마감재를 무상으로 깔았다.현재 염분의 침투능력은 대리석을 넘어 마감재까지 흡수했고 지금은 마감재 역시 누렇게 염분으로 얼룩져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다.하지만 군산시를 포함한 위탁운영 주체는 지금까지 염분 침투 현상에 대한 문제조차 제기하지 않아 제때 하자보수를 받아야 할 시기까지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곳을 지도, 관리하는 공무원이 수시로 바뀌었고, 청소하는 인력조차 매일 변하는 공공근로로 이뤄지다보니 염분 침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었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더욱이 2005년 8월 당시 건축물을 준공한 업체는 이미 폐업해 찾을 수도 없는 실정으로 행정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어린이안전체험관 시설공사를 진행한 S업체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대기업에 의뢰한 결과 염분으로 판명됐다며 이런 현상조차도 이곳을 청소하는 공공근로 근로자로부터 전해들은 사실로 이 건축물은 애초부터 시공자체에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이곳을 관리하는 직원이 수시로 바뀌다보니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했고 전 시공업체를 찾으려 해도 이미 없어져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바닥에 새로 마감재를 입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염분 침투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17 23:02

전투기 소음 피해 주민 고통

수십 년 가까이 지속돼 온 군산 미공군기지 주변 마을의 전투기 소음 문제로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전투기 소음으로 날카롭게 신경이 곤두 선 인근 마을 일부 주민들이 소음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집안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깨는 등 신경질을 넘어서 난폭해지는 성향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군산시 옥서면에 사는 선천식씨는 수년전부터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발생하는 전투기 소음 피해로 수면제를 복용하며 고통을 감내해 오고 있다.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아들 역시 전투기 소음을 견디지 못해 상을 집어 던지거나 유리 창문을 깨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넘어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선씨의 설명이다.소음은 애초 전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측정을 해 대부분 마을 사람들은 보상을 받고 이주했지만 선씨가 사는 마을 여섯 가구는 소음기준치가 미달돼 보상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문제는 마을과 500여 미터 떨어진 장소에 미공군 격납고가 생기면서 비행을 마친 전투기들이 새벽시간 대 격납고에서 엔진출력 시험 등을 소음이 심각해 졌다는 것이다.실제 선씨가 새벽시간 전투기 소음을 자체 녹음 촬영한 결과 온 집의 창문이 깨질 듯이 흔들리며, 건물 벽면도 흔들리는 등의 상황이 담겨져 있었다.미 공군기지의 전투기 엔진 소리 격납고에서 엔진을 시험할 때마다 발생한 소리로 선씨는 새벽시간 대 미공군을 찾아가 항의도 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주로 밤에 불규칙적으로 전투기 엔진측정이 이뤄지다보니 선씨 등 주민들이 직접 소음을 측정해 보상을 요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으로 주민들은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실정이다.선씨는 수면제를 먹고 티브이를 크게 틀어도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황으로 하루하루가 곤욕이라며 전투기 엔진 소리가 날 때는 마치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다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느낌을 받곤 한다고 하소연했다.군산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으로 20대 국회 개원이 이뤄지는 하반기 중에 군 소음 특별법 개정 촉구를 건의하고 정부 발의 요청도 강력히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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